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5, 2015

4박5일간 Driving Travel, 첫날 Brighton향해 달리다(Aug24,2014)



원래는 오전 11시경에 출발할려고 했지만, 약 한시간이 늦은 12시경에 출발했는데, 늦어서 마음은 급한데, Gardiner Hwy가 다시 공사를 시작하여 차량들이 꽉 막혀, 차안에서 방방 뛰게 하는 다급함을 부추기고 있다.  분명히 토론토 시장 John Tory가 지난 3월 말경에 Gardiner보수공사 때문에 시내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너무도 많이 정체되여, Contractor와 상의 결과 예정보다 약 1개월 앞당겨 공사를 마무리 하기로 해서, 6월달 개통예정일을 한달 앞당겨 5월달에 걔통하게 되여 Down Town쪽으로 달리거나 미시사가 쪽으로 나오는 차량들의 흐름이 한결 쉬워졌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똑 같은 구간을 지난주 부터 다시 뜯어 고치기 시작하면서 다시 교통지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당시 Tory 시장의 공사마무리 발표는 무엇을 의미했던가?  

요즘 그가 시행정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설명한답시고, TV앵커 이상으로 얼굴이 자주 나온다. Showmanship 무척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쨋던 Don Valley타고 Hwy 401 JCT에 도착했을때는 집에서 출발후 45분이 지난후였다. 보통때는 20여분이면 달리는 거리인데.....







 Oshawa지역을 지날때도 Hwy 407 Extension 공사가 한창이어서 정체된다.  다른때 Brighton Cottage갈때와 오늘 찾아가는 Cottage는 같은 집이지만 목적이 완전히 다르다.  중앙 온타리오 일부와 동남쪽 온타리오 지역을 한바퀴 도는 4박 5일간의 여행일정중 첫날을 Cottage에서 보내는 계획에 따라 그곳으로 달리는 것이다.  

Cottage에 도착했을때는 오후 2시경이 다됐다.  지난번 왔을때는 날씨기 가물어서 Yard의 잔디를 깍지 않고 토론토에 갔었다. 그후 약 10여일만에 왔는데 뒷뜰의 잔디가 무척 많이 자라서 숲처럼 우거져 있었다.  

우선 이웃집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바로 잔듸를 깍을려고 하는데 Lunar가 점심을 먹고 시작하라고 성화다.  Lunar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우선 때에 따라 식사를 차려주어야 마음이 편한 것을 내가 모를리 없어, 주저앉아 그렇치 않아도 촐촐한 판에, 두부 튀김까지 해주어 맛있게 먹어 치웠다.

Lawn Tractor의 연료를 점검했는데, 오늘은 무사히 풀깍는데는 지장이 없을것 같기도하고, 모자랄것 같기도하고…. 일단 일을 시작하고 보자는 뱃장으로 Tractor를 타고 풀을 깍기 시작했다.  Tractor 에 앉아 풀을 깍을때는 잡생각이 거짖말처럼 다 도망가고, 어렷을적 고향의 논이 있는 넓은 벌판을 연상하게된다.  그위에 이미자 국민가수의 구성진 뽕짝 노랫가락도 곁들여 지고….  몇년전 한국을 방문했을때 선영이 있는 그곳에 들렸었다.  그넓은 벌판은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모습으로 변해있었는데…. 이순간에도 나는 그곳 벌판을 그려 보면서  Tractor를 운전하곤 한다. 



