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4인에서 2인으로 줄이는 등 셧다운에 가까운 조치로 자영업자들의 영업 매출이 바닥에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며 “살아날 것 같았던 소비를 위축시켜 자영업자들은 2주 뒤에도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9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 가능, 유흥시설 집합금지 유지 등 방침이 담겨 있다. 김 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께도 어려움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피해를 온전히 회복시켜 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정부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향후 최선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