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9, 2012

Queens Park에서 Bill -13의 입법법 반대 데모에 참석 했었다.














온타리오 집권당인 자유당이 며칠전 의회에 상정한 Bill-13 통과 저지를 위한
온주민들의 반대 데모가 오늘 오후 12 부터 Queens Park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나는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 자격으로 참석하여 같이 구호외치고
각 단체에서 나온 연사들이 열변 토하는것을 경청하고, 플라카드도 흔들었습니다.
Bill-13은 자유당 정부가 학교아동들에게 동성애를 정상적인 삶의 방법으로
가르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의회에 상정했던 것인데, 이법안에 따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남녀간의 성별이 무려 6개나 되는것으로 이해가 됐습니다.
이는 부모들의 아이들 교육에 정면 위배되는 행위로 온주 전체 주민들이 반대하는 의견이 강하게 일어나
Onatario Catholic children's Association 회장인 Mrs. Kim Galvao 여사가 이 Demonstration 모임을 주선 했다고 합니다.

"Freedom is attacked not from outside but our premier Dalton McGuinty" 라고 외쳐댄,
Canada Christian College 학장, Charles McDetey씨는 그외에 좋은 Speech를 했고요.

온주의회의 야당인 보수당의원, Rick Nicholls(Chatam 지역)도 이법안에 반대하는
연설을 해 주셨고, Chinese Community에서 2명의 연사가, 한인사회의 한 장로교
목사님이 연설하셨고, 그외에 필리핀 코뮤니티, 흑인코뮤니티와 멀리 Orangeville
에서 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었습니다.

오늘은 이상 스럽게도 날씨가 싸늘하여 참석이들의 입술이 파랗게 변하여
추위를 이기느라 힘들어 하는 모습들이었고요.

참석인원은 약 1,500 여명 됐다고 하는데, 우리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교민들과
한인회장님, 목회자분들이 참석하여, Bill-13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다는것을
분명히 Queens Park에 전했다고 봅니다.

아이들의 교육에는 각 코뮤니티가 생각하고 걱정하는게 한마음
한뜻임을 오늘 깊이 느꼈습니다. 다만 정치꾼들이 자기네들
욕심과 다음 선거만을 의식하여, 주민들을 분노케 하는면이 강하게
이법안상정에서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들은 아이들을 낳지도 않고
키우지도 않나 봅니다. 천륜을 역행하는 그들의 입법의도를
교육이라는 이름을 부쳐 슬며시 합법화 시킬려는 얄팍한 꽁수,
정치꾼들은 이곳이나 저곳이나 Cynical하게 만듭니다.


건너편에서는 Bill 13을 찬성하는 동성애자들 20여명이 구호를 외치다
반대하는편의 기세에 눌려 슬며시 사라지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구호를 외치면서 반대의사를 분명히 Queens Park 에 전달하는 그시간에
Queens Park 에서는 Bill-14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법안의 내용은 Bill-13에 정면 반대되는 것이었다고 하는데, 이법안은
온주의회의 제1야당인 보수당에서 발의 했다고 합니다.
이법안이 통과 되여야 할텐데, 문제는 제2야당인 NDP가 어떻게 줄타기를 할지
그들이 Casting vote를 쥐고 있어서, 걱정인 셈이다.
자유당정부가 그들과 밀실 협상을 하면서 그들의 입맛에 맞는 고기덩이 하나를
던져 주면 그들은 자유당에 합세하여 Bill-13을 통과시키고, 대신에 Bill-14의
통과저지쪽에 손을 들어줄것이다. 제발 이번에는 그런 꽁수를 쓰지 말아야 할텐데....

