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 on the Mountain Trail Walk", 오랫만에 다시 찾았다. 주위경관은 그대로 인데 내머리에는 하얀 잔설이 수북히 쌓여.....

오랫만에 "Lake on the Mountain"으로 차를 몰았다.  세월이 그만큼 빨리 흘러 갔다는 뜻으로 이해를 해야하나? 아니면 다른곳을 쏘다니다.... 이제야 이곳을 다시 찾게 돼서라고 이유를 부쳐야 하나?

 아련히 지난 기억들이 되살아 난다.  이곳 Glenora Terminal에서 Ferry를 타고 건너가 다시 차를 달려 주위 경관을 감상하면서

차를 다시 멈춰 세운, 그곳은 항상 Kingston의 어느 커피Shop 아니면 허기를 채울려고 들렸던 Snack Shop이나  Restaurant같은 곳 이었었다.  오랫만에 찾아온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큰 변화는 느낄정도로 세상이 변하지는 않은것 같아 보여 다행이었다.  

어렸을때 읽었던, 고려시대의 마지막 충신 "길재"라는 사람이 고려가 망한후에 다시 옛 서울 "개성"에 들려서, 권력과 세월의 무상함에 젖어, 을펐다고하는 시한구절이 생각난다 

5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들어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 년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아직 그정도로까지 느낄, 삶을 살아보지는 않았지만(현재와 당시에 살았던 우리 인간들의 Life Span을 비교해 봤을때), 오늘 이곳, Lake on the Mountain에 올라 내려다 본 St. Lawrence의 Channel은, 내가 보고 느낀바대로 표현하면 옛모습 그대로 인데.... 물결도 그렇고, 고속도로 역활을 해주는 Ferry의 모습도 오래전 이용해 봤던, 그대로의 모습이고....... 그러나 이곳을 왕래했던, 우리 인간들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다는것을 직감한다. 

앞서 옛선조의 시 한수를 옮겨 읊픈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는것 같은 느낌인데.... 그때와 다른것이 있다면 지금의 하늘에는 커다란 쇳덩이가 떠다닌다는 점이다.  그것도 수많은 우리 인간들을 그쇳덩이 속에 싣고서. 지구를 빙빙 돌고 있다는.....

해협건너 저편은, 아직 해상교통이 발달되기 전까지는 수수꺼기에 쌓여있는 미지의 세계로 볼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발가벗겨져, 앞서 언급한것처럼 그곳에 배가 정박하면 바로 Kingston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통로가 있다는것쯤은 상식으로 알고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Lunar는 뭘 생각하면서 카메라 셧터를 눌러대는 것일까?  4반세기전, 이곳을 처음 방문 했을때와는 느끼는 기분이 확연히 다르다. 아마도 센스가 더 예민한 Lunar는 앞서서 더깊이 느꼈을것이다.

 오늘의 기분은 겨울을 채촉하는 늦가을의 맛이 강하게 느껴오는데, 그때도 똑 같은, 겨울을 앞둔 시절이었지만, 앞날이 훤하게 전개되는 그런 느낌만 마음속에 잔뜩 있었을 때였었음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똑같은 낙엽이지만, 오늘의 느낌은 긴겨울을 지나고 나면 삼라만상이 새로 생명을 탄생하는 생동의 계절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점 보다는 내인생이 세상에서 존재하게될 끝날이 자꾸만 짧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이가을에는 아주 강하게 느껴진다.

눈으로 보면 아름답게 황금색으로 보이는 가을의 상징, 단풍이지만, 사진에서는 그렇게 본래 자연의 색상으로 보여 지지가 않는다.  카메라가 느끼는 Feeling도 내마음을 읽어서 였을가?  안내 표지판만이 고고히 자기 임무를 잘 하기위해 꿋꿋히 서 있다는 느낌이다.

머리에는 하얀 잔설이 수북히 쌓여가는데, 그쌓여가는 과정이 하루가 다르게 눈에 확연히 띄고 있다는 점이다.  어렸을적, 국민학교 다닐때에, 여름철 밤에는 동네 어른들께서, 사랑방 역활을 해주던 동네 모정에 모여 짧은 여름밤이 다 새도록 이바구를 했던 광경이 지금도 기억속에 뚜렷히 남아있다.   바로 다음날 새벽에는 삽을 어깨에 메고 들판으로 나가야 하는데도...................

아직 세상을 모르던 우린, "꼰대들이 참 할얘기도 많은가 보다..."라고 흉을 보곤 했던 기억이 있다.

