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조난당한 배에서 운좋게 구출되여 무인도섬에 올라와 구조를 기다리는 위기의 힘없는 생명체를 연상케 합니다. 그뒤로는 구조를 기다리면서 허우적 거리는 또 다른 생명체를 보는것 같고, 그중 일부는 다행히도 수영을 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있는힘을 다해 돌진해 오는 모습같기도 합니다. 운이 좋아서 였을까? 멀리서 구조를 하기위함인지, 아니면 그냥 그부근을 지나치는 상선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구세주를 보는 느낌입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는 과연 이광경을 보고 사마리탄이 될까? 아니면 그냥 지나칠것일까?
차거운 겨울을 나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세상은 어디로 향하여 해가뜨고 지게하는 섭리를 뒤따라 가고 있다고 힘차게 말할수 없는 현실을 이 회색빛의 광경을 보면서 깊이 생각해 봅니다.
앞을 보면 확트인 대양같은 큰 호수이지만,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은 ...... 무고한 생명이 또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조국의 민주주의를 외치다, 테러의 총탄에 유명을 달리한 것이다. 바로 전파키스탄의 총리 베네지어 부토 다. 생명을 이렇게 죽여서 얻는것은 무엇일가? 충격이 아닐수 없다. 깊이 수렁에 빠져드는 그런 느낌입니다. 새해에는 밝은 태양이 이모든 회색을 찬란한 느낌으로 바꾸어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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