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05, 2022

Livorno, Italy항에 정박, Pisa Tower 대신에 Shuttle Bus타고 15분 달려가, 인근의 Marcato Central Old Market탐방하루종일.

 원래 오늘은 배에서 하루 딩굴려고 했었는데.... 배에탄 승객들이 단체로 시내 여행을 떠날때 일종의 End Man같은 역활을 하던, Daniel을 우연히 아침 식사하고 나오면서 만났는데, Lunar에게 인사를 하면서 "뭘할것인가?...?묻기에 그냥 쉴려고 한다 했더니, 여기는 시내까지 Shuttle Bus가 오후 늦게까지 운행중이니까 구경 나가 보라는 정보를 줘서, 그의 제안에 'Thank You, Daniel"로 답하고 헤어져 우리방으로 와서 외출 복장을 하고,  Cruise Ship을 나와 Shuttle Bus에 승선한게 10시 30분쯤 됐을때 였었다.  그렇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바삐 많이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사람들, 지난주 우리가 겪었던 것 처럼 사람에 치여 고생들 하러 가는구만..."하고, 우리는 그런 고생은 다시 안한다 라는 다짐하고, 배안에서 쉴려고 했었던 것이다.

마침 화물선이 우리 모선옆을 지나는 광경을 봤는데, 자세히 보니까 앞뒤로 안내선박이 Piloting하는 광경이 좀 이색적이었었다. 간단히 나갈 채비를 마치고 Deck A로 가서 외출확인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은 단체 또는 개인별로 Florence 또는 Pisa 탐방을 위해 많이 빠져 나갔지만, 우린 지난주에 갔었기에 한가하게 배안에서 쉴려고 했었던 것이다.

뻐스는 약 20분쯤 달려, 시내 한곳에 표말이 세워져 있는 "Shuttle Bus Stop"에서 모두가 하차한다.


동행했던 여러사람들이 각기 제갈길을 찾아 헤여지고.... 길건너에 있는 교회당으로 우리는 갔었는데, 출입을 막는다.  안에서 결혼식이 있기에 외부인들의 출입을 막는 것이었다.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면서 발길을 돌려, 재래 시장을 향해 걷기 시작.



재래시장이라고 해서, 얼뜻 생각하기에는 우리의 재래시장일 것이라는 Concept은 큰 착오를 일으킬수 있음을 금새 알수 있었다.  이곳의 건물은 아주 오래전에 건축된 규격이 일정한 커다란 건물들이 아주 정교하게 서 있는 큰 건물안에 각종 재래시장 상인들이 토요일 아침 장사를 하고 있었고, 새벽장 한탕을 치른 일부 상인들은 벌써 가게안을 정리하는, 특히 어물전에서는 청소를 하는곳도 있었다.


지금 Lunar가 서있는곳은 큰 시장건물의 회랑으로 겉으로 봐서는 재래시장 같다는 인식보다는 커다란 백화점 건물정도로 착각될수 있는 훌륭한(?)건물들이다. 로만제국의 후손덕을 톡톡히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다.


건물 뒷켠으로는 임시 텐트를 치고 시장판을 벌리고 있는 곳도 있었다. 


한젊은 친구가 아주 싸게 옷가지를 팔고 있는 곳에서 Lunar가 3점을 골라서, 몇푼의 유로달러에 구입했다. 한개구입하는것과, 두개 구입 세개구입하는 가격이 점점 더 저렴하게 값이 내려갔었다. 마치 옛날 우리나라의 재래시장바닥에서 손님들을 향해 "오늘 못사면 다시는 이가격에 구입할수없는 절호의 기회, 놓치지 마시고...."라는 큰소리로 외치던 그기억을 떠오르게하는 순간이었다.

                                                             
이곳은 과일점과 아직 생선을 팔고 있는 어시장의 일부분이다. 커다란 Crab의 진열이 눈에 띄어 한컷했다.  확실치는 않지만 가격이 무척 비싼것으로 이해됐는데....
                                           

사람 살아가는 근본은 다 같다는 생각이다. 재래시장에서는 세계 어느나라를 탐방해봐도, 살아가고져 하는, 사람냄새는 똑 같았았다.  북적 거리고 흥정하는 소리, 때로는 서로 부딪치는 소리등등, 이런 민생의 목소리가 시끄럽다기 보다는 정겹다. 그속에는 포장된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일까?