Monday, March 26, 2012

천안함 폭침 2주기 추모식을 주관(3월 26일,2012)
















추모식을 거행 하면서,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해 보면 마음이 답답해 외부로 부터 뭔가에 쫓기다 붙잡혀서 마치 가슴을 꽉 쪼임을 당하여 숨을 막히게 하는 기분이 엄습했다. 우리의 생활 터전인 바다를 지키고 있던, 생떼같은 젊은 용사들 46명과 한주호 준위가,정체불명의 Torpedor를 맞아 두동강이가 나서 바닷속에 수장되고 생지옥을 만들었던, 남북한 모든 시민들의 가슴을 쥐어뜯도록 아프게 만들었던 사건이었었다. 그날이 바로 2년전 오늘 3월 26일이다.

전세계의 Torpedo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의 발표는 북괴가 보유하고 있는 동질의 Torpedo였음을 공식적으로 발표 했으나, 북괴는 자기네와는 상관없다고 억지 부인 하는것이, 해방이후 지금까지 남한에 악의적으로 벌여온 행적들을 비추어 볼때, 모두가 상투적이라는것을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이렇게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있는 남한에 살고 있는, 머리속에 먹물이 가득찬 좌파를 지향하는 정치꾼들은, 온갖 감언이설로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하고 마치 남한당국이 자작극을 벌여놓고, 북괴에게 뒤집에 쒸우고 있다는 반역적인 발언을, 정치무대에서, 대국민담화에서 해대고 있다. 요즘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해적기지건설이라고 외쳐대는 젊은 여성을, 한야당에서는 국회의원 공천을 해주었다는 뉴스는, 통채로 어렵사리 오늘의 조국 대한민국이 있게 한 애국적인 선배들의 헌신과 노력을 짖뭉게고 있는것 같은 섬뜻함을 준다.

본국의 재향군인회원들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조국의 경제건설과 반공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해외재향군인회에서도 오늘 3월 26일을 맞이 하여, 북괴가 저지른 만행에 대한 규탄과, 남한의 정치꾼들에게 그리고 감상에 빠져 사상적으로 골병이 들어 있는 국민들에게 그날의 참상을 알리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한 그리고 돌아가신 영령들과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로하는 추모집회를,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가 주관하여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많은 동포들이 모여서 엄수하고, 조국의 안보와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서 몸은 비록 해외에 있지만 독수리의 눈이 되여 감시할것을 결의 한것이다.

평상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느라 조국의 안보와 46용사에 대해 별 관심이 없어 보였던것 처럼 보였던 많은 동포들이 참석하여 산화한 영령들의 애국심을 되새기며 명복을 빌고, '당신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도 엄숙한 마음으로 추모식도 거행하고,조국의 힘찬 맥박과 위대한 조국 건설을 위해 뛰는 대열에 합류할수 있다'라고 감사하면서 추모의 뜻을 기렸던것과는 대조적으로 보였어야할 얼굴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그들이 행여나 이시간에 골프장에 나가서 클럽을 휘두르고 있지 않기를 바라는 나만의 조바심도 떨칠수가 없었다.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아가기가 무척 어렵다. 그래서 가정이 있고, 사회가 형성되고, 국가를 이루어 집단으로 생활하면서 때로는 그러한 조직을 지키기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고 산화한다. 국가를 비롯한 조직은 그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고, 후세에 역사로 남기기위해 때가되면 추모행사들을 벌여서 기억을 되살리고,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희생을 안타까워 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고국의 정치판을 들여다 보면, 이정치꾼들이 과연 조국 대한민국의 국민의 일원인가?라는 의심을 갖게 하고도 남는 색갈이 불투명한 언행을 일삼는 작태를 보면서, 분노하는 해외 동포들이 어찌 나혼자 뿐이겠는가. 46명의 영령을 대신하여 밝혀진 촛불앞에서 그분들에게 감히 조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고할 엄두조차 나지 않고, 그저 죄스럽기만 하다. 멀리 떨어져서 조국하늘을 그리며 살아가는 우리동포들의 조국생각과 천안함 폭침에 대한 침략자가 누구인가를 확실히 알고, 응징의 방법을 찾고 있는 이시간에도, 조국의 먹물들과 정치꾼들은 불공보다는 잿밥에만 신경을 쏟아 붓고 있는것으로 보여지는 것일까? 46영령과 한주호 준위님께 부끄러움 뿐이다.

