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이 지나고, 아직 찬바람이 불어 오지만, Mating하기위한 새들의 재잘 거리는 소리가 마냥 시끄럽지만은 않다. 지난 거의 3년간, 창조주께서는 우리인간들에게 경종을 주기위해 Covid19이라는 전염병을 지구촌에 뿌려, 우리의 경거만동함을 제어 하신것으로 생각되여진다.
그렇게 격노하셨던 창조주께서 '이젠 됐다. 다시는 이런 재앙이 내손에서 너희들에게 뿌려지는, 그런 원치않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게 하거라'라는 계시라도 주신것 같은 반갑고도 두려운 느낌이다.
계절은 어김없이 다시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이 왔다. 봄의 전령인 "고비나물(Maidenhair Fern)이 지축을 뚫고 수줍다는듯이 고개를 숙이고 모습을 나타낸다. 봄철이 확실하 우리주변을 찾아서 달려오고 있다는 증거라고 본다. Stem이 굵은것을 때에 따라서는 몇개씩 Pick해서, 나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 친근한 눈에 익은 친구로 생각된다.
조그만 새(Bird)들도 종족 보존을 위한 Mating하기위해 바쁘게 울어댄다. 나무그늘아래서 Robin은 Partner 찾기위해 한참 울어대더니..... 지금은 모든걸 체념한것 처럼 내귀에는 그렇게 들리지만, 그깊은 뜻은 알수가 없다. Mating Partner를 부르는 애절한 멜로디인지? 암튼 종족 보존의 시즌동안에 할수만 있다면 많은 후손들을 생산하여, 훗날을 기약해 두는것이 목적이라고 한다면, 역시 생명체들의 종족보존 본능은 만물의 영장이나 하잖은 새들에 이르기까지 크게 다르지는 않는것 같다. 그들세계의 기준으로 우리 인간을 바라보면서는, 어떤 느낌을 받을까? 커다란 괴물쯤으로 생각하면서, 격멸이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직 살아있는 큰 나무의 Stump에는 긴겨울동안 기생하여 용케도 생명을 유지해온 Mini Mushroom들이 경쟁을 하고있는것으로 내눈에는 보여졌다. 경쟁하면서 달려갈 그끝은 어디쯤일가? 내기준에서 보면, 항상 그자리에만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태어난 이상 열심히 달려야 할 의무가 있음을 자신들도 느낄것이리라 믿는다.
새봄이 찾아왔지만, 모든 생명체에게 희망을 불어주는것은 아닌것 같다. 이나무의 모습에서, 참모질게도 고생을 많이 했었을것이라는 안타까움이다. 어쩌면 우리네 삶에는 수많은 굴곡이 있음을 이나무가 대신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것으로 이해를 시킬려는, 촛불처럼 자신을 태워서까지 보여주는, 고통을 감내하는 그정신을 나는 이나무를 보면서 깊이 느낀다. 내가 살아온 삶이 굴곡이 많아서 일까?
여기 양(Sheep)들은 Park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기위해 장식용으로 기르고 있는 친구들이다. 이들을 볼때마다 항상 내가 느끼는것은, 추운 겨울 또는 더운 여름이던, 내눈높이에서 볼때는 전연 걱정이 없이 잘 지내는것 같다는 느낌이다. 우리들은 추운 겨울이면 Overcoat를 머리에서 부터 다리 끝까지 감싸고, 더운여름에는 거의다 벗어 던지고, 겨우 가릴곳만 가리고 살아가면서도 "아휴 더워... 어서 가을이 와야 할텐데..."라는 불평이 끝이지 않는 삶인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랑질은 하면서도, 환경을 극복해 가면서 살아가는 우리의 참을성, 인내심이 부족한것은, 지금 생각해 보면, 이들 동물들에게 괜한 미안한 마음까지 들게도 한다. 그래서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유난히도 우리 인간만이 더 삶의 굴곡이 심한것처럼 여기는것 같다는 느낌이다.
