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02, 2017

Indonesia, 3월31일, Grand Autares Hotel 하룻밤, 아침부터 Lake Toba 거처 Tabo Cottage에서 짐풀다.


호텔, Grand Antares 9층방에서 내려다본 Medan시내의 도시풍경은 첫인상에서 살기가 풍부하지는 않다는 인상을 준다.  말레이시아를 탐방하면서, 경제개발의 본궤도에서 많이 어긋나 아직도 어느면에서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구나 라고 이해 했었는데, 오늘 아침 밖을 내다 보면서,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보다 훨씬 더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결론적으로 저개발 도상국가에서는 어느 단계에 오르기까지는 국가를 운영하는 지도자의 절대적인 leadership이 좌우한다는 것을....



아침 약속시간 보다 일찍, Tour Guide "Roy"가 벌써 호텔 로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마웠다.  앞으로 3일간 같이 생활하게 된다고, 그리고 Tour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어 이해하는데 고마웠다.  Kota Kinabalu에서와 확연히 비교가 된다.

 Motor cycle운전자, Motor cycle을 개조해서 만든 개인용 택시, Tuk Tuk 운전수들에게 연료를 팔기위해 길가에는 이와 비슷한 잡상인들이, 병속에 휘발유를 넣어 파는 보편적인 광경을 차를 타고 가면서 많이 본다.
 Medan 시내를 지나면서, 개인환전상에 들렸다. 호텔이나, 은행보도 환율이 더 좋아,  Roy가 추천해주어 들렸는데, 약간 좋은 편인것 같았다.  시내에는 이렇게 어수룩한 빌딩안에 환전을 업으로 하고 있는곳이 있다고 한다.

Medan시내뻐스는, 거의다 소형 Mini Van 크기의 작은 뻐스로, 색갈로 구분하고 있었다. Yellow, Red, Green, 그리고 Black이고 각 뻐스마다 Route고유번호가 크게 새겨져 있어, 처음보는 이모습에, 시내뻐스의 개념이 약간 흔들리는 기분이다.





Palm Tree Plantation에서 차를 세웠다. 지금 막 수확한 열매 Bundle을 자동차로 이송하기위해 쌓아놓았는데 엄청나게 크다.  식목한지 4년되면 수확을 시작하고, 매 2주마다 열매를 수확한다.  이곳 사람들은 Palm Oil을 주요 식용유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요즘은 Tea농장이 Palm농장으로 Converting된다는, 이익추구에 눈을 떠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래 Palm Tree는 아프리카 콩고가 원산지이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 지금은 수마트라, Borneo등지에서 많이 생산되여 원산지로 사람들은 오해하고 있기도 한다고 설명이다.






Rubber tree plantation을 탐방했다.  매2일마다 나무Trunk에서 대각선으로 상처를 내여 그곳에서 나오는 하얀액을 수집하는데, 그것이 바로 유명한 "라텍스" 라고 한다. 그가 우스개 소릴한다.
젊은 부부가 하루에 하나씩 Condom을 사용하면, 365개인데, 그것을 다 모으면 Tire 한짝을 만들 분량이라고하면서, 그래서 " A Good Year Tire"말이 유행했다는데, 어쨋던 Roy의 설명이 흥미를 돋운다.




















Sumartra섬전체에는  보통 생각하는 Highway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전부 2차선 국도라서 차량의 속도는 빨라야 60키로, 그나마 체증이 걸릴때는 예측 불가라고 설명한다. 답답하다. 오늘의 방문지 Tabo Cottage로 향하는 거리는 불과 170킬로인데, 걸리는 시간은 5시간, 결국 오늘도 Road를 달리면서 Scenic View를 더 많이 보게될것같다.

 Lake Toba를 운행하는 Ferry는, 소형 즉 사람만 태우는것과, 자동차까지 운송할수 있는 Ferry가 있는데, 예상시간보다 조금 늦게 우리가 Parapat포구에 도착했을때는, 큰 Ferry는 떠나고 없었다.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승객만 태우고 떠나는 소형 Ferry가 마침 있어, 운전수 Eco만 남아서 3시간후에 오기로 하고, 우린 소형 Ferry에 승선하고, Tabo Cottage를 향했다.
포구에는 크고작은 수많은 플라스틱 통들이 보였는데, 그속에는 자동차용 연료가 들어 있어, 섬에서는 주유소가 없기에 이렇게 변칙적으로 연료를 운송해서 판매한다는데, 당국에서는 아무런 대책이나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가 볼때는 발화물질이라 무척 두렵기만 한데, 이들의 눈에는 극히 정상적인 하루 일과중 하나인것 같다.


 Batak의 Parapat포구에서 우리가 지금 건너고 있는 호수는 Lake Tabo다. 호수의 길이는 약 80킬로, 넓이는 약 30키로, 해발 약 900미터라고 한다. 수십년전만 해도 이곳은 항상 기온이 서늘했었는데, 지금은 지구의 온난화로 다른곳과 다르지 않게 습하고 덥다고 한다.  이호수끝에 있는 Tabo Cottage가 오늘밤 하루 묵고갈 곳이라고 한다.

이호수는 약 17,000년전에 화산폭발로 웅덩이가 만들어지면서, 후일 오늘과 같이 호수로 변했다고 하는데, 당시 이곳에 살고 있는 수많은 Muslim주민들이 희생됐다고 설명이다.  요즘은 호수의 수위가 약 2미터 정도 줄었는데, 기후변화로 이곳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말이 빗나가 버렸다.  Tabo Cottage에 짐을 풀고 쉬고 있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것이다.  이설명을 믿어야 할까? 말까?
 선상에서 본 호수는 경관이 너무나 수려하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은 고달프지만,  한번 스쳐가는 구경꾼인 나의 입장에서 본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경치는 감탄뿐이다.






