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2, 2016

India Tour, 사막텐트호텔을 뒤로하고 Pink City, Jaipur에서 재래시장 탐방.(Jan.22,2016)

싸늘하여 Lunar와 나는 두툼한 jacket을 입고 식당에 갔는데, 첫번째 건네준게 따끈한 커피가 아니고 차거운 망고쥬스였다.  Sense가 이렇게도 없을까? 누가 이런복장을 한 사내를 손님접대하는 Waiter라고 믿겠는가?  일하는게 즐거워서가 아니고 마지못해 시간을 떼우는 끌려서 하는 직장이라는것을 간파했다.

아침식사를 여기서는 부페가 아니고 주문하는 형태였는데, 이른 아침 기온이 10도정도로 내려간 상태에서 써빙하는 스탶들의 모습이 가관이다. 빵모자를 쓰고 바지와 자켓은 써비스하는 사람의 자세라고는 하나도 찾아볼수 없는, 피곤한 그들의 모습이다.  괜히 그들을 보는게 미안한 마음이다. 식당에는 다른 손님은 아무도 없는데, 우리부부 때문에 이들이 움직인다는 그런 연민의 정이 서린 미안함이다.  얼굴에는 웃음이 실종된지 오래된 사람들.
 추워서 전기 Heater를 켜놓고 있는데, 뜨거운 커피같은 음료보다는 차거운 쥬스에 과일을 먼저 써브한다. 식후라면 맛있게 먹을수 있는 후식인데.... 따끈한 물과 Masala Coffee를 주문했다.  속을 녹인후 과일을 먹던가 아니면 Main Food를 먹어야 될것 같아서다. Main Food로는 달걀 Fry된것과 토스트된 빵 그리고 Omelette 이 전부였다.  한쪽씩 먹고 나머지는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어제 운전수 Maenoj가 Trunk에서 우리 Luggage를 꺼낼때, 한쪽에 모포가 있는것을 보았었다. 밤에 때로는 그가 경비를 절약하기위해 차에서 잠을 잔다는것을 느낄수 있었기에, 이샌드위치를 그에게 아침식사 아니면 점심으로 주기위해서다.  괜히 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다. 이렇게 라도 해서 그의 마음이 따뜻해 진다면 하는 간절함에서다.

 식당안은 싸늘하여 움추러 들게하고, 외모는 그럴듯한데.... 이들의 고객에 대한 써비스 Mind가 언제쯤 일상화 될까?  외형은 그럴듯한데, 내용이 전연 없으니.... Waiter들, Cook들 모두가 입고 있는 옷들이 평상복에 세탁을 안해 때가 번진번질 하다.  그들의 눈에는 이런 불결함이 눈에 들어올리 없고, 다만 Pay cheque을 받기위해 시간을 때우는 것으로 보였다.  이들 Staff들의 잘못이 아니고 Owner의 갑질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내가 왜 남의 Business에 관심을 갖고 마음을 쓰는가?  그냥 하룻밤 자고가는 관광객으로, 먹고 자고 떠나면 될일인데.... 세상을 좀 더 살았왔기 때문일까? 먹는음식이기 때문에 위생에 신경을 쓰기 때문일가? 아니면 인도사회의 계급제도로 인해 능력한번 발휘 못하고 끝내는 인생들을 보면서 안타까워서 였을까?

 Green House 사막호텔정문을 나오면서 Security Guard와 함께 한컷했다.  그역시 Veteran이라고 하면서 반가워한다.  월급은 캐나다기준으로 본다면 형편없지만, 이곳수준으로는 만족해 한다고 한다.
 도로를 달려보면 웬만한 벽에는 전부 Graffiti로 장식되여 있다. 내용을 알수도 없지만, 미관상 너무나 지져분한데.... 이들의 보는 각도는 다른가 보다. 보기 좋게 할려고 한것 같은데 바로 그밑에는 쓰레기로 도배되여 있다. 민도의 차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대형 추럭에 실려가는 코끼리다. 결혼식에서 Performance를 하기위해 모셔가는 중이라고 운전수 Maenoj가 설명한다. 있는 가정의 결혼식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라고 했다.
 운전중에 Maenoj가 수시로 Cellphone을 사용한다.  좀 불안해 보이긴 하지만 이를 그에게 시비걸 이유는 없었다.  Rajasthan State에서는 법으로 금하지 않는것으로 이해됐다. 옆을 스치는 Truck에는 대개 조수자리에 젊은이가 앉아있다.  아마도 운전을 배우거나 정비기술을 배우기위해 같이 행동하면서 도로를 달리는것으로 이해되면서, 인도에서 자동차를  먹고살기위한 직업을 찾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는것으로 이해됐다. 고국 대한민국의 50-60 여년전의 상황이 이랬었는데.... 라고 기억을 더듬는다.
 고속도로에서 휴계소의 개념은 전연없었다. 추럭들이 정거해 있지만, 쉬기위해서라기 보다는 추럭에 이상이 있거나 볼일을 해결하기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잠깐 쉬는 공간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다. 그래서 승용차의 주차는 거의 안보인다.  운전수 Maenoj역시 이런곳에 들리지 않고 다른 길로 빠져 잠깐 쉬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변소이용을 하도록 했었다.
6차선 고속도로인데 트랙터가 버젖히 달리고 있다.  그리고 모든 차량들이 차선을 지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차량이 붐비건 아니건 틈만 있으면 비집고 달리는 습관때문이라고 이해됐다.