고국에서의 뉴스를 보면 유족들의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감사와 서운함이 잘 나타나는 기사도 있었다.

계속되는 루머에 대한 분노도 드러냈다. 고 임재엽 중사의 어머니 강금옥 씨(57)는 “정부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돈을 주고 입을 다물게 했다고 떠드는 사람도 있던데 자기 일이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전사자를 기억해주는 이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도 이어졌다. 고 서승원 중사의 어머니 남봉임 씨(45)는 “승원이 친구들이나 군 선·후임들이 요즘도 자주 찾아오는데 승원이가 헛되이 떠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고 나현민 상병의 아버지 나재봉 씨(54)는 “매년 현충원에 찾아와 눈물 흘려주는 시민들이 계시는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했다.

추모식은 조국의 안보와, 정치꾼들과 국가관과 정체성이 불투명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보내는 신호인 '만세삼창'을 동부지회의 원로중의 한분의 주도로 크게 외치고 막을 내렸다.

내가 읽은 대회사를 여기에 옮겨 놓는다.

대회사

천안함 폭침 2주년 추모식을 거행하기위해 이곳에 모이신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원님들과 동포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특히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여 참석해 주신 영사님들과 단체장님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면서 분노를 금할수 없습니다. 오늘 추모식을 하면서 북괴의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만행에 다시한번, 우리는 조국의 안보와 국방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한시도 감시의 눈을 저들로 부터 떼어서도 안된다는 결의를 다짐합니다.

바다와조국을지키다 산화하신46명의천안함 용사들과 한주호준위님 영전에삼가머리숙여명복을빕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는 조국을 사랑하며 본지회를 성원하여 주시는 동포들과 함께 46명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추모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아들, 남편, 아버지 그리고 그리운 전우를 잃고 지난2년을 보내며, 가슴 아파하시는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벌써2년전인 2010년3월26일밤 위용을 자랑하던 천안함과 우리의 해군용사들은 야만적인 적들 쏜 Torpedo 에 맞아 끔찍한 굉음과함께 천안함은두동강이되어 46명의우리용사들은암흑처럼어두운바닷물에잠겨버렸습니 다. 영원히 용서못할 천인공노할 저들의 만행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독수리의 눈이 되겠습니다.

북한동포들의 인권말살과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북한정권에 대한 제재행동의 물꼬를 트게하는 북한인권법 제정과 군의 효과적인 작전지휘를 위한 국방개혁안이,불공보다는 잿밥에만 정신을 쏟는 치졸한 정치꾼들의 방해로 또다른 제2의 천안함 참상을 당할지도 모르는 풍전등화같은 위기앞에 처해 있음을 보면서 우리 캐나다 동포들은 크게 외쳐댑니다. '당신들이야 말로 북한동포의 인권과 국가 안보의 암적인 존재들입니다'라고.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산화하신 46영령들의 혼을 구천에서 떠돌게 하지 마시고 마음 가볍게 보내주도록 정치적 결단을 바랍니다.
10만이 넘는 캐나다동포들 특히 우리 지회 회원들은 그동안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독립과 건국, 호국과 산 업화, 그리고 민주화와 선진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조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때는 주머니를 털어서역경을 헤쳐나오는데 행동을 같이했던 자부심을 가지고 조국의 안보에 어깨를 같이 하였습니다.

저는 우리의 용사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내고자 했던 조국을 누구도 넘보지 못하게 부강하고 평화로운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캐나다를 포함한 해외동포들에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길이 우리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헌신을 진정으로 기리며, 남은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길이며 더 나아가 조국을 사랑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희 준위께 삼가 명복을 빌며, 향군회원님들과 동포들의 마음을 모아 호국 영령들의 영 전에 추모의 글을 드립니다.
하늘나라에서 남아있는 저희들을 믿고 편안히 쉬십시오.

