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30, 2012

첫번째 소포속에는 사람발목이 두번째에는 손목이....



사무실에 배달된 소포를 뜯어본 여자 직원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여자직원 한명은 심한 구토증세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10여명의 다른 직원들은 별도로 격리되여 외부와의 접근이 금지되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의 연방정부 집권당인 보수당사에 어제 아침에 배달된 소포꾸러미를 열어본 직원이 내용물이 사람 발목인것을 보고, 놀라서 경찰을 부르고, 난리 법석을 피운 것이다.  그날 오후에 두번째 소포가 배달될곳은 연방 자유당사였었다고 하며, 하루가 지난 지금 발표된 뉴스에 따르면 그속에는 사람의 손목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을 살인 했으면, 요즘은 그것으로끝나는게 아니고, 토막을 내여 고기덩이 만들듯하는 두번 세번 죽이는 무서운 세상으로 변해 가고 있는것 같다.   소름이 끼치고, 뉴스에서는 계속 이사건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 릴레이를 해주고 있다.

사람의 지혜가 발달하여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에 가고, IT산업의 발달로 내가살고 있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몇초안에 알수 있는 좋은(?)세상에 살고 있다고 좋아들 한다.  여기에 편승해서 살인하는것도 요즘은 아무렇치않게 자행되고, 뉴스 카메라에 잡힌 범행자들의 표정은 오히려 당당한 것으로 느껴질 정도로, 마치 당연한 행동을 한것 처럼 덩달아 발달(?)되여 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살인자인 범법자도 개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속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인권보호를 한다는 미명하에 범법자들을 감옥에 수용하면서도, 밖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누리는 권리를 보호받는 이상으로 호화(?)롭게 감옥생활을 하고 있다.  몇년전 여러명의 십대 소녀들을 범하고 살인하고 종신형을 살고 있는 살인범의 방에는 TV까지 구비되여 있다는 뉴스에 어처구니없어 했던 기억이 있다.  납세자들이 낸 세금으로 이지구상에서 같이 존재해서는 안될 그런자들까지 먹여 살리고, 그것도 죄의 대가를 치르는 자들이 호화판 생활을 하다니....

도대체 연방 집권보수당과 무슨 원한이 있길래, 살해당한 사람의 발목을 잘라서 소포로, 그다음에는 손목을 잘라서 소포로 보냈을까?  그의미가 뭘까?    불난집에 부채질 한다고, 연방 신민당(NDP)의 통신 담당자는 Twitter올린 글에서 "아마도 당에 불만이 있는 자의 내부소행일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올렸다고 한다.  이시점에 그러한 Comment를 한것도 이쁘게 볼수만은 없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려만.....

경찰은 며칠전 몬트리얼의 쓰레기 하치장에서 사람의 시체를 발견하고 조사중에 있었다고 한다.  처음 소포물에서 발견된 발목을 그시신에서 나온것이 아닌가?라고 감식을 했다고 한다.

왜 세상이 이렇게 험악하게 됐을까?  더욱히나 세계적으로 알려진 '캐나다'는 잘사는, 국민복지가 잘되여 있어 시민들 살기가 좋은 나라라고 알려져 왔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손목이나, 발목을 잘라서, 소포로 그것도 정당의 HQ에 보냈다는 숨겨진 불만이나 요구사항으로 이렇게 잔인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뉴스는 본기억이 없었다.  앞으로 분명히 경찰에 의해서 살인 사건의 전모가 밝혀질 것이다.   어쩌면 동기를 알고 나면 조소를 금치 못한 Happening으로 끝날지도 모를일이다.  엉뚱한 일들이 생각지도 않게 많이발생 하기에 그런쪽으로 생각을 해보게되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나, 십대청소년들이 이사건을 접하면서, 내가 느끼는것 처럼, 잔인한 살인사건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그들에게 새로운 도전으로 여기게 할수도 있을것 같아 걱정이 든다.
그들 세계는 주로 학교인데, 그들의 학교생활을 보면, 툭 하면 왕따(Ostrascism)를 하여 사회적으로, 또 부모님들의 마음속에 속앓이를 하게 해주고 있는 사회현상에 비추어 볼때 전연 무시하고 지나칠, 나와는 상관없는 일쯤으로 가볍게 보기에는 너무나 충격이 크다.

