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9월6일):
참으로 오랫만에 TKPC Trail Walk Member들과 구룹캠핑을 위한 짐을 꾸려 떠나는 날이다. Lunar는 며칠전부터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을 다듬고.... 수퍼마켓에서 구입하면 쉽게 해결될수있는 일이지만, 농약을 사용치 않은 상태에서 자란 채소로 먹거리를 만들어 멤버들과 함께 나누고픈 그마음을 나는 이해하기에 열심히 옆에서 씻을 물도 연결시켜주고, 텃밭에서 필요한 채소류를 Pick해 오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쏜살같이 달려가서 대령하는 충견 역활을 열심히 했었다.
매번 그랬듯이 이번 캠핑을 Organizing한 '오빠'가 수고를 많이 했었다. 대원들은 고마워 하면서 그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전한것으로 알고 있다. '오빠' 수고 했어요. 우린 재미있게 자연을 즐기고 Fellowship을 나눌것입니다.
떠나기 전날 대원들간에 주고받은 카톡 내용들중의 일부를 여기에 옮겨놨다. 내용이 무척 Satire적이다.
대원들이 무사히 운전하여 도착한후 서로 인사를 하면서 준비하느라 발생했던 여러 얘기들을 주고 받으면서 Break Time을 갖고 있는 순간이다
Picnic Table이 2개를 수용할수있는 커다란 텐트로, 지난 2년 이상을 Pandemic으로 사용을 할 기회가 없어, 이번에 Setting up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었던 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캠핑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도면을 보면서 하는데도 착오가 많이 생기고, 마디마디로 이어지는 Post(기둥)를 숫자가 맞게 부쳐서 해야 하는데, 이를 미쳐 계산하지 못하고 연결했었던게 시간이 오래 걸린 커다란 실수(?)였었다. 이렇게 하면서 배우고, 기억하고.....
항상 말없이 많이 수고하는 '장손'이 다음부터는 이러한 착오를 줄이기위한 골육지책으로 각 Post에 Color Tape를 구룹별로 부치고....신경을 많이 쓴것을 대원들은 고맙게 생각하면서, 장손에게 아예 텐트 관리를 해달라는 주문을 하자 혼쾌히 받아 들여, 대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딱 맞는다는 옛격언을 심감케하는 늦은 점심식사가 준비되여 대원들은, 당번멤버들이 준비한 음식을 식탁에 모여앉아 즐겼는데, Gourmet는 다름아닌, 모두가 맛있게 감사하면서 먹는 음식이 바로 Gourmet 임을 모두가 느끼면서 허기진 배를 채웠는데, 식탁을 대하기전에 '이장'의 감사기도가 있었다. "주신음식 감사하며, 정해진 캠핑일정동안 무사히 대원들이 자연속에서 창조주와 만나 그오묘함을 알게 해주십시오"라고.
Camp fire는 어쩌면 캠핑의 High Light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둘러 앉아, 그동안 상면은 물론이고 대화를 할 기회가, Pandemic으로 막혀서, 적적하고 답답해 했던 스트레스(?)를 시간이 흘러가는줄도 느끼지 않으면서 겪고 느꼈던 생각들을 서로 나누기에 더 바빠 보이고, 다 타서 꺼져갈려는 Fire wood를 갑돌이와 오빠가 재빨리 알아차리고 차를 몰고 Park Store로 달려가 Fire wood를 태워 불길은 다시 우리 대원들의 열망처럼 훨훨 타오르면서, 우리들의 대화에 활력소가 되어준다.
신혼의 첫날처럼, 캠핑의 신혼 첫날밤은 이런식으로 전개되여 가고 있다. 멀리 뒷켠으로 갑돌이와 갑순이의 신방역활을 하게되는 텐트가 주인이 어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것 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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