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9, 2022

유럽 여행의 첫방문지, 5월18일, "베니스''에서 첫날을 보내다. 세익스피어가 왜 '베니스상인'명문학작품을 남겼을까?를 충분히 상상할수 있는 일상들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유럽여행을 준비하느라, 현지와 와서 사용할 물건들을 챙겨보니, 빠진것 투성이였다. 세상에 한달 여행을 하면서 시간여유를 3일정도만 두고, 아들부부와 그리고 이제 막 태어난지 10개월 반 밖에 안된 손자와 그리고 우리부부, 일행은 모두 5명이었는데....

이렇게 머리가 텅빈 상태에서, 과거에는 어떻게 여행을 준비해서 그렇게 수많은 여러나라들을 탐방하고 무사히 다녔을까?에 대한 기억을 더듬는것은 Fiction Movie에서나 가능한 일어었었던 것쯤으로 이해했을 정도였으니까.  


아들부부가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한것은, 여러 정황으로 봐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에는 아들부부의 생활전선에서 뛰어야 하는 인생살이와 또 우리 부부의 신체적 조건에서, 또 이런 기회를 얻는것은 거의 불가능할것 같아, 무리인줄 알면서 추진하는 여행이니, "엄마, 아빠께서 이해 하여 주십시요". 그말을 듣는순간, "아! 우리가 벌써 이렇게 신체적 여건을 생각해야 할 정도가 됐나?"라는 기분이 묘한 느낌을, 누구한테 갑자기 뒷통수를 한대 얻어터진, '띵' 하는 세월의 무상함이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는 순간들속에서, 앞서 언급한것처럼 주섬주섬 준비해서, 와보니 허점 투성이 준비였다는 것을 설명한 것이다.
그래도 고맙기만 하다. 아들 며느리가 아니면 누가 이런 와중에 여행같이 하자고 진정어린 Offer를 하겠는가.


토론토에서엣 출발하여, 이태리 베니스 공항으로 가는 비행 스케쥴이었는데, 미국 뉴욕주의 NewWark공항을 거쳐, 그곳에서 다시 베니스행 대형 기행기로 옮겨타고 오는, United Air Line이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제시간에 출발을 못하고 한시간 많게는 두시간정도 지연되는 Happening이 일어나 속으로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었다.  출발하는날 아침부터, PCR검사와 비슷한 Anti-Gem, Covid-19확진여부를 받아, 그곳에서 발부해준 증명서를 공항 검색대 통과시 제출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겪기도 했었다.







New York, New Wark 공항에서 500ml 물두병을 샀는데, 7달러50센트, 준비해간 현찰을 주었더니, "No Cash, but Credit Card Please"다. 혹시해서 준비해간 Credit Card 를 제시하고....값이 내가 사용하는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달러가 되는것 같다. 웬 세상에 이렇게 비쌀수가 있단 말인가. 현찰을 거절하는, 그것도 수많은 승객들이 오고가는 국제공항에서 말이다. 세상이 이렇게 변해 가는 현장 실습을 한셈이다. New Wark 공항은, United Air Lines의 Hub공항인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이태리 베니스 공항에 장장 8시간 플러스 2시간 출발 지연의 과정을 거쳐 도착하여 내릴 준비를 하면서, 우리는 멘 나중에 나갈준비를 천천히 했었다.  Luggage찾는곳에서 발견된것은, 아들 부부의 Luggage중 하나가, 어떤 이유에서 였는지, 파손되여 있는것을 발견하고, 'Found and Lost' Dept에서 Claim을 걸어야 하는 사고가 발생한것이다.  이장면은 Claim절차를 밟는 장면들중의 하나다.

비행중, 전에 겪었던 경험으로 봤을때, 아직 생후 1년도 안된 손자가 혹시라도  고공으로 비행기가 치솟을때 기압차이로 울면서 괴로워 하지 않을까?였었는데.... 천만다행으로 그런 어려움은 없었다. 효자노릇을 한것으로 귀엽게 봐주는 결론을 내렸더니, 손자녀석이 앙증맞게 더 귀여워 보였다.  나와 할머니를 알아보는지 생글 생글 웃는 모습에, 피로가 저멀리 떠나버린 가벼운 기분을 우리무부에게 선물을 해준 손자에게 오히려 고마움을 느꼈었다. 혈육의 정이라는게 이런것인가라는 ....