제발 살인범을 조속히 잡아 원인과 결과를 밝혀내고 이번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더이상은 이와 유사한,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살인범죄가 없어야 한다.   요즘은 내가 살고 있는 토론토에서 밤거리를 마음놓고 걸어다니는것은, 경찰들도 충고할 정도로, 거의 불가능한 도시로 변했다.  40여년전 이곳에 처음 발걸음을 옮겨 놓았을때는, 단 몇건의 강간 사건이 뉴스를 장식 했었는데..... 살기좋은 캐나다, 통계상으로는 좋은 나라이지만 그뒷면의 한실상인 이런 끔직스런 살인 사건을 접하면서, 처음 이민으로 와서, English as Second Language 코스를 다니기위해 첫강의 들어갔을때, Instructor가 칠판에 써 놓았던 한구절이 생각난다.
"There is no heaven on earth"   그뜻이 새감 가슴을 후벼파는것 같다.

여기에 신문기사를 옮겨 놓는다.



"경찰, 두번째 소포에서도 신체일부 발견.

오타와: 화요일 캐나다 수도 Ottawa에 있는 현정부의 소속당인 보수당사에 '사람발목'이 있는 소포가 배달되여 경악케 헸는데
경찰강력팀 관계자가 최종 확인을 했다고 한다.

형사 John Maxwell씨는 현단계에서 두번째로 배달된 소포 내용물에 대해선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좀더 깊은 정황을
파악하기위해 투입된 경찰들이 열심히 조사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또는 그는 손으로 꺼집어낸 "심장'인지도 확인중에 확인해 줄수 없다고
발표 했다.

형사들은 먼저 X-ray로 소포한을 검사하고 소포물을 열었다고 한다.

경찰은 또한 화요일 아침에 보수당사로 대달됐던 소포속에서 나온 사람의 발목이 두번째로 배달된  소포속에서 발견된 사람의 것과 같은 신체의 일부
인지의 여부에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당사직원 한명이 화요일 늦은 아침나절에 배달된 소포를 열어 보면서 신체 부위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혼비 백산 했는데
그것은 사람의 발목이었다. 그속에서 나온 썩는 냄새에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된것이라고 한다.
"발견된 신체 부위는 분명히 피가 묻어 있을것이다"라고 조사한  경찰이 발표한 성명서에서 밝히고 있다.

오타와 소방서는 당사 사무실이 있는 지역 일부를 차단시키고 외부의 접근을 막고 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직원이 멀미까지 하는등 , 당시 사무실에 있었던 10 여명의 직원을 별도 격리 수용하고 있다"라고 소방서 대변인
Marc Messier씨가 설명했다.
위험물 취급반이 먼저 투입된후 다시 경찰 강력팀이 이사건을 넘겨 받아 조사가 진행중인 것이다.

화요일 오후늦게, 경찰은 노란 봉투를 보수당사로 부터 들고 나오면서 이 내용물은 당사 보부로 보내온 소포에서 나온 사람의 발목임을 확인해 주었다.

또한 경찰은 소포한에 메세지나 또는 최종 발신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또한 경찰은 화용일 몬트리얼의 쓰레기 처리장에서 발견된
사람신체와 연관이 있는지를 확인중에 있다고 하면서 "아직은 그결과를 발표할 시기가 아니다. 현재 경찰들이 조사중에 있기에 모든 의문점은 경찰들이
줄어줄 것이다" 대변인 Fred DeLorey씨가 답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언급을 회피했다.   그안에서 일하고 있던 보수당 직원들은 심한 충격에 빠져
있다고 한다.ㅏ

신민당(NDP)통신담당 직원은 이소식을 들은후 Twitter에 평하기를 '생각으로는 정신나간 한 보수당원의 엉뚱한 행동이 빛어낸 결과다"라고 평했다.
이빌딩에는 보수당사무실외에도 여러 다른 사무실들이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외교관들의 사무실도 있다고 한다.

http://www.torontosun.com/2012/05/29/body-part-mailed-to-conservative-party-hq



5월 31일자 뉴스에 따르면
시간이 흐를수록 범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밝혀지고 있어, 더 충격적이다.  그는 이름도 여러개를 사용하여 때로는 러시아식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한다.
여기에 다시 신문 기사를 옮겨 놓는다.

그를 지나주에 히치하이킹 해준 여자의 설명에 의하면, 그는 매우 싹싹하고 점잖았으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상한 표정을 짖곤 했다한다.  익명을 요구한 그여인은 지난 목요일 29세의 살인 용의잘를, 몬트리얼에서 서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St-Lazare, Quebec에서 자기차에 태워 주었었다고 기억했다.

그녀는 자기 아들과 함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그는 검정색의 옷을 입었고, 검정색의 베낭을 메고 있었다 한다.  
"나와 아들은 그를 차에 태웠고, 그는 오타와나 토론토에 갈려고 한다"라고 그녀에게 말했다한다.  그는 매우 점잖은 젊은이였으며, 머리는 검정색으로 단정했고, 귀걸이도 했었고,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젊은 청년으로 보았었다.  그는 또 말하기를 몬트리얼에서 오늘 길이며, 친구가 있는 오타와나 토론토로 가는 길이며, 가끔씩 이런 방법으로 친구를 만나곤 한다.  그때 나는
그로부터 아무런 위험에 처해 있다는 생각은 전연 없었고 그러나 그는 이상한 표정을 짖곤하는것을 발견했었다" 라고 그녀는 설명해 주었다.

