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9, 2010

Crawford Forestry Tract Trail Walk 그리고 푸짐한 파티















날씨가 무척 덮다. 오늘은 Trail Walk하는것도 중요했지만, Trail Walk을 끝내고, 푸짐한 Lawn Party를 하는 기대감과 대원들이 배꼽을 잡아 가면서 오후 한때를 오랫만에 같이 즐기면서, 어린 동심으로 돌아갈 마음으로, 모이는 장소에서 부터 대원들의 얼굴이 환하게 돋보이는것 같았다.
다른 때는 모이는 장소에서 조금씩 늦게 출발하곤 했었지만, 오늘은 칼날 처럼 Trail Walk을 하게될 목적지를 향해 시간이 되자마자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렸다. 날씨는 맑고, 한낯에는 더울거라는 예보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어제 처럼 덮지는 않을것이라는 좋은 소식도 곁들인다. Hwy401을 서쪽으로 달리기 위해 Local길을 빠져나와 올라 섰을때까지는 나와 Lunar가 탄차는 대원들이 운전하는 차량의 중간쯤에 끼어서 달렸으나,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 곳에 가까워 졌을때는 내가 선두에서 달리고 있음을 알았다. 목적지까지 가는 꼬불꼬불한 길 Direction이 머리에 입력이 잘 안되는것 같아 쪽지에 써 놓은 메모지를 보아 가면서 말이다.
약속된 파킹장 입구에 도착하니, 아뿔사 이게 웬일인가? 입구에는 크나큰 프래카드가 걸려 있고, 군데 군데에는 빨간 T-셔츠를 입은 봉사자들이 차량과 수많은 사람들을 가이드 하면서, 파킹장 입구 교차로에서 방향등을 켜고 파킹장으로 들어갈려고 하니, 내차를 정지 시키는게 아닌가. 'Are you participating walking contest for fund raising of clean water for Burlington?' 라고 묻는다. 'No'라고 대답하면서 나는 Bruce Trail member 인데 이곳 구간을 걷기위해 주차장에 들어가 파킹을 할려고 한다 라고 대답했더니, 이행사때문에 오늘은 안된다고 웃으면서 설명해 준다. '그러면 건너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다른 대원들이 다 도착할때까지만 기다려 달라'라고 하면서 차를 돌려 건너편길의 Shoulder에 주차를 임시하고 다음 차량들을 기다렸다. 곧이어 2명의 대원들이 도착하여 Shoulder에 나란히 주차를 하면서 더 기다렸는데, 이건 또 어떻게 된것인지? 차량들이 소식이 없는게 아닌가? 약 30분 정도를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Cell로 다른 대원이 연락을 취하더니, 다른곳에 이미 도착하여 꺼꾸로 우리쪽 차량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그곳에서 만나자고 했단다. 신록의 계절 여름철이 시작되면, 각 지방마다, 오늘 처럼 각종 행사가 거의 주말이면 개최되곤 하기에 이런 예상치 못한 Blocking을 당하는 것이다. 마침 한때의 젊은이들이 가슴앞에 번호표를 달고 걸어가기에 몇마디 궁금한것을 물어 보았더니, 이곳에서 시작하는 걷기대회는 5킬로, 10킬로 두팀으로 나뉘에 걷고, 또 다른 Biker들만의 달리기가 이어진다고 설명해 주었다. 차를 돌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벌써 일부 대원들은 걷기를 막 시작하고 있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행사가 겹쳤기에 일어난 돌발사고(?)이니,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는것은, Cell phone이 있었기에 연락이 되여 헤메지 않고 같이 다시 만나 걷기를 할수 있다는것을 감사하지 않을수 없는 심정이다. 이미 알고 있는데로 오늘은 평상시때의 절반인 약 10킬로만 걷고, 이곳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Lowville Park에서 BBQ로 점심을 하고, 다시 친선 게임들을 하면서 신록의 5월 마지막 주말을 즐길 생각에 발길은 가볍기 그지 없었다. Crawford Forestry를 가로 지르는 Trail을 따라 걷는데 파란 나뭇잎들이 따거운 햇볕을 가려줘, 생각보다 덮다는것을 덜 느끼게 해주어 다행이었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아직 회색빛의 나무가지와 삐쭉 위로 솓아오른 Trunk 로 볼품이 없었던 그런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녹색의 나무잎뿐이다. Crawford Conservation안에 Lake에는 따뜻한 햇볕을 좋아하는 물고기들이 물 표면위에 서 우리 대원들이 응시하고 있는 광경을 무시라도 하는듯 유영하는 모습이 평화스럽게 보인다. 