아들과 며느리가 Broken된 Luggage를 보상받기위해 신고하고 있는 동안에, 할미가 손자녀석을 care하고있는 순간을 내가 한컷했다.  신통하게도 엄마 아빠와 떨어져 있어도 할머니하고 잘 교류하고 있는 손자녀석이 신통하게 느껴졌다.  스치는 여행객들이 손짖을 한번씩 하고 지나친다. 일년도 안된 신생아를 데리고 여행 다니는 아들 부부와 손자가 걱정 되기도 하지만... 어쩌나 이미 나의 품을 떠난 혈육일 뿐인걸....



베니스항으로 떠나는 수상뻐스표를 아들아이가 잘못인식하여 8장의 티켓을 구입했었다. 실질적으로는 편도표기 때문에 4장이면 되는데.... 아들이 Refund받기위해 Wicket에서 환불 요구했더니, 뚝 잡아 떼고.... 아들이 포기할려고 하는것을, 화가난 내가 다시 찾아가 항의를 했더니, 마지못해 매표원이 알려준것은, 연락처 주소를 주면서 그곳에 알아 보라는 퉁명한 대답뿐이었다.  여행 시발부터 조짐이 편지 않은 느낌이었다. 아무리 관광지라고는 하지만....

여기서 왜 세익스피어가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유명한 명작을 남겼는가를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관광객들 등쳐먹는 개념은 그때부터 있었던것 아니었을까?라는 생각. 돈을 잃었다는 그문제보다, 관광객들에게 대하는 그들의 생각이 너무도 현재 시대와는 동떨어진 관념들로 꽉차 있다는 분노가 더 나를 괴롭혔던 순간이다.
이제는 '베니스'로 떠나는 준비를 한다. 베니스 공항은 육지에 있는 곳으로, 관광지 베니스항으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공항이라는것을 직시 할수 있었다. 여기서 오늘의 목적지 '베니스항'으로 떠나는 것이다. 대형 비행기를 타고 같이 온 승객들의 배부분이 아마도 베니스항으로 다시 이동할것이다. 원래의 이름은 'Venezia'였었는데, 지금 베니스로 바뀐것으로 알고 있다.


먼저 베니스에 대한 내생각을 정리해 본다.  그동안 영화속에서 또는 다른 미디아를 통해서 많이 들어왔던 "베니스"는 Island였다. 그래서 베니스는, 육상교통을 위한 도로와 자동차는 일체 허용이 안돼고 또 육로가 없으니, 이곳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점을 머리에 먼저 각인 시켜야만 했다.
이보트는 공항에서 바로 베니스 관광지로 떠나는 수상 뻐스, 또는 수상 택시인것이다.  육지와 섬을 이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우리가 탄 수상 뻐스안인데, 속도는  무척 빨랐다. 기동성을 요하는 교통수단이기에, 그개념을 살려서 고속정을 운영하는것 같았다.




수상뻐스를 타고 지금 베니스로 향하는 과정에서 주위 경관을 찍은 것들중의 한장면이다.










약 15분가량 달려서 그유명한 '베니스'라는곳에 도착했다.  아들 부부가 걱정했던 말이 생각난다. "아빠, 베니스는 Luggage끌고 이동하기가 무척 어려워요. 길바닥이 전부 돌조각으로 포장되여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 많이 걷기에는 매우 불편한 곳입니다"라고. 그증거를 지금 우리부부가 현장 실습(?)하게 되는 것이다.


