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가부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은 지난 24일부터 충북 괴산군에서 11박 12일 일정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충북도내 중학생 13명과 고등학생 2명,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10명, 운영팀 4명 등 총 29명이 참여했다.

지난 28일 대학생 1명이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참가자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참가 학생 4명과 멘토 대학생 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캠프 운영을 중단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른 참가자 21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여가부 측은 “캠프가 시작됐을 당시에는 2단계였고, 캠프 도중 지방도 3단계로 격상됐지만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여가부는 향후 예정된 8개의 캠프는 일정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