금강산도 식후경, 배고픔을 느껴 한 햄버거 샾의 노상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목을 축이기위해 맥주와 점보 햄버거 하나를 주문했다.  한모금 넘기는 그맛을 어떻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온몸을 짜릿하게 더위를 식혀준다.  온도가 28도라고 한다. 곁들인 Potato Chip도 맛이 일품이었고, 점보 햄버거는 둘이서 나누어 먹는데도 배를 잔뜩 채워 주었다.  Ketchup맛이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먹는것과는 조금 더 깊은 맛이 나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만큼 입맛에 당겼다는 뜻이다.



햄버거 샾의 젊은 아가씨 또는 부인에게 값을 지불하면서, 한컷 하겠다고 했더니 포즈를 잘 잡아 줬다.  Potato Chip의 맛이 좋아, Pay 하면서, 막 Fry Pan에서 꺼낸 Chip을 다시 맛보고 싶다고 농담으로 던졌더니 정말로 몇조각을 주어, 맛있게 그녀 앞에서 먹어 치우기도 했다.


건물 회랑의 바닥은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돌조각들로 포장 되여 있는데... 번들 번들 하다.

                                                     
아직 까지는 걷는데는 큰문제가 없어 다행이다. 생각해 보면 TKPC 산행동우회원들과 Fellowship을 나누면서 그동안 꾸준히 눈이와도 비가와도, 계속 걷기훈련을 한 결과이자 보람이라는 생각이다. 다만 조금 걱정 되는것은 Lunar가 Pandemic이 북미 대륙을 덮기전에 큐바에 겨울 휴가를 가서 골프 하면서 발목을 삐끗하여, 그결과가 쉽게 Improve안돼서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Shuttle Bus 정거장으로 되돌아와 뻐스를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는데, 모두 나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었다.  아침에 일찍 나온사람, 우리보다 늦게 나온 사람들..... 시장바닥을 걷다 보니 많이들 지친 모습들이다. 
타고온 Shuttle Bus에서 내려, 배에 오르기위해 다시 Security Check up를 하는 중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해야 한다.
침실에서 쉬고 있는데 커다란 또 다른 Corsica Ferries Ship이 항구로 들어오고 있는 순간포착했다. 
어느 항구를 연결해주는 여객선일까? 

쉬면서 내다본 저녁하늘에는 그렇게 작렬하던 해가 바닷물속으로 잠길려는 준비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어렸을때 누나들이 들려 주었던 '바닷물이 펄펄 끓는 모습을 보여줄께...'라고 했던, 그리고는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사이에 주위는 어느덧 컴컴해졌던 기억들....그게 인생살이의 한 궤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어었던것을...

전에도 말했었지만, Cruise Ship안의 식당에는 여러종류가 있다. 가장 편하게 맘데로 즐길수있는 Buffet식당, 정장차림을 해야 입장이 가능한 주문받아 먹는 식당, 또 한곳은 별도로 식사비를 지불하고 먹는 특수(?)이탈리안 식당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식당에는 아예 가보질 안해서 내용은 잘 모른다.
나와 Lunar는, Buffet Restaurant는 일명 '사병식당', 정장차림으로 참석하는 식당은 '장교식당'으로, 우리부부만이 구분할수있는 별칭을 자주 사용한다.  오늘은 장교식당에서 저녁을 즐겼었다.  Plate에 담겨나온 음식자체부터가 좀 과장되게 표현하면 '예술'이다.  Appitizer, Main dish, Dessert 그리고 중간 중간에 음료수가 제공되지만, 알코홀은 또 별도로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데.....오늘은 주문을 안했었지만, 지난번에는 Red Wine 한잔씩 곁들였었다.  분위기에 따라 많이 생각도 달라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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