 더욱히 간담을 서늘하게 한것은 양방향 6차선 고속도로인데, Shoulder lane과 맨 바깥쪽 lane을 타고 역주행해서 유유히 달려가는 차량들이 많았었다. 이런데도 지나는 차량들은 무관심인지 아니면 그러는 것이 고속도로에서 수시로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것같고... 아찔하기만하다.  사진 촬영기회를 놓쳤지만, 차량들이 갑자기 중앙 분리대를 넘어와 방향을 바꾸어 오던방향으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서너번 목격했다.  고속도로에서 Patrol Police를 본적도 없다.
 호텔6층의 내방에서 창문을 통해 내다본 네거리 전경이다. 저녁식사후 봤을때는 길이 꽉 막혀 토론토의 교통지옥과 다를게 하나도 없었는데, 다른점은 토론토는 차량들이 차선을 절대적으로 지키지만, 여기서는 먼저 머리 들이밀고 들어가서 차선을 차지하는게 운전 잘하는 측에 끼어 드는것 같다.

오후에는 Pink City로 불리는 Jaipur 시내의 Old section과 그속에 있는 재래식 market을 보러 차를 달렸다.  Tour Guide는 새로 만났는데 그의 이름은 Jackdish라고 소개한다.  시내번잡한 거리를 지나 달리는데 Tour Guide가 차를 세운다.  울타리안의 운동장에서 Polo 게임을 하는데, Rajasthan지역의 Polo 클럽에서 주관하는 Tournament경기중이라고 설명해준다.  대중들에게 거리가 먼 게임이지만 그래도 경기장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전하고 있었다.  웬지 먼저 Prince Charles 가 머리에 떠오른다.  실제 경기를 내눈으로 보는것이 여기서 처음이다. 
Rajasthan state는 전체인구가 65백만명이다.  Jaipur는 라자스탄주의 수도이며, 인구는 4백만명이라고 한다.  라자스탄주에는 Jaipur를 포함하여 전부 33개의 City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디아 전체에는 28개 State가 있으며, Jaipur의 도시건설은 1727년도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당시  Marahanja Singh 왕이 건축을 시작하여 약 41대 왕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왕족들은 큰도시로 나가 살고 있어, 그들이 살았던 왕궁들, Havelis들은 박물관 또는 temple로 이용돼고 있단다. 도시건설훨씬 이전부터 왕조가 처음 왕권을 행사한이후 약 800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교통이 막혀 차가 서있는데 어느새 엄마와 아이가 차창밖에서 구걸을 하고 있다.  Tour Guide와 운전수가 당부한 말이 있기에 그냥 지나쳐야만 했다.  아이엄마로 보이는 저여인의 나이는 얼마나 됐을까?라고 Jackdish에게 물었더니 얼른 말을 돌려서 대답해준다. "엄마가 아니고 품에 안긴 아이는 그녀의 막내동생쯤 될것이다"라고  더이상은 묻지 않았다.
인도는 힌두교도들이 주인역활을 하는 거대한 나라인데, Delhi, Agra, Fatehbursikri등 개 지역만 모슬림 왕조가 다스렸을뿐 나머지는 전부 힌두교도들이 왕조를 형성하여 다스렸다는 설명이다.  Taj Mahal Temple있는 Agra역시 Muslim인 Mogul Dynasty때의 유적이라고 했다.
 이붉은 건물들이 있는 구간이 Old Jaipur 시내이다. 9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는 설명도 해준다.  이지역의 건물은 외형을 마음데로 변경하거나  Renovation이 허락안된다고 한다.  정부는 주기적으로 이건물의 외벽을 붉은색, 정확히는 Terra cotta색갈로 페인팅을 한다고 했다.  일명 Pink City라는 애칭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시다.  건물의 외형과 높이는 길건너편에 있는 건물들과 대칭으로 똑같다는 설명이다.  Ground floor는 상가로 활발한 영업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층부터는 주거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거한다.
1876년에 영국왕 Edward Vll세가 이곳을 방문했을때 그를 환영하기위해 당시의 정부는 현재의 Old City의 이구간에 있는 건물들의 외벽을 전부 붉은색으로 페이트칠을 한것이 전통으로 이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도 painting은 주정부 주관으로 정기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1947년 인도가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기전까지는 Rajasthan주에는 크고작은 왕조가 27개나 존속하고 있었으나, 독립후 전부 하나로 모아 Rajasthan State를 만들었다는 설명이었다.  이들 왕조들은 지금도 대부분 그대로 존속되고 있으나, 그옛날처럼 정치적 실권은 전연없다.  상징적이며, 경제적 실권은 여전히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Old City안에 들어가는데는 Gate를 설치했었던 대형 대문틀이 붉은색을 유지한채 아직도 건재하고 있었고, 그곳을 통해서 모든 차량들은 들어오고 나가고 한다.  Old City안에는 약5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Old City 밖의 신시가지에 약 3백5십만이 함께 엉켜 살고 있어, 전체 4백만명이 Jaipur도시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상가들은 정말로 비행기도 만들려면 필요한 부품을 다 구입할수 있을 정도로 다양했다. 먹거리부터 철물점....이루 헤아릴수 없다.  시장자체가 커다란 관광상품이었다. 가끔씩 눈에 거슬리는 광경은 남자들이 지퍼를 열고 개처럼 벽을 상대로 방뇨하는것이었다.  그래서 악취가 더 심한 지역을 쉽게(?) 알아낼수 있을 정도다.