대원들이 발길을 멈추고 한참을 물고기들의 댄스(?)에 정신을 팔고 있는 모습도 여유로워 보였고, 강태공의 경험이 있는 대원들은 몸고기에 대한 일가견들을 설파(?)하는 소리도 듣기 좋았다. 이곳 호수 밑바닥에는 몇백년이 지난 오늘에도 썩지 않은 옥수수 낱알들이 있다는 내용과 그이유에 대한 자료를 접하면서, 그때 이곳에서 삶을 살았던 원주민 인디언족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발길을 돌려 다시 길가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를 몰고 오늘의 파티가 있게될 Lowville Park에 도착하니 이제 11시가 채 못됐다. 넒은 주차장과 푸른 잔듸 군데 군데 놓여 있는 Picnic Table에는 우리대원들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즐기러 우리처럼 BBQ준비를 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여유로운 모습들이다. 발빠른 일부 대원들은 벌써 Burner에 불을 피우고, 갈비를 올려 놓는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갈비에서 나오는 향기(?)가 침을 꿀꺽 삼키게 한다. 여성대원분들은 Table 위에 각자 한가지씩 준비해온 반찬들을 풀어 놓기에 여념이 없이 움직인다. 질서정연하게 잘 훈련된 표현으로 보인다. 금새 Table에는 풍성한 상이 차려졌다. 갈비와 밥은 leader를 비롯한 몇명의 대원들이 준비하는 수고를 해 주었고, 반잔은 각 가정에서 한가지씩 준비해 온것이다. 매주 같이 걷는 Mr. Colin과 Taylor도 열심히 갈비굽고.....아직 한국말을 잘 이해 못하지만, 그렇타고 우리 대원들이 그들을 위해 특별히 영어로 설명해 주거나 하는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지도 못하지만, 항상 웃으면서 어울리는 그들의 모습도 오늘은 더 돋보였다. 어느 대원은, 전에도 그랬었지만, 오늘도 곡주를 만들어 큰 통에 푸짐하게 담아와 대원들의 목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수고를 해주셨다. 맛이 다른때와 달라, 이번에는 어떤 Recipe였느냐고 어느 대원이 물으니, 솔잎새순에서 나온 Pollen을 따다가 첨가 했다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약 20일을 숙성 시켰다고 한다. 나를 포함한 우리 대원들은 그냥 맛있게 한모금씩 목에 넘기지만, 이런 모습을 보기위해 그가 보이지 않게 공들인 노고를 생각지 않을수 없었다. 배가 금새 꽉 차오르는 느낌이 온다. 대원들 중에는 재치 있는 분들이 많다. 한 대원의 제안으로, 대원들 모두가 합해 두팀으로 나뉘어 미리 Rope를 쳐서 만들어 놓은 배구코트안에 들어가 배구볼을 상대편에 던저 Touch하면 그대원은 cease되는 게임을 시작했다. 마음같아서는 배구볼을 힘껏 던져 금방 상대편 선수를 맞힐수 있을것 같았는데...... 결과는 영 딴판으로 빗나가곤 하고, 또 수비팀에서는 공을 피하려다 넘어지는 그모습이 너무나 우스워, 공원이 떠나갈듯한 웃음소리로 화답하고, 한참을 하다보니 맘껏 먹었던 뱃속의 음식이 다 없어져 버린 기분이다. 게임이 좀 지속되니 요령들을 터득하여 게임은 더 폭소의 도가니로 빠지고..... 게임이 끝난후 일부 대원들은 바로 옆에 흐르는 Creek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면서 물고기를 뒤쫒기도 하고..... 모처럼만에 복잡한 세상사 잠시 잊고, 동심의 세계에서 보낸 시간을 오래 기억할것 같다. 오래 오래 이러한 대원들의 친목속에서 Trail Walk이 계속되여, 인생의 황혼길을 걷고 있는 많은 대원들이 오늘처럼 건강을 유지하는 모습을 오래오래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런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매번 토요일을 기다릴수 밖에 없는 내자신을 보면서, 신발끈을 다시 동여맨다. 감사. 참고, Bruce Trail Map No.11.

