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일찍 일어나 떠날 준비를 서둘렀다. 5시간 이상을 달려서 다음 목적지인 Mandawa로 가기위해서다. Delhi구경은 관광객으로서 볼곳은 보았기에 아쉽지만 떠나야 한다.
혼잡스럽고, 거리는 24시간 차량, 사람, 경적소리 등등 혼잡함이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Check out은 간단했다. Mini Bar에 손을 댄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거리로 봐서는 겨우 250킬로정도인데, 도로사정이 안좋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 같다. 휴식센터에 들리는데, 입구에서 통제를 한다. 왜 할까? 뭘조사한다고? 아마도 계급사회의 못된 의식표현의 잔재 아닐까 생각됐다.
외곽으로 나왔다고 해서 도로가 한가한것은 없었다. 오히려 더 위험을 안은 Driver의 운전은 완전 곡예를 한다고 해도 수긍이 갈것 같은 수준이었다. 도로는 캐나다의 Local Highway, 옛날 한국의 국도 수준으로 양방향 1차선으로, 좀 과장하면 내길, 남의 길이 없이 반대편에서 차가 와도 막무가내고 달려가면, 거꾸로 반대편 차량이 비껴서는 촌극도 비일비재다. 나도 모르게 발을 뻗쳐 Brake Pedal을 밟는 본능이 일어나곤 했었다. 차선(Lane)은 있지만 지켜지는것은 Delhi에서나 여기 외곽에서나 100 % 없다. 밀고 들어가는자가 승자(?)다.
먼지 구덩이속의 길가 노점상들인데, 이러한 전경은 끝없이 이어진다. 인도가 인구가 많아서일까?
점심시간이 되여 들린곳은, 여행객들이 자주찾는 식당이었는데, 붉은벽돌 밖으로는 먼지가 계속 일어나는곳인데, 더 기가 막히는것은 야외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는것이다. 도저히 점심을 할 자신이 없어, 아직 식사해야할 정도로 배고프지 않으니 Skip 하겠다고 Driver에게 너는 먹고싶으면 우리가 차에서 기다리겠다고 그순간을 넘겼다. 약 10분정도만 기다려 달라고 한다.
그때 관광뻐스한대가 들어오는데, 아마도 French인들 같았다. 12명정도가 내리더니 안내자를 따라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는것 같았다. 그들도 괴로웠을 것이지만, 단체라서 그냥 식사를 하는것이 보였다. 만약에 위생관리가 잘못되면 여행은 괴로움속에서 진행될것이 두려워 먼저 피해야하는 어려움이 항상 수반한다. 차안에서 준비해간 Snack으로 점심은 해결.
우리가 선택한 차인데, 당시에 SuV와 지금 보이는 승용차를 고르는 선택권을 주었는데 적은 차를 선택하기를 잘한것 같았다. 도로에서의 상황이 적은 차가 더 재빨리 미꾸라지처럼 잘 움직일수 있었기 때문이었고, 큰차라고 해서 더 빨리 달릴수도 없는 상황이었을 알았기 때문이다. 식당에는 7명이상의 Waiter가 시중을 든다고 하지만, 여자는 없고, 전부 젊은 사내들인데 입은옷은 더럽기 그지 없다. Service를 한다는 개념자체가 없는 분위기였었다. Delhi에서도 상황은 똑 같았었다. 변소 들어가는데도 napkin한장 들고 서있다가 건네주고 돈을 달라는 그들이 생활습관이다.
바로 식당뒤에는 벽돌공장이 있었다. 기다리는 시간에 잠깐 그곳을 둘러 볼려고 차에서 나왔는데 어느새 식당종업원중 한명이 나를 동행한다. 갖구어낸 벽돌을 조그만 Cart에 실고와서 보관하느라 쌓는 모습이 기계적이다. 두장씩 들고 던지는데 정확이 제자리로 찾아 떨어진다.
그옆에서는 진흙을 이용하여 벽돌을 찍어내고 있다. 거의 60여년만에 처음 이광경을 다시 본다. 고국에서 학교다닐때 매일지나치는 벽돌공장에서 많이 보았던 그방식인데 다른게 있다면 이들은 쪼그리고 앉아서 찍는데, 그때기억은 작업대위에서 찍어냈던 기억이다.
Saw dust를 벽돌화덕에 불쏘시개로 사용하는것 같았는데, 트랙터의 Shovel을 이용하여 옮기는데 먼지가 작난이 아니다. 이들 먼지가 식당으로 날아가는데... 길가에 있는 식당을 중심으로 앞뒤 좌우로 벽돌공장이다. 왜 그중앙에 식당이 들어서 있었을까?
외곽으로 나오니 낙타을 이용한 짐차가 무척 많이 눈에 띈다. 차창속에서 스치는 농장지역으로 보이는 모든곳들도 풀은 보이지 않고 Barren land처럼 붉은 흙이고 나무들뿐이었는데 지금 지나고 있는 이지역 Rajasthan 지역은 사막지역의 특성이 있는것을 알수 있었다. 그래서 농장도 농작물은 보이지 않았고, 사막에서 서식하는 낙타들이 많다는것을 터득해 본다.
