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28, 2007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디를 향할까?





























마치 조난당한 배에서 운좋게 구출되여 무인도섬에 올라와 구조를 기다리는 위기의 힘없는 생명체를 연상케 합니다. 그뒤로는 구조를 기다리면서 허우적 거리는 또 다른 생명체를 보는것 같고, 그중 일부는 다행히도 수영을 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있는힘을 다해 돌진해 오는 모습같기도 합니다. 운이 좋아서 였을까? 멀리서 구조를 하기위함인지, 아니면 그냥 그부근을 지나치는 상선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구세주를 보는 느낌입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는 과연 이광경을 보고 사마리탄이 될까? 아니면 그냥 지나칠것일까?
차거운 겨울을 나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세상은 어디로 향하여 해가뜨고 지게하는 섭리를 뒤따라 가고 있다고 힘차게 말할수 없는 현실을 이 회색빛의 광경을 보면서 깊이 생각해 봅니다.
앞을 보면 확트인 대양같은 큰 호수이지만,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은 ...... 무고한 생명이 또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조국의 민주주의를 외치다, 테러의 총탄에 유명을 달리한 것이다. 바로 전파키스탄의 총리 베네지어 부토 다. 생명을 이렇게 죽여서 얻는것은 무엇일가? 충격이 아닐수 없다. 깊이 수렁에 빠져드는 그런 느낌입니다. 새해에는 밝은 태양이 이모든 회색을 찬란한 느낌으로 바꾸어 주었으면....

Thursday, December 27, 2007

에콰돌의 상징 천사탑과 시내 전경들



높은 고원지대에 이루어진 퀴토 시내의 전경 일부입니다. 시내의 중앙지대에는 이곳의 상징인 천사탑이 그위용을 자랑하고 있읍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아름답지만, 불과 몇년전만 해도 이곳은 갱들의 본거지 역활을 해, 아무도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 암흑가 였었다고 합니다. 상황을 잘 모르는 관광객이나 외부인들이 이곳에 접근했다가는 알몸둥이가되여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되돌아오는 악순환이 계속됐었는데, 정부에서 작전을 세워 이들을 소탕하고,다 검거하고 보니, 놀랍게도 그갱의 두목은 어여쁜 여자였다고 합니다. 마치 전설에 나오는 한대목의 얘기 같았읍니다. 천사탑의 앞쪽은 부자촌이고, 뒷쪽은 빈민가로 시내가 대별 된다고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읍니다.
시내의 광장앞쪽에 있는 대통령궁입니다. 특이한 것은 흰색의 대통령궁은 커보였는데, 일층의 앞쪽에는 똑 같은 간격으로 문들이 있었는데, 이곳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상가라고 합니다. 서민들의 생활을 돕고져, 대통령궁 일층을 개조해서 상점으로 꾸며 임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반대편에는 시청이 자리잡고 있었고, 가운데는 공간인데 바로 시민들의 휴식처 역활을 하고 있었읍니다.
또하나 명물은 오래된 성당건물이었는데, 건축물안에는 4명의 전직 대통령 묘소가 있다고 합니다. 초대 대통령 Garcia Moreno은 훌륭한 정치를 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으나, 아깝게도 그는 그의 아들에게 암살 당하는 비운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이유는 대통령이 Out of wedlock 사건으로 부인이 괴로워하는것을 아들이 발견하고, 발코니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물러서는 그를 밀어 광장에 떨어져 죽었다는 것입니다. 퀴토시내의 한 거리에서는 노천에서,유명 무명의 화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진풍경이 눈길을 끌었읍니다. 마치 불란서 파리의 한 거리에서 세계의 각곳에서 몰려온 무명의 화가들이 성공의 그날을 꿈꾸며 화필을 움직이던 모습을 떠 올리게 하기도 했읍니다. 문외한인 나의 눈에는 모두가 아름다운 화폭으로 보였읍니다.



국가 적도 박물관과 민속춤 그리고 자랑스러운 한국식당.

에콰도르 국가에서 운영중인 적도 박물관의일부 모습입니다. 국가에서 주장하는 적도선의 중앙에 세워진 탑앞에서 우리일행은 기념사진을 촬영했읍니다. 이곳에서는 앞서 개인 박물관에서 실험했던 그런 Activities는 볼수 없었고, 박물관 앞 대로에는 13명의 탐험가들의 흉상이 길 양쪽에 세워져 그들의 노고를 기념하고 있었읍니다.  마침 우리 일행이 그곳에 갔을때, 돌아오늘 12월 6일의 독립 기념일을 기념하기위한 민속춤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즐겼읍니다. 마침 퍼레이드를 마치고 돌아가는 여성 Performers들과 기념촬영을 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읍니다. 민속의상이 간결하면서도 산뜻함이 신선함을 더해 주는것 같았읍니다. 모든것을 접어두고 하루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옛날 스페인의 점령당시의 문화와 정서를 느낄수 있었읍니다.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에서 한국음식을 먹을수 있는 행운(?)을 가이드의 협조로 즐길수 있었읍니다. 이곳에서 한국음식점을 경영하는 한국분을  만난건이지요. 그동안 며칠동안 못먹었던 한식은 보약(?)같은 청량감을 주었읍니다. 또한 친절하게 도와주는 주인장의 협조로 더 다양한 음식을 먹을수 있었읍니다   세계 어디를 가나 지금은 한국인들을 보기는 어렵지가 않아, 그만큼 국력이 신장되고, 세계를 상대로 살고 있다는것을 느낍니다.

