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옛 해운대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는 8월 말까지 옛 해운대역 광장에 추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연합뉴스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옛 해운대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는 8월 말까지 옛 해운대역 광장에 추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연합뉴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자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차례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도 비수도권 사적 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르면 18일 발표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현재 비수도권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명, 6명, 8명 등 지역마다 달라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이를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세종·전북·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차제는 새 거리 두기 2단계 이상을 적용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실시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휴가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실시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휴가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뉴시스

김 총리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상황에 따라선 수도권처럼 사적 모임을 2인까지 제한하는 4단계 조치를 권고할 수 있다는 얘기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하루 200명 선을 유지했으나 지난 10일(316명) 1월 초 이후 반년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고, 14일에는 457명까지 치솟았다.

지자체들도 앞다퉈 방역 조치를 상향하고 있다. 부산은 19일부터 25일까지 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 노래연습장 등 일부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제주는 지난 12일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19일부터 3단계로 한 단계 더 높이기로 했다. 김해와 강릉도 각각 16, 17일부터 거리 두기 3단계(사적 모임 4명까지)를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