2012년 3월 26일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장 ㅇ ㅇ ㅇ

Tuesday, March 20, 2012

은혜와 감사함을 모르는 남자들의 세계

한국전 참전 캐나다 재향 군인회웹을 읽으면서 재미 있는 얘기가 재미도 있었지만, 많은 생각을 여러번 하게 하는 의미가 있었다.

'역시 남자는 못말려'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나도 이제 내년이면 결혼 40주년을 맞이 하는데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희망사항을 요청해야 할까를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었다. 인생은 한번 왔다가
돌아가면 육신을 가진 형태의 삶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여기에 이야기의 줄거리를 옮겨 보았다.

40년간 결혼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는 60대 중반의 부부가 40주년 결혼기념을, 운치있는 조그만 식당에서,축하하는 파티를 열었습니다.
갑자기 아릿다운 선녀가 그들앞에 나타나 "그렇게 남의 본보기가 되고, 결혼생활 내내 사랑하고 알콩달콩 살아온 기념으로, 당신부부의 소원 한가지씩 들어 줄테니 얘기해 보십시요" 라고 말했답니다.

부인이 먼저 소원을 말했습니다. "나는 사랑하는 내 남편과 세계일주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선녀는 요술방망이를 흔들어서 세계일주 Cruise여행 Ticket 2장을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남편은 잠깐 사색에 잠겨서 생각을 말했습니다. "굉장히 로맨틱한 순간이긴 한데, 이런 기회는 평생에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에, 미안 하지만 내소원은 나보다 30년 젊은 아내를 새로 맞이 하고 싶습니다."

이소원에 선녀와 아내는 크게 실망했으나, 소원을 들어 주었습니다. 선녀는 요술 방망이를 흔들어서
남편을 30년이 더 늙은 92살로 만들었습니다.

이야기의 중점은, 남자들은 그렇게 많은 감사함을 받았지만, 그선녀역시 여성임을 기억 했어야 했다라는
얘기 입니다.

On the Lighter Side
40 years of marriage.
A married couple in their early 60s were celebrating their 40th wedding anniversary in a quiet romantic little restaurant.
Suddenly, a tiny yet beautiful fairy appeared on their table. She said, "For being such an exemplary married couple and for being loving to each other for all this time, I will grant you each a wish"
The wife answered, "Oh. I want to travel around the world with my darling husband"
The fairy waved her magic wand and -poof!! - two tickets for a cruise appeared in her hands.
The husband though for a moment: "Well, this is all very romantic, but an opportunity like this will never come again. I'm sorry my dear , but my wish is to have a wife 30 years younger than me.
The wife and the fairy were deeply disappointed, but a wish is a wish.
So the fairy waved her magic wand and poof!!.......the husband became 92 years old.
The moral of this story is:
Men who are ungrateful so and so's should remember fairies are female.

Wednesday, March 14, 2012

수액(Sap)에서 Maple Syrup되기까지 과정 탐방.
















수액(Sap)에서 Maple Syrup되기까지 과정 탐방.

밖에 있는 탱크로 부터 호수를 타고 들어온 Sap이 펄펄 끓는 보일러속으로 쏟아 부어져서 다 채워지면, 그때부터 보일러는 열기를 토해내면서 Sap을 뜨겁게 달구어 섭씨 220도까지 올린다고 한다. 현대화된 보일러에 올려져 있는 수액탱크속에는 Brown색갈을 띄고 있는 수액이 펄펄 끓고 있다. 벽에 부착되여 있는 Control box에는 전자액정의 파란 글씨가 섭씨 220도를 표시하고 있고 그바로 밑에는 빨간 글씨의 전자액정이 218도를 가르키고 있다. 앞으로 2도만 더 끓어서 220도가 되면 자동으로 Boiling이 정지되고 220도 고와진 Maple Syrup으로 변한 Sap은 Pipe를 타고 바로 옆에 연결되여 있는 Filter를 통해 마지막으로 정제되여 다시 Pipe를 타고 옆방으로 옮겨져 기다리고 있는 탱크로 보내진다고 했다. 탱크앞에는 숙련된 농장주의 조카인 젊은이가 탱크와 연결된 Tap을 작동하여 유리병에 주입하고 있다. 숙련된 솜씨로 한방울의 Syrup도 흘리지 않고 정확히 채워서 병뚜껑을 덮어 밀봉시킨후 옆에 놓여진 Box에 넣어 판매될 준비를 시키고 있다.

