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2, 2022

尹 "내방 자주 오시라"…백악관 본뜬 집무실, 책상엔 '핫 버튼' 오늘 현재로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집무실근무 성적은 백점아닌, 만점이상이다. 처음처럼만....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의 뒤를 이어,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했었다면,  "우리방에도 격의없이 수시로 와 주세요"라는 멘트를 할 생각이나 할수 있었을까?  인간은 환경에 따라 직무능력도 성격도 달라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그 짧은 한마디에서 확인됐다.

https://lifemeansgo.blogspot.com/2022/05/5-8.html

이제야 국민들과 소통하는, 바꾸어 얘기하면 대통령을 보좌하는 근무자들과의 거리감 없이 수시로 대면, 수시로 카톡 또는 전화를 통해서 얘기하면서, 국민들의 생활상을 확인하는, 뛰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앞으로 많은 난관이 있다해도, 이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것이라는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것, 첫날의 근무상황을 뉴스가 보도한 것이다.

우선 보좌관들과 함께 호흡한다는, 그래서 일을 하면서 서로 어깨를 부딪치면서, 겪의 없이 일을 하겠다는 취지로, '구두밑창이 뚫어질정도로 바삐 뛰면서 민생을 살펴야 합니다"라는 멘트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감했을것으로 여겨진다.

구중궁궐이 되여 있는 청와대안에서의 대통령은 제왕적 존재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특히 문재인같은, 외형을 좋아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왜 이렇게 좋은, Supreme Life Pattern을 지양하고, 그렇게 좁아 터진 집무실에서 근무하기위해, 조석으로 출퇴근까지 하는 번거로움을 사서 하는것일까?"라고 비아냥 거렸을 것이다.  

공개된 대통령의 집무실은 윤대통령의 유선 전화기엔 주요참모들의 직책이 붙은 이른바 '핫라인'버튼이 있었고,  이것은  윤대통령이 '집무실에서도 언제든 필요하면 버튼을 눌러 실무진과 수시로 대화하겠다. 앉은 자리에서 곧바로 여러명을 연결해 회의를 일상화 하고 있는 미국식 업무모델을 구현하자는 실무형 대통령의 뜻이 깊이 있음을, 참모들과 생활화 하자는 뜻으로 이해된다.

집무실에 마련된 원탁형 테이블은 대통령의 위엄을 과시한다기 보다는, 참모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기위한 장치중 하나다. 10일 대통령은 한덕수 임명동의안 제출건을 결재한후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원탁테이블에 둘러앉아 취임식 관련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참모들과 함께 전복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당초에는 두명의 비서관과 점심을 할계획이었지만, 윤대통령의 즉석 제안으로 오찬 참석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청와대 구중궁궐속의 대통령과 용산집무실속에서의 대통령을 바라보는, 이해하는 태도가 하늘과 땅차이로 다른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왕적 태도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대통령 태도는 많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것 같다.  첫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보면서, 이제는 대통령하면, 하늘에 있는 하나님보다 더 고귀한것 쯤으로 인식되던, 잘못된 관행은, 윤석열 대통령 5년 집권 동안에 완전히 바꾸어 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청와대가 이처럼 큰 구중궁궐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국민들은 거의 없었었다.  

이제는 국민들의 품으로 되돌아 왔으니, 윤석열 대통령도 혹시라도 여유있는 몇분의 시간이 있다면, 한번 대통령이 아닌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방문해 보시는것도, 또 다른 대통령의 서민적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방법이 될것도 같네요. 성공 하십시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11일 용산 대통령실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11일 용산 대통령실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우리 방에도 격의 없이 수시로 와 주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대통령실 5층 회의실에서 주재한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자기 집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비서관이나 행정관, 또 우리 수석비서관들이 이방 저방 다니면서 다른 분야의 업무하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야말로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소통 강조한 尹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한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은 참모들이 업무 공유 및 소통을 원활히 해야 일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취지에서 한 말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신의 집무실도 격의 없이 찾으라”며 참모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미 인수위 때부터 비서관급 인사들도 당선인 방에 수시로 드나들며 담당 업무를 직접 설명해왔다”며 “수석비서관 이상만 대통령을 독대해 보고하는 방식의 업무처리 관행은 윤석열 정부에선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공개된 대통령 집무실 사진을 보면 윤 대통령 전용 유선 전화기엔 이미 주요 참모의 직책이 붙은 이른바 ‘핫라인’ 버튼이 생겼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집무실에서도 언제든 필요하면 버튼을 눌러 실무진과 수시로 대화하겠다. 앉은 자리에서 곧바로 여러 명을 연결해 회의하는 미국식 업무모델을 구현하자’는 뜻을 주변에 밝혔다”고 전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된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 모습. 대통령 전화기에 주요 참모를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이른바 '핫라인' 버튼이 달려있다. 강정현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된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 모습. 대통령 전화기에 주요 참모를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이른바 '핫라인' 버튼이 달려있다. 강정현 기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대통령 집무실에서 시계방향으로 경호처장실→국가안보실장실→비서실장실→정무ㆍ시민사회ㆍ홍보ㆍ경제ㆍ사회 수석실이 각각 늘어섰다. 대통령이 호출하면 언제든 즉각 대면할 수 있는 구조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과 주요 참모 사무실을 한 공간에 둔 건 ‘청사 건물이 좁더라도 공간을 잘 활용해 소통이 원활하게 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집무실에 놓인 원형 탁자 역시 참모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기 위한 장치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10일 1호 안건인 한덕수 임명동의안 제출 건을 결재한 직후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원탁에 둘러앉아 취임식 관련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참모들과 함께 전복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당초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만 오찬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윤 대통령의 즉석 제안으로 오찬 참석자가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들과 오찬 회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들과 오찬 회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부터 ‘격 없는 수시 대화’를 강조하며 원탁을 선호했다. 과거 그와 일했던 변호사는 “당선인은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당시에도 무겁고 넓은 테이블, 커다란 소파가 놓인 대형 회의실 대신 간소한 원탁에 모여앉아 편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지휘 라인의 부장검사 대신, 평검사의 직보를 유난히 선호한 것도 그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옛날 시대도 아니고 불편하다”며 비서실에서 마련한 사각 탁자를 원탁으로 교체한 적이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0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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