한국 근대 정치사중 경제적 기초를 다진 사람들(조선일보)

5천년 이어져 내려오던, 보릿고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한, 정치 지도자들의 노력을 담은 기획연재를 여기에 옮겨놓고, 지나온 그시간속에서 지내온 기억들을 다시한번 정리해 보면서, 내가 살아온 삶의 길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져 함이다.



http://issue.chosun.com/svc/list_in/issue_list.html?catid=967

Friday, May 28, 2010

MB, '중국의 중립적 위치' 확약을 받아내...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한.죽 정상회담에서, MB와 중국총리 '원자바오'가 예정된 시간을 연장해 가면서, 여러현안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한것중에서, '중국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최소한 중립적 위치를 유지 하면서, 사태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 보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속보가 고국의 조선일보, 동아일보, 그리고 중앙일보등에 실린 기사를 보면서, 중국이 이사건의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위치에 있기에, 최소한 입을 다물거나, 아니면 중립적인 입장을 지킬것이라는 내용의 확답만을 얻어도 한국의 외교는 승리하는 셈이라고, 처음부터 안타깝게 여겨 왔던 나의 생각이, 이제 막 마친 한. 중 정상회담에서 공동 발표 됐다는 낭보는, 천안함 폭침 해결에 대한, 또 당사자인 북괴 김정일 집단에, 공개적인 제재( 군사적, 경제적 또는 다른 기발한 방법이 있다면)를 가해도 중국으로 부터 남한 정부가 크게 비난을 받지는 않을것 같은 조짐으로 이해되여 다행이다.
이는 조국 한국이 경제적으로 그만큼 위상이, 영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이기도 한것 같다. 조폭도 아니고, 그렇다고 힘을 자랑할만한 위인도 못되는, 망나니 북괴 정권이, 크고 작은 군사적 행동을, 게릴라 수법을, 동원하여 남한 정부를 괴롭히는, 이번처럼, 좌파 야당 정치꾼들을 제외한 모든 국민들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한 그엄청난 고통을, 김정일과 그집단이 직접 느껴 보도록, 마지막 현명한 지혜를 동원하여, 그들의 숨통을 한계단씩 조여가는 조치가 뒤따르기를, 조국에서 멀리 떨어져 살아가고 있는 나를 포함한 교포들의 염려를 씻어내주고, 남한 국민들이 다른 걱정없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시점에서 가정을 해보지 않을수 없다.
만약에 MB가 대통령이 못돼서, 계속해서 좌파 정치꾼들이 노통의 바통을 이어 받아 현재에 이르렀다고 상상해 보았다. 고국의 경제는 또다시 판탄이 일어나, 요즘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그리스 사태가 나지 않아을것이라는 보장이 없었을것 같다. 북괴 김정일과 Regime 은 남측에서 퍼준 엄청난 돈으로, 북한 국민들을 먹여 살리는게 아니고, 계속해서 핵무기 걔발과 군비증강을 하고, 그총구를 남쪽에 조준해 놓고, 손바닥안에 있는 손오공같은 행동을 남측에 해왔을 것이고, 남쪽 사회는 그협박이 무서워, 김대중처럼, 서해 교전이 벌어져서 해군장병들이 목숨을 잃는 국가적 손실이 일어나도, 국민들에게는 쉬쉬해가면서, 김정일 눈치 보기에, 그리고 그뒤에서 무언으로 북괴 김정일을 지지하는 중국의 비위를 마추어 가면서, 허리가 휘도록 노동을 쳐서 일궈낸 경제적 부가 그렇게 시루에서 물새듯 새어 나갔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는것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조국 대한민국을 위에 계시는분이 도와 주시고 있음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싶다. 고국의 대통령 BM에게 수고 많이하고 계시다는 인사라도 하고싶은 마음이다. 여기에 고국의 신문 기사와 NY Times기사를 옮긴다.

http://news.joins.com/article/373/4204373.html?ctg=1000&cloc=home|showcase|specia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28/2010052802220.html?Dep1=news&Dep2=top&Dep3=top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00528/28680011/1&top=1

http://www.nytimes.com/2010/05/29/world/asia/29korea.html?ref=asia

http://news.joins.com/article/967/4205967.html?ctg=2002&cloc=home|showcase|special

고국의 좌파 신문인 한겨레의 기사를 보았다. 이소식은 한마디도 없고, 여당에서 조작한 북풍 때문에 야당이 의회 선거에서 위기감에 처해 있다는 내용의 머리 기사를 내 보내고 있었다. 위의 조, 중,동은 머리기사로, 그것도 속보로 내보내고, 좌파성향이 깊은 경향 신문은 지면 중앙에 두정상의 회담 내용을 실었는데...., 차라리 그런 좌파들은 이북으로 몰아 내던가 , 자진 월북해서 김정일과 그 집단들에게 목을 메고 사는게 사상적으로는 맞을텐데..... 남쪽에서 배불리 먹고, 사상적으로는 북쪽으로 부터 지령을 받고..... 그런 앞뒤가 안맞는, 정치꾼들에게는 최소한 남쪽의 젊은 청년들을 선동 못하도록 특단의 조치라도 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렇게 재재를 하면 '독재'한다고 발광을 하겠지? 세계지도를 펴놓고 보면, 너무나 영토가 적어서 잘 보이지도 않은 그런나라에서, 그것도 남,북으로 허리가 잘려 이념싸움으로, 국력을 소진하고 있는 나라, 조국 대한민국. 보살펴 주소서.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23010.html

Thursday, May 27, 2010

이와중(천안함 폭침)에도 개성공단만은 성업중이란다. 기가막혀서..


철없는 북괴 망나니들.... 개성공단은 여전히 성업중(와싱턴 포스트)

