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씨는 이제는 그만 정치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 시대가 바뀌고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가는 이시대에, 아직도 계산기를 쓰지않고 주판알을 튀기는 세대임을 본인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이준석군보다 더 나이가 많은 두아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laptop computer 또는 새로 바꾼 Cell phone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배워야 하는데, 설명을 들으면, 전에는 오래 기억을 잘 했었는데, 지금은 들으면 이해를 하는것 같지만, 돌아서면 머리는 하얀 백지가 된다. 이런 나의 생각이나 기억력으로는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을 미리 예측하거나 그흐름에 합류할수가 없음을 잘 안다.
아이들에 대해서는 어렸을때 칭얼대고 같이 놀아주면 좋아했던 그수준으로 이해 할려는 경향이 순간순간 튀어나와, 때로는 Discussion이 잘 안될때도 있고, 더 좀더 깊이 들어가면, 컴퓨터 같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필수품들은, 나의 굴뚝세대 Concept으로는 상상을 할수없는 일들이 많이 있음에 속으로 놀라기도한다. 손에 쥐어줘도 나는 이해를 못한다. 그래도 70대 중후반을 살아가는 나는 내또래에서는 가장 앞선 시대를 살아간다는 얘기들을 주위로 부터 많이 듣는다. 나는 현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들이 너무도 많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살아가는데.
김종인씨가 정치에 대해서 알고있는 지식이나 예측은 절대로 젊은 세대들과 궤를 같이 하는 생각에 합류하거나 받아들여 질수는 없다. 흔히들 '경험'이 좋은 자산이 된다는 얘기들을 하지만, 어느정도일뿐이지, 여전히 무대에서 뛰면서 활동할수 있는 자산이 된다는 뜻은 아닌것이다.
당대표로 선출될때는 그냥 된게 절대로 아니다. 당원들이나 당의 원로들이 모든 면에서 자질을 검사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로서의 역활을 제대로 할수 있는가를 포함한, 내년도 대선을 앞둔 중대한 시기에, 젊은 리더쉽에 갈증을 느꼈기에 당원들과, 또 일반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당선시킨 대표다. 그래서 흔들지 말고 응원하고 밀어주어야 한다. 개인적 견해가 다르다고 흔들어 대면 리더쉽 발휘가 휘청거리게 된다. 그러면 당의 앞날은 끝장이다.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세대는 30대 40대 50 들이 중심이 된다. 우리 인체에 비교하면 허리부분쯤으로 생각할수있다. 그세대들의 세계를 우리 꼰대들은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다. 우선 같은 한국말인데도 그들만이 사용하는 Slang을 적절하게 구사도 못하거니와 알아듣지도 못한다.
"은퇴"는 괜히 있는게 아니다. 젊었을때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는 뒤로 물러서서 한가롭게 남은 생애를 보내라는 뜻이고, 선진국에서는 먹고 살만큰 재정적인 지원인 Pension도 정부에서 매달 입금해준다.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 한국사회는 한번 기득권을 잡으면 마르고 닮도록 부둥켜 안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라는 괴상한 논리들을 펴면서 치고 올라오는 세대들을 배타적인 시선으로 내려다 보는 경향이 있다. 이준석군이 꼰대들의 많은 비난에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
잘나가던 일본이 정치적, 경제적, 외교면에서 선진국들과 어깨를 겨눈다고는 하지만 뒤쳐지는 진짜 이유는 정치꾼들의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영향이 크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우리 사회도 정확히 일본을 따라가면서, 할말이 막히면 괜히 일제 36년 식민지 시대를 붙들고 늘어진다.
일본제국주의 팽창주의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당시의 우리 선조들이 나라를 지킬줄은 모르고, 지금의 한국 정치판 처럼 맨날 치고박고 싸우느라 나라경제와 국방은 뒷전으로 밀려 결국 나라를 빼았겼던 통한의 경험을 되살려, 일본을 이길려면 비난으로는 절대로 안돼고, 경제적 외교적 기타 모든면에서 앞서서 그들이 스스로 우리한국의 협조없이는 안될정도로 우리가 더 열심히 일해서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마음속에 각인 시켜야 한다
김종인씨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다해도, 그분의 생각은 이제 Maxed out 됐다. 더이상은 감놔라 대추놔라 하지 마시고, 젊은 당대표가 꼰대들의 눈높이에서 볼때는 잘못돼가고, 위태롭게 보일수 있지만, 국제적 외교 감각이나 모든면에서 우리 꼰대들보다는 훨씬 앞서 있는데, 그것을 이해 못하니까 괜히 힐난하고 비난하여 당을 시끄럽게 하고있다. 마치 삶의 필수품인 컴퓨터를 우리 꼰대세대들은 이해를 못하는것 처럼.
