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29, 2020

김삿갓. “尹 여론조사 방치” 질타한 秋, 본인 포함된 여론조사는 방치, 김삿갓이 뭐라 답할까?

 

60년전, 중학교 다닐때 읽었던, 김삿갓의 시집(?)에서 생각난 한시 한구절, 김삿갓이, 미쳐 알지 못하고, 붓으로 표현할수 있는 최악의 욕설을 퍼부었던게 바로 자기 할아버지의 과거를 까발린것으로 과거에 급제한후, 개나리 봇짐 하나의지하고 거지행색으로 몸숨을 이어가면서 참회했던,  애통해 하는 모습을 오늘 아침에 그려 보면서, 시골 서당 선생님의 문전 박대를 그린 시한구절이 생각나긴 했었는데, 하도 오래전 기억이라서,  어렵게 자료를 찾아서 옮겨 놨다.

‘욕설모서당(辱說某書堂)’

서당내조지(書堂乃早知)
방중개존물(房中皆尊物)
학생제미십(學生諸未十)
선생내불알(先生來不謁)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씨부렁대는 18년(살짝 끼어 넣어본 내 생각), 서방님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들놈 탈영시켜 세간의 웃음거리만들고, 강인한 체력이 필수인, 직장에서 인턴쉽 잘하고 있는지 없는지? ....

출세하겠다고 혼자 서울에 남아, 무법장관질 한답시고, 좌충우돌을 일상생활화 하고 있는 추하고 더러운 18년, 김삿갓 옛시인이 추한 18년의 초라한 행색을, 유명한 점쟁이가 꼭찝어 내어 앞날을 설명하듯, 그옛날 몇백년전에 예측해서, 18년에게 훈계 하셨을까?

머지 않아, 가슴을 치면서 애통해 하는 추한 18년의 행색이 환히 마음속의 그림으로 그려지네...

차라리 마누라, 애미로서의 자격을 다 공개적으로 내던지고, 무법장관질을 한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내가 아니면 검찰개혁은 문재인이도 못하니까?"라고 수긍을 할수도 있겠으나, 한손에는 "마누라, 애미"라는 아녀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하고 거룩한 타이틀을 움켜쥐고 '규수'라는 존경심도 받고싶고, 동시에 손에 잡은 권력을 잃기는 아까워, 대한민국이, 문재인까지 포함하여, 자기 발밑에 짖밟혀 있는것 쯤으로 착각하고,  치마자락이 바람에 시달려 속곳까지도 훤히 내비치는줄도 모르고 방정을 떠는 18년.

통탄하고 깨달았을때는 이미 서방님도, 아들놈도 먼저 저세상으로 가버린 뒤라, 애통해 해도 되찾지는 못할것임을 복장이 터지도록 후회하고 한탄 하겠지만, 김삿갓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지능이 있는 18년이라면, 몸빼바지입고 개나리 보따리 등에 맨던가 아니면 머리에 이든가 하면서 주유천하 하다가..... 그다음은 읽는 사람들의 상상에 맡긴다.

아래 조선일보의 뉴스보도를 한줄 한줄 읽어가면서, 김삿갓 방랑시인이, 때늦은 후회를 했지만,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은 날아간 후인것을 깨았었던, 기분을 상상하게 했다. 추한 18년이 제2의 방랑시인, 김삿갓이라도 될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싶은, 연민의 정이 가슴을 시리게 한다. 

김삿갓 시절에도 "내로남불"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었을까? 언제부터 이구절이 우리 사회에서 사용되기 시작 했을까?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봤다. 추한 18년을 기억하라고 그어느 선배가 만들어 주신것 같다는 ..... 

김삿갓 방랑 시인은 "허허 나같은 방랑시인이 곧 탄생하겠구만...나하나로 끝났어야 하는데.... 테스형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 가는가요? 답좀 해보소.."라고 한탄할것 같다.




윤석열에 ‘여론조사 방치한 죄’ 징계 청구한 추미애
정작 본인 포함된 대선 여론조사는 방치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 청구한 이유 중 하나는 ‘윤 총장이 자신을 대선 후보에 포함시킨 여론 조사를 방치했다'는 것이었다. 윤 총장이 올해 들어 두 차례 여론조사 업체에 ’이름을 빼달라'고 했지만, 그 정도론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그런 추 장관이 정작 본인을 대선 후보 명단에 4개월째 올리고 있는 여론조사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조사에서 추 장관은 윤 총장 선호도 5분의1~6분의1을 기록했다.

추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 브리핑 자료에서 직무 배제 조치의 이유 중 하나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들었다.

추 장관은 브리핑에서 “대권 후보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됨에도 검찰총장으로서 생명과 같은 정치적 중립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진실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채 묵인·방조했다”며 “결국 대다수 국민들은 검찰총장이 유력 정치인 또는 대권후보로 여기게 됐고 정치적 중립에 관한 검찰총장으로서의 위엄과 신뢰를 상실했다”고 했다.

윤 총장은 지난 2월과 8월 자신을 포함한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를 진행한 여론조사 업체와 조사를 의뢰한 언론사 등에 “검찰총장이 여론조사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후보군에서 자신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추 장관 브리핑에 ’적극적이고 능동적 조치'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은, 윤 총장의 요청을 추 장관이 ‘소극적 조치로 본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그런 추 장관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매달 발표하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대선주자에 포함됐다. 추 장관은 7~10월 조사에서 각각 2.1%, 2.1%, 2.5%, 3.1%의 지지를 받았다. 같은 기간 윤 총장은 13.8%, 11.1%, 10.5%, 17.2%의 지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자기보다 윤 총장 지지율이 훨씬 높게 나오니까 자존심이 상해서 그러는 것 아니냐” 등 조롱섞인 비판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29일 본지 취재 결과, 추 장관 본인은 자신이 대권주자로 포함된 여론조사에 대해 넉달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극적 조치'조차 없었다.

본지는 리얼미터에 ’추 장관 측 또는 법무부로부터 여론조사 제외 요청을 받은 바 있느냐'고 질의했다. 리얼미터는 “작년 1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한 이후로 리얼미터에 후보군에서 자신을 빼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적 없다”고 답했다. 법무부 측은 본지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일요일이니 내일 (질문을) 접수할 수 있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조사기관 스스로 후보군을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의뢰처가 배제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0/11/29/UYR6ZHQBGBGRFO5VT4F6PE7CI4/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03/20150503021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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