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11, 2021

가을의 문턱에서 TKPC Trail 멤버들과 Camping, Balsam Lake Park에서.9월 6일-9일,2021(첫째날)

첫째날(9월6일):

참으로 오랫만에  TKPC Trail Walk Member들과 구룹캠핑을 위한 짐을 꾸려 떠나는 날이다. Lunar는 며칠전부터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을 다듬고.... 수퍼마켓에서 구입하면 쉽게 해결될수있는 일이지만, 농약을 사용치 않은 상태에서 자란 채소로 먹거리를 만들어 멤버들과 함께 나누고픈 그마음을 나는 이해하기에 열심히 옆에서 씻을 물도 연결시켜주고, 텃밭에서 필요한 채소류를 Pick해 오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쏜살같이 달려가서 대령하는 충견 역활을 열심히 했었다.


대원, '오빠'가 캠핑 싸이트 예약을 비롯한 필요한 사전조치를 하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 대원들 모두는 토론토에서 출발 했었고, 대원 '임대장부부'와 우리는 Summer Residence인 시골집에서 출발했는데, 목적지인 'Balsam Lake Provincial Park'에 도착하는 시간을 Map을 통해 확인해 보니, 토론토에서 또는 시골집에서 출발했을때 똑같이 약 2시간 Driving Distance지점인것을 알게되면서, 오빠의 치밀한 거리계산까지 한점이 돋보이기도 했다.  Camp Site는 오후 2시전에는 꼭 Out 또는 In 하도록 Protocol이 정해져있다.  내가 다른 대원들보다 좀 먼저 Park Maingate에 도착하여 예약한 3개의 사이트를 Gate keeper들과 확인하고, 증명서를 발급받고 사이트를 찾아 들어갔었다. Camp Site의 번호는 318, 319 그리고 320으로 위치가 마음에 들었다. 바로 30여미터 앞쪽에는 커다란 Balsam Lake가 보이고 긴 Beach가 있고.....


매번 그랬듯이 이번 캠핑을 Organizing한 '오빠'가 수고를 많이 했었다. 대원들은 고마워 하면서 그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전한것으로 알고 있다. '오빠' 수고 했어요. 우린 재미있게 자연을 즐기고 Fellowship을 나눌것입니다.



떠나기 전날 대원들간에 주고받은 카톡 내용들중의 일부를 여기에 옮겨놨다. 내용이 무척 Satire적이다.



대원들이 무사히 운전하여 도착한후 서로 인사를 하면서 준비하느라 발생했던 여러 얘기들을 주고 받으면서 Break Time을 갖고 있는 순간이다



대원들은 먼저, 식당으로 사용될 Kitchen Tent를 Setting up하기에 몰두하고 있는 순간들이다.

Picnic Table이 2개를 수용할수있는 커다란 텐트로, 지난 2년 이상을 Pandemic으로 사용을 할 기회가 없어, 이번에 Setting up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었던 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캠핑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도면을 보면서 하는데도 착오가 많이 생기고, 마디마디로 이어지는 Post(기둥)를 숫자가 맞게 부쳐서 해야 하는데, 이를 미쳐 계산하지 못하고 연결했었던게 시간이 오래 걸린 커다란 실수(?)였었다. 이렇게 하면서 배우고, 기억하고.....





항상 말없이 많이 수고하는 '장손'이 다음부터는 이러한 착오를 줄이기위한 골육지책으로 각 Post에 Color Tape를 구룹별로 부치고....신경을 많이 쓴것을 대원들은 고맙게 생각하면서, 장손에게 아예 텐트 관리를 해달라는 주문을 하자 혼쾌히 받아 들여, 대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딱 맞는다는 옛격언을 심감케하는 늦은 점심식사가 준비되여 대원들은, 당번멤버들이 준비한 음식을 식탁에 모여앉아 즐겼는데, Gourmet는 다름아닌, 모두가 맛있게 감사하면서 먹는 음식이 바로 Gourmet 임을 모두가 느끼면서 허기진 배를 채웠는데, 식탁을 대하기전에 '이장'의 감사기도가 있었다. "주신음식 감사하며, 정해진 캠핑일정동안 무사히 대원들이 자연속에서 창조주와 만나 그오묘함을 알게 해주십시오"라고.


정말로 진수성찬이다.  대원들에게 충분한 에너지공급원이 되고도 남을 음식들이다. 


먼저 둘러본 Beach는 무척 길고, 캠퍼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것으로 이해됐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곳 Beach에는 많은 캠퍼들이 수영과 Canoeing, Motor boating, Angler들로 북적 됐었을 것이다. 어제있었던 '노동절'을 끝으로 금년도 야외에서 즐길수 있는 Holidays는 끝났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 대원들처럼 은퇴하고 한가하게 자연을 즐기는 Retiree 들만이 그뒤를 이어 즐기고 있는 것이다.




대원들의 정성이 깊이 들어있는 먹거리로 만들어진 음식은 말그대로 진수성찬. 지금같아서는 일년 12달 먹어도 모자라지 않을것 같은 풍부함이 물씬풍긴다.


Camp fire는  어쩌면 캠핑의 High Light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둘러 앉아, 그동안 상면은 물론이고 대화를 할 기회가, Pandemic으로 막혀서, 적적하고 답답해 했던 스트레스(?)를 시간이 흘러가는줄도 느끼지 않으면서 겪고 느꼈던 생각들을 서로 나누기에 더 바빠 보이고, 다 타서 꺼져갈려는 Fire wood를 갑돌이와 오빠가 재빨리 알아차리고 차를 몰고 Park Store로 달려가 Fire wood를 태워 불길은 다시 우리 대원들의 열망처럼 훨훨 타오르면서, 우리들의 대화에 활력소가 되어준다. 


신혼의 첫날처럼, 캠핑의 신혼 첫날밤은 이런식으로 전개되여 가고 있다.  멀리 뒷켠으로 갑돌이와 갑순이의 신방역활을 하게되는 텐트가 주인이 어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것 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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