그녀는 온주와 퀘백주 경계선 부근에서 그를 내려 주었었다라고 말했다.  

몬트리얼 경찰은 목요일, 살인용의자 Magnotta는 주말에 유럽으로 이미 빠져 나간것으로 추정되며, FBI와 인터폴에 살인용의자로 리스팅했다고 발표 했다.

다른 부분의 시체일부는 몬트리얼시의 서쪽끝에 있는 아파트에서 발견된 가방속에 숨겨져 있는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살인용의자 Magnotta는, 지금은 sex killer로 감옥에 갇혀있는 Karla Homolka와 학교 다닐때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음도 밝혀졌다.

http://www.torontosun.com/2012/05/31/note-with-severed-foot-threatened-more-killings-report

캐나다의 형법에는 사형제도가 없다.  그가 잡힌다 해도 종신형으로 판결될것이며
그때 부터 그는 편안한(?) 도닦는 생활을 하며서, TV도 보고, 극진한(?)대접을 받으며
여생을 보낼것이다.   법의 정의는 어떤 것일까? 








Sunday, May 27, 2012

재향군인회 골프대회를 치르면서... 그외로움


봉사직을 맡아, 단체의 장을 한다는것은 나에게는 참으로 벅찬 일인것을 오늘 또 느꼈다.

마음속으로는 약 70명 정도는 충분히 골프 토너먼트에 참석할것으로 예측 했었다.  그동안 전화로 참석을 권유하고, 초청장을 보내고, 이메일로 연락 드리고.....또 직접 만나서 참석을 부탁(?)드렸던 분들로 부터 약속을 받은것은 100 % 참석하시는것으로 믿었었다.   급한 일이 예상치 않게 발생하여, 참석치 못한 경우에는 최소한 사전 연락이라도 해주는 Attitude를 지켜줄것으로 믿었던 분들이었기 때문었다.

같이 도와서 수고해 주신 부회장님들도 무척 힘드셨을 거다.  잘되고 못되고간에 책임은 결국
'장'을 맡은 나에게 돌려지기에, 잘 됐을때는 상관 없지만, 잘못됐을때는 두고두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피하지 못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런것을 개의치는 않지만, 혼자서 뛴다는것은 전체를 그르칠수도 있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Paid Job이라면, order만 내리고 뒤에 점검하면 되지만......

그렇게 마음속에 직접 만나서 약속을 받은 몇분들은 참석 하실거라는 자신을 하면서 마중 할려고 서 있는 내자신을 비웃기라도 하듯, Game Teed off가 될때까지 서 있었던 나의 발걸음을 결국 힘겹게 해주는 서운함을 겪고 되돌아와, 준비를 하고 있는 접수처에 들렸을때, 겉으로 아무렇치도 않은척 태연하게 또 다른 연출을 하면서, 진행보조자들과 어울려야만 하는 나 자신의 가슴앓이를 Lunar는 금방 눈치를 채는것 같다.  그녀가 다른 진행자들과 같이 일하고 있으면서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치 않아도 "당신은 표정을 감출줄 아는 지혜가 필요해"라고 항상 나의 연막 기술이 부족함을 지적해 주었음이 얼른 머리를 스친다.

전체적으로Tournament의 진행을 총괄해야 하기 때문에, 예정된 숫자의 참가자들이 채워지면,라운딩 하는것을 접고, 골프가 끝난후의 진행사항들을 준비 할려고 했었는데,  나를 그렇게 놓아두지를 않아, Fee를 접수 시키고 Cart를 타고 라운딩을 해야만 했다. 골프장측과 약속한 숫자의 Green Fee는 참석자에 상관없이 지불해야 했기 때문이다.

골프토너멘트뿐 아니고, 우리 한국사람들이 Event로 모이는데 사전에 참석인원을 확실히 파악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많이 보아왔고, 경험도 해왔었지만, 실제로 내가 살림을 맡고 겪어 보니, 그심각성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번에는 '장'의 책임자로서 느끼는 것이다.  세상을 살만큼 살아온 사람들의 정신연령과 책임성을 그분들이 알고,행동으로 옮겼으면 하는 마음 간절해 진다.

