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8, 2010

Troy,Pergamum의 유적지와 Kusadsi 지역을 누빈다.












































March 7th,2010 Sunday.

아침 일찍 눈을 뜨고,TV 를 통해 날씨를 보니 밖이 쌀쌀할것 같다. 영상2도를 가르키고 있다. 낯에는 영상 8도가 될것이라고 하며, 햇볕이 때때로 내리쬐여 그나마 다행일것 같다. 아침을 들기위해 호텔 식당에 들어서니 벌써 팀원들 일부가 부페식 아침을 먹고 있기도 한다. 

Guide를 포함한 팀원들에게 어제 배운 터키말로 Gudnaiden(Good morning), Mer haba(Hello)를 사용했더니, Guide친구가 돼받아 인사하고, 다른 팀원들도 웃으면서 인사한다. 8시 정각이 되자, 누구하나 지각하는 사람없이 뻐스안의 제자리에 모두가 앉기 시작한다. 그대로 출발이다.

호텔을 출발하자마자, Canakkale 지역에도 나무가 없는 이유를 Guide가 설명해주기 시작한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이곳지역에 심한 가뭄(Draught)이 지속되였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큰 산불이 나서 거의다 태워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그만 나무들만이 이제 겨우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말로만, 그림으로만 보아왔던 Troy마을 유적지에 도착했다. Guide, Mustafa는 설명을 시작한다.

지금으로 부터 약 5,000년전에 이곳 마을이 포함된 Agean Seashore지역의 낯은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침수를 피하기위해 조금씩 윗쪽으로 이동하여 살기 시작하면서 조그만 마을이 형성되여 주민들이 살고 있었단다.

Turkish 종족인 이주민들은 수시로 Greek사람들의 공격을 받아 싸움이 끝이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 마을은 조그맣게, 그다음 마을은 그옆에 더 크게 그리고 더 전략적인면을 고려해서 짖고 Greek들의 공격을 맞서 싸우곤 했다고 하는데 그러한 싸움이 로마제국이 지배하고 있던 AD 500년대 까지 계속됐다고 한다. 처음 마을이 공격을 당해 폐허가 되면 그윗쪽의 바로 언덕에 2번째 마을을 짖고..... 그렇게 해서 형성된 마을이 전부 9개 였다고 한다. 

Guide는 특히 7번째 마을의 흔적을 자세히 보라고 설명해 준다. 이마을에 들어서는 입구의 문이 여러개가 있는데 처음문은 제일 크고 그다음문은 조금 더 작게 ..... 그렇게 여러개의 문을 통과해서 마을로 들어가게 설계되여, 적의 공격을 시간을 끌면서 막을수 있도록 형성됐다는 것이다. 

지금은 오직 굴러다니는 돌덩이를 보면서 옛마을의 모양을 머리속에서만 상상할수 밖에 없었지만.... 그후유증일까? 현재까지도 Greece와 Turkey는 서로 겨원지간처럼 민감하다. 

트로이 목마( Troy horse)는 Greek사람들이 Troy 지역사람들에게 화해의 선물로 만들어준 목마인데 이것은 진실된 선물이 아니고 Turkey Tribe들을 속여 점령하고져 하는 속셈에서 였다고 한다. 큰 목마속에 40-50명이 좁은 문을 통해 들어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즐기는 틈을 타서 불시에 공격을 하기위한 계산에서 였다고 한다. 공격을 하게되면 목마안에 있던 사람들이 방어하러 나오려면 좁은문을 통해서 나와야 하는데 대기하고 있던 적이 그냥둘리가 없이 섬멸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본 목마는 약 40년전에 당시의 목마 모형을 본떠 만들어 놓고 Tourists에게 관람 시키고 있다고 한다.

 우리보다 앞서 구경온 사람들이 그속에 올라가 창문을 통해 사진을 찍고 구경하는 모습이 보였다. 현재도 이곳 Troia의 9개 마을 유적에 대한 발굴작업이 매년 여름철이면 독일인 Shelman씨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발굴지역에는 마을별로 표시를 해 놓아 구경꾼들의 이해를 도와 주고 있었다. 유적지 울타리 밖에는 몇마리의 양떼들이 한가로히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당시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재현해주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앞서 관광하던 구룹에서 한국말이 들려왔다. 고국에서 관광온분들 같았다.

다음 목적지인 Pergamum으로 가는도중 고속도로 휴계소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별수 없이 또 바가지에 가까운 값을 내고 먹어야 했다. 아무도 군소리를 하지 않는다. 체념하고 받아 들이는 것 같았다. 캐나다에서의 값에 비하면 그래도 싼값이기에 조금은 위안이 된다. 그런데 이곳 식당에서 특히한점을 발견 했다. 식당 출입문이 대문처럼 넓었다. 그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지역의 특성일까? 