Monday, December 24, 2007

퀴토의 적도 박물관(개인재산)














퀴토에는 적도 박물관이 2개 있읍니다. 하나는 적도선이 지나가고 있는곳에 설치된 개인 박물관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 박물관과 울타리를 사이에 둔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과학자들이 측량해본 결과 정확한 적도선이 이곳 개인 소유의 땅을 통과하고 있기에, 정부에서 개인소유의 땅을 구입하고져 협상을 했으나 응하지 않아 법원에 까지 가서 법의 심판에 호소 했으나 국가가 패소하여, 이후 개인이 조그만 박물관을 지어 관광객들에게 보여 주고 있는 곳이 되였단다. 적도선이 지나는곳에서 달걀을 뽀쪽한 못(Nail)위에 세울수 있는 신기함을 체험하기도 했다. 또 적도선위에서는 힘이 모아지지 않고, 몸의 균형을 잡기도 쉽지가 않았음을 체험했다. 또한 하수구에 물이 빠지는것을 실험하기위해 이동용 싱크대를 사용, 적도선위에서 물을 부어 보았는데 그냥 바로 하수구로 빠져 나갔다. 이번에는 적도선 북쪽으로 약 1미터 옮겨 똑 같은 실험을 했는데 물이 오른쪽으로 돌면서 빠져 나갔다. 다시 반대로 적도선 남쪽에서 실험해 보았다. 물이 왼쪽으로 돌면서 하수구로 빠져 나갔다. 아무관심없이 무심코 우리는 적도 북반구에 살면서 하수구에 물을 버렸을때 Whirling 을 봐왔었다. 체험현장이다. 사각형의 유리틀속에 있는 스콰시볼만한 모양은 150여년전에 죽은 이곳 부족추장의 머리인데, 죽은자의 영혼을 보존한다는 뜻으로, 머리통속의 모든것을 빼내고, 그들 특유의 약물 처리를 해서 말리고 해서 피부가 말라 조그라들어 이렇게 조그만하게 변했다고 하는데, 머리는 세포가 살아 자라기 때문에 계속 길어지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전시된 유골은 Replica이고 실제 유골은 조금만 상자에 보관하고있는데, 가이드가 특별히 박물관 주인인 독일계 후손에게 부탁하여 볼수 있었다. 비밀리에 제한된 관광객들에게만 보여 주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만약에 정부에서 알게되면 압수 당할수 있기 때문이란다. 옆의 그림은 그러한 모습들의 형상을 표시한 것이라고 한다.

퀴토,에콰돌 적도의 나라 산상 온천장









리마,페루 공항은 공항세금이 너무나 비싸다. 국제선은 USD 32.00이고 국내선은 USD 6.00을 매번 징수했다. 이번여행중에 리마공항에서만 우리 부부는 합계 약 USD 200.00을 지불해야만 했다. 아뿔사 그런데 퀴토 공항은 개인당 USD 41.00를 징수했다. 새로운 공항을 시내 외곽 지역으로 옮겨짖는데 재원으로 사용된다고 한단다. 그말을 믿어야 할지? 어쨋던 무사히 도착하여 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Guide를 만났다. 적도라고 해서 무척 더울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서늘한 기후였다. 퀴도공항은 해발 2850 미터에 있어서 인가 보다. 전용 차량을 타고 고산지대의 뱀처럼 휘어진 산길을 2시간 달려 산이름도 기억 못하는 산상 호텔 Termas de Papallacta에 도착, 이곳은 해발 3400미터라고 한다. 호텔건물은 고국에서 시골 초가지붕모양의 ㄷ자형태의 단층 연립주택으로 호텔방문을 열면 바로 중앙에는 노천 온천장이 여러개 층을 이루어 뜨겁고 맑은 온천물이 흘러 넘쳐나고 있다. 피부에 좋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우린 초저녁인데도 물속에 뛰어 들었다. 얼마만의 온천욕인가.처음에는 너무나 뜨거워 쉽게 탕속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으나 시간이 흘러감에 머리까지 물속에 잠길수 있었다. 모두가 웃는 얼굴들이다. 우리를 이곳까지 운전해온 기사양반은 뭐가 좋은지 계속 환한 얼굴이다. 계곡을 구비구비 지나 이곳까지 오는길은 마치 고국의 설악산계곡을 지나는것 처럼 느낄 정도로 험했다. 에콰도르는 4개 지역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갈라파고수섬,고산지역, 해안지역,밀림지역(아마존 상류)인데, 다윈의 진화론이 태동하게된곳이 갈라파고수섬(군도)라고 한다. 호텔에서 며칠 푹 쉬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다음 일정 관계로 하루만 자고 다시 짐을 싸야 하는 아쉬움이 많았었다.