Air B n B에 예약해놓은곳을 찾기위해 아들이 Cell Phone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마치 미로같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서 마침내 숙소에 도착,  베니스의 집들은 대부분 다 중세기때 건축된것 같다는 그래서 그때부터 이곳은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편리한점이라고는 내가 느낀바로는 단 하나도 발견할수가 없었다.  Luggage bag하나는 손자녀석의 먹거리를 비롯한 물건들이 있었기에 이곳까지 왔는데, 정말로 길바닥이 평평하지가 않아 끌기에 무척 힘들었는데, 아들이 미리 설명해준 이유를 실감할수 있었다.  나머지 커다란 Luggage 3개는 베니스 공항의 짐보관소에 맡겨둔것이다.

이 지도가 베니스의 개략도인데,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크고 작은 Canal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보인다.  내일은 그중의 한곳을 설정해서 유람을 할 계획이란다.
이곳 '배니스'라는 관광단지를 맨처음 건설하는데 많은 두각을 나타냈던, 'Venetzia'의 동상이 우리가 탐방하는 거리 한곳에 조촐하게 세워져 있었다.




이다리는 영화속에서도 많이 봤었던, 그유명한 곳이라고한다.  아들 며느리 부부와 Lunar까지도 다 기억을 하는데, 나는 전연 본 기억이 없다. 그만큼 나는 영화나 문학쪽에는 무식하다는것이 폭로되는 순간이기도 했었다.  거리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인데, 대부부는 젊은 사람들이고, 우리 부부는 그틈에 끼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고물같은 존재로 내스스로 느낄수밖에 없었다.  불과 30여년정도 시대차이가 없는데, 이렇게 많은 거리감이 존재 하다니....

  




참으로 오랫만에 우리 부부가 순간을 찰칵한 내용들중 몇개를 짜깁기 해봤다.  기억을 더듬어 봤더니, 둘이서 사진을 같이 착칵해 본 기억이 거의 없었다.


며느리는 오랫만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그래서 자기가 사진자가 되여 드리겠다고 자청해서 우리부부과 아들만 착칵했었다. 며느리에게 약간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그유영하다는 다위위를 우리 일행은 몸소 걸어보고 있다.  난간쪽에는 관광객들로 꽉 차있어 발디디고 들어설 틈이 거의 보이지 않았었다. 



베니스는 일년에 한두번씩 이상은 Flooding이 발생한다는 아들아이의 설명이다.   이사진은 어느 식당에 들렸더니 주인장이 가게앞에 걸어놓은 것을 내가 카피한거시다. 믿어지지가 않는다.

수상 뻐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티켓을 구입하여, Lunar가 보여주고 있다. 손자녀석은 아직은 뻐스비를 지불해야하는 축에 끼지 못해서 그의 표는 없다. 그러나 끼어서 승선이다.


뻐스안은 항상 이렇게 만원이라고 한다. 그만큼 외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어쩌면 영원한 인류의 관광지로 존속될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다시 강조하지만 탐방하는데는 이렇게 불편한곳을 본 기억이 없다.   아프리카 애티오피아 같은곳에서도 이런 불편함을 겪지 않았었었다.
그유명하다는 다리 밑을 통과하는 순간이다. 




그래서, 이곳 베니스의 모든 집들은 지하실이 없다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멀리 보이는 길가의 식당에서 우리는 저녁을 한끼 때웠는데, 메뉴의 대부분은 이태리식 국수종류인 스파게티에, 해산물,  조개류를 넣어 만든것들인데, 내입맛에는 음식의 간이 너무나 짜다는 느낌이었었다. 써빙하는 Waiters, Waitress들은 뭐가 그렇게도 좋은지 항상 웃는 얼굴들이고, 남자 웨이터들은 상당수가 베가 불룩 튀어 나온 모습들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밤 9시가 지나니까, 거리가 한산해진다. 모두가 우리처럼 피곤했었나 본다.  도착하여 샤워하고 그대로 잠자리에 들었는데, 옆방에서 손자녀석이 뭔가 불편한지 보채는 소리가 들렸지만, 가볼수도 없었다.  낯에는 그렇게도 웃고 좋아하는 표정이어서 곁에 같이 이광경을 보던 많은 관광객들의 Host 역활을 할 정도로 인기(?) 많았었는데..... 무사히 잘 자야 내일 또 수로관광뻐스를 타고 일정을 소화 해야 하니까....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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