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10, 2016

India 여행, 델리 공항에 안착, 그리고 호텔로...공중에 16시간 떠 있었다.

지난해 11월 부터 인도여행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오늘(1월 9일,2016년) 25일간의 인도 여행을 첫발을 뗏다.



                                      

저녁 10시05분 출발 하는 British Airways를 타기위해,가까이에 살고 있는 아들녀석이 우리부부의 Ride를 해주어 쉽게 공항에 도착하고, 아들녀석과 석별의 인사를 나누고 우린 BA counter를 찾아 갔는데, Guide하는 직원이 반대편쪽을 가리키면서 그곳에 가서 먼저 Automatic으로 작동하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Boarding Pass을 뽑아오라고 Advice를 해준다.

그사이 Check-in 수속하는게 많이 변한것을 느낄수 있었다. 작년에 아시아 여행떠날때만 해도 그런 수속절차는 Option이었는데.... 이제는 Mandatory 가 된것 같다.  편리하긴 하지만 Senior들에게는 좀 난처한 낭패를 볼수 있는, 좋고 빠르면서도 다른면에서는 염려가 되는 부분인것을 느낄수 있었다.  컴퓨터를 열고 화면에서 지시하는데로 따라 겨우 어렵사리 했더니, Boarding Pass가 프린데 되여 나왔다.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 7시간을 날아 영국 런던의 히드로공항 터미날 5번에 도착했다.  그곳은 토론토보다 정확히 5시간 앞서 인생을 살아가는 곳이라서 그곳에 도착했을때는 다음날 아침 10:00였다.

터미날5에만 건물이 3동이 있어 신경을 써가면서 Sign을 따라 바삐 움직여야만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또 타고, 겨우 지정된 Gate에 도착 했을때는 Boarding 시간 약 30분 전으로 다른데 구경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비행기는 정확히 11시20분에 출발하는 정확함을 유지했다.

런던보다 뉴델리는 정확히 5시간 30 더 앞서 가는 인생살이이기에 토론토와는 10시간 30분 앞서 가는 곳이다.  거의 9시간을 날아 인도공항에 도착했을때는 다음날 새벽 1시20분이었다. 정확히 1월11일 새벽 1시20분.  날자로는 3일을 공중에 떠서 살아온 것이다.

기내에서 Crew들의 써비스는 친절하고 좋았으나, 음식은 고국항공사 KAL, Asiana보다 다양성이 없고, 질도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음식보다는 훨씬 좋았다고 할수 있겠다.  미국항공사의 음식 써비스가 얼마나 엉망인가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곳은 터키의 이스탄불 지역을 지난다는 항로영상을 보면서 찰칵 해 보았다.  런던에서 인도까지의 항로는 유럽여러나라와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등등의 영공을 통과하는 긴 항로였다.




입국수속은 일등석, 보통비자로 입국하는자, 그리고 e-Visa로 입국하는등, 3곳으로 분류하여 하는데, 우리도 e-Visa여서, 크게 붐비지 않고 비교적 쉽게 통관수속은 했는데, 수속하는데, 왼쪽 오른쪽 4손가락과 양엄지손가락 지문 채취를 당하는 복잡함도 있었다.  왜 이렇게 열 손가락 다 지문채취를 하는지는 알수는 없었다.



공항 대기실에는 우리 부부의 이름을 든 여행사 직원 2명이 나와서 우리를 반가히 맞아 주어, 그들의 도움을 받고, 바로 호텔로 이동할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여행이라는것은, 집을 떠나 구경도 하지만 고생을 하는속에서 삶의 다른맛을 느낄수 있기에 매년 한번씩은 고달파 하면서도 이어지는 우리부부의 삶의 한부분이다.  이런 여행이 앞으로 몇년더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체력이 허용하는한 계속할것 같다.

호텔에 도착했을때는 새벽 3시30분이 넘어서였다.  내일을 위해 바로 잠을 청해야 했으나 시간차가 발생하여 눈만 멀뚱멍뚱 한다.  첫날 겪은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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