마음속에 예상했던 분들의 약속 불이행은 그분들에 대한 앞으로의 생각을 다시 해야하고, 참고해야 할것임을 다짐 하지 않으면 안되는 마음다짐을 하는 가슴앓이 속에서, 그래도 감사하게 하면서 내마음을 훈훈하게 해준것은, 다른 선약 또는 처해진 형편때문에 참석치 못하게 될것이라고 미리 연락을 해주셨던 분들이, 전날 또는 이른 아침에 전화를 걸어와, 고전분투하는 나에게 힘을 실어 주겠다는 뜻으로 참석을 하겠다고, 또 어떤 분들은 라운딩은 못하지만 협찬을 해주겠다는 Encouragement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던 점이다.   그런분들에 대한 나의 느낌은 '책임감' 또는 'Fellowship'의 뜻을 잘 이행해 주신다는 점이다.

재향군인회의 Golf Tournament는 친목이 우선이다.  Score 는 그다음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Team멤버들끼리 점수를 스코어 카드에 적도록 재량권을 주고, 또 믿는다.   라운딩 참석하신분들의 약 절반은 양심을 팔지 않고, 성심껏 적었다고 믿는데, 다른 절반은 그렇게 했다고 믿어지지않는 석연치 않은 뒷얘기가 내귀에까지 무성하게 들려오는것을 보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토너멘트에서 이렇게까지 해서 챔피언을, 또는 장타상을, 기타 상을 받아서 무얼 하겠다는것인지? 내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이런분들때문에 하루를 즐길려고 참석하셨던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했을 그뒷면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가슴에 손을 얹고 자성하시기를 바라고싶다.
내년에 토너멘트를 하게될때, 오늘 가슴앓이를 했던 분들이 또 다시 오리라는 기대를 갖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이번 토너멘트에는 많은 여성분들이 참석해 주셨다.  모두가 이례적이라고 좋아 하신다.  향군의 골프대회에는 겨우 한팀 정도였었는데, 오늘은 다섯배 이상의 여성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분위기를 한층 띄워주고, 격려해준것이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분들의 참석으로 서로 깜짝 놀라는 장면도 연출 됐었다.  고맙기만 하다.  그분들은 가슴앓이를 안하셨기를 바랬는데....

나이많이 드신 극소수의 원로 회원분들 몇분이 참석해 주시어, 격려를 해주신점은 임원진들을 힘나게 해줬다.  그러나 주인이 됐어야할 향군회원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안타깝게 했다.  참석하신 분들의 거의가 Guests 또는 이번에 회원에 회장단의 권유에 못이겨 억지(?)로 입회원서를 냈던 분들이고, 그분들의 부인들이었음은 또 다른 앞으로의 문제점이 되고 있음으로 연결됐다.

저녁 Dinner는 Pro Shop의 뒷뜰의 Grill에서 구워낸 Beef Steak와 삶은 감자, Salad와 Green Beans와 Sauce등  푸짐하다.  야외에 차려진 테이블에서 차거운 맥주한잔에 목을 추기면서 Steak를 자르는맛도 운치 있다. 언뜻 며칠전 한인사회의 골프대회에 참석해서 Green Fee는 두배 이상 냈는데도, 저녁이라고 햄버거한개로 때웠던것에 비하면, 황제가먹는 음식이상으로 풍요롭고 맛있다.  다행이도 모두가 좋아하는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가족이 운영하는 골프장이기에 식사대접 또한 가족적 분위기여서  한결 포근 하다.  하루의 긴장됐던 기분을 말끔히 씻어준다.  한가지 옥에 티는 Serving해주는 손녀같은 아가씨들한테 정겹게 대해주지를 못하고, 듣기에 거북한 Manner를 보여주는것이 몇분이 있어서 흠이었다면 흠이었다.  우리는 이해를 하지만, 그들에게는 같은 문화권이 아닌점을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늘 Shot Gun방식으로 18홀을 돌았지만, 어떻게 돌았는지? 기억이 거의 없다.  Ball을 치면 그볼이 어디로 날아갔는지? 잘 날아갔는지?  Fairway에 잘 안착했는지? 러프에 빠졌는지?
Putting Green에서 제대로 정신차려 측정했는지?  앞에서 그리고 뒤에서 밀어서 18홀을 돌았다고 생각된다.  이제 남은것은 오늘 토너멘트의 손익계산인데...... 결국 또 나혼자만이 해결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봉사직의 장은 개인의 사생활을 완전히 가로채는 그런일은 아닌데..... 마음이 무겁다.
오늘 토너멘트를 도와주기위해 상품으로 또 찬조금으로 도와주신분들 한테는 고맙기만 하다.
그분들에 대해서는 결국 내가 품아시를 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부회장 한분은 땡전한푼 찬조는 커녕, 뒷마무리도 하지 않고 가버린 Selfish한분도 있어,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허탈할 뿐이다.

