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i섬은 조그만 해서, 호텔을 중심으로 약 한시간반 정도 이동하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달할수 있어, 호텔이동이 없이 Segara Village Hotel에 붙박이식으로 보금자리를 틀고있다.
Denpasar의 Segara Village 호텔에서 약 한시간반을 달려, Lake Batur포구에 닿았는데, 그곳에서 Boat를 타고 이곳 원주민, Bali Aga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방문하기위해 Boat를 탔다.
출발하기전, 이곳 Local Restaurant에서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하는 뜻으로 Snack과 커피를 준비해주어, 이곳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는 Banana 튀김을 곁들여 주어 감사했다.
정부의 관광정책에 따라, 이곳 원주민들이 Boat사업을 하기에, Gooday는 동행하면서도 이들이 주관하는데로 따라야 했다. 쉽게 설명하면 원주민들도 관광사업에 동참시켜 같이 수입을 올려서 삶의 질을 높여 보겠다는 취지였다. Safety Guard와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간단한 Snack을 팔고 다니는 행상 아주머니와도 한껏 했는데, 뭔가 조금이라도 구입해 주기를 바라는 눈치 였으나, 필요치 않아, 오히려 준비해간 Tooth Paste Tube한개를 슬쩍 Lunar가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이친구가 Mr. Como로 이지역의 Aboriginal이다. 오늘 Bali Aga 의 장례문화에 대해서 설명해줄것으로 기대된다. Lunar가 이친구에게 준비해간, Canada 국기 무늬가 들어있는 Handkerchief한장을 주었더니 신기해서 한참들여다 본다. 캐나다인들의 이곳 장례문화 탐방은 거의 없다는 설명도 해주었다.
인도네시아에서 Lake는 100 % 화산이 터져 그자리에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형성된 호수라고 여러차례 들어왔었는데, 오늘 건너가는 Lake Batur 역시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달려가던 Boat의 엔진이 꺼져 배가 제멋데로 움직이는데, Driver가 재빨리 엔진을 들어올려, Screw에 감겨있는 풀줄기를 떼어내고 시동을 걸자, 금새 언제였냐는듯이 제속도를 내고 목적지인 Trunyan마을의 포구에 댄다.
멀리 보이는 부표같은 것들은 이곳 마을 사람들이 키우는 Fish Farm 이라고 설명해준다. 고기가 무척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설명이다. 보트를 타고 가는데도 고기들이 눈으로 볼수도 있었는데, 그것은 확실히 Fish 가 서식하기에 좋은 호수인것으로 이해됐다.
포구에 닿았는데, 수위가 올라 집들이 물속에 잠겨 있었다. 이런 침수와는 상관없이 주민들의 일상이 이어지는것을 보면, 이러한 침수는 보통인가 본데, 지난 며칠간 비가 좀 내려서 수위가 좀 올랐을뿐이라는 평범한 설명이다.
음식썩는 냄새가 고약했는데, 힌두교 의식에 따라 Offering한 음식이 Decay되면서 나오는 악취였었다. 또 신기한것은 대나무로 만든 이동용 망태속에 닭들이 살고 있었다. 수탉은 그속에서 목소리까지 다듬어 한곡조 뽑기도 한다.
어미는 생명체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모성애를 떼어놓고는 생각할수 없다고 본다. 갖부화된 병아리들을 품에 안거나 그옆에 두고 응시하는 엄마닭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동네에는 꼭 Valcano를 상징하는 두개의 기둥으로 형성된 통과문이 있기마련인데, 여기서도 맨먼저 눈에 띈다. 아래의 탑은 소위 이곳 주민들이 말하는 신성한 그들만의 성지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했다.
먼저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이곳 Village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의식을 행하고 있는중이라서, 같이 Guide를 맡은 젊은친구 Como가, 먼저 그곳에 가서 그들의 동의를 얻어 Lunar와 내가 그들이 의식을 하고 있는 곳을 구경하게 됐다. 의식이라고 기대가 컸었는데, 앰프에 그들의 전통노랫가락을 틀어놓고, 동네사람들 7-8명이 모여 얘기하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그뒤에는 천막이 드리워져 있어 가 보았다. 곧 있을 결혼식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한아낙네가 그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뿐, Como의 설명이 없었으면, 결혼식준비를 하고, 신랑신부가 그곳에 올것이라는 상상은 하지도 못했을 초라한 모습이었다. 두꼬마아가씨들이 우리를 보고 환한 웃음을 선보인다. 아주머니는 이곳 주민들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었다.
이곳에서 결혼식 예식이 이루어지고, 신랑신부는 이곳에서도 신방을 차린다고 하니....