임무를 마친(?) 나뭇잎들, 특히 황금색의 단풍나무잎들이 즐비하게 길바닥을 덮고 있어, 이광경을 보는 느낌은, 할일을  다 했으면 말없이 가야할 곳으로 길을 재촉(?)하는 단풍잎들을 포함한 자연계를 보면서, 느끼는 감회는, 그러나 나를 포함한 우리 인간들에게는 참으로 빨리 찾아왔다가 또 빛의 속도로 지나치고 있다는 자연의 이치를 순순히 받아 들일수 없다는 반항을 하는 느낌이다. 

안간 힘을 쓰는 그증표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외부에 나타나는 모습을 우리는 흔이 머리에서 찾는다.  기억은 잘 못하고 있지만, 그러한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 한 구절의 뜻을 요약하면, "그러한 우리의 삶의 흔적을 먼저 알아차린 머리가 새까맣던 머리털을 하얗게 색칠을 해서,  그것도 절대로 햇볕에도 바래지 않는,  영구적인 색갈로 만들고 있다는 진리다.

Camping Car, RV가 다른때 감상할때와는 다르게 무척 외롭게 보인다. 같이 있어야할 주인장을 포함한 사람의 모습은 흔적도 없다. 저녁식사를 준비 하는중인지? 아니면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인지? 아니면 걸어서 캠핑장 주위를 Stroll하고 있는지? 왜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는지? 가을을 타는 한 늙은이의 넋두리라고 치부하면서 지나치기에는 좀 아쉬운 삶의 후회가 가슴을 짖누른다.

이가을에는, 지금까지 이맘때면, 삶을 살아오면서 느꼈었던때와는 전연 다른, 뭔가에 쫒기는듯한 조급함이 많이함유된, 뭔가 많은 기대를 품고 정상에 다다르기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바삐 움직이는 그런 느낌이다.  정상에 도달해도 뾰쪽한 해법이 있는것은 아닌데.....

며칠후에는 황금색으로 변한 나뭇잎새들도, 임무를 마치고 다시 한줌의 거름이 되기위하여 땅바닥에 떨어진 다음,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즉 땅속에 묻혀 썩어서, 다시 똑같은 삶을 살기위해,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펴는 새봄이 오면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리게 되는 새생명의 증표인 잎새들이 나래를 펴고 세상밖으로 그모습을 나타내게 하기위한 희생겸 노력(?)하는 느낄을 경험하게 될것이다.  우리의 삶도 이들과 별다른게 없지만, 우리의 생각은 이들보다는 한층 고상하고 월등(?)한 삶을 살아가는 고등 동물이라는 착각속에서 한평생을 보내고 끝무렵에야, 별수없이 지구상에서 삶을 영위하는 모든 동물 또는 식물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존재로 살게 창조하신 창조주의 그오묘함에 푸념섞인 감탄을할 뿐이다.

그러는 사이 지구는 이른 봄철에 시작했던,태양을 한바퀴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긴(?)여행을 마치고, 다음 여행을 하기위해 부지런히, 아니 주어진 속도로 계속해서 발걸음을 재촉하는 속에서 우리들은 삶을 이어가느라 발버둥 치다보면, 또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음을 느끼게된다.  그러한 여행기간을, 인생 70여년 강건하면 80여년으로 정의를 내려주고 있음을 들은 풍월로 알고 있다. 솔직히 얘기하면 성경에서 본 기억이다.

아직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에 느꼈던, 시간이 빨리가지 않는 지루함을, 접하면서 부터 그런 지루한 시간은 빛의 속도로 우리곁을 떠나 달아났음을 뒤늦게야 느껴보기도 했지만, 남는것은 그렇게 빠르게 흐르는 시간들을 잘 조절하여 뜻있게 동행하여 살아왔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 범벅이다.

잘살아 왔다고 자부(?)사람들이나, 후회막급의 삶을 살와 았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이나 삶의 Span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정말로 요즘에는 절감하면서, 후회 투성이로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감정이 어찌 나만이 느끼는 삶의 투정일것이라고만 생각할수 있겠는가 말이다.  모두가 같이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의 사회이기에 하는 말이다.

남은 삶이 얼마일지는 오직 창조주만이 아실일이지만, 그래서 그때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삶의 틀을 바꾸어 보겠다고 발버둥치기 보다는, 정해진 순리를 따라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더 깊이 터득하는 이가을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삼라만상이 소생하는, 생명력의 강인함을, 무심코 지나쳤었던 야생의 버섯에서 강하게 느낀다.