가득 매달려 가는 차량을 보는것은 매우흔하다. 이적은 차에 적어도 20여명 이상이 짐짝이 되여 있을것이라는 Driver의 설명에서, 인도인들의 현주소를 볼수 있었다. 자연스런 사회생활이지만 나의 눈에는 걱정투성이다. 만약에 떨어지면....
예정된 시간보다 약 1시간늦게 호텔에 도착했는데 그때가 오후 2시30분 경이다. 폐허가된 동네 고삿길을 구비구비 돌아 도착한 호텔입구는 나를 실망시켰다. 도저히 외관상으로 믿어지지 않았기때문이다. 차가 정차하자 입구에서 우리를 환영한다는 표시로 한친구가 북을 힘차게 두드려 대고 한친구는 차에 달려와 짐내리는것을 도와준다.
안으로 들어서면서 천장에 선명하게 보이는 Mural이 나를 놀라게 했다. 중세기때 아랍인들의 거상들이 장사를 하는것으로 묘사되는 그림들이었기 때문이다.
'자발라'라고 자기를 소개한 이친구가 Check in을 하는데, 여권부터 비자까지 전부 copy를 뜬다. IT가 발달됐다는 한국이 연상될 정도로 인터넷은 토론토와 다를게 하나도 없었다. 이친구는 비교적 깨끗한 정장이다. 유창한 영어에 무척 Polite해 보였다. 이친구가 내가 묶을 방과 식당, Spa를 비롯한 모든 시설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전부가 유료라고 한다. 건물 전체가 벽화로 아주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이집은 약 130년전쯤에 건축됐었는데, 당시에 거주했던 주인은 거상이었는데, 교통의 발달과 교역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여 대도시인 캘커타로 옮겨가면서 비어 있었는데, 2012년도에 Delhi의 돈많은 사람이 구입하여 호텔로 개조한후 오늘에 이르러 "당신같은 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너스레도 떨어댄다.
드디어 Mension에 도착했다. 다른 관광객으로 보이는 노부부가 사진을 찍고 있다. Barren Land인 이곳에 이러한 웅장한 건물들이, 그것도 85채가 이동네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건물의 70%는 페허인채로 비어있고, 15%는 이곳에 이건물을 관리하는 Care-taker들이 살고있고, 나머지 15%는 건물의 소유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건물의 규모는 정말로 Mension으로 견고하게 잘 지어져 있는데, 관리가 전연 되여 있지 않아 Mural들이 다 망가져 있고, 구조물들도 많이 폐허가 돼고, 쓰레기들은 이곳 저곳에, 그리고 길가에는 소들이 선물한 신성한 똥들이 장식되여있는 선뜻이해가 안되는 전경이 이어진다.
왜 사막같은 이곳에 거대한 Mension이 이루어졌을까? 이지역이 옛날 중세기때부터 성행했던 아시아 중국 그리고 중동지역을 연결하는 Silk Road가 지나는 곳으로 거상들이 이곳에서 거주하고 무역거래를 하기위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교통과 무역의 Pattern이 바뀌면서 거상들은 재빨리 이곳을 떠나 큰 도시로 떠나, 캘커타를 비롯한 무역을 하기쉬운곳으로 떠나버리면서, 이곳은 Ghost town이 됐고, 지금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그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생각됐다.
한 Mension의 옥상에 올랐는데 또 젊은 두친구가 달라 붙는다. 몇마디 설명을 하더니 돈을 요구한다. 정중히 거절했다. 이들의 말을 들어주면 끝이 없을것 같아서였다. 또 Driver도 해준 얘기가 있고 해서다. 대부분의 비어있는 Mension들은 이곳 거주하는 사람들, 특히 꼬마들의 훌륭한 놀이터로 이용돼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파괴되는 속도는 가중될것 같은 아쉬움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이지역은 Mandawa라는 Town인데, Sehkawati District에 있는 3개의 구간중 하나에 속하는 곳이라고 한다. Havelis(Mension)를 중심으로 Local Market이 형성되여 있어, 앞으로 Mension의 관리가 잘 된다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이끌어 들일수 있는 충분한 조건은 형성되여 있는것으로 이해됐다. Sehkawati 지역은 Sehka 왕국의 Sehka왕이 통치하던 지역이었었다고 한다.
이곳의 역사를 들어보면, 200여년전까지만 해도, 원래 힌두교도들에 의해 건설돼기 시작했었고, 그건축양식도 처음에는 Mogul, British Arch, Artical Arch 양식으로 시대가 흘러가면서 바뀌어 졌다고 한다.
우리가 다 배웠듯이 인도에는 철저한 계급사회가 지금도 현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우리를 안내할 Tour Guide를 만났는데, 그의 이름은 Marita라고 소개했다. Braman, Worriors, Business, 그리고 Untouchable(천민)로 나뉘는데, 그자신은 천민의 후손이라고 했다.