Sunday, December 23, 2007

북미에 사는 우리들은 감사함을 잊어서는....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아마존 정글에서 원숭이를 비롯한 동물들을 사냥할때는 긴대롱같은통에 독침을 넣어서 입으로 불어 내어 등에 꽂히게 해서 사냥을 했었다고 한다. 사냥의 성공율은 얼마나 됐었을까? 공항대합실에 사냥하는 모습의 벽화가 그려져있어 그말이 실감나게 했다. 강포구에 바로 형성된 재래시장을 지나면서,1970년대초의 고국의 시골 시장바닥을 연상케하는 기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하게 해줬다. 살기좋은 북미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이렇게 개발 되지 않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있을까? 절약 할수 있는데까지 해서 서로 나누어 사용하는, 지구촌은 언제쯤 현실로 나타나려나?

빠이체,신기한 아마존 Fish.








지금은 아마존 정글을 가로 지르는 아마존 강물에서는 보기가 무척 힘들다고 하는 빠이체 물고기는 이제 정글속의 조그만 양어장에서만 겨우 볼수 있는 희귀한 물고기가 되였단다. 빠이체가 완전히 자랐을때는 거의 3미터이상 크고, 비늘(Scale)하나의 크기가 손바닥만 하고, 또 강판처럼 강해서, 여성용 목거리 장식용, 칼날처럼 sharp해서 공구만드는 재료로도 사용됐었다고 한다. 강위를 떠 다니는 유람선, 특히 화물선에서 뿜어내는 매연을 보면서, 왜 강물에서 그렇게 강했던 물고기들이 없어졌었나를 이해 할수 있었다. 여기 보이는 빠이체는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중간 크기의 것들인데, 재미있는것은 빵가루를 Pond에 던지자,송사리같은 치어들이 모여들어 뜯어 먹고 있을때, 빠이체 한마리가 나타나 "펑"하는 소리를 내면서 순식간에 치어들을 흡입해서 한입에 먹어 치우는것을 보면서, 그고기의 힘(Power)을 상상할수 있었다. 어쩌다 운좋게 아마존강에서 빠이체를 한마리 잡은 어부는 한밑천을 잡는 행운이 있었다고 한다. 고기의 맛이 아주 특이해, 킬로 그람당 US 6달리씩에 팔려 나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Thursday, December 20, 2007

Eva Peron의 무덤과 공원묘지,부에노스 아이레스








여기는 공원 묘지 Recoleta Cemetry 입니다.가이드의 설명없이 전경을 볼때는 마치 어느 좁은 유럽풍의 뒷골목을 연상케하는 곳이랍니다. 묘지는 북미에서는 볼수 없는 특히한 모양으로 마치 석조 건물같아 보였읍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Eva Peron의 무덤도 있었읍니다. Tomb의 입구는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읍니다. "Don't forget Argentina"는 그녀가 아르젠틴국민들에게 호소한 구절로 귀에 익숙해 있지요. 권력과 부귀영화도 한순간에 흘러가는 화살과도 같음을 그녀의 묘 앞에서 깊이 느낍니다. 그녀가 잠들어 있는 Tomb은 Duarte Family묘소에 같이 있었읍니다. 그녀는 1919년에 어느시골에서 사생아로 태어나,성장했는데 15세 되던해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올라와 배우생활을 시작합니다. 어느자선모임 파티에서 당시 육군대령 Juan Domingo Peron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다음해에 둘은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녀는 페론의 2번째 부인으로,후에 First Lady가 됩니다. 1946년부터 1952년 건강의 악화로 죽을때까지,노동자들을 대변하는 페로니즘 주창자로 더 알려졌읍니다. 여성의 지위를 향상키위해 그녀는 후에 "Female Peron Party"를 만듭니다. 그녀가 죽기전 그녀의 조국은 그녀에게 "민족의 정신적 지도자"라는 칭호를 내리기도 했읍니다. Eva는 스페인 말로는 Evita라고 하는데 이뜻은 Little Eva라고 하더군요. 또 어떤이들은 앞서와는 정반대로 평가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더이상 공간이 없어 새로운 Tomb을 만들수 없고, 다만 그 후손들이 현재 있는 곳에는 들어 갈수 있다고 하더군요. 나라마다 풍습이 다르긴 하지만, 이러한 묘소공원은 색다른 문화의 한면을 보게 했읍니다.





남미 하면 으례 브라질과 아르젠티나를 연상하게 되고, 춤의 발상지, 특히 전통적인 탱고춤은 누구도 부인못할 이곳의 대명사라고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의 Boca 골목이 탱고의 발생지라고 가이드는 설명하더군요. 크지도 않은,그러나 오래되 보이는 이곳의 골목입구 있는 3층 짜리 건물 발코니에는 3개의 조그만 동상이 있었읍니다. 첫번째는 마돈나, 둘째는 이바 페론,셋째는 탱고리듬의 개척자를 상징 한다고 했읍니다.
골목을 따라 그끝에 이르렀을때는, 길거리에서 탱고춤을 리듬에 맞추어 추는 광경이 쉽게 목격되곤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