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03, 2022

며칠전 탐방했던 Nice항에 정박, 오늘은(6월 3일) 재래시장쪽으로 걸어서 탐방,산비탈에 건축된 집들. 예술품같다.

 

모선에서 약 20인승 모타보트를 띄워, 인근의 관광 도시 Nice로 운송하는 장면이다.  며칠전에는 Nice를 방문하여, 시내 Tour Bus를 타고 Up Town 시내를 돌았기에, 오늘은 그반대편에 있는 Old City를 탐방할 계획으로 아침부터 출동했다.  소형보트의 운항은 오후 4:30분까지 이기에 이시간에 늦지 않도록 부두로 와서, 이 소형보트를 타고 모선으로 돌와와야 한다. 만약에 늦으면 여행은 끝난다고 봐야 한다.  Hearsay에 의하면, 오래전 한 여행객이, 개인적으로 시내 구경갔다가 돌아올 시간을 놓쳤는데, 모선은 시간에 마추어 그대로 떠났기에 여러 복잡한 절차를 걸친후 별도의 비행기로 뒤늦게 집으로 돌아갔다는 어마어마한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수천명이 집단으로 행동하기에.....                                 

                                                       

           모선에는 6대 이상의 소형 모터 보트가 항상 장착되여 있어, 바닷물에 띄우고 올릴때는 자체에 설치되여 있는 Crane을 작동시키다.                         

                                     

 모터보트를 타고 Nice 시내로 떠나기전에 모선에서 나와 소형보트에 오르기위해 준비된 갑판위에서 Crew들과 한컷 했는데, 이들은 모두 인도네시아출신으로, 같은 동양계통의 끈끈한 정이 더 있어, 항상 친근하게 대해 주어 고맙기 그지 없었다.                                         








약 15분쯤 달려, Nice항 부두에 모두를 내려놓고, 다시 모선으로 돌아가는 보트를 향해 Lunar가 인사를 전하고 있고, 다른 탑승객들은 이미 이곳을 다 빠져 나갔었다.

멀리서 또 다른 Cruise Ship이 정박하러 우리가 정박해 있는 항구로 접근하는것으로 보인다.


바위산으로 된 산언덕에 집을 지은 이들의 건축술은 보면 볼수록 작품으로 밖에 볼수 없을 정도로, 신기하기도 하고, 안전성에 문제점이 많을것 같은데, 수십년 수백년을 이미 그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문제점이 없었기에 그대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이해된다.
바위산을 뚫어 건설한 철도위를 여객열차들이 수시로 통과하는것을 보면서 호기심이 발동했었다.


                                                         


                                                       




힘들게 높은 계단을 올라, 마침내 역플랫폼에 도착하여, 상황을 잘 파악하고 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이 일었다. 처음에는 관광용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모선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시간을 머리속에 입력해 두고, 마침 역사에서 손님들을 돕고 있는 젊은 아가씨의 설명을 듣고, 유로10달러씩 지불하고 약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타보기로 하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기차표를 Ticket Machine에서 구입했다.


이번 Cruise여행하면서, 모선을 떠나 자유시간을 얻어 유적지 탐방하면서, 기차 여행을 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France의 TGV열차를 타고서 말이다.  앞서 언급한것 처럼, 모선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시간 때문에 열차타고 달리는 시간을, Ticket구입하는데 도움을 준 여자 직원과 시간소모를 계산하면서....그래서 여행은 '도전'인것을 또한번 느꼈었다. 만약에 모선으로 되돌아 오는 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아찔하다.  "젊은이들이여 Challenge 하라'' 고 권한다. 


객차안은 아주 깨끗했고, 달릴때도 전연 잡소리가 들리지 않아, 특히 레일과 바퀴사이에서 나오는 레일과 레일사이를 연결해주는 간격에서 규칙적(?)소리가 났었던, 오래전의 기억이 있는데, 전연 그런 느낌은 없었고, 오히려 자동차 운전하는것 보다 더 조용했었다.  많은 발전을 한것으로 이해된다. 열차를 탔지만,  Ticket 소지 여부를 점검하는 직원도안보이고.... 



'Monaco'라는 역에 도착하고 Get off했는데 역의 규모가 무지무지하게 컸다. 그곳에는 TGV 열차도 정기적으로 운항하면서 손님들을 싣고, 내리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경부선 KTX를 신설할때, 이곳의 TGV와 계약을 맺어 완성 했었던 기억을 하고 있었기에 더 신경써서 보게 됐다.

Nice Ville 기차역의 전면 건물이다. 굉장히 고풍스런 모습이었다. 마치 옛 서울역을 생각케 하는 묘한 관심을 끓게 했었다.


                                   

                                                     

이곳 "모나코 역"은 이해를 할수가 없을 정도로 수수께끼 같이 느껴졌다.  이곳은 산중턱 아니면 정상에 있는것으로 이해되는데....여기서 시내로 갈려면 엘리베이터와 또 내리막 길을 한참 걸어야만 시내로 들어서는 구조로 이해 됐는데..... 암튼 쉽게 이해되지가 않았었다. 



                                                     



'모나코'시에서는 2022년도 자동차 Grand Prix경주를 하기위한 준비 작업으로 한참 시끄러웠는데, 이자동차 경주대회가 세계적으로 유명한것임을, 아들에게 전후 얘기를 들은후 알게 됐었다.



어디를 보나 주거 건축물들은 바위산 언덕에 있는것으로 보였는데, 집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같이 보여, 눈으로 확인 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 였었다.








                                                


Niceville역안에서 우연히 미국의 시아틀에서 관광온 다른 한가족과 만났었다. 처음 보는 사이지만 한민족이라는 점(?)때문에 더 많은 대화를,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누게 됐었다.  그분들도 우리처럼 Cruise 여행중이라고 했다.


저녁은 정장을 하고(반바지 착용금지와 최소한 Collar있는 와이셔쓰정도), 오랫만에 주문식당에서 했다. 둘이서 와인 한잔씩 하는 그기분도 무척 좋았다.  오랫만에 Lunar에게 제목도 없이 고맙다는 인사를 쑥스럽게 건넸는데, 기분은 최고였다.  주문한 음식을 한가지씩 써빙 받으면, 그다음에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이렇게 격식을 찾아서 둘이서 오붓하게 자리를 마련한적이 언제 였었던가?  아마도 5년전 알라스카 Cruise할때로 기억된다.  평상시에는 그렇게 격식 차려 굳이 음식점에서 외식할 기회가 쉽지가 않게, 일상을 살아왔다는 뜻으로 이해하련다.  특히 Cruise여행 할때는 꼭 정장을 한벌씩은 준비해 두는게 좋을것 같다.
그래서인지, Cruise여행객들은 거의 99%가 머리가 벗겨졌거나, 아니면 백발인 Senior들이다. 젊어서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로 나는 이해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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