버섯의 모양자체가 보통 우리가 흔히 봐 왔었던 버섯들과는 완전히 다른, 탐스러운 수국꽃봉우리를 연상케 해준다.  Cottage가 있는 시골 동네에 탁 버티고 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주립공원(Provincial Park)에서 Trail Walk하면서, Luar가 재빠르게 큰 상수리나무 Trunk에서 자라고 있는 꽃송이 버섯을 발견하고, 앞서 가던 나를 소리쳐 부르면서 되돌아 올것을 외쳤다.

Ontario주의 남부, Lake Ontario주와 접해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 Trail 바로 옆에는 Trail Walk이 있어, 아무때고, 산책하고 싶을때는 Lunar와같이 차를 타고, 때로는 걸어서 공원안에 있는 여러개의 Trail을 선택하여 그중의 한곳을 걷곤한다. 때로는 2시간 또는 힘이들거나 걷고싶은 생각이 사라질때는 중간에서 접고 되돌아오곤 한다. 

오늘도 공원안을 Trail Walk하다가 귀한 버섯을 발견했는데, 학자들이 호칭하는 학명으로는 모르지만, 보통 우리같은 사람들은 이버섯을 "꽃송이 버섯"이라 칭하기에 나자신도 그렇게 부른다.  이버섯은 흔치는 않고, 또한 초가을에만 몇주동안 오래된, 큰 나무 Root와 Trunk부근에 서식하는데.... 

채취한 버섯으로 Lunar가 맛있게 요리를 해서. 주위에 살고있는 아이들에게 연락하여 저녁상에 모두가 다 모여서 모처럼 맛있는 음식을 즐겼던 추석날밤 저녁이었다.  자연의 섭리를 잘 이해 하지는 못하지만, 앞서 언급한것 처럼 때가 되면, 즉 가을철에 접에들면, 포자들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음 세대의 삶을 위해 열심히 Spore를 발산하여, 때로는 그포자가 바람을 이용하여 더 멀리 날아가 새로운 터전을 발견하고 둥지(?)를 틀고 다음 세대( 아마도 내년도)를 준비하는것으로 이해된다.

마침 추석의 상징인 만월달도 훤하게 떠서 운치를 더해주는 느낌이었다.

옛날 어렸을때는, 어른들로 부터 많이 들었었던, '저 만월달에는 토끼들이 추석빔을 만드느라 떡방아를 찧는다는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게하는 전설에 얽힌 얘기들을 많이 듣고 했었던 기억이다. 그토끼들 역시도 자손의 번식을 위한 차원에서 떡방아를 찧었을 것이라는 유추 해석을 늦게나마 해본다.

어제 저녁에는 집뒷뜰에서 차박(차안에서 점자는)을 해 보았는데.... 운치는 너무도 좋았었다. 왜냐면 차 지붕에는 커다란 유리창문이 있어, 그곳을 통해 만월이 나와 Lunar의 얼굴을 훤히 비춰주어, 만월달속에서 토끼들이 떡방아를 찧는 상상을 더 실감있게 할수 있었던 밤이었다.

차안의 뒷좌석의 등받이를 접어서Flat시킨후 그곳에 전기담요을 펴고, 전원을 연결시키고 그위에 또 다른 담요를 깔았더니 아주 훌륭한 간이 침대가 됐었다. 그위에 나와 Lunar가 드러눕고, 또다른 담요를 이불삼아..... 말그대로 차박을 했었다.  여전히 만월달은 우리의 침대위에 밝은 빛을 비추는데 여념이 없는것 같아 보였었고...

이러한 경험, 즉 캠핑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말의 뜻을 어쩌면 실감있게 느끼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캠핑을 즐겨하는 TKPC대원들이나 친지들은 어쩌면 입맛을 다시면서, 어쩌면 캠핑을 계획할수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이해된다.  내차는 Telluride로 뒷좌석을 눕히면 King or Queen size 침대길이가 된다.  이곳에서 하룻밤 보내고 나면 Tent에서 잠잘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안락함을 많이 느끼고 몸이 찌뿌등하지 않고 가볍게 느낀다. 앞으로는 캠핑할때는 텐트를 별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름하여 차박(차에서 잠자는것). 나와 오랫동안 Fellowship을 Share하고 있는 가장 아끼는 친지분들중의 한친구는 요즘 많은 후회(?)를 하고 있는것을 알고 있다. 얼마전에 타고 다니면 SUV를 조그만 세단으로 바꾸었는데....캠핑하면서 Trade-in 한것을 아쉬워 하는것을 여러번 봤었다.  요즘은 캠핑하면서, 나같은 경우에는 텐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차박을 하기 때문이다. 세단은 그러한 공간이 없다.