정말로 신성한 곳인가 보다.
지붕이 전부 Alang Alang plant 덮혀있는것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Statue도 힌두교 의식중 하나인것 같은데, 가운데에는 아주 오래된 돌로 깍아세운 파고다가 버티고 있는, 이Village 수호신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그들의 장례문화중의 하나인 공동묘지탐방이었다.
산기슭의 한곳에, 마치 오이나 토마토를 재배할때 그줄기타고 올라가게하기위해 삼각대를 세워 놓은모양의 대나무로 만든 그안에 힌 헝겊으로 둘둘말아 맨바닥위에 시체를 놓아둔것을 보았다. 시체가 다 부패하여 해골만 남아있을때까지 그대로 방치해둔다. 그런데 그곳에서 바로 옆에는 수십개의 해골이 쌓여있는게 아닌가. 마을에서 다시 초상이 나면 해골이 있는 그곳에 시체를 뉘어놓고, 그곳에 있는 해골은 그옆에 쌓여 있는 해골무덤에 합류시킨다고 했다.
이장례절차는 Holy Man이 주관하는데, 그는 생전에 결혼을 해서는 안된다는것이다. 천주교의 성직자처럼 평생 Holy Man으로 살면서, 여자를 모르고 살다가 때가되면 그역시 그곳으로 간다는 것이다. Holy Man은 오랜 전통에 따라 한집안에서 대를 물려 해오고 있기에, 매우 신성시 여긴다는 것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대나무로 엮어 세워논 원뿔형이 이들이 시체를 하얀 마포에 싸서 놓아두고 묘지라고 한다. 그안에는 얼마되지 않은 시체 한구가 힌마포에 싸여 있었다.
Como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형태의 마을 공동묘지가 이동네에는 3개가 있다고 했다.
정상적으로 수명을 다하고 죽으면 시체는 이곳 공동묘지로 모셔진다. 그러나 사고를 당하여 불의에 죽게되면 청결하지 못하다고 생각되여 그들만을 모시는 비슷한 형태의 공동묘지로 보내고, 세번째 묘지는 다 자라지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만을 위한 공동묘지라고 했다.
묘지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아 더럽고, 불결하고, 야만인들의 그옛날 풍습임을 알수 있었다.
바로 옆에는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었는데, Como의 설명에 의하면, 시체가 부패할때 나는 냄새를 신기하게도 이나무가 다 흡수하여 고약한 냄새를 없앤다고 했다. 믿어도 될만한 설명일까?
Lake Batur에는 여러 Village가 있는데, 유독 이동네에서만 독특한 장례문화와 공동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동네의 전체 인구는 약 450명쯤 되는데, 지금은 많은 젊은이들이 공부하기위해 도시로 떠나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이러한 전통장례문화가 이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할수없는, 생활 향상에 따른 어쩔수 없는 삶의 변화라고 보아야 할것이다.
Lake Butar에 있는 다른 Village에서는 Bali섬에 사는 다른 주민들처럼 Cremation을 하고 Ash 바닷물에 뿌린다는 설명이었다.
탐방을 마치고 다시 포구로 와서 호수 건너편에 있는 Hot Spring으로 떠나기전, Como가 이곳 포구에서 Boat의 입출입을 전담하는 주민에게 통행세, 아니면 동네 관람료를 지불하고 있다.
Como는 여기까지만 하고 그들이 몰고온 Boat 같이 타고, 호수 건너편에 있는 Kintamani의 포구까지 우리를 태워다 주고, 그들은 떠나고, 우리는 미리와서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Hot Spring으로 옮겼다.
포구에 닿기전, Hot Spring으로 보이는 온천탕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우리도 그속에 합류하여 온천욕을 하게될것으로 기대를 해봤다.
Tour Guide, Gooday가 대기하고 있던 Hot Spring 아가씨들과 뭔가를 협의한후, 우리 부부에게 먼저 Spa를 약 한시간 정도 한후에 Hot Spring에서 온천욕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가씨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Spa가 많이,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가 보다. 나무를 깍아 그위에 아름다운 여신을 모셔놓았다. 이들이 모시는 God중의 하나인것 같다.
우선 이곳의 분위기를 알아보기위해 Lunar가 부지런히 이곳 저곳을 들여다 본다. 나는 그냥 있다가 시키는 데로 움직였으면 좋을것 같은데....Lunar는 또 다른 생각이 있는가 보다.
