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삶을 살아가는, 활동할수있는 사람들 모두가 Tedious life를 시간에 실려 살아가고있으리라 생각된다.
거의 모든 나라들이, 온통 Lockdown시켜서, Outdoor Activities가 거의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요즘 하루의 일과는 Lake Ontario에 바로 인접해 있는, 내가 살고있는 콘도뒷쪽의 Lakeshore 를 따라 이어지고있는 Walking Trail을 약 2시간 정도 걷는것과, 그다음에는 방콕해서 TV보는것, 그리고 틈틈히 집안에서 기르고있는 화초들을 돌보는게 거의 전부다.
나는 그래도 운이 좀좋다고해도 무리가 없을, Trail Walk을 할수있는 조건이 있는, Lakeshore Board Walk이 잘 조성되여 있어,Coronavirus Pandemic으로 온천지가 Lockdown된 속에서도 안전거리유지(Social Distancing)를 여유있게 지키면서 걸을수 있는 곳에서 거주하고있고, Lakeshore Board Walk구간중에서, 곁으로 잠깐 빠져서 쭉 뻗어있는 Humberbay Park East 구간을 거의 매일 걷는데, 하루의 일과중에서 가장큰 Ourdoor Actiivity이다. 약 2시간 정도 걷는데, 거리는 보통 8킬로쯤 된다.
오늘은 이구간을 걷는 사이사이 주위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곁들여, 걷는 동안에 보고 느낀점들을 모아 생각나는데로 적어보았다. Lakeshore를 따라 우뚝 솟아있는 콘도건물들이 계속이어진다.
오늘은 바람도 차겁게 불어오고, 기온도 낯아, 며칠전에 수줍은듯 단단한 지표를 뚫고 솟아나왔던 Shoots들이 많이 움추러 드는, 추운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그래도 Back shoulder(등쪽)에서는 땀에 젖어, 집에 와서는, 입고있던 속옷들을 벗어, 결과적으로는 같이 걷고온 Lunar에게 일거리를 만들어주곤 한다. 미안하게.
East Park 끝쪽에는 원처럼 조성되여있는 Park을 한바퀴를 도는데 약 8분정도 걸리는 오솔길을 나는 무척 좋아한다. 집에서 출발하여 이곳까지 오는데는 약 15분정도 걸리는데... 그사이에 Downtown의 Skyscraper부터 앙증맞는 조금만 Birds들까지 천태만상의 자연을 접하면서, 발걸음을 옮긴다.
Arch Shape로 건설된 다리는 Humberbay River위에 건설되여, 보행객들이 LakeshoreTrail을 쉽게 계속 걸을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활을 하고있고, 그뒷쪽으로는 QEW Highway가 Niagar Falls와 Toronto downtown간을 연결시켜주는 주요 교통로이다.
오늘은 생각지도않게, 하루살이벌레(Mayfly)들이 너무도 많이 나타나 나를 공격(?)하는데, 제일 어려웠던게, 코속으로 흡입되여 숨쉬는데 어렵게 했고, 눈속으로 예기치 않게 흡입되여,결국 원래 계획했었던 8 Lapse를 완주못하고, 5 Lapse로 족해야 했었다. 매년 4월 중순경이면 나타나는 Mayfly들이 금년에는 유독히도 더 많은것 같다. Swallow들이 같은 시기에 공원으로 되돌아와, 이들 Bug들을 Scavenging하곤 했었는데, 이번 봄에는 이들의 출현이 늦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Bug출현이 빨라진것인지?는 알길없지만, 내생각으로는 Wild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는것은 아닐까 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내가 걷고있는 Trail의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멀리 토론토의 심장부가 거칠은 파도에 많이 흔들거리는것 처럼 아스라히 보인다.