Trail Walk을 하면서 발견된 꽃송이 버섯이 너무도 탐스럽게 보인다. 크기를 견추기위해 내가 쓰고 다니는 등산모를 옆에벗어 놓고 보니 버섯송이가 무척 크다는 실감이 든다. 신경써서 보기전에는, 걷모습이 하나의 잡풀정도로 보여, 경험없는 사람들은 쉽게 지나칠수 있을 것이라는, 그래서 경험이 꼭 필요타는것을 꼭 기억해 두려고 안간힘을 쓴다.

꽃송이 버섯은 보통의 버섯들이 갖고 있는 특성과는 완전히 다르게, 음식을 만들어 씹어보면, 며칠전 나의 Cottage로 마실왔다가, 같이 먹고 즐겨했던 이웃동네의 친지분의 설명데로라면 "마치 싱싱한 광어생선회를 씹는 느낌"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생명력을 참으로 강함을 숲속을 거닐면서 많이 접하지만, 오늘은 호숫가를 걸으면서 호숫물속에 처박혀 있는 고목에서 이름 모를 잡풀이 무성히 자라면서 꽃을 피우는 장면이, 전에 젊었을때는 무심코 지나쳤을,뚜렷히 내눈에 들어왔다. 아름답다기보다는 생명력의 강인함고 소중함을 깊이 느끼게 해주는 표상으로 보였었다. 내눈에는 그들 잡풀(?)도 종족 보존을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인고의 순간으로 보였었다.

모든 생명체에게는, 인간이든, 동물이든 또는 식물이든같에 Life Span이 있는것 같다. 특별한 사고나,  특히 자라는 나무들을 포함한 식물들에게는 우리 인간들의 손을 타지 않는한 거의 영원할것 같은 긴삶의 기간을, 독야청청, 생명을 유지하는것 같다.

Season 동안, 시골 집에 거할때는 바로 옆에 있는 주립공원을 주로 많이 방문해서, 숲속을 헤맨다. 수많은 나무들을 바라볼때는, 오래전에는 그냥 지나치곤했었지만, 요즘은 삶의 황혼기에 접어 들어서인지는 잘 분류별이 안되지만, 삶은 연장하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느낌만은 강하게 받는다.  삶을 유지하기위한 강인함에는 인간을 포함한 동물이나 식물이나 별반 다르지 않는것 같다.

 

우리부부는 자연속을 헤매는 취미는 거의 맞딱뜨려, 더많이 즐기게 되는것으로 이해된다. 요즘 처럼 낙엽의 계절에는 황금빛을 내며 Trail을 뒤덮고 있는 그위를 걸을때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서투른 Rhythem을 내는것 같은 느낌도 받지만, 계속 걸을때는 Music Concert를 경청하고 있다는 상상을 하는때도 종종 있다.  Lunar내는 발자국 소리는 템포가 빠른음이 아니고 여유있게 적당히 간격을 유지해가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다.

어제는 공원 숲속을 거닐면서, 오랫만에 Wood Pecker의 노랫소리를 듣고 귀가 번쩍 뜨여 사진을 촬영할 요량으로 소리나는쪽을 향해 멍청히 탐색했지만, 먼저 인간의 발소리를 들은 그는 멀리 날아가 버렸지만, 행여나 그대로 높은 나뭇가지위에 앉아 있지는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한참을 그자리에 서 있었었다.  온타리오 맨 남쪽에 있는 이곳 Park은 크낙새(Wood Pecker)의 서식지로는 적합하지 않는것으로 나는 이해한다. 어제의 크낙새는 날아가다 무리로 부터 탈락했거나 아니면 지나치다 잠시 쉬어가기위해 쉬고 있었던 것쯤으로 나는 이해했었다.

가을이 익어가는 요즈음에는 숲속에서 계절의 전령인 수많은 버섯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금년에는 이번 여름동안에 너무도 건조해서 였는지, 지난해와 비교하여 버섯발견은 매우 드문 편이다. 그래서 인지..... 어쩌다 버섯을 발견하게되면 우선 Edible여하를 판별하고, 채취를 하게되지만, 확실치 않을때는 아쉬움을 남겨둔채 그냥 지나친다. Edible한 버섯이었을 경우에는, 그버섯을 생명을 연장해준 셈이되고,  정말로 Poisonous Mush이었을까?를 확인하기위해 사진을 촬영하고 집에 되돌아와서 Mushroom book을 꺼내 뒤적 뒤적 거리면서..... Poisonous임을 확인을 했을때는, 현명한 판단을 한것을 자위하면서도, 혹시 나의 뒤를 이어 또 누군가에 의해 피해를 입지도 입히지도 않았기를 기원해 보기도 했다.