붉은날개새(Red Winged Birds)하늘을 날기위해 날개를 펴고 있을때는, 특히 빨간 깃털 부분이 참으로 신기하게 여겨진다. 한치의 착오도 없이 그위치에만 빨간 깃털이 위용을 자랑하는것에는, 내가 알지못하는 이들만의 비밀이 깊이 간직되여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에게는 그비밀이 자랑일까? 아니면 괴로운 삶의 표시일까? 내눈높이에서는 아름답기만 하다. 열심히 먹이감을 찾아 풀속을 파헤치는데.... 부리가 닳아서 우리의 입처럼 Flat돼지 않을까?라는 괜한 걱정도 해본다. 긴세월을 살아오는 동안에 굴곡의 삶을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서 이런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게 됐구나.
모처럼 함께 Trail Walk을 한 일부 대원들도, 새봄이 오고 있음을 환영하기위해 힘차게 나무숲속으로 끝없이 이어진 Trail을 밟았었다. 아직 커다란 나목들은 새봄맞이가 덜된듯, Shoots의 싱그러운 자태는 보여주지 않았었다. 춥고 지루했던 긴 겨울을, Pandemic과 잘 싸워서 이시간 힘차게 걷고 있는 대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준다. 창조주께서 우리 Trail Walk 대원들을 잘 보살펴 주심에 대원들 모두가 감사해 하고 있음을, Trail Walk 시작하면서 감사의 표현을 윗분에게 했었던 기억이 힘찬 발걸음을 보면서 Overlap된다.
새봄이 우리곁으로 성큼 다가오면, 겨울내 차거운 호수위에서 고생(?)했던 Swan들이 맨먼저 둥징를 틀고 종족보존을 위한 인내의 시간을 보낸다. 그가품에 안고 있는 장래의 후손들은 적어도 7-8개쯤은 될것이다. 매년 그들의 삶의 괘도를 보면서 파악한것은 태어난 어린 생명들이 다 성장하는것을 본적은 없다. 그들의 천적에게 일부는 먹이감으로 지불해야하고.... 그래서 성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몇개월 동안에 같이 태어난 형제들의 절반은 그렇게 없어지는 광경을 봤었다. 일종의 먹이사슬에서 일부는 살아남고, 일부는 없어지는 것이다. 그원칙(?)참 오묘하다.
수십년, 아니 수백년을 무사히 성장해 왔을 이나무는 지금은 죽은 시체일 뿐이다. Wood Peckers의 공격대상이 되면, 가장 딱딱한 나무들중의 하나인 이 Cedar Tree는 결국 삶을 마감하게된다. 내가 알기로는 Wood Pecker는 역시 살아남기위해서 두가지의 목적을 이루기위해 쪼아대는 것인데, 첫째는 Cedar Tree의 Bark에 기생하여 사는 곤충들을 찾아내어 먹이감으로 즐기기 위해서 하는것이고, 둘째는 그곳에 Nest를 만들어 종족보존을 위해 그렇게 고된 작업을 한다 자료에서 배웠었다.
야생마늘
또 다른 봄의 전령으로는 Wild Garlic Field에서 푸른 초원같은 한폭의 그림을 보는것도 빠질수없는 봄이 오고 있다는 신호다. 나의 얕은 생각으로는, 소위 말해서 김치 담그는데 최상품으로 치는 6쪽 마늘도 아마도 이야생마늘에서 개량된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푸른 초원을 이루어도 Root는 거의 잡풀처럼 구근이 없다. 스탬만 Pick해서 고추장에 찍어 씹는 맛도 일품이긴하다.
꽃사슴도 봄철이 오면 기지개를 펴면서, 사람들과 조우하는것을 무서워 하지 않는것 같다. 겨울동안 동면하다가, 이제 맘껏 먹을수 있는 계절이 됐으니 이들에게도 무척 기다렸던 봄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다.
삼라만상이 제철을 만나서 무사히 한해를 보내면서 종족보존도하고, 생의 즐거움도 느끼면서 창조주의 섭리를 따라 바쁘게 움직일 것이다. 우리 인간도 예외는 아닐것 같다. 할수만 있다면 준비를 잘해서 여유있게 삶의 양식을 쌓아 놓으면 추운 겨울이나, 아니면 늙어서도 필수이면서 원치않는 고통을 크게 느끼지 않고 살아갈수있지 않을까? 모든 생명체가 이번에는 할수만 있다면 양보하면서, Share하는, 각자의 삶의 방식에서 여유로움을 보여주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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