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08, 2020

연례행사, 추운캐나다 겨울을 피해 남쪽나라 Cuba에서 피서여행을 해야 겨울을 난다( 제2부)



Jan.31,2020. 금요일  Jay Kim부부와 우연히 조우, 무척 반가웠다. Mr 부부와 Kevin과 라운딩

시간에 마추어 Gate에서 A를 기다리고 있는데, 두대의 골프 Cart가 내가 서있는곳을 지나다 갑자기 세운다. 토론토에서 Fellowship을 가깝게 나누고 있는 Jay 부부가 나를 알아보고 Cart를 세운것이다.  너무도 어떨결에 만나서, 자세한 인사도  잘못하고, 겨울  호텔방 번호만 교환하고 그들은 다음홀로 달려갔고, 나는 내가 타고 갈 Cart가 오기를 기다렸었다.  나무위에 Vulture가 걸터앉아 있는 모습을 한컷 했는데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별의미가 없어 보였었다.
왼쪽의 커다란 친구가 온타리오주의 Thunderbay에서 온 Kevin, 나 그리고 Edmonton, Canada에서 온 한국인 부부 Mr.주 씨다. 그의 부인이 찍사로 처음사진에서는 보이지 않고 아래쪽의 사진에서 Mrs 주의 모습이 아담하게 자리를 하고있다.  Kevin은 다리가 불편한 Disabled인데, 용감하게 골핑하면서, 전연 개의치 않는 당당함이 그를 더 돗보이게 했다.  그는 약 3개월전에 현업에서 은퇴했는데, Welding Inspector로 근무했었다고 자기를 소개했주었었다.   Mr.주  부부는 아직 Retire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자기를 소개했다.  내가 제일 연장자인 셈이 된것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은퇴한지가 벌써 18년 되여 간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세월이 빛의 속도로 지나가 버린것을 새삼 이친구들과 라운딩 하면서 느꼈었다.


라운딩후, Club House2층에 있는 Snack Bar에서, Mr.주 부부의 Hosting으로 시원한 맥주한잔씩 마시면서 갈증을 해소했다.  Mr.주 부부는 내일 떠난다면서, 더 즐겼으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했다. 이제 막 은퇴한 Kevin이 지금처럼 건강을 유지하여 은퇴생활을 즐겼으면 하는 기원을 마음속으로 해주었다.


오후에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Snack Bar에서 Hamburger를 Chef에 몇개를 부탁하여 지금 Hamburger Bun에 들어갈 열심히 고기를 굽고있다.  Ketchup과 Mustard병이 그리고 다른 sauce병들도 보인다.


Feb.1,2020. 토요일, 라운딩 파트너 찾는데 약간 헤맷다. Mr. Toleo가 눈을 두리번 거리면서 마침내 찾아 라운딩했다.


Gate에서 A를 기다리면서 우연히 지나가는 차들을 무심코 봤다.  대부분의 차럄 모두가 1959년대에 제작된 미국의 Big Three car 회사에서 만든 세단들인데, 외부는 아직도 번들번들했다.  사람으로 치면 Energy를 창출해 내는 Intestine은 전부 완전히 바뀌어, 원래의 차량은 아니다.  옛날 내가 어렸을 적에 고국에서 봤었던 미제 고물차량들이 정비소에서 번듯하게 수리되여 거리를 누비던 그때를 회상케 해준다.

위의 세단은, 당시 Soviet Union에서 제작하여 북미로 수출했었던, Lada 세단이다. 이차는 북미시장에서 약 3년간 반짝하다 사라져버린 고철덩이 였는데, 여기서는 여전히 잘 굴러(?)다니고 있었다.

Lunar는 여전히 호텔에서 회복중이고, 나혼자 라운딩 하러 왔는데, 오늘따라 더 많은 골퍼들이 북적되여, 골핑 파트너를 찾는데, 이곳 저곳을 찾아 헤매야 했다. Pro Golfer로 근무하고 있는 Toleo가 나를 태우고,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다 후반 9홀의 10번홀에서 라운딩 파트너를 찾았다.
 Pro Golfer로 근무하는 Mr. G(기억하기에 어려운 이름)로 기억하는 친구, 토론토에서 온 Mr. Edward,Charles가 즐기고 있는데 내가 낀것이다. G와 Ed.는 Tee Box에서 맨 뒷쪽에 있는 Black Tee에서 Drive Shot하는데, 속으로는 깜짝 놀랐었다. 평균 비거리가 약 300야드인것을 봤다.  Charles는 나와 함께 White Tee에서 티샷했다.  Pro인 G는 전부터 얼굴은 서로 알고 있었지만, 서로 만나서 Fellowship을 하거나 라운딩 해본적은 없었지만, 그친구역시 나를 기억하고 있었고, 나또한 그친구가 항상 Cowboy Hat를 쓰고 있는 인상을 기억하고 있었다.  Mr. G가 지금 샷하고 있는 Hole은 후반 16번홀로, 나에게는 마귀가 끼어있는 홀로 기억되는 곳이다. Pond를 3개를 건너야 하는데, 이번에도 3개의 볼을 Pond속에 Donation해야만 했던 골치아픈 홀인데, 이친구는 Green까지 약 180야드 되는데 7번 Iron으로 샷을 날리는게 아닌가?
Mr. G는 가끔씩 슬쩍 샷을 준비하는 내옆으로 와서, "Putter로 밀어쳐라, 또는 Hybrid으로 볼을 굴려서 Green에 올려라"식으로 간절히 가르쳐 주는 친절을 보여주어 고마웠다. 그말데로 해보니 신기하게도 볼은 Green에 안착 하는게 아닌가.