북한의 김정일 Regime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나 국가가 있을까?
요즘에는 그들의 혈맹인 중국도 그들의 속셈이 뭔지를 몰라 헤매고 있는것 같다.
하물며 서방세계가 그들을 안다고 할수 있겠는가? 안다고 하면 새빨것 거짖말이다.
서방세계가 지금까지 백방으로 북괴 김정일 집단을 길들이기(?)위한 수백가지의
처방을 내려 왔었지만, 거의 전부가 Paper Tiger의 모습만 보여주어, 오히려
역효과를 내왔었을 뿐임을, 이번 천안함 사건에서도 명백히 증명된 셈이다.
이번에도 미국무장관이 한국에 날아가고, 중국총리도 한국에 온다고 하는데, 결과는
뻔하게 보일 뿐이다. 말안듣는 짐승에게는 회초리를 들이 대여, 바로 가는 길을 잡
아야 하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북괴에 대해서만은 Paper tiger뿐이다.
여기에 오늘자 Washington Post지의 기사를 옮겨 싣는다. 내가 보기에는 미사여구
뿐인, 알맹이 없는 구호로 그치는 미국을 포함한 서방세계의 처신을 보면서, 결국
이문제를 해결해야할 사람은 누구도 아닌, 조국 대한민국민임을 간접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고 느껴질 뿐이어서, 약자의 서러움(?)을, 이 더위에, 차겁게 느낀다. 참고로 오늘의
기온은 32도를 가르켰었다.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10/05/26/AR2010052600975.html


북괴가 개성공단의 한국측 직원들을, 천안함 사건 진상발표에 대한 보복으로, 추방 시킨다고
큰 소릴 치던날, 개성공단에 남측 공장 주인들은 전새산을 날렸다는등등의 어수선을
피워서 정말로 그러나 하면서 그추이를 기다려 보았더니, 와싱턴 포스트지의 기사는 전연
딴세상으로 쓰고 있다. 즉 천안함으로 발생된 남북 긴장상태와는 아무런 상관 없다는듯이
45,000명의 이북 공장 노동자들은 정상 출근에 공장이 풀 가동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들이 공장을 쉬게 되면, 김정일 집단이 핵무기와 전쟁무기 만드는데 필요한 소요자금줄이
막히기 때문에, 공갈 협박만 해놓고, 공장을 가동시키도록 문을 열어두는것을 보면
돈앞에는 장사가 없다는것을 깊이 느끼게된다. 이번에 개성공단을 완전폐쇄해서, 그들의
돈줄을 완전히 끊었어야 하는것이 옳았을 것인데.....
개성공단의 공장가동에는 손을 안대는 북괴의 속셈에 오히려 안도의 숨을 내뿜고 있는 조국 대한민국과 서방세계의 모습이, 그래도 공단가동 중단만은 손대지 않은 북괴의 행동에 오히려 속으로는 감사(?)해 하고 있는 추한 모습이 이곳 저곳에서 보인다.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언어구사만으로는 절대로, 쌍방간에 신뢰의 보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이번에도 못보여주고 슬며시 구렁이 담넘어가듯 할려고하는 대응을 보면서, 북한의 죄없는 동포들만 또 죽어나게 생겼고, 이지옥같은 그들의 삶이, 김정일 Regime의 건재함을 속에서, 더 깊은 고통속으로 빠져들고 있음이 안타깝다. 남쪽의 좌파들은 이속에서 교묘하게 국민들을 선동하는 선수가 되여, 이번 의회선거에서도 많은 좌석수를 차지하여, 계속 남쪽의 안전을 뒤흔들것이다. 이런때일수록, 좌파들이 독재자라고 떠들어 대는, 박통같은 리더가 절실히 그리워진다. 나의 조국 한반도에서 살고 있는 7천만 동포들의 안전과 편안한 삶과 5천년의 유구한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위해서.

한손은 외화 때문에 공단 가동을 계속하면서, 전체적인 그림에서는, 남측의 천안함폭침 조사가 날조되고, 북한을 모독한 내용으로 가득찬 발표에 대한 응징으로, 남측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Severing)하겠다고,똥뀐놈이 화를 먼저 낸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처럼, 먼저 선수(?)를 치고, 이로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남측에 있다고 떠들어 대고 있는 광란의 놀음앞에, 서울거리에서는 김정일과 그Regime에 항의 하는 데모가 있었단다. 본국의 뉴스에서 본것이 아니고 CNN과 LA Times에서 보도해서 알게된 것이다. 여기에 기사를 옮겨 놓는다. 조국 남한에서는 서해에서 해군기동훈련을 실전방불케 실시하고 있다는 기사가 인터넷기사 전면에 올라 있다. 미치광이 집단이 이훈련을 보면서 '앞으로는 잘못하면 보복을 당할수 있으니 조심해야 되갔어야' 라고 생각할까? 그랬으면 얼마나 좋으랴. Demonstration 보다는 상응하는 Action을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원하는 것이다. 7천만 민족앞에 영원히 반역자로 남을, 거동도 제대로 못하는 김정일과 Regime들, 수많은 순진한 동포들을 굶어죽게 만들면서까지 악마의 행동을 해대는,그들의 최종목적지와 그내용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들에 대한 분노보다는 처량함과 측은함이 온몸속에 스며든다.

http://www.cnn.com/2010/WORLD/asiapcf/05/25/n.korea.threats/index.html

http://www.latimes.com/news/nationworld/world/la-fg-korea-mood-20100528,0,7727576.story

http://news.joins.com/article/864/4206864.html?ctg=2002&cloc=home|showcase|special

아까운 젊은 대한의 피끊은 청년들만 목숨을 잃게 된것이 아닌가?라고 걱정이 된다.