Lunar가 뒷준비 하느라 라운딩을 못한 다른 부회장 한분과 같이 Cart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격려를 하는사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서 보는 전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클럽을 휘두르는
여성 골퍼들의 모습은 앙징맞다.   Ridding Cart를 타고 그린위를 달리는 모습은 여기가 캐나다라는것을 실감 시켜준다.  그런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 가시기를....... 감사.







Wednesday, May 23, 2012

더 높은곳을 향한 인간의 욕심-도쿄트리 개장을 보면서

일본에는 도쿄시내를 상징하는 도쿄타워가 있다.  불란서 파리에는 에펠타워가 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남산에는 남산 타워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토론토에는 CN Tower가 있다. 그리고 내가 미쳐 알지 못하고 있는 Tower들이 전세계의 유명, 무명 도시에 수도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이 세워져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CN Tower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라고 위세를 떨었었는데, 이제는 그영광의 자리를 물려 줬다는 뉴스를 들은지도 꽤 오래된것으로 기억속에 남아 있다.

구조물의 층수를 따지면, 제일 높은 것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있는, 한국의 삼성에서 콘소시움으로 지었다는 199층 빌딩이 제일 높다고 한다.   높이는 2,720피트이고,그러나 층수를 따지지 않는 구조물로서는 지난 화요일에 개장한 도쿄시내의 Asakusa의 도심지에 모습을 나타낸, Tokyo Tree가 2,080피트로 제일 높다고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것 같다.

아직 어린나이로 국민학교를 다닐때 배운 기억으로는 뉴욕 맨하탄의 마천루들은 Sky Rocket라해서 하늘을 찌르듯하게 위로 솟아 있는 세계유일의 잘사는 나라여서 그렇게 높은 빌딩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라 생각했었다.   감히 다른 나라에서는 생각도 할수 없는, 지구상에서 축복받은 유일한 사람들만이 사는 곳으로, 지구상의 낙원으로 머리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그곳에 살고 있을 사람들을 무한히도 부러워 하면서, 위아래로 새까맣게 그을린, 영양이 모자라 빼빼마른 볼품없는 모습에, 바지가랑이 하나는 둘둘 말아 올리고 다른 하나는 늘어져 있어 마치 뭔가 모자란듯한 시골촌뜨기 아이의 상상력은 그렇게 오르지도 못할 꿈속에서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들을 들여다 보곤 했었다.

경제적 발달로, 기술의 발달로 잘사는 나라와 가난하게 살아왔던 나라들 사이에  큰 강처럼   컸었던Gap이 좁혀지고, 지금은 오히려 세계를 호령했던, 마천루가 있던곳의 나라가 멈칫하고 있는 사이, 뒤쫓아오던 나라들이 오히려 어느면에서는 앞질러, 지구상에서 제일 높은 빌딩은 오직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만 가능했던것 쯤으로 생각했었던, 어릴때의 상상력은 이제는 다른 못살았던 나라에서 현실로 갑자기 나타나곤 한다.

남의 것을 모방하기로 유명한 일본이 이번에는 또 다른 아이디어로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깜짝(?)쑈를 오늘 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일본답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일년전에 쓰나미를 맞아 폐허가 된 일본쯤으로 치부하고 있었는데,  그들 섬사람들답게 소리없이 소근소근 한쪽에서는 철탑을 쌓아 올려, 사람이 살지 않는 빌딩구조물로서는 최고로 높다고 하는 철탑을 세우고, 세계를 향해 힘찬 고고의 성을, 팡파르를 올렸다는 소식이다.

우리 인간들의 끝없는 욕망을 이번 타워개장을 보면서, 현대판 바벨탑이 아닐까?라고 자문 자답해 본다. 전파를 쏘아 보내기위해 세웠다라고 말한다.  잘은 모르지만, 전파송출이 목적이라면 그위에 멀리 떠 있는 인공위성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여기에 신문기사를 옮겨 본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쿄트리" 개장

세계에서 가장 높은 Tower로 알려진 도쿄 Sky Tree가 폭우가 쏟아지는 속에서,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모여든 수만명의 축하객들의 환호속에 마침내 그모습을 들어냈다.

애펠타워보다 2배이상 높고, 지구상에서 2번째로 높은 구조물로 알려진 이Tower는  높이가 2080피트로, 가장 높은 구조물은 아랍애미레이트의 Dubai에 있는 2720 피트의 마천루이지만, 이 Tower는 건축물이 아닌, 각층수가 없는 구조물인점이 특히 하다고 한다.

