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09, 2022

Greece, Kerkira로 항해, 공해상에서 25시간 달렸다. 그동안 인터넷도 전무, 아 이렇게 답답할수가....배안의 안전장비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어제,6월8은 그렇게 하루종일 대양위에서 산같은 Cruise Ship이 바다물을 헤치면서 전진 하는 시간만을 갖었었다. 그래도 지루한것은 못느꼈는데, 인터넷이 안되니까.... 그점이 아쉬웠을 뿐이다.

오래전 한친구로 부터 들었던 얘기기 생각났었다. 요즘의 젊은이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법을 연구하기위해 이들을 외딴곳에 피서를 보내서, Cell Phone 또는 컴퓨터휴대를 완전 금지시키는 조건으로 일주일간 생활을 시키기로 하고.  결과는 단 2일도 지나지 않아 아이들이 완전 실성한것 처럼 우왕좌왕하고..... 그같은 얘기를 처음 들었을때는 "말도 안돼..."라고 진정으로 받아 들이지 않았었는데, 오늘 그걸 깊이 느낀것이다. 카톡, What's App, 이메일 등등 일상적으로 쉽게 할수있는 몇가지만을 사용하는 나같은 Senior도 무척 답답함을 느꼈었다.

배안에서 평상시 그냥 지나치곤 했던 이곳 저곳을 Strolling하면서, 다른 대부분의 노인 승객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여러 사진들을 담았다. 
콩알 처럼 조그맣게 보이는 이보트는 "Rescue Boat"로 긴급사항이 있을때, 제일 먼저 바닷물에 띄워 작전을 한다는 소형 쾌속정 같았다.  

공해상에서 실질적으로 모의 작전(?)을 하고 되돌아 오는 순간을 포착한것이다.  많은 승객들이 이를 관전 하느라 3층에 있는 Deck에서 이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이장면은 Cruise Ship이 항구에 접안하면, 맨먼저 배를 고정 시키기위한 굵은 Rope저장해 두는 방으로 보이는데, 평상시에는 문을 닫아 들여다 볼수가 없었는데....우연히 보게됐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밧줄들이 즐비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작동시키는 직원들이 여러명 보이기도 했었다. 
Lunar와 나는 3층의 Deck를 산행하는셈 치고, 운동삼아 걷기를 반복했는데, 3바퀴 돌면 거의 약 5킬로쯤 되는것 같다.  
Screw에서 뿜어내는 물소용돌이가 엄청났는데, 사진에서는 그감각을 별로 못느꼈었다.


멀리 떠가는 상선을 Zoom-in해서 그실체를 확인해 보기도 했는데.... 




앞서 언급했던 구조용 소형 보트가 벌써 lifting 되여 제자리에서 위용을 자랑(?)한다.
여기에 매달려 있는 소형 보트들은, Tender Operation할때 이용됐던 보트들인데 전부 16대가 매달려 있다가 필요시 승객들을 부두까지 실어 나르는, 승객들로 부터 사랑받는 존재(?)다. 사진에서는 조그맣게 보여도 안의 좌석은 거의 25명 이상이 승선할수 있는 구조였었다. 


                                          
이렇게 보이는 커다란 하얀통은 비상시에 물위에 띄워 구명구조 보트역활을 할수있는 장비란다.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하게 기록되여 있었다.  그런일은 없어야 겠지만.... 인명구조 장비가 여러종류로 많이 비치되여 있다


앞서 언급한것 처럼 이 Deck은 마치 Race Track처럼 배앞에서 부터 한바퀴 완전히 돌아오는, 일종의 운동장(?)역활을 해준다. 



멀리 가운데 허리가 잘린것 처럼 보이는 커다란 배가 이색적으로 보여 한것 한것이다. 어떤 배일까? 궁금해진다.

배안에서 영업하고 있는 백화점에서 상품들의 이모저모를, 우리 부부도 다른 승객들 틈에 끼어 Eye Shopping하고 있다. 상당수의 상품들이 Made in China였다. 값도 괜찮은것 같다는 Lunar의 생각인것 같았다. 원래 우리는 여행시 물건 구입하지 않기로 유명(?) 하니까....

오늘 저녁식사는 장교식당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하는데, 복장은 Dressy해야 입장이 허용된다해서, Lunar도 준비를 많이 했다. 나야 긴바지에 칼라있는 T셔츠, 또는 난방정도 입으면 된지만....

Lunar가 많이 젊어 보이는 옷을 입었는데..... 그옷은 약 2년전 특별한 가족 행사가 있었을때, Tailor Made해서 준비한 옷인데....오랫만에 다시 본다. 

식당입구에서 입장하는 사람들을 점검하는 직원들이, 금새 Lunar를 알아보고, 먼저 "안녕하세요,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뚜렷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는, 어쨋든 우리 부부는 이번 크루스 여행에서, 선상에서 근무하는, 특히 식당에서 봉사하는 Crew들은 전부 우리 부부를 알아 보고, 모든 편의를 제공해 줄려는 모습을 역력히 보면서 감사해 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들이 주문한 음식을 들고와서 테이블에 제공해주는 음식의 양은 아주 적으나, Dish 한개를 만든 정성이 너무도 고마워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술품을 만들어 제고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우리 테이블을 써빙하는 Redi가 수시로 들락 거리면서 '뭐 필요한것 없는가? 음식맛은 어떤가?...."등등의 관심을 표해주는데, 고맙기만 하다.  옆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는 서양사람들 보기에도 미안한 정도로 돌봐주는 Redi가 고맙기만 하다.





식사를 끝내고, 식당을 떠나기전, Redi와 한컷했다.  젊은 친구인데 아주 훨칠하게 잘생기기도 했지만, 하는 행동이 맘에 들어, 뭔가 할수만 있다면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해준 젊은 친구다. 


내방의 발코니에서 서산에 지는 석양놀을 한컷해 본것이다. 


Lunar가 특별히 이옷을 입고 식사를 한 기념으로 기념사진을 한장 만들자고 해서, 또 한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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