Sunday, May 23, 2010

탈북자도 정치인이 될수 있는곳, 대한민국을 북한주민들이 피부로 느꼈으면...

오늘자 LA Times의 기사를 보면서, 이러한 현실을 북한 주민들이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꼈으면 하는 간절함이 하루좋일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이번 6월초에 실시되는 조국 대한민국의 지방 자치제 선거에서, 탈북자 3명이 지방의회의원후보로 출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유선진당에서 2명, 집권당인 한나라당에서 1명이 후보로 공천되여, 막판 시민들의 한표를 얻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기사내용이다.
'최'씨성을 가진 한여성 탈북자는, 2명의 아이를 둔 엄마로서, 그녀의 가족은 북괴중앙당의 간부로 있었기에 그혜택으로 좋은 학교와 엘리트 교육을 받으면서, 불편없이 삶을 살아왔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당에서 중책을 맡고 있던 그녀의 형부가 감쪽같이 사라져, 얼마후에 그가 김정일 정권에 잡혀가, 종국에는 중노동수용소에 끌려가 먹을것도 먹지 못하고, 골병들고, 죽음 직전까지 가는것을 보고, 그때부터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굶주림이 보편화 되여 있다는것을 알게 돼면서, 모두가 허구이고 꼭두각시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깨닫고 탈북을 결심하고, 2004년도에 어렵게 남쪽으로 귀순하여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으면서, 이번에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시민의 한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내가 생각하고,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서 할말을 할수 있다는 자유를 너무나 사랑한다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약 20,000 여명의 탈북자들이 자유롭게 남한에서 살아가고 있으나, 행여나 북에 두고온 남은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까봐서, 대중앞에 나서기를 대단히 꺼려 하면서, 조용히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일종의 칩거생활을 하고 있는게 실상이라고 한다. 이번 천안함 폭침사건으로, 남북관계가 초긴장상태에서 살얼음을 걸어가듯하고 있는 이시점에서, 남한으로 귀순하여 자유를 먹으면서 살아가는 과정중의 하나인 정치생활을 한다는 사실이 이북의 중앙당에 알려지면 남은 가족들의 어려움이 있을것이라는것을 뒤로 접어두고, 용기있는 그들의 행동에, 결과야 어찌 되든간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이러한 그들의 삶의 실상이 이북에서 조국한반도가 해방된이후, 현재까지 공포정치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알려져, 북한 밖의 세상에서는 인권도 존중되고, 능력만 있으면 국가를 운전하는 정치인도 될수 있는 곳이 널려 있다는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가슴 깊숙히 밀려든다. 입만 열면 북괴 김정일과 그일당에게 아부하듯 떠벌리는 이합집산 야당패거리들은, 이번 선거에 탈북자출신 후보가 있다는 뉴스가 아직 없다. 허긴 그들이 탈북자들을 영입하여, 후보로 내세우고 싶어도, 꿈에서라도 볼까봐 진절머리를 칠 김정일과 그일당들에게 아부하는 꼬락서니를 절대로 용납할수 없을 것이기에, 사양 했으리라 짐작이 간다. 만약에 그런야당에 입당하여 후보가 됐다면, 그탈북자는 탈북한 진의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또 오늘자 NY Times는 분석기사에서 이번 천안함 폭침은, 병골이 짙은 김정일의 지시로 이루어진 것이 확실하게 모든 정황에서 밝혀지고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지지하고 있다. 그이유는 그가 현재 병들어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그의 아들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양육중에 있으나, 내부적으로 상당한 저항에 부딪혀, 이를 완화하기위한 궁여지책으로 이런 엄청난 살인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뉴스에 의하면 중국도 김정일의 망나니같은 행동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는 하니..... 이해가 갈만도 하다. 이제는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군사력만 내세우면서 김정일 일당처럼 굴었던 과거의 행동은 할수가 없게 되여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지도자들이나 국민들이 이제는 돈의 위력을 너무나 잘알고, 또 그맛속에서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기에, 군사적 충돌보다 경제적 안정을 더 원하고 있기에, 서방세계와 의견조율과 협조하는면에서 공조를 취하지 않을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이런 얽히고 설킨 주변국들의 사정을 멍청한 김정일과 그집단은 이해를 못했던것 같다. 그래서 그들이 더 불쌍해 보인다. 그들의 앨리트 집단이 저지른 망나니 행동에, 죄 없고 순진한 북한 국민들만 더 생계가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아사자가 더 속출할것이라는 예측은 정해진 순서인것 같다. 하루라도 빨리 그들 일당을 지구상에서 없애 버려야 북한 국민들이 배곪아 죽는일이 없어질것이고, 주변국들의 진정어린 도움을 받게 될것이라고 믿어진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그러한 남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 조국을 못보시고 세상을 하직하셨지만, 우리세대에서만은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여기에 오늘자 LA Times와 NY Times 기사, 그리고 본국의 조선일보기사를 옮겨 싣는다.




http://www.latimes.com/news/nationworld/world/la-fg-korea-candidates-20100523,0,1108479.story

http://www.nytimes.com/2010/05/23/world/asia/23korea.html?hp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23/2010052300384.html


