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곳 이태리 시간으로 6월 6일, "돌아오라 쏘렌토로...", 이태리 민요로 유명한 ' 쏘렌토'라는, 이태리 남쪽반도의 끝에 있는 곳으로, 전세Bus를 타고 탐방하기위해 배에서 내려 뻐스에 올라탔는데, 아차! 예상치도 않게 45인승 뻐스가 이미 다른 관광객들로 꽉차, 우리는 맨 뒷쪽의 좌석으로 가서 겨우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그만큼 널리 알려진 "Sorrento"의 위력이 발휘된것 같았다.
항상 해왔던데로 배를 떠나 이동할때는 신분증과 내가 묵고있는 방번호를 Security Crew에게 점검받는 절차로 오늘도 예외없이 거쳤다.
항구의 광장에 우뚝 솟아있는 말의 동상이 뭔가 좀 잘못된것인지? 아니면 앞다리 하나가 부러졌는데, 아직 보수를 하지 않은것인지? 보기에도 별로 편치가 않아 그냥 한컷 해 보았다.
뻐스를 타고 항구를 빠져나가는데 길이 복잡하여 시간도 좀 걸렸는데, 눈에 보이는 여러개의 집들이 폐가인 상태로 방치 되여 있는데.... 이러한 풍경(?)은 이곳에서만 본게 아니고 항구에서 뻐스를 타고 탐방 여행 떠날때마다 거의 본 상황인데.... 특히 Cruise배가 머무는 항구는 관광객들이 득시글 거리는 곳인데.... 폐가를 관광객들이 보든 말든, 이곳의 지방정부는 상관을 안하는가 보다.
쏘렌토를 향해 달리는 중에 아주 긴 터널을 달리는데, 약 15분이상을 달리는것 같았다. Guide의 설명에 의하면 약 10년 조금전에 터널이 완성되여 편하게 사람들이 많이 이용 하고 있다고 한다.
해변가를 따라 달리는 뻐스는 속도를 내지 못한다. 길폭이 너무 좁아, 뻐스 운전수는 마치 써커스를 하는것 처럼, 길가의 가로수 나무와의 간격을 불과 5-10센티미터를 두고 빠져나간다. 왜 이렇게 좁은 길이어야 하는가? 이해가 잘 안됐다. 물론 지형적으로 더 넓힐수는 없는, 길아래로는 바로 해안가 절벽이 대부분이어서 그렇다해도, 반대편 산절벽을 깍아서 넓피면..... 그러나 그것 역시도 나의 무지함에서 였을 뿐이다. 그곳에는 민가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길을 넓힌다는것은 하늘의 별을 따오는거나 다름없이 어렵다는 나름데로의 결론이다.
민가와 바다와 민가를 안고 있는 산들이 어울려, 눈에 들어오는 한장의 그림같은 이경치는 참 멋있다. 아마도 도시가 형성됐을때는, 지금처럼 정부의 공권력이 크게 미치치 않아, 앞서 언급한것 처럼 집을 짖고 민간이들이 먼저 살기 시작했고 그다음에 길을 만들면서.... 내가 살고 있는 곳과 수시로 비교해 보면서.... 확트인 시원한 맛은 느낄수 없었던 점이, 결론적으로는 관광객들이 전세계로 부터 모이게 만든, 일종의 모자이크를 이루낸것이 아니었을까?라는 나의 어리석은 생각이다.
첫번째 들린곳은 이곳의 특징을 대표하는 알코홀 농도가 높은 술이었는데, 시음을 한모금 했는데, 색상에서 느끼는 따뜻한 보다는 훨씬 독해 머리를 흔들어야만 했을 정도였다. 맛은 고소했는데도..
옆으로 이동하니, 그곳에서는 Lemon선별하는 곳이었다. 아마도 알코홀 독주를 만드는데 필요로 하는것인지? 아니면 Lemon을 판매 할려고 그러는건지? 알길은 없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한곳은 넓은 매장이었다. 술뿐만이 아니고 여러가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선물용품들이 잔뜩 진열되여, 성황을 이루었다. 우리 부부만 거의 아무것도 구입하지 않는것 같았다. 여행할때 항상 그래왔던것 처럼.....
카운터에서는 3명의 직원이 손님접대 하느라 눈코뜰새도 없이 바삐 움직인다. 나같은 손님들만 온다면.... 상상을 해보았다. 다행이다 나같은 관광객은 거의 없다는것이.
Plate를 만든 재료속에 실질적인 꽃나무을 삽입하여 만들었는데.... 참 예쁘지만, 이세공의 기술에 탄복이다.
쏘렌토시내의 중심거리인것 같다. 끝이 보이지 않게 각종 오폐라에서 열연하는 극중인물들의 사진이 즐비하게 걸려 있고..... 혹시나 우리나라 클라식 가수 또는 연기자의 사진이 있나? 신경쓰면서 봤으나, 아깝게도 찾아내는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돌아오라 쏘렌토로...."그민요가 이곳이 아닌 고국의 Singer들이 많이 불렀기에... 말이다.
소품을 판매하는 한 상점에 들렸는데, 남자 직원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내가 알고 있던 'Sorrento'에 대한 특징을 간단히 설명좀 해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이곳은 여전히 예술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각종 연예활동이 활발하다고 설명이다. 콘서트 같은 행사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는 자랑이 대단했다. 중앙로위로 끝없이 걸려있는 현수막 아니면 포스터들이 그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역활을 한다는 것이었다.
중심거리에 많이 걸려 있는 연예인들의 포스터 한곳을 겨냥하여 한컷했다. 앞에서 보고 뒤로 돌아가서 다시봐도 똑 같은 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한곳에서 우연히 결혼식 신부와 조우했다. 앞날에 좋은일만 있기를 빌어 주면서, 한컷했다.
쏘렌토의 또다른 장관은 구경꾼들이 볼수있는 위치에서 적어도 50미터 이상의 절벽아래에 형성된 해수욕장과 유락시설, 그리고 수영객들..... 과히 환상적이다. 이런 구조의 해수욕장과 유락시설의 조화는 이곳에서 처음 본다. 정말로 아름답다. 바닷물위에 Dock를 만들어 그위에 유락시설을 만들어, 이용객들이 아주 편리하게 즐길수 있도록 한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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