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9, 2015

토론토 명물,역사적증인, 선상 식당, Captain John's 역사 속으로 사라지던날.May 28th, 2015.


나에게는 추억이 함께한 토론토의 명물이자, 선상식당이었던, Captain John's 가, 그동안 많은 비난과 옹호를 받아 오다가, 오늘 드디어 40년 이상을 머물러 있던 Harbour Front Port를, 다른배에 이끌려서 Niagara Pennisula 끝쪽에 있는 Port Colborne의 Wrecking Yard를 향해 Towing 됐다. CP24 TV는 실황중계까지 하면서, 지난 40여년의 발자취를 영상에 담아 주기도 했다.

http://www.cp24.com/news/captain-john-s-removed-from-waterfront-will-be-taken-to-scrap-yard-1.2394870
 지금은 장성하여 자기네들 나름데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두 아이를 데리고 오래전 어느날, 그배가 정박해 있는 Port를 찾아 선상 배안에 꾸며져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  엄마는 그때, 꼭 참석 했어야 했는데, 형편이 허락치 않아 합석을 못했었던 점도 가슴을 아리게 하는 추억이 있다.

초기 한인이민자들의 대부분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왜 엄마는 그래야만 했었는가를 경험으로 금새 이해했을 것이다.
선상식당이었기에 주문한 음식은 물론 Sea Food 였다.  그러나 기대했던 만큼,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갖게 할수 있는 Gourmet는 아니였었다.  상징적인 의미가 더 강했었다.

Towing하는 배에 이끌려 항구를 떠나가는 배갑판위에서 Captain복장을 한 John Letnik의 모습에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40년전 그가 Owen Sound에서 끌고와서 Harbour Front에 정박 시켰을때는 비상하는 꿈으로 흥분 했을텐데..... 이렇게 해서 역사는 만들어진다는 것을 조금은 알것 같다.


한때는 토론토 항구의 명물이었던, 물위에 떠 있는 선상식당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던 Captain John's 선상식당은 낡고 초라한 모습으로 퇴색된채 항구를 빠져나가 온타리오 호수 저편이 있는 야적장을 향해 최후의 항해를 진행 중이다.

이번달초에 선박재활용회사에 팔린 Captain John's(M/V Jadran)은 Yonge St. 의 시발점의 항구에서 오늘아침 10:30분경에 2척의 인양선에 이끌려 Centre Islands지역을 지나 토론토시내를 뒤로하고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현재 선상 식당은  Pt. Colborne에 있는 Scrap Yard를 향해 항해중이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고철로 분해될것이다.

1975년부터 토론토시내의 끝자락 호수에 정박되여 갖은 수난을 겪으면서 식당을 해왔던 것으로 유명했던 이배는 한때는 전수상 Brian Mulroney와 Mel Lastman 전 토론토 시장이 자주 들렀을 정도로 자랑스러운 날들도 있었다.

이선상 식당은 최근 몇년동안은 매우 어렵게 운영됐었고, 토론토시는 $750,000달러의 밀린 세금 때문에 2012년부터 수돗물을 공급하지 않아 결국 문을 닫은채로 오늘에 이르렀었다

그동안, 법원의 집행 명령으로 Auction을 지난해 7월달에 시행하여 새주인을 맞았었으나 법원이 지정한 날자내에 배를 이동 시킬수 없어 실패한것을 포함하여, 여러번 이배를 항구로 부터 옮길려는 시도를 했었지만 번번히 실패하다, 오늘 마침내 항구를 떠나게 된것이다.

전주인 John Letnik은 그의 딸과 함께 마지막으로 배의 갑판에 올라 기념 사진도 찍었는데, 아버지와 딸은 어떤 감정이었을까?  삶과 부귀영화는, '화무 십일홍'이라는 말을 실감 했을까?

이배를 고철로 분해할 Marine Recycling 회사는 구체적인 인수인계에 대한 설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무슨 밀약이 있어서 였을까?

목요일 아침 이회사는 Captain John's배를 고철로 분해계획을 CP24에 설명하면서 이회사 주인은 Captain John's 배의 완전분해는 약 1개월 정도 걸릴것 같다고 설명해주었다.

"먼저 배의 일정 부분에서 샘플을 수집하고, 무거운 메탈을 먼저 점검하고, 페인트와 PCPs, 아스베스토(석면)을 배에서 먼저 떼어내는 시험을 약 10일동안 한다음, 배의 헤채가 시작될 것이다.  2층으로 된 갑판이 먼저 처리되고 그다음에 엔진을 헤체하게 된다.  그다음에 배의 밑부분을 다시 Towing해서 남쪽에 있는 처리장으로 옮겨 그곳에서 약 10일에 걸쳐완전 해체 작업은 끝난다."라고 Wayne Elliot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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