오늘은 유독히 뻐스 차창을 통해 보이는 집들의 지붕에 설치된 물탱크와 물을 대우는 Solar Panel 이 유난히 눈에 띈다. 터키에는 거의 전 빌딩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생활하고 있는것 같다.

이곳 사람들은 Bergama라고 우리와 다르게 부르고 있었다. 인구는 약 6만명 정도라고 하며, 주요 생산품은 Carpet 이라고 했다.

이곳은 BC 300년전에 알렉산더대왕이 적의 공격을 쉽게 피하기위해 지형적으로 높은곳에 처음 Akropol(도시)를 건설했는데 그후 AD100년경에 로마제국이 이곳을 통치하게 되면서 증축과 보수를 하여 도시를 형성했는데, 건축형태가 확연히 눈에 띄게 달랐다. 로마제국시대의 건축에는 성벽에 직사각형의 큰 돌을 사용한게 특징이었다. 페루의 'Machu Picchu'산상도시와 같은 Concept인것 같이 느껴졌다.

맨앞쪽에 높은 성벽을 쌓아 적의 공격을 막고, 그뒷쪽에 다시 돌로 쌓아 수많은 필요한 Room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윗지붕은 밖에서 보면 평지처럼 보이도록 덮었다고 한다. 방의 구조를 보면 맨앞의 높은 성벽과 그뒤의 방사이에는 넓은 Hall이 있고 그홀을 통하면서 각기 필요한 방을 사용하게 되는데, 제사장방(Priests)들이 맨앞에 있고, 그뒤에 식품 보관소, 또 더 뒤로는 창고와 우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옆에는 별도로 대형의 원형극장이 있었다. 극장의 맨앞쪽은 무대가 형성되여 있고, 조금 뒷쪽 맨앞에는 Throne 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몰려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한창 Cable Car설치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공사가 완료되면, 관광뻐스는 산밑에 형성된 주차장에 주차하고 그곳에서 Cable Car을 이용하여 산위로 올라와 유적지를 보게 된다. 우리는 공사장까지 뻐쓰를 타고 좁은 길을 기어 오른 것이다.

Bergama시 중앙에는 Temples, Serapis들이 있으나, 우리팀은 그곳을 들리지 않고 그냥 Pass했다. 밑에서 올려다 본 돌로 쌓은 성벽을 보면서, 수많은 인명희생이 뒤따랐을 당시의 주민들의 어려움을 어렴푸시나마 짐작할수 있었다.

이곳 Bergama를 출발, 지중해 연안쪽을 따라 Izmir시를 들리지 않고 그냥 통과 했다. 옛날에는, 성경에 나오는 Symurna로 불렸었던 도시라고 하는데, 현재는 상주인구 4백만이 넘는 '터키' 제 3의 큰 도시라고 한다. 나 개인의 욕심으로는 이곳에 들려 초대 교회중의 하나가 있었다는 교회터를 보고 싶었는데..... 원래 Tour Itinerary 에 없는것을 알고 있기에 내가 믿고 의지하는분이 충분히 현재의 여건을 이해하여 주실것이라고 그분에게 미루면서 차창을 통해 쏜살같이 지나치는 표적물들을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도시도 BC300년경 알렉산더 대제가 건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터키의 거의 모든 수출품이 이항구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Guide는 설명해 준다. 뻐스에 앉아 움직이는 시간이 너무 길다. 벌써 뻐스는 우리가 묵을 호텔이 있는 Kusadasi 를 향하고 있었다. Kusadasi 에 있는 5 Star 호텔 Charisma에 여장을 풀었다.

저녁먹는 시간은 항상 즐겁다. 왜냐면 낯에는 내주머니에서 별도로 돈을 주고 잘 모르는 음식을 내가 주문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엉망이 되는때가 있지만, 저녁은 호텔의 호화판 식당에서 느긋히 앉아 담소하면서 먹고싶은것 먹고 싶은데로 골라 먹을수가 있기 때문이다. 

호텔뒷면은 지중해 바다와 연해 있다. 물이 맑다. 식사를 마치고 뒷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 보았다. 수영장시설이 크고, 경치가 주위 경관과 잘 어울린다.

터키에는 어디를 가나 그냥 주인없는 개와 고양이가 수시로 보인다. 이들은 사람들과 친해져 있어 가까이 가도 도망하지 않고 오히려 같이 어울려 귀엽게 잘놀아 주었다. 빨간 바탕에 반달과 별이 새겨져 있는 터키공화국의 국기가 터키를 잘 표현해 주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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