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31, 2010

Antalya에서 오늘은 하루종일 자유여행





























































March 11th,2010


날씨가 포근하고 걸어서 구경다니기에 안성맞춤일것 같은 날씨이다. 8층의 우리가 묶은 방에서 내려다 본 지중해 연안의 넓은 백사장과 주위 경관은 평화스러워 보이기만 한다.
오늘은 공식일정없이 하루종일 자유여행 시간이다. Guide도 자기 볼일 보고, 우리일행 모두는 각자 행동을 하게 된다. 어떤 분들은 Guide와 같이 옵션으로 Hammam Spa를 간다고 하기도 하고..... 우리부부는 호텔에서 얻은 시내 지도를 갖고, 시내 명소를 돌아 보기로 했다. 지도를 보니 Roman Harbour를 중심으로 반달 모양으로 Old City가 형성되여 있고, 그밖으로는 신시가지가 발달되여 있었다. 볼만한 곳은 Old City에 거의 다 표시 되여 있었다. 반달모양의 Old City와 New City의 경계선을 따라 대중교통인 Tram이 운행되고 있고, 그와 병행하여 수많은 시내버스노선들이 있다고 한다. 우선 호텔에서 출발하여 약 10분 거리에 있는 Tram의 종착역을 지나 바로 옆에 있는 Old Mosque, YiVLi Minerat을 향했다. 종착역에는 시민공원이 조성되여 있고, 그가운데 무명용사탑이 높게 세워져 있고, 그비문은 젊은 학생들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때, 의연히 군에 입대하여 목숨바쳐 나라를 구한 숭고한 정신을 나라가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비를 세웟다 라고 적혀 있었다. 한때의 남녀 학생들이 우리를 보고 모여들어 서투룬 영어로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문득 고국의 학생들이 영어는 배워도 사용할 기회가 없어 서양사람들을 만나면 마음속에서는 해보고싶어도 못하고 슬슬 피했던 옛날 생각이 떠 오르게 했다. 최선을 다해 손자손녀들을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정중한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 너무나 좋아한다. 사진도 같이 찍었더니 e-mail주소를 주면서 꼭 사진도 보내 달랜다. 그들과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마음속에 다짐 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그바로 아랫동네에 있는 Mosque로 가기위해 발길을 돌리는데 기념탑앞에서 촬영중이던 여행동료 Mr Hal과 부인 Annie가 우리를 보고 손들 흔든다. 그들은 Tram을 타고 Old City밑쪽으로 가보겠단다. 지도를 지팡이 삼아 더듬더듬 좁은 골목을 걸어가니 Mosque가 눈에 들어온다. YIVLI Minerat 사원은 닫혀 있었는데, 지금 한창 Renovation중이어서 내부는 자세히 볼수가 없어 아쉬웠다. 옆에 있는 가게하는 분중에서 영어를 하는분이 설명을 고맙게도 해 주는데, 그분의 말에 의하면 이곳의 Minerat은 벽돌로 쌓아올린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사이사이에 Blue tile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구조의 Minerat은 전세계에서 오직 3곳뿐이라고 설명한다. 이곳에 하나, 이집트에 하나, 나머지 하나는 위치를 기억못한다라고 아쉬워한다. 800여년된 이Mosque는 처음에는 Church로 사용됐었는데 Ottoman Empire가 점령하면서 Mosque로 바뀌었다고 한다. Worshiping은 옆에 있는 Tekeli Mohmet Pasa에서 임시로 공사가 끝날때까지 하게 된다고 설명해 준다.
Old City로 더 들어가자 Old Bazaar가 있어 그곳에 들어가 보았다. 입구에는 1499년이래 문을 열어오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간판이 달려있다. 수많은 Spice들과 각종 상점들이 즐비하다. 우리가 한국인임을 느낀 그들은 '어서 오세요'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는 장사꾼의 속성을 들어내기도 했다. 시장통로 중간쯤에 옛날에 사용했다고 하는 우물(Well)로 사용했던 곳이 길가운데 그대로 보존되여 있는것을 바로 옆에서 장사를 하는 분이 설명해 주어 또 한번 들여다 보기도 했다.