이번 개장된 타워는 방송전파를 송출하며, 인구 밀집지역인 Asakusa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Tobu 철도회사가 이 타워의 주인인데 그들의 추산으로는 금년에만 약 32백만명이 이산업용 도쿄 Sky tree의 상업지역을 방문할것으로 추측했다.  이타워는 2층으로 된 전망대와 300개가 넘는 상점과 식당, 수족관, 그리고 우주천체의 모양을 보여주는 구조물이 설비되여 있다.

화요일, 개장한날 8천명 이상이 360도 회전하는 전망대에 올라 도쿄시내의 환상적인 광경을 보았다고 한다.  "정말 장관이다.  또한 전망대의 유리로된 바닥을 통해 내려다 보는것도 멋있었다.   정신이 아찔하고 울렁거렸지만, 꼬마들은 쾌감을 느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었다" 라고 36세의 Shiho Yanaka씨는 교도뉴스회견에서 소감을 피력했다.

여러 다른 행사가 계획되여 있었지만, 날씨가 이를 방해하여 실행하지 못하기도 했다.  또한 강풍이 불어 엘이베이터를 타고 2층의 전망대에 오르는 스케쥴을 반시간 이상 중지 시키기도 했었다고,  Agence France Presse가 보도했다.

Sky Tree사의 대변인 Maki Yamazaki씨는, 엘리베이터 운행이 다시 개시되여 타워방문객들은 모두 전망대로 올라가 시내 전경을  계속해서 구경했었다고 설명한다.

 http://latimesblogs.latimes.com/world_now/2012/05/japan-opens-tallest-freestanding-tower-in-the-world.html

4층높이의 건물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현기증이 날정도로 떨어질까봐서 후들거리는데, 저렇게 높은곳을 향해서 계속 쌓아가는 그목적이 무엇일까?  그이유를 땅이 좁아서라고 어느누가 설명한다면, 나는 좀더 솔직해 지시요라고 말해주고 싶다.  

Saturday, May 19, 2012

Nottawaga Bluffs Conservation Area Trail Walk.

Nottawaga Bluffs 구간을 따라 계곡을 걷고, Swamp비슷한 습지를 걸으면서 수렁에 빠지기도 하고 그렇게 걸은구간이 지나고, 깍아 세운듯한 바위로 구성된 Bluffs에 도착하니, 덮다고 느꼈던 더운 기분은 싹가시고, 갑자기 한기가 온몸을 스친다.  바위절벽을 뚫고 자연적으로 발생한 Bluffs Tunnel을 지날때는 고국의 경주에 있는 석빙고 생각이 들정도로 더운 여름철에는 이곳으로 피서를 와서 한가한 망중한을 즐겼으면 하는 Desire가 생긴다.

오랫만에 대원들을 만나는 기분은 또 다른맛이 난다. 모두가 정해진 장소에서 반갑게 만나서
Car Pool을 하고, 가족들이 오랫만에 모여서 나들이를 떠나는 기분이 더 짙게 느껴진다.
3대의 차에 분승하여 13명의 대원들이 토론토에서 서북쪽으로 140킬로를 거의 2시간 걸려 도착한곳은 Nottawaga Bluffs Conservation Area내의 Parking Lot이다.  눈에 익은 주위 환경이 우리 일행을 반겨주는 것 같다.  

Trail 입구에 세워져있는 Bulletin Board에는 이곳 자연보호구역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씌여있다.
이곳을 지나는 구간은 Bruce Trail의 일부 이지만, 특별히 "Ian Lang Memorial Trail" 이라는 이름을 부쳐 자연을 보호하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이곳의 면적은 380 에이커로, Niagara Escarpment가 지나는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위해 1972년도에 Bruce Trail 협회와온주정부의 도움을 받아 보호관리되기 시작했다고한다.  이지역에 사람들이 정착하여 촌락을 이루기전인 1830년대까지는 정부의 땅이었었다고 한다.   1833년도에 Thomas Kelly씨가 이곳을 탐사한후 1834년에 이곳 주변에 살고 있던 정착민들에게 5에이커의 땅을 무상으로 나누어 주고 경작케 했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구간을 걷다 보면 옛정착민들의 흔적을 느낄수 있다 라고 씌여 있었다.

