둘째날(9월7일):
무사히 캠핑 첫날을 보내고 멤버들과 밝은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속에서 멤버들의 얼굴빛들이 훤해 무사히 캠핑의 첫번째 밤을 보냈음을 확인할수있었다. 어제 오랜시간을 보내면서 Set up 시켰던 dinning tent 가 입을 활짝 벌리고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TKPC Trail Walk Member들의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새댁'이 골치를 썩이면서 걷힌 회비와 비용지출을 행여라도 Missing할까봐 조금전에 새로 구입해온 Fire Wood의 영수증을 받자마자, 장부에 기록하면서, 대금을 지불해 주는 치밀함에 대원들은 고마워 한다. 그옆의 커다란 양품에는 Home Grown 토마토가 대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듯이 버티고 있는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막내는 dinning tent 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안에서 귀중한 그뭔가를 다른 대원들이 준비하고 있어서 였을까? 아니면 같이 뭔가를 하다가 Morning Coffee 생각이 나서 잠깐 밖으로 나온것일까?
당번인 멤버들이 주동이 되여 Brunch를 준비하고 있고, 야채 Salad와 Slow cooker를 이용하여 밤새도록 끓여만든 팥과 호박을 혼합하여 만든 죽( Soup), 그리고 식빵들이 풍성하게 차려지고있고, 오빠는 옆에서 Salad에 이용될 Sauce병을 열고 새댁을 도와주고 있는 모습이 무척 정겹다. 아마도 이들 두멤버는 이곳에서는 부부인것 틀림없는것 같은데.... 글쎄다. 집에서는?
팥과 단호박을 주재료로 해서 Slow Cooker에 밤새 끓인 Soup맛이 일품이었다. 나는 두컵을 개눈 감추듯 해 치웠는데, 혹시 내가 두번 먹어서 다른 대원들몫을 내가 먹어 치운것은 아니었는지? 한편으로는 나혼자만 배를 채우겠다는 욕심을 부린것은 아니었는지? 그랬으면 안되는데.....
이름 모들 새들도 Dinning Tent가 있는 Site 319에서 바로 옆의 318 사이트 캠프파이어 화덕에서 뭔가를 찾고 있었다. 아마 이들도 우리처럼 Morning Coffee에 Brunch를 찾아 헤매고 있는것 같아 보였는데...대원들이 뭔가를 던져 주고 싶었지만, 그들에게 맞는 먹거리가 아닌 토마토 쌀라드여서, 친구가 되주지를 못한점 조금은 아쉽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늦게 Joing한 '삼춘'과 '숙모'가 뭔가를 돕기위해 Dinning Tent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일부 대원들은 텐트밖에 마련된 식탁에서 나름데로 Recipe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속에서 숙모, 새댁, 그리고 Lunar가 움직이고, 막내는 열심히 주시하고 있는데, 장손은 카메라에 이순간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캠핑에서만 볼수있는 정겨운 이순간들의 감사함을,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가 쉽게 안될것이다.
Lunar혼자 Base에 남아 Guard역활을 하게됐다. 며칠전부터 무릎이 불편하여, 무리하게 Wild Nature속에서, 때로는 비탈길과 거칠은 숲속을 헤치고 가야하는 부담을 덜기위해서다.
첫번째는 약 1,000개 정도의 Camp Sites와 부속설비, 즉 공원 사무소, Park Store, Boat Rental&Snack shop 등등의 시설들이 Lakeshore를 따라 이루어져 있다. 캠프사이트 1,000여개를 관리하는 공원은 매우 드물다. 그만큼 규모가 큰것이다.
다른 두개의 Park은 공원측에서 관리를 직접하지않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존재하고 있는데 'Indian Point', 그리고 또 다른 Park은 'Queen Elizabeth ll Wildland'다.
이들 두 Nature Park은 캠핑객들중에서 Trail Walk을 즐기는 캠퍼들과 Wild Nature를 탐방하거나 걸으면서, 저녁이 되면 현지에서 어깨에 메고간 간이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면서 계속 숲속을 걷는, 주로 젊은이들이 애용하는 곳으로 알고있다.
