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선거에서 온타리오 보수당은 정권을 잡을 기회를 잃어 버리고, 그후유증이 대단했었다. Tim Hudak은 정권을 잡아 보겠다는 꿈을 접고, 당수직을 사임하고 Back bench에 앉게되는, MPP직만을 간직 하게되자, 바로 후임당수 선출 Campaign이 시작되면서 각후보자들은 우후죽순처럼 나타났었으나, 최종적으로는 두후보만 남게 됐는데,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수 Patrick Brown과 MPP였던 여성후보로, 그녀는 얼마전까지 연방정부의 재무장관을 하다 지병으로 사망한 Jim Flahery의 부인이었었다. 그시점이 지난 5월초 였었다.
새로 선출된 당수 Patrick은 연방 보수당 국회의원이었었는데, 온주당수직에 도전하기위해 의원직을 사임하고 온주PC 당수직에 도전장을 던지고, 당수직을 쟁취했었지만, 그시점부터 원외 당수로, MPP(온주국회의원) 가 아니기 때문에 온주국회에서 실질적으로 당수직을 하면서 국정에 참여하여 토론하는데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었다.
MPP로 의회에 입성하기위해서는 어느 지역구에서 공석이 발생해야 하는데, 바꾸어 얘기하면, 집권자유당 또는 NDP가 차지하고 있는 지역구에서는 불가능하고, PC당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구 의원중에서 누군가 한명이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데.....
온타리오주 북부 지역, Simcoe North에서 지난 16년간 PC의원을 지낸, Garfield Dunlop씨가 조기 은퇴 선언을 하면서, Patrick Brown에게 지역구를 내주는 셈이 되여, By-election을 치를 길이 열린 셈이었다. 그렇타고 당장 보궐선거를 실시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Premier Wynne에게 달렸었는데, 그녀가 9월초에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여 보수당수의 의회진출에 대한 길을 만들어 준 셈이된것이다. 만약에 수상이 선거를 Call 하지 않았다면, 이론적으로 다음 총선까지 가야하는 기형적 당수직을 수행해야만 했었다.
Patrick Brown 온주 보수당수.
수상 Kathleen Wynne의 보궐선거 실시 발표를 보면서, 고국의 정치판을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었다. 원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1야당의 당수가 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수상이 원치 않는 많은 제약과 걸림돌이 될수도 있는 입장을 고수하지 않고, 책임 야당의 당수로써 의회에 들어와 같이 국정을 논하고, 때로는 제동도 걸고, 때로는 Advising 도 하고....라는 면에서 볼때, 하루라도 빨리 Queen's Park에 입성해야 모두에게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에서, 10달 초에 실시될것으로 보여지는 연방총선거가 끝난후에나 실시될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해왔었다.
그예상데로라면 연방선거가 끝난후 곧바로 실시한다해도 11월달에나 가능할것으로, 그런선택은 야당 당수의 의회진출공백기간이 너무나 길어, 아예 계획을 바꾸어, 연방총선에 앞서 실시하기로 계획을 바꾼것이다.
이렇게 원래의 계획을 바꾸게 된데는, 사퇴한 전의원 Garfield씨가 수상에게 편지를 써 보낸게 주효한것 같다. 그의 사퇴로 공백이 된 지역구민들에게 바로 지역대표를 선출할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정치적 행동이기에 하루라도 빨리 선거를 실시 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것이다. 이를 검토한 수상이 이제안을 기꺼이 받아 들여 조기선거실시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대해 Patrick은 고맙다는 인사를 수상에게 전달하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멋진 연출들 한것이다.
Wynne 수상은 최소한 정치적 도의와 국정운영을 위해 야당과 긴밀한 협조를 해야 한다는 양심을 보여준것으로 생각되여졌다. 그래서 9월3일에 보궐선거는 실시된다.
현재 의회는 여름방학중에 있다. 9월중순경에 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시 개원하게 될쯤에는 Simcoe North지역구에서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는한, Patrick의 당선은 거의 확실시 되여, 당수직을 수행하게되면서, 국정을 논하게 되는 국정운영 반려자가 될것이다. 한국의 정치꾼들이여.... 당리당략보다는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일꾼모습을 보여 줘라.
아래의 링크를 연결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수 있다.
http://www.torontosun.com/2015/08/01/wynne-to-call-byelection-in-simcoe-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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