끓여진 다음 탱크로 옮겨진 갈색의 시럽액을 담고 있는 조그만 스테인레스 통바닥에는 찌꺼기가 바닥에 쌓여 있었다. 보일러를 control하고 있던 또 다른 조카가 손가락으로 통의 바닥에 쌓여 있는 찌꺼기를 찍어서 보여준다. 마치 Mud처럼 보인다. 여기서 다시 Filter를 통과 시켜서 마지막으로 병에 넣기 직전의 보관용 탱크로 보내 지는데, 사용되는 Filter는 무명천으로 만들어진 아주 미세한 찌꺼기도 걸러내는 특수 Filter라고 설명해 준다.

정말로 빨간색갈의 온도 표시가 220도를 가르키자 Buzzer가 울려댄다. 보일러에서 끓고 있던 Syrup이 담겨있는 통으로 부터 cork가 자동으로 열려 Filter가 연결되여 있는 통으로 쏟아져 나온다. 통이 다 채워지자 이제는 특수한 Filter속으로 빨려 들어가 여과를 거친 Syrup은 다시 호스를 타고 마지막 탱크로 보내져 열기를 식힌 다음, 여러 종류의 병들속으로 채워진다. 그리고는 식탁으로 올려진다. 몸속으로 들어간 Syrup은 몸을 지탱해주는 영양분으로 변할 것이다.

조금만 Sample 병에 들어 있는 Maple Syrup은 여러종류가 있었다. light brown, Medium, dark brown 등등….설명에 의하면, 더 오래 끓이고 덜 끓이는 차이일뿐 당분의 농도는 다 똑 같다는 설명이다. 농장주의 아들인 Tyler씨는 Medium을 즐겨 사용 한다고 했다. Sample로 준비해둔 시럽을 우리 일행에게 맛을 보여 준다. 혀에 닿은 감촉이 달콤하다. 어렸을적에 어머니가 식혜를 만들어 다시 불에 고와서 조청을 만들어 유과에 곁들이는, 벼를 튀겨서 만든 튀밥을 부치는데 사용 하기도 했었고, 떡을 조청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을 깊이 느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서양 사람들은 나무에서 수액을 뽑아 조청(Syrup)을 만들었고, 우리 조상님들은 식혜를 만들어 불에 오랫동안 고와서 조청을 만들었다.

Doug씨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산과 캐나다산의 Maple Syrup의 Quality가 많이 다르다고 했다. Density가 서로 다른데 캐나다산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캐나다산이 시장에서 값을 더 받고 판매 된다는 것이다.