이들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공원측의 Management없이 애용되고 있는 공원들은, 캠퍼들이 공원 관리사무소를 찾아 차를 달리는 길 양쪽에 있어 먼저 만나게 된다. 오직 조그마한 표시판이 전부여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을것 같았다. 나역시도 어제 오면서 그표시를 Missing하여 어제 늦은 오후에 다시 Main Gate를 방문하여 정보를 획득했었다. 오늘 우리멤버들이 걷는 "Look Out Trail"은 'Indian Point' Park에 속해 있는 곳이다.
"Look Out Trail"뜻하는것 처럼 다른곳 보다 조금 높은 Gorge에 올라서자 멀리 숲속의 경관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었다. 이숲속에는 Bears를 비롯한 수많은 크고작은 짐승들과 새들의 서식처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새들이 많은 이유는 커다란 Balsam Lake가 Park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Trail Course를 표시하는 안내표지판이 거의 Posting되여 있지않아, 가끔씩 Trail이 두갈래길로 나뉘어질때는 신중하게, 트레일 입구에 표시되여 있는 전체 Trail Map을 기억하면서, 방향을 잡아 계속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만약에 Leading을 잘못하면, 멤버들 전체가 고생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불안감을 갖게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원 '임대장' 역시 걷는게 다른 멤버들과는 좀 다르다. 발바닥에 통증이 조금 있어서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신발이 Wide한 운동화를 착용해야 큰 불편이 없이 걸을수 있는, 다소 특히한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멤버들과 함께 어울려 걸을수 있을때까지 걸음으로서, 분위기에 휩쓸려 느낄수 있는 통증을 완화 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건강한 발걸음이다.
갑순이와 막내의 걷는 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럽다. Wild Trail Walk이 이어지는 도로위를 걷는 또다른 묘미가 물씬 풍겨 나오는 장면이다.
Lakeshore를 끼고있는 캠프 사이트옆을 지나간다. 우리는 Trail walk하고 있는 이시간에 저캠퍼들은 무얼하고 있을까? 갑자기 그들의 행동에 관심이 쏠린다.
조우하기를 기대했던, Bear들을 비롯한 크고작은 동물들과 새들이 날아가는 장면도 연출되지않은점이 조금은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때를 기대해 보자.
역시 대원 '갑순'이는 대원들 앞에서 리드하는 씩씩한 발걸음이 맘에 들었다. 멤버들의 앞장을 서서 걷는 남성대원들이 잘 안보이지만, 여성대원들의 모습은 름늠하다. 그손발에서 대원들이 먹을 음식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당연히 건장해야 함이 필요하지만.... 역시다. Thank You Lovely Members.
무사히 완주한 모든 대원들과 함께 박수를 서로에게 보냈다. 지난 2년동안 원치않았던 Pandemic으로 거의 못했던 오늘의 Trail Walk에서 일종의 전우애를 깊이 느겼었다. Fellowship은 더 끈끈해 지고....그래서 Trail Walk을 어울려 하고, 캠핑을 하게 되는 맛이 있는게 아닐까.
이 RV가 '임대장'이 애용하는 캠핑용 차량이다. 주방기구가 거의 완벽하게 구비되여 있어, 앞서 언급했듯이 그와 '또리 고'가 Morning Coffee와 따뜻한 Tea를 도맡아 써빙하고 있다.
저녁은 더 맛이 있었다. 돼지 불고기에 빈대떡 그리고 김치된장국,meat ball에, 그누구가 무척이나 부러워할 흰 쌀밥은 환상적이라고 표현할수밖에 없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식기도는 '삼춘'이 모두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함이 있었기에 더 맛을 즐길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우리 TKPC Trail Walk Members들은, 기억될만한 기쁜일 또는 즐거운일 좋은 먹거리를 앞에 두었을 경우에는 거의 항상 감사의 뜻을 위에 계시는분께 알린다. 오늘도 우리는 촛불로 더 밝게 주위를 밝히고, 먹을것을 풍부하게 준비하게 해주신 윗분에게 환한 웃음을 보내 드렸었다. 이렇게 당신과 소통하면서 오랫동안 대원들간에 Fellowship이 이어지기를 간구하는 마음들이었었다. 감사.
