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촌이 지금 Covid-19 Pandemic 공포에 떨고 있다. 벌써 그공포가 지구촌을 덮기 시작한지가 1년 하고도 3개월이 지났지만, 전염병을 완전 퇴치할 확실한 방법은 아직까지는 안보이는것 같고, 각나라의 방역 당국이 지침 내리고 국민들에게 준수해줄것을 당부하고, 해외여행은 문을 꽉 걸어잠근지가 벌써 1년이 넘었고, 나도 해외여행계획( Central Asian 4개국: Kazakhstan, Uzbekistan,Kyrgyzstan,Tajikistan)데로 라면 지난해 5월 한달동안 탐방할 계획이었다. 미리 구입했던 Air tickets는 아직까지도 Refund가 진행중에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방역당국의 지침만으로는 통제가 어려워 각나라는 대통령 또는 수상 그리고 관련 장관들이 직접 상황을 점검하고 지침을 내리는, 뉴스미디아는 매일매일 확진자발생 현황을 보고하고, "존 홉킨스" 대학은 전세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를 발표하는데.... 그숫자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오늘은 "제3의 전염병 확대파도"가 밀어닥칠것이라는 의료진들의 걱정이 뉴스를 도배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확진자수가 엄청나게 매일매일 늘어나는 속에서도, 정부의 재빠른 노력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약회사들과 Vaccine공급 계약을 맺어, 백신이 지난해 말부터 공급될것이라는 뉴스보도가 나올때부터, 공급의 첫번째 구룹에 속하는 나라로 예측되여 왔었다.
정부의 백신접종 정책에 따라, 양노원에 계시는 노약자, 고령자, 그리고 젊은 층으로 구분을 지어 드디어 백신 접종이 2월초부터 시작됐는데... 혹시라도 국민들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까 접종을 꺼리는 부작용을 방지하기위해 공개적으로 대통령, 장관들이 먼저 팔소매를 걷어 부치고 접종하는 장면이 생중계로 보도 되기도 했었다.
개발되여 각나라에 보급되는 백신의 종류는, Astra Zeneca, Pfizer, Moderna, J&J, Novavax 정도가 현재 서방세계에서 사용허가를 받아 접종중에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외 러시아를 비롯한 중국등에서도 개발되여 사용중에 있는것으로 알고 있으나, 서방세계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우리부부의 Age-Category가 백신접종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으면서, 아들 아이가 예약을 해주었었다. 그가 예약한 접종날자는 3월 30일이었는데, 집단접종을 하게되는 곳은 커다란 Sport Arena에 설치된 임시 접종소였으나, 어떤 백신을 투여하게 되는지는 밝혀 지지 않고 있어, 고민중에 있었는데, 친지한분이 아침 일찍 전화가 왔다. SunnyBrook Health Centre에서 아침일찍 Inoculation하고 왔는데, 상세한 신분조사가 거의 생략된채 소지하고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가능한것으로 얘기를 해주면서, 신속히 행동을 취하라는 독촉(?)이었다. 물론 가장 선호하고있는 Pfizer Vaccine접종이 그곳에서는 일괄하고 있다는 기쁜(?)소식도 포함되여었다.
그전날에도 그곳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Trail Walk 동료가 연락이와서 컴퓨터로 신청해 보시라는 권고를 받고, 밤늦게 겨우 내것만 예약을 했는데, Lunar를 할려고 했는데 벌써 예약이 다 차서 불발로 끝나고 말았었었다.
친지분의 권유데로 Sunnybrook Health Centre로 달려가서, 예측했던데로 긴 Line up에 합류했는데 진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여 첫번째 관문에 도착, 신분증과 예약증명서를 Cell Phone에서 꺼내어 보여 주었고, 같이간 Lunar는 가족임을 설명했더니 통과시켜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마스크를 새것으로 바꾸어 착용하게 하고, 다음 단계로, 그곳에서 장문의 설문지를 나누어 주어 우린 작성했는데, 내용은 거의 다 'No'대답하게 되여 있어, 쉬웠는데, 한항목에서 Allergy여부가 Inoculation시 발생한적이 있느냐?라는 항목에서 조금 망설였는데, 일단은 'No'에 표시하고 다음단계에, 즉 접종하기전의 최종단계에 서게 됐다. 관련직원이 나의 예약을 보더니 아직 2일전이니까 오늘 접종은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면서 Lunar예약상황을 묻기에, 노력했으나 예약에 실패 했다고 했더니, 그래도 그의 컴퓨터를 자세히 들여다 본후, 예약이 없다고 했다.
규칙은 규칙이고, 많은 사람들이 순서대로 와서 접종을 하니까, 오늘은 안되고, 예약된 날짜에 다시 오라고 하면서, Lunar의 예약을 나와 같은 날자에 같은 시간에 만들어 주면서, 같이 꼭 오라는 부탁까지 한다. 일종의 미안함을 이렇게 예약으로 표시해주는 직원의 맘씀에 고마웠다. "Thank You"로 인사하고 작성했던 설문지를 그날 준비해와서 제출하면 된다고 보관을 당부까지 해줬다.