이번 천안함 사건에서 남한 정부는 많은 교훈을 얻었으리라 믿는다. 대통령의 강한 의자가 담긴 대국민 담화가 곧있을것이라고 하는데 기대가 크다. 햇볕정책의 허구를 이번에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모든 남한 국민들이 깊이 인식하고, '한손에 농기구를들고, 한손에는 북괴의 침략을 막기위해 총을 들고 열심히 일하여 결국 보리고개를 없앴던, 하면 된다는 그런 신념으로 다시한번 다같이 힘껏 결속하여, 이난국을 대통령을 중심으로,방어와 공격개념을 일상생활에서 일상화 시켰으면 하는 마음이다.

Monday, May 10, 2010

금강산 관광에 목을 메는 고국민들의 환상

금강산을 구경 못하면 사람행세를 못하는곳이 조국 대한민국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금강산 관광에 대한 시설물은 전부, 대한민국에서 제공했다고 한다. 호텔, 휴계소, 식당, 심지어 출입국 관리사무소까지..... 북괴 김정일 집단에게 상납한 것이다. 그리고 정해진곳에서만 금강산 구경이 가능하고, 고의든 실수든 조금만 그선을 넘으면, 가차 없이 총으로 쏘아 사살시켜 버리는, 그런 살인마 집단에게 햇볕정책이라는 올가미를 자기국민들의 목에 꼼짝 못하게 씌워놓고, 아무도 안보는 뒤에서는, 국민의 혈세를 탕진하면서 비행기를 타고가서, 김정일 Regime에게 국민들 눈을 속여 가면서,조공을 그렇게도 많이 바치고,대한민국의 적(Enemy)은 북한이 아니라고 주적개념에서 지워버리기 까지 하면서,짝사랑을 무던히도 해온 결과가 오늘 우리의 부모님과 형제,자매, 그리고 피붙이가 처해 있는,조국 한반도의 현실이다. 아무힘도 없고 순진하기만 했던 관광객에게 마구잡이로 총을 쏘아 벌집을 만들더니, 이번에는 해양순찰중이던 해군함정을 폭파 시켜, 신성한 국방의무를 수행중이던 아들들을 수장 시키지를 않나... 생각할수록 기가막혀 숨이 막힐 지경일뿐이다. 그런데도, 김정일 Regime의 선박들은 여전히 자기집 안방 드나들듯 대한해협을 마음데로 아무런 제지없이 통과하고 있다. 북한의 어선들은 속초항에 입항하여 잡은 생선을 남쪽 상인들에게 팔고, 떠날때는 위문품까지 받아간다고 한다. 남북간에 맺어진 협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정부당국의 변명(?)이다. 왜 계속 당하면서, 왜 계속 협약을 짝사랑하듯히 혼자서 지키느라고 엄청남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가? 내가 타고 다니는 차에, 내 가문을 이어갈 아들이 쉬고 있는 내집 안방에 무법침입하여 총으로 쏘아 죽이는등의 만행으로, 집안을 풍지박산내놓고 도망간 강도가, 이웃집에 사는 사람임을 알면서도 가만히 있을 바보가 누가 있겠는가? 아직도 김정일 Regime이 변할거라는 짝사상의 망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과 정부당국자들이 처음에는 밉더니 이제는 거꾸로 그들의 처지가 불쌍하여 측은해 지기까지 한다. 더가관인것은 이러한 시설을 김정일 Regime이 압수해 버렷다는 소식이다. 양측이 협약에 서명하고 다짐한 계약은 그들에게는 아무런 구속력이 없다는 것인가? 세상에 이런 논리가 김정일 집단 말고, 어디에 또 있을까? 악명높은 구쏘련의 스탈린도 이런 망난이짖을 했다는 소릴 들어본적이 없다. 더늦기전에 정신 바짝 차리고, 군사적 복수는 직접적으로 하기가 어려워 행동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해도, 최소한 그들의 선박들이 이시간에도 통과하는 대한해협만이라도 봉쇄하고, 속초항에 들어오는 그들의 상선들을 공해상에서 부터 접근 금지를 시켜서라도, 대한민국이 건재함을 보여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한친지가 금강산 관광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실어 보내온 내용을 여기에 옮겨 놓는다.

https://mail.google.com/mail/?hl=en&shva=1#inbox/128812d2b04b327a


더 늦기전에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아무도 팔벗어 부치고 도와줄 사람은 없다. 당사자인 대한민국의 정부와 국민들만이 해결할수 밖에 다른길은 절대로 없다. 혹시라도 이웃집의 동정이나 도움을 받을 생각은 추호도 생각지 말아야 한다. 이지구상에서, 한반도 말고 분단국가는 존재치 않는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백만명의 젊은이들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현실이,그것도 같은 동족끼리,너무나 비참하지 않은가? 이런분위기속에서 금강산 구경을 못해서 안달을 떠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내가족과 내자신은 무사하기에,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여기고 살아가는 자세가 문제인것을, 생활에서 보여주면서 반성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Saturday, May 08, 2010