Sugar Cane에서 짜낸 설탕성분을 이용하여 만든 과자의 이름은 Jagree 인데 맛이 무척 달다.  며칠전 Maenoj댁을 초대받아 방문했을때 이Jagree를 대접 받았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생화의 꽃송이들만 모아 팔고 있는 길가의 노점상들이 한블록을 차지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달리 꽃다발을 만드는데, 결혼식용, 장례식용, 성인식 등등  끝도 없다.  제일 많은꽃은 역시  Merry Gold이다.  처음 Delhi 공항에서 여행사직원이 인도여행환영의 뜻으로 우리부부의 목에 걸어주었던 Wreath 도 Merrygold 였었다.


도사처럼 앉아있는 상인은 액제로 된 Fragrance 를 미니병에 넣어 팔고 있으면서 내손등에도 조금 뿌려준다.  향이 무척 짙어 머리가 띵할 정도다.  우리가 구경하는 동안에 꽃가게역시 아무도 꽃을 사가는 사람은 볼수가 없었다.  돈을언제 벌게 되는 것일까? 궁금함이 계속이어진다. 꽃이 시들면 안되는데.....





시장 뒷골목의 맨끝에 길을 따라갔는데 왕궁의  Court 처럼 가운데 빈공간이 있고 꽉막혔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Mural이 새겨져 있었지만 관리 소흘로 거의 다훼손되였고, 그곳에는 쓰레기부터 방뇨등으로 머리가 아플 정도로 지저분했다.

대부분의 상점주인들은 대개 2대 아니면 3대가 함께 가업으로 장사를 하고 있고, 그전통이 계속 아랫세대에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설명을 듣고보니 상점안에 최소한 3명 또는 7명정도가 북적이는 이유를 알수 있을것 같았다.
물건값도 무척 저렴했다.   Cinnemon 1키로가 캐나다 돈으로 약 7달러 정도다. 캐나다에서는 Powder가 든 조그만 봉지가 3달이 이상에 팔리는데.... 쇼핑의 천국인것 같기도하다. 지전분한 주위환경만 제외하면 말이다.  그래서 젊은 청춘들이 이곳에 많이 몰려 드는것 아닐까?  이친구는 여성들이 주로 머리,손발톱 물들이는데 사용하는 '헤나'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인도 여인들이 손목에 많이 차고 다니는 장신구인  Bangles샾에 들렸다.  혹시 이들은 우리부부가 살것을 기대하면서 온갖 설명을 다한다. 값도 비싸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우리는 여행객으로 아직도 많은 날이 남았는데 어찌 할도리가 없었다. 커피까지 한잔 얻어 마시고 뒷통수가 뜨거웠지만 그냥 가게를 나오고 말았다. 사실 미안해 할 필요도 없었는데....

상가 앞에는 발디딜팀도 없이 Motor Cycle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여있고 바닥은 쓰레기로 지저분하다.   그옆의 상점에서는 힌두교도들이 이마에 찍어 바르는 반죽을 만드는 Powder가 잔뜩 쌓여 있었는데 색상이 너무나 고왔다. 이Powder는 'Vermillion'이라는것도 오늘 알게됐다.

Victory Tower라고 하는데, 18세기초에 이지역을 다스리던 두왕조가 합세하여 외세를 물리치고 승리를 한 기념을, 정기적으로 하기위해 세워진 탑이라고 설명한다. 최소한 200년은 넘었다는 설명이다.
어느새 야시장으로 변해버린 Old City의 노점상들의 장사소리에 더 활기를 띠는것 같다.  그옆큰길에는 뻐스한대가 지나가는데, 지붕위로 연결된 Ladder가 눈에 들어온다.  뻐스안에 사람이 들어갈 자리가 없으면 차선책으로 사람들은 지붕위로 올라가는 광경을 수시로 봤었다.  오늘은 다행히도 지붕위에는 그런 승객이 없는것으로 보아 운전수의 기분은 가벼워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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