두고 지켜보면서, 정말로 '국민의힘'이 문재인 당처럼 국민의힘 정치적 진로를 공산사회주의로 바뀐다던가, 혈맹 미국과 서방 세계를 등지고 친중 또는 친북쪽으로 기울어진다면 그때는 발벗고 훈수를 두어야 겠지만, 현재의 상태에서 바라본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이나 김종인씨는, 이준석 당대표의 당장악력이나 리더쉽을 비난한다기 보다는, 나이어린 대표가 당 원로들, 그리고 대선후보군들중에서 인기가 좀있다고 하는 자들이 건방지게 당대표의 제의를 무시하는 경향이 더 눈에 많이 띄고 있는게 문제다라고본다.
당의 중지를 모아 당정강정책으로 밀고 나가야할 중요한 결정을 위한 모임을, 사전 예약한 약속때문에 참석 못한다면, 차라리 당을 떠나서, HankyPanky선수인 안철수처럼 혼자서 떠돌던가 하는게 더 당의 앞날에 도움이 될것이다.
http://lifemeansgo.blogspot.com/2021/08/16.html
나는 개인적으로 윤석열이나 최재형을 존경한다. 그러나 당대표의 제안이나 의견 또는 모임을 앞서 언급한것처럼, 사전 약속을 이유로 불참한다는것은 당대표를 당의 리더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Dirty Play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당이 우선이고 그속에서 참신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게 당대표의 책임이고 리더쉽이라는것을 생활화 하는 당멤버들이 되기를 기원드린다.
오는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당선자를 내지 못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조종을 울리고 말것이다. 서구의 대부분의 정당들 리더는 40대 전후반들이다. 잘하고 있잖은가.
아프칸은, 나이 80에 가까운 Biden의 고리타분한 정치적 리더쉽이 어떤것인가를 절실히 보여준 결과라고 나는 생각한다. 앞으로 그의 정치적생명까지도 영향을 받게 만든 커다란 오판이었다. 우리는 이번 바이든의 실책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의 최근 상황을 보면 누가 한마디를 하면 꼭 거기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습성을 보인다. 지나가 버릴 건 모르고서 지나가 버려야 되는데 그걸 참지 못하니까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최근 이 대표와 한두 번 만나기는 했는데 내년 선거를 승리로 이끌지 않으면 힘든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다. 모든 걸 다 떠나서 내년 대선을 어떻게 승리로 이끌지에 대해 매진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8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 국민의힘이 5% 이상 차이로 패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를 두고 김 전 위원장은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야당 대표로서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선 “두 분 다 사실 본인 스스로가 처음부터 대통령을 하려고 생각하지 않다가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준 것 아니겠나”라며 “정치인으로서는 굉장히 아마추어적인 사람들”이라고 평했다.
이어 “두 사람이 밖에서 서로 경쟁해서 국민들의 시선을 더 모은 다음에 입당하면 좋았을 텐데 한 사람이 바로 입당하니까 그다음에 따라서 입당해버려 모양새는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 결렬 선언을 한 데 대해서는 “예견된 일”이라며 안 대표가 “(대선)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안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에는 “안 대표랑 연합하거나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으리라 본다”면서 김 전 부총리에 대해 “별의 순간을 잡지 못했다. 지난 연말쯤 나와서 시도를 했으면 어느 세력에 붙을 수 있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답답한 상황이 돼버렸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윤 전 총장과 오찬 회동을 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에게 “(당이) 너무 시끄러우니 별로 대응하지 말고 참고 지내라”, “당 내부에 분란이 있는 것처럼 비치면 좋지 않으니까 누구 하나가 참고 견디는 것이 좋다” 등의 조언을 건넸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가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제안을 하면 수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에서? 저는 절대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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