날씨가 바람이 없이 잔잔하고 기온도 걷기에 알맞는 날에는 상당수의 Trail Walker들과 많이 조우하곤 하는데, 오늘은 거의 보이지 않았었다. 앞서 걸어가는 젊은 청년이, 마치 무인도에서 오랫만에 사람을 만나는 기분이 이런것일까?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겨워 보인다. 그러나 접근할수는 없다. Lockdown Policy때문에.
갈대숲속에 둘러 싸여있는 Pond 건너편에 보이는 조그만 빈공간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Swan Couple의 Nest로 그곳에서 이들 백조들은 종족보존을 위해 차거운 날씨와 때로는 빗속에서도 알을 품고 있었던 곳이다. 지금은 폐허처럼 보이지만... Coronavirus Pandemic과는 상관없이 넓은 Lake Ontario를 어미백조들의 보호속에서 물결을 가르면서 먹거리를 찾고 있을 것이다.
왼쪽으로 보이는 끝없이 펼쳐지는 물결은 Lake Ontario의 일부분이고, 이곳에서 가로질러 계속 달려가면, 미국 뉴욕주의 Rochester City와 만나게 된다.
Mating Season이라서 보통때는 잘보이지 않는 Cardinal Birds들이 자주 보인다. Wild life의 종족 보존법칙은, 계절에 따라 정확하게 진행되는것 같다.
멀리 아스라히 보이는 Freight ship은 Atlantic Ocean 항해후, 긴 St. Lawrence River의 물결을 헤치고 바다처럼 넓은 Lake Ontario를 항해후 St.Catherine에 있는 Canal을 통과하여 바로 옆에 있는 또다른 커다란 Lake Erie로 거슬러 올라갈 것이다. 이들 화물선은 주로 곡물을 실어 나르는것으로 알고있다.
요즘같이 무거운 마음으로 공원안의 Trail Walking하면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을수있는, 커다란 돌에 새겨진 이문구를 지나치면서, 마음을 다진다. 이말이 뜻하는데로 행동하고 살아가야 한다는것을....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면서 살아가자는 다짐을....그러나 행동으로 옮기는것은 결코쉽지는 않다는것을.... 그러나 노력을 해보는것은 ...
멀리 보이는 Highrise Condo roof에 설치된 태양광 판넬이 마침 내려 쪼이는 햇살에 찬란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곳 Park에는 지금은, 이세상사람들이 아닌, 사랑하는 가족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기위해 시당국과 협의하여 식목을 하고 조그만 Name Plate를 부착해 놓은 광경을 많이 본다. 우연히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부부의 Commemorating Plate가 나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Plate를 처음 본다.
Coronavirus Pandemic으로 Lockdown되기 전에는 넓은 주차장은 산책나온 사람들의 차들로 꽉 차있었는데, 지금은 완전 Empty다. 요즘 Gas station의 기름값은 30년전의 값보다 더 싸게 표시되여 있지만, 그렇다고 소비가 증가하는것은 아니다. 리터당 78-80 Cent 정도다. 앞으로 계속 기름값은 하락할것이라는 전망이지만....무슨 소용이 있는가. Lockdown된 상태에서 차타고 갈곳이라고는 가끔씩 Groceries 쇼핑하러 잠깐 차타고 다녀오는게 고작인데....
앞에 보이는 빌딩이 내가 살고있는 Condo다. Cell phone을 꺼내어 시간을 봤다. 약 1시간 40분쯤 걸었다. 이렇게 걷는것을 끝내면 하루일과중에서 가장 큰 해야할일을 해낸것 같아 일부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것 마져도 안하면, 몸은 더무거워 지고, Belly는 더 늘어날 것이다. 다행인것은 아직까지는 몸무게가 늘어나지 않고, 현상유지를 하고 있음에 위안을 받는다. 이제 집에 들어가면, TV와 씨름을 하게된다.
언제까지 이런한 삶의 연속인, Tedious life가 계속될것인지? 어찌 나만 겪는 Agony이겠는가.
"보약은 입에 쓰고, 독약은 달다", "인내는 쓰나 그열매는 달다"라는 말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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