Terra Cotta Conservation Trail Walk












거의 매주 산행을 하지만 오늘은 좀 다른때와 다르다. 한달에 한번씩 걷는 오늘의 식구는 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동료들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처지이기에 시간내기가 우리부부처럼 쉽지는 않은 그런 동료이자 인생후배들이 대부분이다. 밤사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영상 10 이하로 될것이고, 하루종일 비바람이 칠것이라고 TV는 계속 되풀이해서 알려주는데, 아마도 주말에 자연을 즐기러 밖에 나가는 상춘객(?)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인것 같다고 생각하고 싶다. 밤사이 걱정스러움때문에 전화들이 오고가고 한것과는 달리, 모이는 장소인 McDonald's에는 우리 부부가 제일 늦게 도착할 정도로 한달에 한번씩 산행에서 보는 식구들이 먼저 도착하여 커피를 마시면서 밝은 표정으로 담소하는 모습이 정겨웠다. 바람은 차겁고, 빗방울도 걱정스러울정도로 내리고 있다. Silver Creek east를 걷기위해 Car Pool을 완료하고 달리는데, 비가 계속 내린다. 아차 그러고 보니 내일이 Mother's day인것이 생각났다. 거의 매년 이때가 되면 좋았던 날씨가 돌변하여, 순조롭게 시냇물 흘러가듯 하던 일상생활에 풍랑(?)을 일으키곤 하던 생각이 떠 오른다. 금년에도 예외는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차를 계속 몰았다. 자식들의 잘못이 어머니들의 가슴에 그렇게도 깊이 새겨져, 그한을, 이렇게 자연의 힘을 이용하여 삶을 살아가는 자식들에게 경종으로 보여 주는 것일까? 좀더 잘 해 드렸었으면..... 하는 회한이 뇌리를 스친다.
주차장에 도착했을때는 비가 더 세차게 오고, 찬바람이 앞을 가로막는것 같이 느껴진다. 강행을 하면서, 산행때는 항상 좋은 날씨만 계속되지는 않는다는것을 체험해 보는것도 괜찮을것으로 생각되였으나, 모처럼 나들이 겸 소풍나온 식구들에게는 무리일것으로 걱정이 앞선다. 감기라도 걸리면 당장에 이어지는 일상생활에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항상 수고 하시는 몇분과 상의해서 산행을 접고, Bruce Trail이 통과하는Terra Cotta Conservation Area로 방향을 돌려 그곳에 있는 Shelter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순서를 생각해 보기로 하고 다시 차를 달렸다. 아쉬운 마음이야 어찌 나만 있었겠는가? 모처럼만의 나들이에서 봄철의 상징인 산나물종류들도 Pick하고, 새순( Shoot)들이 돋아나는 숲속길을 걸어보고픈 기대를 접어야 했으니 말이다. Conservation Area의 입장료는 Adult가 $4.75, Child가 $2.75를 징수하고 있었으나, 우리는 무사 통과할수 있는 특권(?)이 있어, Green Card의 위력을 느낄수 있었다. Shelter는 비를 막아주기는 했지만, 찬바람은 막아주지 못해 한기(Chilly feeling)를 느끼는 속에서 이른 점심을 먹기에는 조심스러웠는데, 한대원이 먼저 조금이라도 걷고, 굳어진 몸을 풀은 다음에 점심을 먹는게 좋을것 같다고 제안한다. Main Trail을 걷기 보다는 Conservation안에 있는 Trail을 걷는게 더 편하고 간단할것 같아, Service Centre에 들려 안내서를 받기위해 들렸더니, 벽난로에는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그앞에는 Table과 의자들이 잘 정돈되여 손님들을 기다고 있는 있는 모습이,그냥 주저않아 이야기나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한다. 친절하게, 일하는 아가씨가 팜플렛을 보여 주면서 설명해 준다. 숲속이라서 바람도, 빗방울도 우산처럼 위에서 버티고 서 있는 나무숲에 부딪혀 위력(?)을 잃고 Trail을 걷는 우리를 덜 괴롭히는것 같이 느껴진다. 우선 Terra cotta Circle Route를 선택했다. 아담한 호수를 중심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였다. 호수의 물결도 많이 흔들거린다. 판초를 입은 대원, 우산을 쓴 대원, 그냥 등산복 차림으로 걷는 대원.... 각양 각색이다. 걷기에 편하도록, 하루를 즐기러 이곳에 들린 사람들에게 편하도록 Route는 잘 가꾸어져 있고, 곳곳에 Picnic Table도 눈에 띈다. 봄철이면 한번쯤은 관심을 갖게되는 '산마늘'도 눈에 띈다. 그러나 모두가 즐기는 Conservation Area안에서는 양심이 허락치 않아 그냥 지나쳤는데, 뒤따라 오던 몇명의 대원들이 몇뿌리를 채취했다고 했다. 