우스개 소리이지만, Doug씨의 말에 따르면 여기서 생산된 Syrup은 시장에 납품을 하지 않고, Doug씨의 Parents-in-law분들이
living room 한쪽에 조금씩 진열해 놓으면, 불과 며칠만에 다 동네 주민들을 포함한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와서 사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대량 생산이 아니고, 또 오랜동안 매년 생산해 왔기 때문에 인근 사람들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자동적으로 발걸음을 이곳으로 돌린다고 했다. 그런데 금년에는 우리도 그대열에 낀 셈이 된다. 판매해서 손에 쥔 돈이 진짜 돈 같다는 설명도 해준다.
정부에 보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알짜 돈이라는 뜻이다. 역시 국가에 세금을 바치는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싫어 한다는것을 여기서도 느낀다. 국가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대통령도 세금보고는 달갑지 않아 한다는 일화를 몇년전 어느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Lunar도 조그만 병으로 두병, 또 다른분은 큰 병에든것 3병을, 다른여성분은 중간 사이즈의 2병 등등…. 할머니는 정확히 돈을 계산해서 잔돈을 돌려준다. 할아버지는 Living room의 건너편의 소파에서 nap을 즐기고 계셨다.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다. 사고 파는 행위라는 기분은 전혀 없다. 시골인심을 느끼는 기분이다. 이런 주위환경속에서 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이러한 집안 식구들 끼리 운영하는 소규모의 농장들이 서시히 사라져 가고 있다는 걱정을 들으면서 깜짝 놀랐다.
집밖을 나갈때 문을 잠그는 일이 전연없고, 밖에 놓아둔 물건이 없어진적을 본 기억이 없이, 조용하게, 평안하게, 넉넉하게 농촌사람들은 살아가고 있다고 자랑이다. 그가 경영하는 농장은 1906년 부터 가족경영으로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현대화 되고 자동화 되면서 가족중심의 소규모 농장에서 대규모로, 기업형으로 바뀌어 가는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의 농장도 얼마나 앞으로 가족중심으로 버티어 나갈지…그자신도 예측을 할수가 없단다. 그렇타 나도 어려서 지긋지긋하고 가난했던 농촌이 싫어서 뛰쳐나와 더 잘 살아 보겠다고 세상을 살다가 여기까지 와서 황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W목회자님이 아이들 Baby Sitting하느라 미쳐 Maple Syrup을 구입하지 못한것을 알아차린 Lunar가 아까 구입한 한병을 슬쩍 그의 차안으로 밀어 넣어준다. 그리고 손으로 입을 꽉 막으라는 표시를 한다. 그녀의 마음씀이 내아내지만 고맙다. 나머지 한병은 꼭 줄사람이 있다고 차안에서 넌지시 얘기한다. 그래도 우린, 오래전에 St.Jacob에서 사놓았던 한병이 있으니 부자인 셈이다.
이렇게 미쳐 알지 못했던 공정을 거쳐 우리 인간의 입으로 들어가기까지, 손가락으로 셀수 없는 여러 공정을 거친다는것을 실험으로 알게된것만으로 오늘의 나들이는 성공작인 셈이다. 감사.

http://youtu.be/znYpdEusPIk

http://youtu.be/I30jgwqziNo

Maple Syrup재료 채취과정 3월 12일,2012





















Maple Syrup재료 채취과정 3월 12일,2012

하늘을 덮을것 같은 커다란 단풍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는 그곳의 단풍나무들의 Trunk에는, 눈높이 만큼의 위치에 적게는 하나 또는 4개 까지의 플라스틱 Sap tap들이 약 4Cm미터 깊이로 박혀져 있었다. Tap에서 부터 이어진 속히 환히 들여다 보이는 플라스틱 hose들은 다시 중간에서 더 굵은 Hose에 연결되여 숲속의 한쪽끝에 있는 수집 탱크에 모아 지고 있었다. 마치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Hose들의 모습이다.