친지분에게 오늘 접종못한 사유를 다 얘기해주고 2일후 예약된 날자에 접종하게 되는데, 관계 직원의 호의로 Lunar도 나와 같은 시간에 접종하게 된점이 무척 다행이고, 이런 연락을 해줘 Lunar의 예약이 덤으로 이루어져 다녀온 보람이 있어 고맙다고 인사 했더니, 그친구분은 오히려 헛걸음하게 해줘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대답에, 고맙다고 인사를 끝냈다.
접종 시간이 오후 6시로잡혀있었다는 얘기들을 Trail Walk 하는, 가족같은 친지들과 나누었는데, 접종장소에서 멀지않은 곳에 살고있는 한 친지부부가 그날 점심은 자기집에 와서 같이하고, 편안히 시간 보내다가 접종하러 가시오 라는 제안을 해와, 고맙게 받아 들였었다.
약속데로 접종날자에 친지부부집에 들려 정성스럽게 차려준 점심을 잘 먹고, 세상돌아가는 얘기들을 나누다 시간이 되여 접종장소로 달렸다. 주차를 하고 멀리서 입구를 봤더니 long line up 이다. 줄의 맨뒤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매우 빠르게 움직인다. 지난번 왔을때의 경험을 살려, 신분증에 OHIP Card와 설문지를 보여줬더니, 접종전의 단계에서 "Pass"라는 스티커를 윗옷 상단에, 나와 Lunar에 상의에 부착 시켜주고, 접종장소로 안내한다. 그곳에서도 컴퓨터로 다시 확인하고 그다음단계의 컴퓨터에서 최종 접종확인 인증서를 컴퓨터에서 발부받아, Hall안에 많이 비치되여 있는 접종 테이블 중에서 "Number 10"으로 가서 접종하라고 한다. 다행인것은 우리 부부는 한팀으로 묶어서 같이 행동을 해준게 고마웠다. 접종자는 여간호사가 아닌, Paramecic Uniform을 입는 남성이었다. 행여라도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까 봐서, 친절하게 미소를 띄우면서 안심 시켜준다.
내가 물었다 "일 시작과 끝시간은 언제인가?", 그의 대답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라고. "매일 이렇게 진행됩니까?" 라고 묻자 "쉬는 날이 있긴 하지만, 접종은 매일 연속입니다"라고. 주사기는 일회용 프라스틱인것으로 보였는데 보통 봐왔던 주사기와는 다르게 몸통이 매우 Thin해 보였다. 그렇게 하는사이에 우리부부는 접종이 끝났는데, 마지막으로 "접종후 약 2-3간은 접종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올수 있으니 크게 염려 마시고, 심하면 진통제 투약하면 도움이 됩니다"라고 위로해 주면서, 접종확인 스티커를 들고 옆에 있는 또 다른 직원에게 도착하기전, "고맙다. 당신같은 의료종사자들 덕택에 우린 안전하다"라고 인사했더니, "오늘 맞은 백신은 Pfizer Vaccine입니다"라고 다시한번 알려 주었다.
그옆의 넓은 공간에 여러개의 의자가 있는곳을 가르키면서 그곳에서 약 15분쯤 기다리면서 발행해준 번호표를 호명하면 담당자에게 가서 최종적으로 관련 서류및 지침을 들으라고 설명해주었다. 아마도 그기다리는 시간에 갑작스런 부작용이 발생할까봐 접종자의 상태를 살피면서 관련서류도 작성하는것으로 이해됐다.
마지막 만난 직원은 다음 2차접종 날자를 거의 4개월 뒤인 7월 23일 저녁 6시로 표시된, 컴퓨터에서 프린트된 Documents를 노란 봉투에 넣어 주면서 "안녕히 가세요"로 인사하고, 우린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 드린다"라고 인사를 나누고, 안내판 표시를 따라 건물 밖으로 나오니 주차장쪽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커다란 노란봉투에는 Sign Pen으로 "7월23일 6시 PM"라고 Hand Writing이 새겨져 있다. 수요는 많고, 공급은 한정되여 있어, 4개월 뒤로 미루어진것으로 이해되는데, 원래 계획데로라면 1차접종후 2주안에 2차접종을 하게 되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휴우, 우린 이제 어려운 숙제를 완전히 푼 기분이네, 오늘 수고 많이 했어요. 다음 2차 숙제제출하는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냅시다."라고 서로 위로의 말을 나누고 집으로 향했다. 주위에서 조언들을 해준데로 Tylenol 진통제 한알씩 복용하고, TV에서 뉴스와 연속극 보는것으로 시간 보내다가 취침 시간(물론 내가 정한 명칭이지만)이 되여 꿈나라로의 여행을 떠났었다.
3일이지난 오늘 현재 우리부부는 아무런 부작용없이 무사히 잘 지내고 있음에 감사한다. 접종장소에서 윗옷에 부착해준 스티커는 기념으로 지금도 그대로 있다. 며칠간 붙어있게 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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