바람이 많은 사막지역이라서 Wind Mill같은 동력시설이 많이 발달되였고, 이곳을 일명 House of Wind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집안의 습기와 온도조절을 위해 각방는 조그만 창문이 유난히도 많았는데 수시로 열고 닫고 했었기에 부쳐진 이름임을 설명한다.
구역도 Business, Residence, Animals and Servants들이 구별되여 살아갔었다고 한다.
이곳은 한빌딩의 옥상에 있는 우물인데, 원래는 4개의 기둥이 설치되여 그곳에 두레박을 설치하여 큰 통에 물을 길어 올렸는데, 이또한 Wind Mill과 연결되여 물을퍼올렸다는 것인데.... 그런가 보다하고 수긍해야 했다. 우물의 깊이는 163피트라고 했는데 지금은 철망으로 덮혀져 있고, 우물은 매말라 있었다. Lunar가 확인하려는듯이 고개를 빼고 들여다 보고 있다.
코끼리 Mural이다. 코끼리의 코가 윗쪽으로 솟아있는것은 돈을 갖고 오라는 뜻이고, 아래로 내려져 있는형상은 환영의 뜻이고 중앙의 사람형상은 Business를 표시하는 뜻이란다. 노란색으로 덮힌 천의 색갈은 사람의 오줌에서 채취한 물감으로 칠한 것이라고 했다. 색상이 아직도 선명하다.
우리가 지나치는데 천을 깔고 길가에 앉아있던 두 남자가 손짖으로 부른다. Guide의 설명에 의하면 그들은 Magician들인데 묘기를 부리고 나면 손을 벌린다는 것이다. 과감히 뿌리치고 돌아섰다. 어떤 묘기를 보일수 있었을까?라는 아쉬움도 일면 있었지만....
이건물들이 건설돼기 시작한때는 1840년 경으로 약 20여년에 걸쳐 완성했었고, 약 4채의 건물만이 1947년도에 건축됐다고 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이곳이 무역상의 중간 쉬어가는곳으로 활동이 있었다는 것으로 이해됐다.
한 Mension의 옥상에 설치된 쉼터라고 한다. 3개의 쉼터에는 지금도 쉴수있는 소파, 카우치들이 중앙에 테이블을 중심으로 안치되여 있었다. 이곳은 주로 상인들에 의해 이용됐었는데, 당시의 거상 Goinka씨가 자기의 부인을 사랑하는 징표로 이런 시설을 했었다고 한다. 아직 구경은 하지 않았지만, Agra에 있는 Tagimahal을 건축하게된 동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때마침 많은 연(Kites)들이 높이 떠서 흔들거리고 있었다. 내일이 연날리기 하는 대회가 열리는데 미리 연습차원에서 주민들이 즐기고 있는것이란다. 매년 열리는 큰 행사중의 하나라고 한다.
내일 열리는 연날리기 대회에 모여드는 관광객들을 비롯한 인파들을 상대로 팔기위한 쌀튀김 과자들을 기름에 튀겨 내고 있는 장면이다. 다른 상점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우리는 내일 새벽에 다음 목적지인 Bikaner로 떠나기 때문에 기회를 접하지는 못할것 같다. 아쉽다.
Mension탐방을 마치고 호텔로 되돌아 오는 길에는 역시 신성한 소가 길을 점령하고 유유자적이다. 우스개 소리로, 북미대륙에서는 소고기가 제일 비싼 식품주의 하나라고 Guide에게 던졌더니 얼굴을 찡그린다. 아마도 혐오스럽게 소고기를 먹는다는 야만인이라는 뜻이었을것이다. 살아가는 지역과 풍습에 따라 이렇게 극과 극을 이루는데..... 음식의 맛도 거의 나의 입맛에 맞는게 없다. 그들은 정성들여 만들어 주는데도도 말이다.
짧은 몇시간의 독특한 건축양식과 옛날 거상들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매우 독특한 탐방이었지만, 몇년전 터키 관광때 목격했던 Silk Road를 지나치는 거상들의 숙소였던 Carabansarry를 보았을때의 기억이 되살아나게 한 값진 구경이었었다. 중동지역의 거상들의 생활Pattern은 거의 비슷했었던것 같다.
수고한 감사의 표시로 약간의 정성을 표시하고 헤여지기전 Marita와 한컷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지역이 사막지대임을 알려주는 표시가 길 양쪽에 펼쳐져 있는 Barren Land에 확실히 알수 있다. 자라고 있는 나무들도 몇그루의 나무들과 말라 비틀어진 잡풀들뿐으로 바람이 불면 먼지가 하늘을 뒤덮는다.
호텔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종업원이 우리를 안내 해준다기에 뒷뜰로 따라 갔더니 보여준것은 꼭두각시 인형으로 우리에게 구매해달라는 장사를 할려는 속셈이었었다. 그친구는 대상을 잘못 짚은것 같았다. 왜 우리같은 Senior에게 권하는 이유도 모르겠거니와 이제 여행을 시작한 우리로서는 짐만될수 있는 Puppet Doll을 구매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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