Mr. Doug Lester씨의 Picton농장에 도착한것은 토론토에서 출발후 약 2시간 40분만이었다. 지난해 11월달에 그분에 농장을 방문했을때, Maple Syrup 채취때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했었기에 며칠전 확인전화를 했었다. 그때 그분은 바로 약속을 안하고 약 30분후에 다시 전화를 해 주겠다하고 통화를 끝냈었다. 왜일까?를 머리속에 연상하면서 기다렸는데, 정확히 30분후에 다시 전화가 연결된 것이다. Sap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온도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Long term 일기예보를 확인 하느라 바로 약속을 못하고 이제 다시 하는데, 일주일 후인 3월12일이 기온이 영상 10도 이상으로 올라가 적합 하다는 설명이었다.
매주 월요일이면 목회자님들께서 쉬는 날인것을 알기에 수고하시는 목회자님들과 그의 어린 아이들에게 이러한 광경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기회를 마련 했던 것이다. 그분들이 매일 겪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맘껏 기분전환을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농장주 Mr.Dou의 설명에 의하면 2월 초순경부터 기온의 변화가, 즉 밤에는 영하로 주간에는 영상으로 올라가 있을때, 단풍나무들은 Sap을 뿌리에서 빨아올려 Trunk에 저장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Waffle을 먹을때, 또는 음식만들때 많이 사용하는 Maple Syrup이 지금 보고 있는 Sap Tap 에서 채취하여 정제과장을 통해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그분의 농장 두곳에서 채취하는데, 지금 보고 있는것은 규모가 적은 곳으로, 약 350 갤런을 저장할수 있는 탱크에는 Hose를 타고 흘러온 Sap이 탱크에 저장되고 있었다. 탱크바로 뒷쪽에서는 모터소리가 나서, 뭔가 물었더니, 모터를 돌려 연결된 Hose에 Air를 Vacuum시킨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압력에 의해 나무에서 흘러내린 Sap이 빨려나와 탱크로 모아 진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기술이 발달되지 않았을때는, Tap에서 흘러 내리는 Sap을 바케스에 받아 다 차면 손으로 큰 탱크에 옮겨놓곤 했었다는데, 지금은 이렇게 한번 설치 해 놓고, 이상유무를 확인 하고, 5시간마다 탱크에 꽉 차면 Boiling Furnace로 옮기면 된다고 했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2번씩 모아서 끓이는 Boiler에 옮긴다고 했다.

조그만 주걱같은 것을 사용하여, 탱크에서 Sap을 떠서 조금씩 맛을 보라고 권한다. 맹물맛이지만, 뒤끝이 약간 단맛이 남는다. 모아진 수액을 약 40:1로 끓이고 나서야 Maple Syrup이 된다는것이다. 모두가 한모금씩 맛을 본다.

같이 간 5명의 꼬마녀석들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 마냥 즐거워 한다. 이제 막 걸음마를 할정도의 꼬마들도 울음을 잊어 버린듯 새로운 풍경에 젖어있고, 맏형격인 꼬마녀석은 Mr.Doug씨에게 질문을 하느라 주위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Sap Tap은 매년 자리를 옮겨 박는다고 한다. 한나무에 박혀 있는 Tap의 숫자가 왜 다른가를 물었더니, Trunk의 직경이 약 10Cm마다 1개씩 꽂는데, 보통 2개 3개 정도가 흔하게 박혀 있지만, 가끔씩 4개씩 박혀 있는것도 있다고 한다. 4개 박혀 있는 나무의 직경은 약 40 Cm 이상이라는 얘기가 된다.

매년 시즌이 시작되면 전 가족(약 10명 이상)이 동원되여 약 1주일 동안 Tap을 박고, Hose를 연결하고, Collecting하는 탱크를 설치하고 …이넓은 농장의 단풍나무에 박혀 있는 Tap 하나라도 잘못되여 누수 되지 않나를 매일 매일 점검하는데, 보통 2가지 방법을 사용한다고 했다. 첫째는 각Hose들을 유심히 육안으로 보면서 leaking되는 부분에서 물방울 처럼 떨어지는곳을 발견하는것과, Vacuum Pump의 작동상태에서 발견할수 있다는 것이었다. 가끔씩 다람쥐들이 Hose를 뾰쪽한 이빨로 구멍을 뚫기 때문이란다.

