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에서 발생한 건물철거 작업장의 현실은 안전사고에 대한 단 하나의 안전수칙도 지켜지지 않았던것으로 보였다. 우선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본인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서 깊이 사과드린다. 내가 왜 사과를 해야하나? 대통령이 안하니까 하긴 했지만..... 이런 나라가 세상에 대한민국말고 또 있을까?
오늘 사고를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초에 제천에서 화재가 발생했을때, 쏜살같이 달려가서, 현장에서 화재진화에 고생하는 소방관들과 Volunteer들에게 격려를 해준 장면까지는 좋았었다.
"우리의 사회는 안전사고 불감증에 걸려서 일어나지 않을 안전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것을 더이상은 그냥방치할수없다"고 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안전사고 대책에대한 무방비정책을 화재 현장에서 실랄히 비판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당당했던 모습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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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문재인 정부는 안전사고대책에 대한 개선책이 전연없었다는 증거인, 사고들로 공사장 붕괴, 화재발생등으로 목숨을 잃은 건수가 수천건이 넘었었다. 그러나 제천화재에 반짝 얼굴을 비쳤던 문재인 대통령은 그후 그어느 화재사고, 또는 건설현장의 사고시 현장으로 달려가 모습을 보인것은 고사하고, 한번만이라도 그러한 사고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에 대한 반성의 뜻이 담긴 대국민보고나 담화발표한것을 본기억이 없다. 제천화재현장 방문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보여주기 쑈를 한것이라는,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을 약올리려는 꼼수를 쓰기위한 치졸한 정치적 행보였음을 이제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지 않을수 없다. 취임이후 오늘 광주건물붕괴 사고까지 크고작은 사고들이 몇건이나 있었으며, 제천에서 천명했던,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도록 하겠다던 그결의와 개선책은 얼마나 진척이 됐었는지를 발표해 보시요. 여기서도 문재인 통치방식은 명령만 내릴뿐 그진행사항, 결과를 발표해본적이 없음을 또 보여준 것이다. 이런상황속에서 나라가 잘 되여가고 있다고? 수출이 잘되고 있다고? 수출한 배도 준비못해주는 정부가 할소리들인가? 수출업자들은 선적할 배가 없어 절절 매고 있는데.
청와대에는 수석보좌관, 보좌관, 행정관, 그외 직원들이 수백명씩 자리를 꿰차고 있는데, 대통령의 안전사고대책주문에 어떤 보좌관들이 대통령의 명령이행을 잘 했으며, 그명령이 현장에 어떻게 전달됐었는지를, 그리고 오늘 광주사고가 났을 시간에 문재인 대통령은 G-7정상들과 축배의 잔을 들고 있었을 것이고, 사고에 대한 보고도 받았을 것이다.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천사고이후 단 한번도 우리사회에 안전사고에 대한 무신경에 젖어있는 공사현장이나 화재발생에 대한 사전대책 명령을 내린이후로 단 한번만이라도 현장점검해 보았었기를 바란다. 세월호 사고시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사고시부터 7시간 동안의 행적을 분초단위로 나누어 국민들께 보고하라고 할때의 그 외침은 왜 본인 문재인씨는 치외법권식으로 태연한가?
대통령부터 "Naeronambul"의 선봉장이되여있는 대한민국 사회를 어떻게 개선해야 될까? 걱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양심이 있으면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노력을 얼마나 했었는지를 대충이라도 밝히고, 잘못된점은 국민들로 부터 사죄를 받으시기를 바란다. 대통령답게 말이다.
광주에서 철거작업 중이던 건물이 도로 쪽으로 붕괴되면서 달리던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났다.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에서 5층 건물이 6차선 도로 쪽으로 무너져 운행 중이던 ‘운림 54번’ 시내버스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이날 오후 8시50분 기준 버스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여성 등 모두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8명도 버스에서 중상을 입은 채 구조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이 붕괴된 건물 잔해 제거와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어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가 난 건물은 학동4구역 재개발구역에 포함돼 이날이 굴착기를 이용한 본격적인 철거작업 첫날이었다. 사고가 난 버스는 붕괴된 건물 앞 버스승강장에서 속도를 줄였다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건물더미에 깔렸다.
당국은 당초 버스에 12명 정도가 탑승했던 것으로 판단했지만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완전히 구겨진 차량 뒤쪽에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붕괴 당시 건물은 철거공사 중이어서 비어 있었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전담수사팀을 편성, 공사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실시하고 안전규정 준수와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에 대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고의 중요한 쟁점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이사는 10일 오전 0시 10분쯤 붕괴 현장을 찾아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부상 치료를 받는 분들께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사고 원인이 조속히 밝혀지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권 대표와 현장소장은 사고 과정과 책임 소재, 사고와 관련해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했다.
현장소장은 붕괴 현장 근처에서 작업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면서도 작업자들이 대피한 시각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하도급에 재하도급으로 철거 공사가 이뤄졌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선 권 대표는 “제가 알기론 (재하도급은) 없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article/24078878
https://www.khan.co.kr/local/Gwangju/article/20210609222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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