Roman Empire때에 세워졌다고하는 Hadirian's Gate는 옛날에는 Atalya의 Old City로 들어가는 대문이었다고 한다. 대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니 지금은 거의가 다 상가지역으로 변해 있다. 대문양쪽에 우뚝서있는 타워는 세겨져 있는 문양이 자세히 보면 달랐는데 하나는 Roman Empire시대에 다른 하나는 Sultan(1219-1238)대에 세워졌다고 한다. 많은 관광객들과 조우한다. Artaturk길을 따라 약 500 미터를 가니 아담하고 조그만 집이 특이하게 보여 간판을 보니 House of Artaturk이라고 표시되여 있다. 궁금하여 안으로 들어가니 박물관이었다. 옛날 장군이 입었던 옷종류들이 포함된 개인 사물들이 진열되여 있고, 사무집기들과 사진들이 벽에 걸려 있었지만, 영어가 아니라 도무지 내용을 알길이 없어 답답했다. Usher에게 물어 보았으나 결과는 똑 같았다. 마침 영어를 하는 Turkish 학생을 만나 물었더니, 친절히 설명해 준다. 1930년 3월6일날 당시 터키군의 장군이었고 근대 터키공화국의 창시자 Artaturk가 북쪽의 '앙카라'로 부터 이곳으로 내려와 7일동안 이집에서 지내면서 초기 터키의 기초를 잡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설명에 의하면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많은 관광객들이 알지 못하고 지나치곤 하는데, 우리부부보고 아주 좋은 명소를 본것은 행운이라고 추겨준다. 터키 어디를 가나 Artaturk은 터키의 국부로 국민들의 추앙을 받고 있었으며 그의 동상은 그수를 다 셀수가 없을 정도로 떠받쳐지고 있다. 이곳 Antalya도 예외가 아님을 이박물관에서 또 Old City 중앙에 세워져 있는 그의 Monument에서 깊이 느꼈다. 다시 골목길을 따라 해안가쪽으로 발길을 옮기니, 페허만 남은 Truncate Minerat이 나온다. 지도상에는 Kesik Minerat으로 표기되여 있어 약간의 혼선이 생겼던 곳이다. 이사원도 처음에는 Church로 사용됐었으나 Ottoman제국이 점령하면서 Mosque로 바뀌었었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약 200년전에 발생한 화재로 폐허가되여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고 한다. 뼈대만 남은 정문은 자물솨가 잠겨 있고 절반만 남아있는 Minerat이 앙상히 서있었다. 주위는 울타리가 쳐져 역사의 흔적으로 남아 있을뿐이었다.
Suna & Inan Museum은 입장료가 2리라 였다. Mosque에서 몇집건너편에 잘 복원된 두채의 아담한 개인집 건물이다. 이중 한채는 화재로 페허가 된채 오랫동안 방치 됐었는데 Suna & Inan두사람이 사들여 1993-1995 새로 복원공사를 하여 Ottoman Empire당시의 민간인들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시켜 관람 시키고 있었고, 특히 색갈있는 조약돌로 Mosaic을 복도에 만들어 모습이 장관이었다. 그당시의 그릇들도 많이 진열되여 그셈세함을 볼수 있었다. 그들의 이름을 부쳐 박물관 이름도 Suna & Inan으로 했다고 한다.
Tram이 있는 큰길은 각종식당및 상가지역이다. 그중에 한곳에 들려 배고픔을 달랬다. 단 5리라씩에 Special하고 있는 Doner와 Drink를,Lunar는 Kebob과 Drink를 시켰다. 점심은 간단히 허기만 채우면 되기에 안성마춤이었다. Lunar도 좋아한다. 여행의 또 다른맛을 이렇게 느낀다. 저녁에 호텔식당에서 배불리 먹을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가볍게 먹어치우는 것이다. 이제는 Roman Harbour(Old Harbour)로 가서 Cruise 하기로 했다. 꾸불꾸불 골목길을 헤쳐 항구가 있는곳에 근처에 도달하니, 언덕밑으로 아스라이 수많은 유람선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가 눈에 들어왔다. 항구로 가기위한 긴계단 옆에는 노점을 벌리고 Nuts를 팔고 있는 젊은 청년이 있었다. 마침 대화를 통할수 있어 여기에 온 목적을 얘기 했더니, Cruise할때 배삯을 5리라 이상을 지불하지 말라고 귀뜸해 준다. 고마웠다. 그들은 분명히 20-30리라를 요구할것이라고 자세히 설명해준다. 유람선은 많으니 안되면 다음 유람선으로.... 그렇게 흥정하면서 바가지를 피하란다.