페리에서 내려 Tabo Cottage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아담하고 전통스런 표지장식이 인상적으로 잘돼 있었다. Roy가 Lunar에게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또한 Roy가 우리를 대신해서 Check-in을 해주고 있다.

 정자의 지붕이 매우 특히하다. 이런 지붕의 모습도 무슨 내력이나 역사가 있을 것으로 짐작은 가는데, 잘 모르겠다.
 내가 주인장이라면 Lodge라고 이름을 부쳤을것 같은데, 이곳의 주인장은 Cottage라고 한 이유가 있을법한데..... 주인장은 그냥 Cottage로 불리는게 더 손님들에게 친근감과 Reasonable한 값으로 편하게 묵을수 있을것으로 생각됐기에 명명했다고 했다.







Cottage는 아주 규모있게, 아담하게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어 마음이 포근해진다.
주인장은 독일인 중년 여성으로 우리를 반겼다.  일은 주로 종업원들이 하는데 우연히 우리 일행과 마주친 것이다.  그녀와 애기를 하다보니, 1970년대초, 독일 듸셀도프에서 약 20키로 떨어진 "애어클렌스"의 조그만 마을 출신이라고 하기에 더반가웠었다.  그곳에 있는 "하이겐샤이트" 기계제작소에서 기술연수를 한내용을 소개했더니 그녀역시 더 반가워 한다.

이곳 Cottage에는 이상하게도 주인장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유럽사람들, 특히 독일인들이 많이 오는것 같다.  Cottage는 이곳 지방의 독특한 가옥 구조를 갖춘 아주 간결하면서도 무척 마음이 드는 곳이다.  하루를 더 묵어가도 싫지 않을것 같다.

세상은 참으로 넓고도 좁다.  이렇게 인연이 맺어 지다니....다시 또 방문해 달라는 주문을 서로 나누면서 나는 내일을 위해 꿈나라로 가야겠다.

길가에 가끔씩 보이는 도포표지판에 특히한게 보인다.  B 1, B 2.
이곳은 Muslim 지역으로 이곳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안먹는다. 따라서 B1표지판은 개고기를 공식적으로 판매할수 있고, 음식이 식당에서 제공되고, 따라서 다른지역 사람들이 이표시를 보고 필요시 방무하여 구매하기도 한다. B2는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지역을 의미하며,  만든 음식을 먹을수 있는 지역이라는 뜻이라고 Roy가 설명해준다.  아시안 여러국가들은 오래전부터 개고기를 아주 좋은 음식중의 하나로 사랑을 받아 왔는데, 이러한 전통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각나라에서 공개적으로 성행하는것으로 이해된다.  여러 종교적으로 다른 인종들이 어울려 살기에 이런 지혜를 구상해 낸것 같다. 창조주의 섭리로 이해된다.
인도네시아는 크게 Muslim, Hindu, Christian, 그리고 소수의 불교신자들이 서로 이해하면서 신항생활을 하고 있단다.

Roy가 재미있는 얘기를 해준다.  지구상에서 가장큰 섬들을 순서대로 얘기하는데 무려 15개를 거침없이 토해낸다.  첫번째 Greenland, 두번째 New Genea, 세번째 Borneo(바로 어제까지 묵었던곳), 네번째 Madacascar, 다섯번째 Baffin(캐나다), 여섯번째 지금 우리가 달리고 있는 Sumartra.....  인도네시아는 교통이 발달 안됐었기에 약 100키로쯤 지나면 Dialect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한국의 문경세재를 사이에 두고 발음 악쎈트가 다르듯이 말이다.

이곳 Sumatra의 점령군은 참으로 많기도 한것 같다.
세계1차대전이후로, 독일군이 점령했다 Ductch군에게, 그리고 2차대전중에는 일본군이 점령했다가 패망후 미군이 뒷치닥거리를 했다는 것이다.

Sumatra 북단의 Acheh지역은 2004년 쓰나미가 지났던 곳이며, Muslim들의 집단 거주지로 아직도 상처가 많이 남아 있단다.  이곳에서 Jakarta까지 장거리 뻐스가 운행하는데 약 60시간 걸린다.  이지역이 Muslim주민들이기때문에 하루에 5번씩 차를 세우고 기도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고,  Christian들이 주로 거주하는 옆지역인  Batak에서는 약 48시간 걸리는데 계속 달릴수 있기 때문이란다.


"Horas" 이곳에서 사용되는 인사말이다. 오늘 탐방하는 T아침, 저녁, 낯 그리고 Anytime 사용된단다.

여기주민들이 담배처럼 기호품으로 애용하는 일종의 마약 "Areca"는 bitter nut이라 불리기도하는데, 버마 탐방시에도 많이 봤었던 기호품인데, 맛은 굉장히 Bitter하다.  나무잎사귀에 보관하고, 수시로 입에 넣고 Chewing하는데, Teeth가 빨갛고, 이것은 배고픔을 잊게한다는것이다. 요즘은 이로 인해 입안에 Cancer가 많이 발병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한다.

말레이시아는 화폐단위가 Rimggit로 불리는데, 미국달러와 약 4:1쯤 된다. 이곳 인도네시아는 Rupia 로 환율은 1:13,000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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