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2, 2022

스스로 만든 Cage에서 허우적거리던 대통령의 탈을 벗어던진, 韓대통령 최초 '도어 스테핑'...용산시대, 출발은 나쁘지 않다,

이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했고,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겠다. 국민의 삶은 돌보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라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윤석열 정부를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거대 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할게 아니라, 협조, 협치, 청문회에서 국무위원들의 개인 신상털어내는데에만 몰두할게 아니라, 정말로 국무위원이 됐을때, 주어진 업무를 잘 할수 있겠는가의 능력 평가에 초점을 맞추어, 대통령의 정책이행에 공백이 없도록 협조해야 하는데.... 인내하면서 청문회를 주시해보자.


그렇게 됐을때, 그래서 국민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에서 평화롭게 삶을 Enjoy할수있는 그런날들이 조속히 오기를 고대해 본다. 그러기위해서는 국민으로서의 할일은 해주고, 정치권은 국민들보다 더 협력해서, 대통령의 통치 철학에 한배를 타고 무사히 항해할수 있도록 공통분모를 찾아야 한다.


푸른 초원에서, 푸른 바다 또는 호수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잡은 자들의 눈치 살필필요엾이 하고싶은 Leisure를 하고싶은때에 즐길수 있는, 그런날이 하루라도 빨리 우리사회에 안착됐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우리사회가 Wild life처럼 걱정없이, 하루하루를 마음 가볍게 즐길수 있는, 그런 바램을 희망해본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후 5월10일 취임하는 그시간까지 기다렸던 60여일간은, 참 시간이 지루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느꼈었다.  지난 5년간 너무도 많이 보아서는 안될 전임 대통령의 '검수완박'같은 조령모개식 정책과,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휴전선 넘어 북쪽의 공산당 Regime에게 우리의 안보를 맡겨놓은것 처럼, 그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우리는 널뛰듯이 춤을 추어야 했던, 되살리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많다.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갖고 국민들의 삶을 보살펴 주시기를 바라면서, 시도때도 없이 우리를 위협하는 망난이짖을 하는 북쪽의 공산당 Regime에 이제는 단호히 맞서서, 필요시에는 선제타격까지도 망설이지 않고 해서, 우리의 안전과 자유를 지켜 주시기를 바란다. 



대통령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때로는 업무에서 벗어나 한가롭게 쉬고싶은 바램이 많을 것이다. 사진에서 처럼 요트놀이도 하고, 낙시질도 하고, 아니면 가족들과 함께 물가에 나와 마음속에 에너지를 충전할수있는, 그런 평화로운 나라로 발전 되기를 기원할 뿐이다.

대통령도, 특별한 인간이 아닌, 보통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중의 하나임을 잘 나타내주는, 다만 직책이 좀 다를뿐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준 증거를 봤다. 


새 정부가 시작된 지 이틀째인 11일 오전 8시35분. 용산 집무실로 출근한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 현관으로 들어선 뒤 엘리베이터를 타기 직전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대기하던 기자들을 발견한 윤 대통령은 대뜸 “1층에들 다 입주했어요? 책상들 다 마련하고? 잘 좀 부탁한다”며 말을 건넸다. 곧이어 기자들과 짧은 문답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긴 이유로 소통을 들었다.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수시로 언론이나 시민과 만나겠다는 취지였다. 취임 이틀째인 11일,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예정에 없던 문답을 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긴 이유로 소통을 들었다.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수시로 언론이나 시민과 만나겠다는 취지였다. 취임 이틀째인 11일,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예정에 없던 문답을 했다. 대통령실 제공

오늘 (자택에서 하는) 첫 출근이다. 한 말씀 해달라.
“어제 첫 출근하긴 했는데…. 취임사에 통합 얘기가 빠졌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통합의 과정이다. 통합을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할 것이냐, 그것부터 얘기한 것으로 이해해달라.”
국무회의를 12일 주재하는데, 일부 장관 임명해야 하지 않느냐.
“출근해서 챙겨봐야겠다.”

도어 스테핑(door stepping)이란 말이 있다. 언론계에서 주로 쓰는데, 주요 인사가 문을 드나들 때를 기다렸다 간단한 문답을 주고받는 걸 일컫는다. 이날 아침 풍경은 조금 거창하게 표현하자면, 한국 대통령 최초의 도어 스테핑으로 기록될 만하다. 그도 그럴 것이 청와대에선 기자들이 정식 기자회견이나 간담회 때를 제외하곤 대통령과 문답을 할 수 없었다. 대통령은 커녕 청와대 참모들과도 소통하기 어려웠다. 물리적으로 막혀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진 출입구부터 달랐다. 청와대에선 직원들은 연풍문으로, 기자들은 춘추관이 있는 춘추문으로 드나들었다. 춘추관에는 기자실과 브리핑룸이 있지만 그뿐이었다. 춘추관과 비서동을 연결하는 통로는 평소엔 닫혀 있었고, 현안이 있을 경우에만 춘추관을 찾은 수석급 참모의 브리핑을 듣는 정도였다. 개별 취재 수단은 전화가 유일했는데, 이 또한 안 받거나 가려 받으면 그만이었다. 그래서 나온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가 “청와대 출입 기자가 아니라 춘추관 출입기자”란 말이었다.

불과 이틀이 지났을뿐이라 평가는 이르지만, 용산 집무실의 풍경은 일단 바뀌었다. 전날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한 배경이 궁금하던 차였는데, 건물에서 조우한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에게 직접 물어 볼 기회를 잡았다. 얼굴을 마주한 상태에서 “속박에서 벗어나는 소극적 자유가 아닌, 번영ㆍ풍요의 토대가 되는 적극적 자유”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를 빼고도 출퇴근길에 마주친 참모가 여럿이다.

이 정도면 출발은 나쁘잖다고 할 만하다. 관건은 앞으로다. 민주화 이후 취임한 대부분의 대통령이 활발한 소통을 공언했지만, 이를 끝까지 지킨 경우는 드물다. 여론이 좋을 때는 거침없다가 국면이 뒤바뀌면 침묵하기 일쑤였다. 취임사에서 “주요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고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5년 임기 동안 10번 남짓한 기자회견이 전부였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일 때도 종로구 통의동의 인수위 사무실을 오가며 기자들과 만났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가동 초반, 쭈그려 앉아있는 현장 기자들을 위해 천막 기자실을 설치하고, 나중엔 별도의 브리핑룸을 여는 등 배려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선을 둘러싼 잡음,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정부 논란 등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자 침묵했고, 문답을 하더라도 “질문이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소통은 결국 의지의 문제다. 사안이 복잡하고 이슈가 많을수록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풀어갈지, 아니면 침묵하거나 우회로를 택할지는 오롯이 윤 대통령의 몫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0434#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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