정말로 젊은 친구 한말이 맞았다. 30리라를 요구한다. 5리라로 하자고 하니 안된단다. 10 리라만 내라고 한다. 그를 제치고 다음곳으로 갔더니 20리라를 요구한다. 고개를 흔들었더니 그친구도 10리라면 된다고 너스레를 떤다. 그다음에 기다리던 친구는 처음부터 10리라를 요구한다. 5리라 하면서 손가락 5개를 들어 올렸더니 처음에는 안된다고 고개를 흔든다. 발길을 옮길려고 하니 못이긴채 하면서 5리라에 승선하란다.
배에서 둘러보는 항구와 언덕위에 집들과 멀리 보이는, 우리가 묶는 호텔건물들 그리고 풍상에 오래 겪어온 Cliffs 등등.... 바닷바람이 시원하다. 내가 탄 배에는 약간의 Local 학생들과 7명정도의 관광객들이 있다. 그들은 얼마를 지불했을까? 한친구가 10리라를 냈을 뿐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친구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우리도 그렇게 지불했다고 응답해 주기도 했다. 약 한시간의 Cruise가 금방지난다. 이렇게 이곳 Roman Harbour는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한 Cruise전용으로만 활용되고 있었다.
좁은 골목길에는 상점들도 많다. 한곳에서 Lunar가 부탁받은 Belly Dance Costume 상점앞에 예쁘게 진열되여 있다. 젊은 상점주인이 영어를 하기에 흥정을, Lunar가 시작했다. 고급품으로 보이는데 값이 무척 비쌌다. Lunar가 허리에 둘러보고 또 흔들어 보고.... 딸랑딸랑 엉덩이 흔드는것 만큼 소리가 더나고 덜나고 한다. 머리에 써보기도하고.... 모습이 우습기도하고, 실제로 그Costume을 입고 춤을 잘 춘다고 상사해 볼때 무척 재미 있을것 같다. 친구분들이 무척 좋아 할것 이상으로 예쁘고 화려해 보인다. 밀고 당기고 하면서 절반값에 낙착이 되여 2벌을 샀다. 친절하게도 타이차를 대접해 준다. 딜이 끝나고 얘기를 했더니 아직 장사꾼물이 덜묻어 있음을 느꼈다. 아버지가게인데 물려 받을려고 한단다. 같이 사진도 찍고 e-mail주소도 나누었다. 사진을 보내주어야 하는 빛을 안고 다시 발길을 재촉했다. 호텔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6:30분 경이었다. 볼것이 너무 많아 각자 취향에 맞춰 구경하라고 Full Day를 자유시간으로 주었을 것이라고 나는 이해를 했다. 식당에 모두가 모여 하루의 지낸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우리 부부가 제일 많이 쑤시고 돌아다녔고, 더욱히나 Cruise는 우리 부부만 한것을 알았고, 승선료를 오직 5리라씩 냈다고 하니 또한번 모두가 눈들이 뚱그레진다. 식사중에 Orange Juice가 마시고 싶었는데 안보여 Hostess에게 물었더니 내 테이블로 갔다 주겠다고 친절히 대답해 준다. 서로간에 얘기를 하면서 Fork를 찍어 음식을 입에 넘기는데 Waiter가 컵에 쥬스를 들과와서 내페이블에 놓더니 나의 Room Number를 묻는다. 무심코 알려 줬더니 7리라의 Bill을 만들더니 서명하라고 한다. 씨비스가 아니고 별도로 Charge한것이다. 엉겹결에 당하고 만 기분이었다. 돈을 아낄려고 점심도 싼것으로, Cruise도 몇번의 흥정을 했고, Belly Dance Costume도 싸게 구입한게 이쥬스한잔에 도루묵이 된 기분이었다. 내색은 할수 없었다. 같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일행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맛에 여행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알고 당하고 모르고 끌려 다니고.... Antalya도시는 지형적으로 지중해 중앙에 있어 기후가 좋기에 터키에 흔치않는 골프장들이 이곳에만 몇개 있다고 Guide가 한 말이 생각난다. 침대에 눕자마자 하늘나라로 유영을 시작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