비바람이 걷는데 방해를 한다는 느낌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걷는다. 한곳에 몰입하면 그렇게 되는가 보다. 걷지 않고 서서 똑 같은 비바람을 맞아야 한다면 아마도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넓은 이곳 자연보호구역에는 다른 산책객들이 전연 보이지 않았다. 우리처럼 나와서 비바람속에서 자연의 묘미를 음미해볼만 할것 같지만, 요즘의 세대는 자연속에서 보다는 게임기에 더 삶의 시간을 활애 하는것을 본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자연이 멀어지는것 같다는 부질없는 삶의 환경을 탓(?)해 보기도 한다. 걸으면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일상에서 일어나는 삶의 얘기들....이런 시간이 아니면 또 어디서 이런 내용들을 주고 받을수 있을까? 주일날 교회에서? 아니다. 가끔씩 Eating-out에서? 아니다. 자연속에 묻히면 나 자신도 모르게, 자연처럼 꾸밈없이 생긴데로 느낀데로 대화를 주고 받는, 사이에 벽을 두지 않고, 마음의 문이 스스럼없이 열리기 때문이다. 가끔씩은 웃음소리도 숲속을 울린다. 이곳에서 불과 50킬로쯤 북쪽에 있는 Barrie에는 때아닌 흰눈(Snow)내리고 있다고 한다. 같은 시간에 우리는 이렇게 산행에 동참한 동료들만이 느낄수 있는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면서 숲속을 걷고 있는데.....
여기서 위에 계시는 창조주의 위대함과 보호하심을 어렴푸시나마 감사한 마음으로 느낄수 있어 좋다. 모두가 같은 느낌이리라 믿어진다.
출발할때의 스산했던 느낌은 완전히 없어지고, 몸속에서는 열기가 품어 나온다. Shelter안에 있는 picnic Table에 모여 앉아 준비해온 점심을 맛보기 시작한다. 먹기전에 해오던 방법을 지양하고 오늘은 대원 누군가가 먼저 '날마다 우리에게.....'멜로디를 선창한다. 금방 합창이 되여 힘차게 울려 퍼진다. 위에서 내려다 보고 계실것으로 생각되는 창조주께서, '오늘은 색다른 방법으로 감사를 표하는구나...'라고 웃으실것 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일까? 맛이 더 있었다. 어느대원은 고구마를 준비해 오기도 했고, 어느대원은 산마늘 김치를 준비해 왔고, 또 어느 대원은 참나물 반찬, 그리고 햄버거를 정성스럽게 준비해와 서로 나눴다. 더 침이 넘어가게 한것은 '곡주'를 어느대원이 지극 정성으로 담가와 한잔씩 나눈게 해준 그맛이었다. '곡주'는 원래 큰 대접에 담아 새끼 손가락으로 휘휘 저어 벌컥 벌컥 마셔야 제멋이 나는데..... 그것은 현실을 망각한 배부른(?)상상이고, 버리지 않고 있었던 종이 커피컵을 이용하여 한잔씩 돌린다. 형식이 필요없고, 체면이 필요없고, 오직 있는 그대로의 가족적 분위기만 깊이,목을 통해 넘어가는 곡주의 맛과 어울려 몸속으로 스며든다. 그대원에게 빈말이라도 '고맙다'라는 인사를, 그 정취에 취해,하는것도 잊어 버리고 마시는데만 열중하였었다. 모두가 마음속에서, 준비해온 손길들에, 감사함을, 또 나누는 기쁨을, 또 끈끈한 정을 깊이 느꼈고 있었음을 표정과 눈빛에서 똑똑히 읽을수는 있었다. 이렇게 좋은 산책로를 Maintenance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는 Bruce Trail에 감사의 표시로 Donation을 하자고 제안 했더니 모두가 찬성이다. 즉석에서 그이상의 모금이 이루어졌다. 남은 기금은 계속 더 모아 가을철에 기회가 되면 온 대원들이 나들이 나가는데 비용으로 쓰겠다고, 항상 수고해 주시는 대원의 설명이 명퀘하다. 점심이 끝나니 따뜻한 커피의 향이 그리워 진다. 아까 들렸떤 휴계소에 들려 커피를 마실수 있는가? 물었더니 More than welcome 이라고 좋아한다.
커피pot에 있는것을 버리고 새로 만들어 주겠다고까지 한다. 맥도날드에 들려 마실려고 했던 계획을 바꾸어 모두가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벽난로는 여전히 불길을 훨훨 휘날리고 있고, 따뜻한 실내 온도가 포근함을 느끼게 해준다. 다시 얘기의 꽃들이 이곳 저곳에서 피어난다.
낯설은 얼굴이 끼어들지 않은 우리 동료들만이 Hall 전체를 전세낸듯이 Occupation 했으니....실컷 이바구들을 하십시요. 그것도 평소에는 잘 느낄수 없는 벽난로 앞에서.......흔히 각나라의 정상들이 회담을 할때 자주 사용하는 낱말이 생각 난다. '로변 정담' 이런 경우를 그렇게 표현하는것이 아닐까? 의미를 부여해 보고 싶다. 감사.( May 8th,2010) Bruce Trail Map 14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