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8, 2022

Albania, Sarande(5월 23일,2022)정박, 해안가 해수욕장 및 상가 구경, 매우 가난하다는 느낌.

 Cruise Ship이 정박해있는 Port로 부터 약 15분 항해거리에 있는, Sarande포구까지,  소형 고속정을 타고, 달렸다. 소형 고속정은 Cruise Ship의 3층에 매달아 놓고, 필요시마다 내려서 운행하는것으로 이해되는 고속정이다. 포구에 내려서, 해안가에 늘어서 있는 상가들과 아름다운 모래사장에서 이곳에 살고 있는 꼬마들의 다이빙... 매우 가난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Crew Member중의 하나가 고속정 운전을 하는데, 매우 익숙한 솜씨였다.




Sarande 포구는 경관이 아름답고 평화스럽게 보였으나, 승객들의 하선하여 구경할만한 관광자원은 없어 보였다.  그래서인지, 해변가에 있는 몇개의 상가들은 손님이 없어 한산하기만 했고.....
보기에도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금새 느낄수 있었다.  이포구가 개발되여 승객들이 많이 하선할수 있는 Foundation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지금 이시간 제일 편한 삶을 살고 있는게, 손자 Benjamin이다.  이번 여행에서 벤자민과 어울려 보내는 시간이 제일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 Cruise 하기전까지는 이렇게 혈육의 정을 깊이 느끼지는 못했었다. Cruise Ship에서 여행을 즐기는 승객들은 물론이고, 주방에서 써빙하는 Crew들까지 '벤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태어난지 11개월 보스(?)가 된셈이다.  내새끼라서 그런면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로 부터도 사랑을 독차지 하는, 귀엽게 잘 어울리는(?)꼬마의 재롱에, 대부분이 Senior들인 승객들과 또 배에서 근무하는 Crew들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또는 필리핀 사람들이기에, 또 우리 역시 한국태생인것이 더 서로 정을 더 느끼게 하는 요인도 있는것 같다.  어쨋던 손주녀석이 귀엽게 잘 놀아줘서, 아들아이 부부도 편하고.... 

멀리 우리가 타고온 모선인 Holland Americ Inc의 배가 정박해 있고, 우리는 그곳으로 부터 소형 고속정을 타고  이곳 포구(Sarande)에 내려 그냥 Strolling을 다섯 식구가 한가롭게 즐기고 있다. 이상하게도 우리 식구만 이곳에 왔고,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것은 왜 이곳에서 정박하고 하룻밤을 지새는것인지?



동네 꼬마들이 바닷물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면서 다이빙도 하고.... 역시 어린아이들은 지구촌 어디를 가나 천진난만 하고.... 거침없이 바다물에 첨벙이다.  그옛날 지금으로 부터 최소한 70여년전, 아직 시골에서 코흘리개 동무들과 동네 뒷동산 너머의 시냇물에서 물장구 쳤던 기억이 주마등 처럼, 떠오른다.  이꼬마들의 순수한 꿈이 크게 성장하여 잘 이루어 지길 마음속으로 빌어줬었다.








정박해 있는 Boats는 유람선이 분명하나, 이들은 물고기를 잡는 어선들로 사용되고 있다는것을 보트위에 보관돼 있는 그물들을 보면서 느낀, 이곳 사람들의 삶의 한부분을 보면서, 또다시 어렸을적 기억이, 이광경을 보면서 가슴 한곳을 후벼파는 느낌이다.  잘 살아야 하는데.....이나라는 오랫동안 쏘비에트 유니언에 속해 이런 현상이 온것으로 이해된다.

이얼마나 훌륭한 조각품인가? 이러한 작품이 토론토나 미국의 뉴욕시장에 있었다면..... 아래의 조각품도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섬세할수가 없었다. 










한가게 앞에서 Lunar가 꿀벌통앞에서 유심히 안을 들여다 보고있다. 수많은 일벌들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것 처럼, 여기 주민들도 일한만큼 대가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모선으로 돌아와 식사하는데, 식당 손님들을 시중드는 한 Crew가, 손자 '벤지'에게 생쥐를 만들어 도망치는 모습까지 보여 주는데, 꼬마가 뭘 안다고, 느꼈다고 깔깔깔 대는 모습이 너무도 천진난만하다.  애비가 대신 연출해 보재만..... 웃긴해도 그맛이 아닌것 같다는 표정이다.    울지않고 잘 놀아줘서 모두에게 사람을 독차지한 손자녀석이 그래서 더 귀엽기만 하고, 크수스 여행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더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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