사진에서 보는 버섯은 Edible mushroom으로 가을철에는 Provincial Parks를 헤매고 다닐때는 자주 접하는 보양식 버섯이다.  이버섯을 채위한 그날 저녁상위에는 향기가 그윽해 진다. 

호수는 국가재산에 속하지만,  그주변의 땅일부는 개인소유의 재산이기도하다. 사진에서 보는 2층집가옥은 개인소유로, 분명히 별장(Cottage)으로 여름한철 또는 겨울철에는 이용되고 있으리라 믿어진다.  

나자신도 공원 정문을 통과하는 지점에 여름철을 지내는 Residence가 있다. 그래서 매년 공원 통행증을 시즌 초기에 1년을 사용할수있는 Pass를 구입한다. 한번 정문통과하는데 거의 25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하는데 Pass를 구입하면 약 5번정도 정문 통과하는 비용으로 무제한 사용할수 있기에, 또 시즌때는 토론토에서 많은 친지분들이 방문하여 같이 차를 타고 정문을 통과 하면서 Gate Keeper에게 보여 주면, 통과해도 좋다는 신호를 보게되면, 마치 나는 특권(?)을 소유한 특별한 존재인것 같은 착각에 젖어 있을때도 있곤한다.

시즌에는 내집 뒷마당을 드나들듯이 하면서 나와 친근한 벗이 되여주는 주립공원은 나에게는 많은 지혜와 나를 포함한 인간의 Arrogant함을, 화내지도않고, 인내로 끝까지 참아가면서, 스스로 이해하고 생각이 짧았음을 알아차리고, 되돌아와 자연에 순응할때까지 기다려주는 한없는 넓은 아량에 후회섞인 감사함을 수없이도 표했지만..... 역시 아직도 자연의 인내함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Lake Ontario는 북미의 5대호수중의 하나지만, 지도상에서 보면 중간쯤 되는 호수로 보이는데, 실제로 호숫가에 서서 위용을 물끄럼히 응시할때는, 호수(Lake)라기 보다는 또 다른 태평양(Pacific Ocean)을 바라보는것 처럼 그끝에는 하늘과 호수가 맞닿은 수평선만 보인다.  그끝의 그곳에는 미시간주와 접해 있다.

캠핑중에는 때로는 나의 훌륭한 호텔(?)되여 주기도 하는 나의 애마 Telluride SUV가 오늘도 나와 동행하여 훌륭한 잠자리를 제공해주기위해 대기(?)중에 있다.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기에 항상 전원 Cable을 연결하여 준비된 전기담요에 전기를 연결하여 따뜻하게 밤을 지새면서, 자동차 Roof를 통해, 밤하늘을 반짝반짝 수놓는 별들을 벗삼아, 되지도 않은 얘기를 Lunar와 나누면서 꿈나라를 헤멧던 기억이 그얼마였던가? 손가락으로 이제는 셀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그래서 Camping하면서 부터는 차를 구입할때는 SUV구입하여 애용하고 있는데 그역사가 벌썬 4반세기를 지나고 있다.  그사이에 나와 Lunar의 머리는 백설이 내려앉기 시작한지 오래다.

사진에서 보는 집들은 거의가 다 Cottage, 여름 한철을 이용하게 되지만, 요즘에는 겨울에는 많이 애용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눈이 쌓이면 쌓인데로, 추운 북풍한설이 몰아치면 치는데로 거기에 맞게 환경을 꾸며 가는 지혜들이 발달하였기에....

한겨울에는 이곳 사진에서 보는 광경은, 즉  Lake Ontario의 한쪽 코너에 있는 Bay는 얼음으로 뒤덮혀 수많은 썰매 애호가들, Skater들의 지상 천국이 되곤한다.  버섯을 채취하기위해 헤맷던 기억은 완전히 뇌리에서 사라져 버리고 오직 Ice뒤덮힌 새로운 천지를 맞이하게 된다.

추위를 이겨내기위해 집안의 Heating System은 Full Capacity로 작동 시켜 놓은채....

이렇게 한싸이클이 지나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게 될때는 ..... 고통스러웠던 길고 추운 겨울의 악몽(?)은 뇌리에서 사라지고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펴는 그 순간에 도취되여,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면서, 머리에는 또 겨울동안 생성된, 새로운 서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은 잊게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