Trail구간의 표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꺽어 일행은 걷기를 시작하기전에, 먼저 창조주께 감사 드리고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다.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햇볕도 쨍쨍하고, 기온도 높이 올라 섭시25도까지 오른다고 하더니 이마에 땀이 맺히는 느끼면서 가파른 언덕길을 지나서, 이번에는 향나무로 꽉 들어찬 숲속길을 따라 돌짝길을 따라 나타난곳은 설명에서 나타난것 처럼,
옛 정착민들이 살았을 것으로 보여지는 다 사라져 버린 바위 바닥위의 집터를 지나니 가파른 Trail이 바위산 밑으로 이어진다.  집터였을 것으로 보여지는 또하나의 증표는 언덕밑으로 펼쳐지는 평지는  Swamp처럼 구성되여 있고,  지금까지 지나온 Trail에서 본것처럼, 산림이 거의 없고, 잡풀만 무성하다는것을 보면서 느낄수 있었다.  평지 중앙으로 또랑물이 졸졸 흐른다.  또란 주변에는 미나리(Water Grass) 단지가 뻗쳐 있었다.  한뿌리를 뽑아 냄새를 맡아 보았다. 향이 매우 짙다.  저녁에 식탁에 올려 놓았으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웅큼 뽑아서 Back Pack에 가져 간다면, Super Market에서 또는 China Town에서 구입하는 몇단의  Water grass 양과 같을 텐데.....자연 보호구역임을 모두가 잘 알고 있기에 지나쳐야만 했다.  평지를 지나 다시 약간의 언덕위로 이어지는 숲속을 통해 망루가 보인다.  지도상에서 보여지는  Look out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지도를 꺼내 보았더니, 아직 더 걸어야만 나타날것 같다.   그렇다면 어떤 망루일까?   궁금했지만, 대원들의 걷는흐름을 멈추고 싶지 않아 그들의 뒤를 따라 걸으면서, 몇번이고 쳐다 보고, 쳐다보고, 이다음에 또 이곳에 오게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꼭 그곳에 올라가 보리라 다짐하는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가파른 절벽으로된 바위사이로 Trail의 표시가 이어진다.  바로 Key hole side trail이 이곳을 통하여 지어진다.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차거운 공기가 얼굴을 스치고, 콧바람은 하얀입김으로 변한다.  불과 몇초전만 해도 더워서 이마의 땀을 손으로 훔져 냈었는데.... 신기하다.  어디서, 왜 이런 찬기운이 솟아올라 시원함을 느끼게해 기분을 돋구어 주는 것일까?  다시 가파른 언덕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원함을 느낀것은 마치 '일장춘몽'이라는 옛말처럼 헉헉거림을 숨소리에서, 그리고 땀방울에서, 방금전에 시원함을 완전히 잠깐 꿈을 꾼것처럼 느끼게한다.

빽빽한 숲속길을 걸으면서, 산마늘이 이곳에는 아직도 한창 파랗게 자라고 있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아까 미나리깡을 지나는것과는 달리 조금씩 채취하기로 하고  대원들이 허리를 꺽기 시작했다.  약 한달전에 Niagara지역을 Trail Walk 하면서 그곳에서도 봄의 전령인 산마늘잎을 채취 했었는데, 이곳은 그곳으로 부터 약 140킬로 북쪽에 위치해 있어, 그만큼 봄의 전령이 늦게 오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이지역은 토론토지역에서 처럼 자주 마주치는 Trail walker들도 드물다.   마주친 다른 등산객들이 거의 없었다.  문득 이곳에 약 40여년전에 이민오기위해 자료를 보았을때, 광할한 캐나다땅에는 사람이 드물고,  주거지역은 미국과의 국경지역을 따라서 100 킬로안으로 한정되여 있다라는 그말이 실감나게 하는것 같은 느낌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Orangeville에있는 McDonald's 에 들려 이제는 그맛에 익숙해진 커피 한잔씩을 마시면서,  걸으면서 못다한 얘기들을 나누고,  휴식을 취했다.  감사.








Thursday, May 17, 2012

향군캐나다 동부지회 마침내 무궁화동산 조성








"묘목 캐는데 무척 힘드셨겠어요 저희가 도와드릴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계획량을 다 캘려면 힘들것으로 생각되여 집안식구들이 말렸었는데, 하다보니
무사히 다 필요한량의 묘목을 캐서,  Container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이회장이 수고 많이 했어요. 묘지측과 Meeting을 잘해서,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시켜
오늘 이렇게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게됨과 동시에 식수도 하게 됐으니 말이지요."
"Phatty, 고마워요. 이렇게 협조해줘서, 우리가 갖고 싶어했던 무궁화 동산을 조성해 주고
또 식목까지 했으니, 향군회원 모두가 기뻐할것입니다."
"고마워요. 앞으로도 우리는 동부지회원들을 열심히 돕겠습니다. 열심히 잘 가꾸겠습니다."

오늘 즉 5월16일,2012년,  Brampton 에 있는 Meadowvale Cemetery에서 향군회원들이 그렇게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무궁화동산조성사업이 마무리되여, 뜻깊은 무궁화 식수 기념행사가 있었던 과정에서 이사업추진에 동참했던 회원분들과 묘지측 Co-ordinator사이에 덕담이 오고간 대화 내용이다.