이제는 뜰안이 산뜻해 보이고 깨끗하다.  뜰 한가운데 있는 사과나무에 사고들이 너무나 많이 대달려 있다.  어느새 이렇게 커졌다. 빨갛게 마치 시집가는 신부의  붉은 얼굴처럼 보인다.  똘사과라서 크지는 않지만 맛은 괜찮은 편이다.  이상하게도 해갈이(격년제)로 사과들이 열리는데 금년도가 많이 열리는 해다. 사과나무 밑에는 떨어저 딩굴고 있는 사과들이 무척 많다. 그런데도 나무에는 더 많이 매달려 있다.  한개를 따서 바지가랭이에 쓱쓱 문질러서 한입씹었다. 조금은 떫은 맛도 있지만, 약간 Sour하면서 단맛도 묻어 나온다.  여행 끝나고 다시 이곳에 되돌아 올때는 수확할수 있을것 같다.  그런데 조그만 사고가 났다.  Lunar가 내가 Lawn Tractor에 올라 풀을 깍는 동안에 그녀는 떨어진 사과를 Pick up 하다가 갑자기 모든걸 내던지고 집안으로 뛰어간다.  사과속에서 당분을 파먹고 있던 벌에게 손가락을 Sting당한 것이다.  인지 손가락이 금새 퉁퉁부어 무척 안쓰러워 보인다.

풀을 깍다보면 기계밑의  Blade에서 깍인 풀들이 날려, 온몸에 붙기도한다. 오늘은 산들바람마져 불어와 더 많이 바지와 T셔츠에 엉겨 붙는다. 햇볕은 따가워 덮기까지 한데…. 이렇게 뜰의 잔듸에 이발을 하고 나면 내일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데 마음이 편해질것이고, 이웃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덜할것 같다.

지난번 토론토로 내려갈때 열무씨를 뿌려놓고 갔었는데 몰라보게 자랐는데, 벌레가 쪼아먹고, 또 제대로 물을 주지 않아 씽씽해 보이지는 않아 보여, 괜히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주위에는 풀이 더 무성하게 자라고…. 그들에게 물을 주고 풀을 뽑아주고…. 그사이 Lunar는 텃밭의 다른곳에서 몰라보게 많이 자란 Sweet Chard를 Pick하여 물에 씻어, 절반은 오늘 저녁에 쌈싸먹겠다고 준비하면서 다른 절반은 뒷집의 Barbara에게 건네주러 간다. 



뒷뜰의 Table에 앉아 있던 Barb과 Gene은 우리를 무척 기다렸었나 보다.  어떻게 하다보니 친 형제지간보다 더 정이 많이 들어 서로 많이 의지 하면서, 여름 기간을 보내곤 한다. 우리를 보자마자, Barb은 커피를 대접하면서 Dessert로 먹는 Cake와 mini muffin을 한접시 꺼내와서 대접한다.


그들에게 얘기해주었다.  오늘은 4박5일 일정으로 South- Eastern Ontario 여행시작하는 첫날 이곳에 들린것이다.  그들이 믿어지지 않는다는듯이 미소를 짖는다.  일정을 다 설명해 주었더니, Parry Sound에 들릴때 꼭 3만섬에서  Cruising을 하라고 권해준다. 미쳐 그생각은 안했었는데 머리속에 기억해 두어야 겠다.  Parry Sound지역에 대한 얘기가 시작되자, Gene이 더 신나서 과거 얘기를 해준다.  그의 태어난 고향이 그지역이고, 젊어서는 그곳에서 직장생활을 했고, 하루좋일 일만 했었던 그의 할배에 대한 얘기를 쏟아낸다.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어렷을적의 향수를 잊지 못한다는 증거이다.


Cottage 앞마당에는 이곳 Brighton의 초기 정착민의 시조인 Obadiah Simpon씨를 기리는 Monument가 그의 자손들에 의해 건립되여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설명에 따르면, 미국의 뉴욕근방에 살던 그는 미국으로 이주한  Puritan들이 독립을 하기위해 영국과 싸울때, 그는 영국황실을 신봉했기에, 그절개를 지키기위해 북쪽으로 발길을 돌려 새로은 개척지를 찾은게 오늘날의  Brighton Township이라는 내용이다.



직접 만나본일은 없지만, Brighton 토박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그의 후손중 일부는  Brighton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Brighton Township의 생성과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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