더 큰 농장으로 옮겼을때 놀란것은 Sap을 모아 저장하는 탱크의 크기가 2,500캘런이나 된다는 것이었다. Vacuum Pump도 무척더 커 보였고, 탱크로 보내기전의 수액을 한군데 모아 확인하기위한 유리로된 큰 바케스 크기의 용기에는 마치 지하수를 퍼 올리는 펌프에서 물이 나오는것 처럼 수액이 펑펑 Main Tank로 흘러 가는 과정이 이채로웠다. 이탱크도 하루에 2번씩 채워진다고 했다.

재미있는것은, 오늘이 Sap 채취의 마지막 날이라고 했다. 바꾸어 얘기하면 우리일행에게는 Lucky한 날인것 같다.
Sap을 채취할수 있는 제일 좋은 조건은 밤에는 온도가 빙점 이하로, 낯에는 영상으로 올라서 약 10도 정도를 가리킬때가 최적인데, 오늘을 끝으로 밤에도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게 된다는 일보 예보때문이란다. 주야로 기온이 영상일때는 Sap의 투명도가 좋지 않아 Maple Syrup을 만들기위한 재료로서의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나같은 문외한의 생각으로는 기온이 올라가면 더 좋은조건으로 채취할수 있을것으로 짐작했었는데…

한가지 새로운 사실을 배웠다. 고목나무에 Wood pecker들이 구멍을 파놓은 곳에 부엉이(Owls)들이 보금자리를 만들고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공존 공생을 하는 것이다. 고목에 뚫린 구멍을 다시 쳐다봤다. 밤이 되면 부엉이들이 먹이를 찾아 큰 날개를 펴고 상공을 헤져 날아다닌다고 했다. 작년에 내가 즐겼던 골프장에서 머리가 빨갛게 털이 나 있었던 Wood Pecker가 Trunk에 딱 붙어 새끼들에게 먹이를 먹이던 순간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큰 부리를 사용하여 Trunk를 쪼아 댈때는 마치 도끼로 찍어내는것 처럼 무섭게 구멍을 파들어 간다는 그의 설명에 딱다구리라는 새의 삶을 다시 되새겨 본다.

Mr. Doug씨는 어린 꼬마들을 위해, 농장에서 집안 식구들이 승마용으로 기르고 있는 4마리의 말들이 뛰놀고 있는 Yard로 안내 하여, 꼬마들이 직접 hay 를 먹이도록 하면서 같이 어울리게 해주는 배려를 잊지 않았다. 그다음에는 다시 약 40마리의 젖소가 겨울용 막사에서 지내고 있는 모습들을 직접 설명하면서 보여 주었다. 자상한 그의 선한 인상이 전형적인 할아버지다. 그러나 그는 나보다 3살이나 어리다. 처음에는 Firewood를 사고 파는 관계로 만났는데… 지금은 그런 관계는 서로간에 잊혀진지, 아니 생각조차도 할수 없는 인간적인 만남이 계속되고 있어, 어린 꼬마들이 마치 둘도 없는 낙원에서 즐기는듯한 느낌을 본다. 나도 흐뭇하게, 꼬마들과 뒤에서 같이 서성거리고 있는 그들의 부모들과 어울려 응시한다.
Combine기의 운전실에 오른 꼬마들이 신기해 하는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나는 기분이 흐믓해진다. 부모들이야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오늘이 지나면 다시 Sap tap을 설치 할때처럼 약 10여일에 걸쳐 다 떼어내고, 다시 내년을 기약하게 될것이다.
모든일은 가족들의 협동정신속에서 외부의 노동력 도움없이 자체 해결하고 있는, 철저한 가족중심의 농장운영이지만
오손도손 어울려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옛날 어렸을적 대식구가 같이 어울려 살았던 생각이 겹친다.

캐나다 35년넘게 살면서 Maple Syrup채취광경을 탐방하는것은 처음이라서 신기하기만 하다. 언제 다시 또 이런 기회를 만들어 볼수 있을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다. 감사.


http://youtu.be/jCdHAjKvHXA

http://youtu.be/foYAX1EqerE

http://youtu.be/TdV0REysOj8

http://youtu.be/LzyBQXQrN1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