Meadowvale Cemetery에는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원들이 매년 7/27 휴전기념일 행사를, 이곳 캐나다 병사로 6/25때 한국전에 참전했던 용사들과 함께 치르고,  또한 캐나다측 용사들은 물론이고 한국측 참전용사들께서 돌아가시면, 본인과 가족들의 유지에 따라,  유해가 묻히게 되는 뜻깊은 묘지 이다.   캐나다 정부와 묘지측에서 오래전에 협의를 해서, 6/25 참전중에 전사한 516명 캐나다 용사분들의 위패가 공식적으로 모셔져 있는 곳이다.  Wall of Remembrance 라는, 우리 말로는 '위령의 벽'으로 명명된 이곳에서 캐나다, 한국의 향군회원들과 가족들이 모여 추모식을 갖는 곳이다.

이곳에 고국 대한민국의 국화로 지정된 무궁화꽃나무를 심기위한 공원조성을 그동안 추진해 왔었다고는 하나, 진척이 안돼, 내가 동부지회의 살림을 맡자마자, C자문위원께서 묘지안에 무궁화동산 조성을 위한 협상을 해서 무궁화 나무를 조성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계셔서, 묘지측과 접촉하기 시작하여, 몇번의 meeting과 e-mail를 통해 묘지측을 이해 시켜 마침내 오늘 무궁화 묘목식수까지 하는 행사를 치르게 됐던 것이다.

오늘 무궁화 식목 행사에는 동부지회장, C자문위원, P전부회장 그리고 Mrs 지회장 부인, 묘지Co-ordinator, 묘지현장 Manager Mr. Martin씨 등이 참석 했었다.  C 자문위원의 염원과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것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협상을 벌이면서, 이곳의 스케줄에 맞추면 그쪽에서 일과가 바빠서 안됐었다.  묘지측에서는 "이제 다 준비가 완료 됐으니, 지금부터는 향군쪽에서 준비가 되면 항상 무궁화 동산 조성과 식목이 가능 하다"라고 해준 말을 따라서, 어느날 합시다 라고 연락을 하면, 그날은 묘지에 안장식이 있어서 안되고, 다른 일이 발생해서 안된다 라는식으로 일정 마추기가 쉽지 않았었다.

이제 우리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기회 있을때마다 방문하여,  동산의 무궁화 나무들이 잘 자라는지? 묘지측에서 관심을 갖고 잘 돌보아 주는지,  우리가 도와줄일이 있는지? 등등의 관심을 갖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기위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수시로 전화하고 이멜 하고 했을때의 열정이 열매를 맺어, 무궁화 동산이 조성된 그것만으로 끝나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C 자문위원님의 설명에 따르면, 식목한 무궁화 나무가 잘 자라면, 금년도 7/27 행사가 치러질때, 만발한 무궁화 동산의 모습을 볼수 있을것으로 기대 된다고 한다.  캐나다쪽 노병들을 비롯한 이곳의 방문객들은 꽃이 피었나보다 라고,  꽃이름을 좀 아시는분들은 Hisbiscus가 만발했네 라고 하면서 쳐다 보겠지만,  우리회원님들을 비롯한 한국계 참석자분들은 " 무궁화 동산이 있는줄은 미쳐 몰랐었는데.....묘지관리소측에서 무궁화나무를 별도의 화단을 만들었나?   무슨 내막이 있어서 무궁화 동산이 만들어 졌을텐데...  암튼 보기가 좋구만,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보는것 같군.... 등등의 상상을 하면서 행사도 치르고 쳐다보게 될것이다.

멀리 고향을 떠나와 이민생활을 하면서도,  조국의 고마움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C 자문위원님께서, 매년 행사때마다 참석하면서, 마음속에 무궁화 동산조성을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집뒷뜰에 무궁화 묘목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한인사회내의 필요한 기관과 가정에 무료로 나무어 주어왔었고,   오늘은 적지 않은 53 구루의 묘목을 직접 집뒷뜰에서 뽑아서, 이곳까지 오셔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그분의 고마운 마음을 읽은  P 전 부회장님께서 여러번 회의에 참석하시는 열정을 보여 주셨고, 오늘 행사에서는 서로에게 그동안의 노력의 공을 돌리는 덕담이 쉴새없이 오고 갔던 것이다.

본국의 재향군인회 본부에도 알리고 이곳 한인사회에도 홍보를 했으면 좋겠다는 C 자문위원님의 생각을 반영 하기위해,  어제 저녁에는 고국의 향군본부에, 한인사회내의 각 언론 기관에도 기사화 해주십라는 요지의 글을 보내 주기도 했었다.    모쪼록 한인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특히 우리 회원들의 관심이 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