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국에 모든것 내팽개치고, 호주로 날아가서, '광물의 안정적공급'을 위한 정상회담을 했다고 발표한것이 이번 외유목적의 주제 였었다. 공항에는 귀국을 영접하는 고위직은 한명도 없었던것 같다. 다른때와는 확연히 다른 초라한 행색의 귀국장면이었던것 같았다. 아니면 문대통령이 직접 만든 '공수처'의 발톱이 무서워서 미리 연막을 치고, 나오지 말라고 했었던 것인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분명히 청와대와 사전 조율을 했을것으로 짐작은 하지만, 청와대로 출근 하자마자 바로, 하루에 만여명씩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는 '코로나19'대책을 진두 지휘할것이라는 보도다. 정상회담 성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외유를 하고 성과를 거둔것에 대한 후속조치를 했었던 과거 외유때와는 다른것이다.
자세한 내용도 모를텐데, 방역대책을 진두지휘한다? 추미애 처럼 축지법을 써서 코로나 방역대책을 훤히 꿰뚫고 있다는 것인가?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12/15/WM5DXYCLIBDJDGWQOFRH6GDQTM/
이정도로 방역대책이 무겁고 무서운, 해결되야할 우선 국정과제인것을 알면서도, 호주로 외유를 떠난것은 분명히 '직무유기'죄에 해당되는게 아닐까? 광물의 안정적 수입선 확보가 그렇게도 중요했었나? 그리고 이시국에 경제활동과 흐름에 광물공급대책이 시급했었다면, 왜 굳이 정수기를 옆에 끼고 갔었는가다. 실무방문이었으면 혼자 갔다가, 업무만 보고 오는것이 정상적인, 국민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보일수 있는 모양새 였을텐데....
그렇게 중요한 "광물의 안정적 공급"정상회담을 위한 외유였으면, 당연히 토론될 안건으로 의제에 포함됐어야 했을텐데..... 뉴스보도에는 전연 언급된것이 없다.
눈치빠른 국민들은 "흠 대통령 내외가 얼마남지 않은 청와대 생활끝나기전에 또 외유를 즐기셨구만..."이라고 이해하고 분노하지 않을 국민들은 없었을 것이다.
오죽 미웠으면, 오죽 귀국을 보도할 가치가 없었으면, 대다수의 언론들은 아직까지 귀국을 보도하지 않고 Passing했을가. 두고보자, 어떤일이 청와대 참모들 회의에서 쏟아져 나올지?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호주 방문 기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호주 경제인과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귀국한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도착 후 청와대로 이동해 발표를 하루 앞둔 코로나19 방역 강화대책과 그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안 관련 보고를 받고 후속 조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85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코로나19 대응이 국정 최우선 현안으로 떠올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예고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당초 17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하루 당긴 16일에 개최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책 시행일도 18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1215/110805101/2?ref=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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