매일저녁 Camp Fire를 하면서 옥수수 구워먹는 잔치는 계속됐었다. 맛이 일품이었다. 사료용이 아니고 식용으로 재배한 옥수수라서 맛이 꿀맛이상으로 달콤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었다. 이렇게 풍성하게 구입하게된 Behind Story가 첩보영화에서 본 것 이상으로 긴박감이 있었다.
도시에서 쇼핑을 하던, 갑돌이 부부와 장손부부가 번갈아 가면서, 옥수수 값이 너무도 비싸서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는 긴급 SOS전화가 Lunar의 전화를 불나게 할정도로 급박했던 모양이다. 한개에 80전 한다고 하니.... 과연 전화를 걸어와 상의할만 한것으로 이해가 됐다.
시골에서 캠핑준지를 하던 우리부부는 바로 Up Town 에 있는 No Frill Super Market 차를 몰았다. 어제 쇼핑할때 40전 했던 기억이 있어서다. 도착해서 값을 살펴 보면서 깜짝 놀랐다. 믿어지지 않게 한개에 16전으로 값이 붙어 있는데, Bin이 거의 텅비어 있어서 필요한 양을 구입할수가 없을것 같아, 직원에게 문의 했더니 바로 무선으로 Stockroom으로 연락하더니, 커다란 다른 Bin을 끌고온다는것이었다. 산처럼 쌓여있는 Bin에서 당초 계획했던 30개 정도에서 배로 늘려 60개를 집었다.
그렇게 해서 문제가 해결되여 장손과 갑돌부부에게 전화를 해서 우리부부가 해간다고 전했다.
이렇게 해서 첫날부터 Camp Fire의 밤을 꿀맛같은 옥수수로 채우면서 밤이 깊어가는줄도 모르게 이바구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대원들의 대환영을 받았던 옥수수와 고구마는 이제 그흔적도 없다. 오늘밤의 정량은 다 먹어치웠다는 뜻이다. 보통 집에서 먹을때와 캠핑에서 먹는 맛은 똑같지 않은것 같다. 고구마와 옥수수는 꿀맛 이상으로 달고 또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그래도 이바구는 계속된다.
식당안은 환하게 불을 켜놓았었다. 일부 음식이 식탁위에 있어서 불을 켜놓은 것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다. 이곳은 Bears를 비롯한 많은 종류의 야생돌물들이 공존하고 있기에, 우리가 단잠에 젖어 있는 사이에 몰래 침략할수도 있어 방어차원에서 취한 조치다.
모든게 창조주 하나님의 뜻으로 감사히 받아 들였었지만, 좀더 늦게 까지 이바구를 하면서 Camp Fire를 즐길려고 했었던 점이 좀 아쉬웠지만, 그것은 우리들의 욕심(?)이었었나 보다. 가랑비가 내려, Dinning Table로 옮겨 계속 Fellowship을 share 할려고 했었지만.... 빗속에서도 Lantern 불빛과 Dinning Tent속의 전등불빛이 정겹다.
모두가 뜻있는 밤을 보내시기를....
저녁 8시가 되면서 부터 내리는 가랑비는 멤버들을 더이상 캠프 파이어를 할수없게 만들어, 모두는 각자의 보금자리(?)로 자리를 옮겨 아직 오지않는 잠을 청하느라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었을 그시간에 나와 Lunar는 Air mattress 위에 올려놓은 따뜻한 전기장판과 Mini Heater를 켜놓고 오늘 하루 지낸 얘기를 하고 있는데 내리던 가랑비는 폭우로 변해 무려 다음날 새벽 6시경까지 퍼부어댔었다. 무려 10시간 넘게 장대비를 맞으면서 밤을 지샌 캠핑경험은 이번이 처음인것으로 TKPC Trail Walk역사에 새로운 한페이지를 장식한것으로 기억될 이벤트(?)였다. 멤버들의 텐트 상태가 걱정 되기도 했었던지 삼춘과 장손이 Lantern을 켜고, 한밤중에 순찰(?)을 도는 정겨운 '전우애'를 보여주는 넉넉함을 보여 주어 고마웠다. 이런 끈끈한 정 때문에 TKPC Trail Walk Member들의 Outdoor Activity는 계속될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