Buffet 식당에서 Lunch하는데,  식당에서 서식하고 있는 Wild bird 한마리가 내눈에 띄었다. 새의 뒷쪽 기둥에 Wi-Fi 싸인이 붙어있다. 그러나 좋아할게 못된다. Wi-Fi사용키 위해서는 시간당 1 Peso씩 하는 카드를 사서 입력해야 한다.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큐바라는것을 내가 잠시 깜빡 했었다.
금년에 처음으로 Seagulls들이 Mermaid들이 Suntan을 즐기고있는 백사장에 마음놓고(?) 동행하여 같이 즐기자고 하는것 처럼 모래사장을 분활 점령하고 있는것 봤다. 대단한 발전(?)인것 같다. 더 이상한것은 잡상인들이 물건들을 들고 다니면서 Suntan즐기는 여행객들에게 그들이 직접만든 Handcraft들을 팔곤 했었는데, 그모습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당국의 단속때문인지? 잘모르겠지만, 큐바인들의 경제상황이 좋아져서라고는 절대로 생각되지 않았다.
Seagull, 연인들, 배불때기들, 모두가 어울려 큐바의 오후를 바닷가 Sand beach에서 제나름데로 삶을 즐기고 있는 한순간들을 찰칵 해 봤다.


Feb 2.2020, 일요일 날씨는 바람과 함께 쌀쌀 했고, Lunar무릎상태 점검차 출정, Jorge부부와 함께 라운딩.

골프장 울타리밖에서 A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사이, 이곳 지역의 호텔에서 근무하는 Worker들을 실어나르는 Public transportation인 뻐쓰가 정차하고 호텔종업원들이  하차하는 순간을 찰칵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때는 아직 중국이 밖의 세상을 볼여유가 없을때까지만 해도, 이곳, 큐바거리를 달리는 뻐스들은 거의가 다 한국의 현대뻐스였었다.  지금은 현대 뻐쓰들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전부 중국산 Yutong뻐스들이다. 시내뻐스, 공항뻐스등등.
시간이 되여 A가 Gate를 열고, Lunar와 반가운  인사를 한다.  A도 Lunar가 무릎부상으로  라운딩 못하고 있는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더 반가워 하는것 같았다.  거의 시간에 착오가 없이  정시에 우리를 Pick up하러와주는 그가 고맙기만 하다.  이친구도 나이에 비해 많이 나이들어 보여 마음이 조금은 찡해진다.

큐바의 Varadero Peninsula는 땅이 박토인것 같다. 조금만 땅을 파면 전부가 화강암석들로 구성되여있다.
골프장에서 흔히 볼수있는 Cliff는 암반들로 조성되여 있다.
후반 9홀에서 라운딩 할려고 하는데, Jorge와 Amy 부부가 같이 라운딩 하자고 Offer를 해서, 같이 했다.
이친구들은 아주 우습게 만나 같이 살기시작한지가 28년째 돼가고 있다고 자기네들을 소개했다.
Jorge는 원래 남미의 Argentina태생으로 그곳에서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항만건설공사의 Engineer로 근무중, 큐바로 약 3주간 출장을 왔었다가, 우연히  Amy를 만나, 3주 출장이 남미를 떠나 영원히 큐바에서 살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었다고 한다.  처음에 통성명을 할때, Havana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해서 내귀를 의심했었다. 큐바인들은 골프를 즐길 여건이 안되는데 말이다. 사연을 듣고보니, 이들은 이곳에 살고는 있지만, 역시 외국인으로 거주하고 있고, 현재는 네델란드 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설명이었었다.
Jorge는 또 자기는 외교관 역활도 하고 있다는것이다.  방글라데쉬의 큐바주재 Honornary Consul General이라고 자신을 설명해준다. 바쁘게 활동하면서,  큐바에서 명사(?)로 활동하면서, 삶을 즐기는것으로 이해됐다. 그러나 그의 성품은 매우 수더분해서 주고받는 농담에서 웃음이 그칠사이가 없었다. Lunar도 대만족이다.


라운딩이 끝난후 Club House윗층의 Snack Bar에서 Beer를 하자고 Jorge가 제안 했을때, 나는 Lunar의 무릎이 걱정되여 사의를 표했으나, 이를 옆에서 보고있던 골프장의 C가 Lunar에 같이 올라가라는 신호를 주니까, Lunar가 OK해서 윗층에서 갈증을 해결할수 있었다. 오늘저녁은 Havana집으로 가지않고, C의 집에서 자면서 시간을 보낼계획이라고 했다. 사연인즉 C와는 약 20년지기 친구라고 했다.  C와 약 10년넘게 Fellowship을 하고 있는 우리 부부보다 더 역사가 깊었다.  좋은 시간 갖으라고 기원까지 우리 부부는 그들에게 기원해 주었다.  인연은 참 기묘하게 이어지는것 같다.



저녁에 TV의 ESPN 채널에서 미국의 큰 축제행사인 Super Bowl결승전 경기가 있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았었는데, San Fransisco의 49ers와 Kansas City의 Chiefs팀간의 경기실황중계를 해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49ers가 leading 하더니, 역전하여 결국 Chiefs팀이 20대 31로 우승컵을 획득하는 극적인 순간을 내가 카메라에 포착했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관전 했다고 들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뱃장이 좋은건지? 아니면 ?  내일 상원에서 최종적인 탄핵에 대한 Aquittal이냐 아니면 탄핵이 되느냐의 중대한 사안을 앞두고 경기관전을 하고 있다니....
49ers는 그동안 여러번 Super bowl에서 봐왔기에 알고는 있었지만, Chiefs팀은 첨이다. 그팀이 우승을 했다니.... Kansas City는 이제 축제속에서 며칠간을 세상을 획득한 것처럼 무드속에서 헤맬것이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