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11, 2015

오늘은 현충일 - 국회의사당 중앙부분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분들 기리는 전시장 - 리더들에 경각심주는 곳.

오타와 국회의사당(Parliament Hill)은 외부에 보여지는 색갈 부터가 이색적이다.
커다란 의사당 빌딩의 중앙부분에는 Peace Tower가 높이 솟아있고, 그위에는 캐나다 국기가 아스라히 휘날리고 있다. 그빌딩안에 있는 수많은, 제단( Altars)들은 캐나다를 지키다 산화한 영령들을 모시는 충혼탑 역활을 하고있는 뜻깊은 빌딩이다.

이곳에서 국사를 논의하는 캐나다 수상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이곳을 지나치면서 항상 몸던져 캐나다를 지킨 영웅들에 대한 감사함을 가슴속 깊이 새겨두라는 뜻을 전하고 있는곳으로 이해하고 싶다.

정확히 11시 정각에, 나는 동네 친지분들과 함께 IKEA 구내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구내 방송을 통해 "지금부터 1분간 묵념하니 모두들 예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발표했다. 순간 시장바닥처럼 시끄럽던 식당안은 개미가 기어가는 소리마져 들릴수 있을 정도로 조용해졌다. 정확히 1분후 다시 안내 방송에서, "묵념이 끝났다"라는 Announcement가 나오자 다시 분위기는 시장바닥처럼 소란 스러워졌다. 캐나다라는 조국을 위해 호국영령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뜻을 모두가 하나가 되여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여의도를 지키는 한국의 정치꾼들이 단 한명이라도 이러한 현충일 행사의 의미를 알고 있을까?  그렇타면 생산성이 하나도 없은 싸움질을 좀 자제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Remembrance Day: Parliament Hill's Centre Block stands as a memorial to fallen soldiers



                오타와 국회의사당 빌딩 중앙, 즉 Peace Tower가 있는 중앙홀에 있는 건물기둥에는  산화한 영웅들에 대한 추모의 글이 새겨져 있다.

 
                    한국전에 참석하여 산화한 영웅들을 모신재단으로 의사당 중앙건물안에 있으며 재단위의 유리상자속에는 산화한 영웅들이 이름이 새겨진 기록이 보관되여 있다. 


                                           재단을 받치고 있는 나무기둥에는 Poppy문양이 새겨져 있다.



오늘은 캐나다의 큰 명절중 하나인 현충일이다. 11월 11일. 특별히 이날이 현충일로 제정된 의미는 세계1차대전이 끝난날이 11월 11일이었기 때문이다.  용감한 캐나다의 젊은이들이, 남 녀할것없이 목숨바쳐 전쟁에 참여하고 조국을 지킨 그분들의 영령을 그리기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날은, 즉 오늘 캐나다에서는 전국적으로 현충일 행사가 벌어지고,
국가를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야의 리더들, 특히 정치가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옷깃을 여미고 산화하신 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올린다.

오타와를 비롯한 각지역에 산재해 있는 분향소에 있는 Altar와 Memorial wall등에는 그렇게 산화한 선배 영웅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다 새겨져 있다.

오타와에서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National War Memorial 광장에 모여 조국을 위해 목숨바쳐 캐나다를 지켜낸 영령들에 대한 추모식이 거행되고, 캐나다총독 David Johnston, 캐나다의 Royal Canadian Legion을 대표하는 Dominion회장 Tom Eagles, 그리고 신임수상 Justin Trudeau가 참석한다. 

같은 시각, 국회의사당 중앙에 있는 Peace Tower에서는 종소리가 울려퍼질 것이다.

이국회의사당 빌딩은 목숨바쳐 캐나다를 지킨 영령들에 대한 추모의미가 빌딩한 곳곳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세계 1차 대전이 한창인 1916년, 당시 국회의사당 빌딩중앙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Gothic 형태의 빌딩이 완전히 전소돼고 말았다. 다 타버리고, 건물뒷쪽켠에 있던 국회 도서관 빌딩만 화를 면했었다.

                                                  위의 사진은 화재로 전소되기전의 옛 국회의사당 건물이다.

중앙 부분의 국회 빌딩을 재건축 하면서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산화한 영웅들에 대한 추모의 제단을 곳곳에 만들었고, 제단을 받치고 있는 다리에는 Poppy꽃의 문양을 새겨져 있고, 매년 11월달이 되면 많은 캐나다시민들이 붉은색의 Poppy를 가슴에 달고 추모하는 기억을 더듬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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