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09, 2015

아프카니스탄에서 간통했다는 죄로 19세여인에 돌던져 죽인 참극,지구촌의 어두운면 - 원인은 무시된채.

한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서는 남녀평등의 원칙이 보편적인 사회윤리로 자리매김하여 남녀의 구별없이 사회생활에서 여성들의 도약이 눈에 띄게 활발하다.  일주일전에는, 지난 10월19일 치러진 총선에서 새로집권한 캐나다 수상, Justin Trudeau가 새로 내각을 구성하는데 정확히 절반이 여성장관으로 구색을 맞추었다.  기자가 "당신은 정말로 선거공약을 지켰습니다, 그이유가 특별이 있습니까?" 라고 물었을때, 그의 대답은 아주간단 명료했다 "금년이 2015년도니까" 라고.

한국에서는 사회저명인사가 여성에 대한 한마디의 표현 잘못으로, 본인은 물론 남성들이 곤욕을 치르는, 어찌보면 남성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뭇 남성들 사이에서 화두가 돼고 있을 정도로 여권신장은 천정없이 올라가고있다.  그러나 지구의 반대편인 중동지역 및 서남 아시아지역의 여러나라, 특히 아프카니스탄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참혹한 여성살인행위들이 사회의 통념이 되다시피 자행되고 있다.

성적노리개로 사용하기위한 강압수단을 남성들이, 또는 집안식구들이 여성에 대해 가해질때, 순수히 따르면 무사할수 있으나, 이를 어기면 그때부터 그녀의 생명은 바람앞의 촛불 신세가 된다는 증거가 되는 최근의 살인 행위를 보면서, 종교란 무엇인가? 풍습이란 어떤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었다.

시간이 흐르고 문명이 발달하고 모든 사람들이 남녀공히, 고등교육을 받는 이유는 남녀간에 서로를 존중하고,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위한 지혜를 공유하자는데 있다고 생각된다.  그것도 이론이 아닌 현실생활에서 말이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희생과 시간이 필요할까?




돌짝밭 한가운데 구덩이를 파서 여인을 집어넣고 그주위를 많은 남자들이 둘러서 있고, 구덩이위로는 여인의 머리부분만 나와 있다.  남자들은 주위에 널려있는 돌을 주어 그녀에게 던지기 시작하고 그녀가 마침내 숨을 거둘때까지 이돌던지기는 계속됐다.
돌던지기 폭격이 더 거세게 계속되여 고통이 더해질때마다 그녀의 처절한 절규는 과연 이러한 행동을 하는 남자들은 어떤 존재인가를 더 생각하게 한다.
아프가니스탄의 한지방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잔악한 살인장면은 탈리반들이 장악하고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중부지역에서 발생했었다고 한다. 이장면을 셀폰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만들어 SNS상에 올려 전세계를 울리고 있다.
    이번에 희생양이 된, Rokhshana 는 19세의 여인으로 그녀가 싫어하는 남자와 강제 결혼을 해오다가 최근에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와 함께 도망을 쳤었다고, Ghor지방의 수령 Seema Joyenda씨가 세상에 알린 것이다.  도망친지 2일후에 이들 연인은 불행하게도 붙잡혔고, 그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탈리반 우두머리는 Rokhshana를 간통죄를 적용하여 돌로 쳐 죽이도록 명령을 내렸었다고 Joyena씨는 사건전모를 설명했다.
    이러한 살인행위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인을 사람취급하지않고 폭력을 휘둘러 남자들 마음데로 처리해 버리는 큰 사회적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금년초에도 아프칸 수도 Kabul에서 폭도들에 의해 27세의 여인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 아프카니스탄을 포함하여 전세계를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도 했었다.
    지방정부는 이러한 폭거에 대응할 힘이없이 그냥 보고만 있는 실정.
    이번 사건이 일어난 지역의 주수상인 Joyenda 씨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주수상직을 하고있는오직 2명의 여성중 한명으로, Rokhshana여인의 참살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보면서 그냥 울기만 했다고 한다.
    "그런 행동은 도저히 사람으로서는 할수없는 야만적 행동이었다."라고 CNN과의 대담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수상으로 있는 지방의 관리들은, 거의 3년을 탈리반들이 장악하고 있는 'Aurdak'마을에서 일어난 이런 잔인한 살인 행위에 대해 지금까지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탄해 하고 있을뿐이라고 설명한다.
    Joyena수상은, Aurdak마을을 포함한 탈리반이 장악하고 있는 여러지역들을 되찾기위해 필요한 군대및 보안요원들의 지원을 대통령 Ahhraf Ghani에게 요구해 놓고 있으나 언제쯤 이런 병력과 무기 지원이 이루어질지 예측을 할수 없다고 한숨이다.
    아프가니스탄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에 대한 공격과 여권무시 풍조를 비난하는 많은 내용들이 '국제 인권'기구에 의해 제작되여 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효과는?
    "여성들에 대한 폭력을 휘두르는 풍조와 위험한 행위들은 계속적으로 발생하여 커다란 사회적, 국제적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UN Assistance Mission에 의해 지난 4월에도 보도된바 있다.
    같은 시기에 "국제사면위원회"에서도 아프칸내에서 여권신장운동을 주장하는 여성에 대한 핍박이, 탈리반, 지역토후들 뿐만이 아니고 정부관리들 사이에서도 흔히 일어나고 있다는 보고를 했었다.
    http://www.cnn.com/2015/11/04/asia/afghanistan-taliban-woman-stoning/index.html


    나개인적으로는 두바이, 요르단, 애집트 등의 중동지방 여행을 하면서, 터키를 여행하면서, 중국의 남서쪽 무슬림 종교를 신봉하는 지역을 여행 하면서, 이런 악습을 눈으로 많이 봤었다.
    그러나 그곳에서 살고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밖의 세상을 여행해본 경험이 없어, 인생은 그런것이려니... 하고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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