먼저 Spa를 시켜준다. 난생 처음으로 Spa라는것을 해봤다. 침대가 두개있는 방에 우리 부부를 침대에 드러눕게하고, 아가씨들이 온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같은 안마를 해주는것이었다. 한시간 이상 마사지 받으면서, 정말로 내가 젊은이가 아니라는점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다음으로 옮겨간곳은 Hot Spring 온천탕으로 갔는데, 아까 배타고 오면서 봤던 커다란 온천탕이 아니고, Foreigners 만을 위한 별도의 온천탕으로 안내됐다. 바꾸어 얘기하면 아까 봤던탕은 이곳 Local 사람들만을 위한 것임을 알수 있었다.
코끼리신상들이 즐비하다. 희안하게도 이곳 Bali섬에는 코끼리가 생존하지 않고 있단다.
외국인들을 위한 온천탕은 크지는 않았으나, 분위기가 떠들석 하지는 않았다. 물의 온도는 뜨겁다기 보다는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나처럼 뜨거운물속에 들어가기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마춤인것 같아싸. 온천탕도 하고....
코끼리 코를 통해서 나오는 따뜻한 온천물은 마사지 역활까지 해준다.
이곳에서 온천탕을 즐길줄이야.... 물론 Itinerary에는 표시돼 있었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우리부부는 맘껏 즐기고 있다.
우리가 즐기는 바로 뒤에는 Batur 호수다. 고개를 돌려 호수물을 봤는데, Fish들이 무척 많았다. 큰것, 작은것.... 온천탕물이 넘쳐 흘러 호수에 나가는데, 탕속물의 온도가 내가 좋아하는 것처럼 물고기들도 좋아하는가 보다. 그러니까 많이 모여들어 아가미를 벌렁벌렁움직이면서 온천탕욕(?)을 좋아하는가 보다.
우리가 Hot Spring을 즐기는 동안, Tour Guide Gooday는 지루하게 기다리느라 힘들었을것 같아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었다.
마치고 나가는데 두남자가 한묶음의 땜감(?)을 지렛대에 매달고 어디론가 옮기는데, 과연 이나무를 땜감으로 쓸곳이 이곳에 있다는 뜻인가?
Mount Batur의 봉우리가 모처럼 환하게 보였다. 활화산이라고 하는데 그런느낌은 못보았는데, 가끔씩 불덩이가 튀어 나온다는 설명이다. 밤이면 더 잘 보일것 아닌가?라고 물었더니 그럴가능성이 많이 있다고 한다. 코스타리카 여행시, Lafortuna 지역에서 늦은 초저녁에 산밑으로 달려가 불덩이(바위덩이)가 튀어나와서 아래도 때굴때굴 굴러내려오는 순간을 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늦게까지 기다렸다가 보고도 싶었지만.....
조그만 Oil pump가 길가에 있었다. 자동차에 Gas를 공급하는 Pump가 아니고, 수없이 굴러 다니는 Motor Cycle에 기름을 판매하는 간이 주유소라고 한다. 이러한 주유소가 길가에 많이 있는것을 보았다. 토론토에서 같으면, 기준미달과 화재의 위험으로 아예 처음부터 가능한 일은 아니었을텐데.....
아침에 Local tour guide, Como를 만났던 곳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하게됐다. Buffet식당인데 손님은 우리 부부둘 뿐이었다. 맥주한병을 주문해서 마시는데, 음식은 여행사에서 제공하지만, 음료수는 포함되지 않아 내가 주머니에서 꺼내 주어야만 했다. 더위에 시달렸던 칼칼한 목구멍으로 한모금 넘기는 짜릿한 한모금의 맥주, 이게 바로 보약이 아닐까?
제일높은곳에 자리하고 있는 Madu Sari Mountain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하면서, 아직도 활화산으로 관광대상이 돼고있는 산정상을 바라보는 여유도 즐겼다. 이산은, Bromo에서 탐방했던 화산과는 달리, Fume 을 뿜어내지 않고, 가끔씩 붉은 불덩이를 토해 낸다고 하는데, 낮에 보기는 무척 힘들다고 설명한다.
식당지붕의 안쪽 천장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Alang Alang 풀로 엮어서 질서 정연하게 차례데로 간격을 마추어 잘해 놓았다. 열대지방의 특히한 관리방법인것 같다.
식당을 떠나기전, Batur산정상을 배경으로 해서 한장의 추억을 담았다. 이순간이 지나면 언제쯤, 아니 다시는 기회가 온다는 보장은 없다.
호텔로 오는길에 또 다른 Benjor 축제 장식물들과 조우하게 됐는데, 장식이 더 풍부하고 아름다운것으로 보아, 이동네 주민들은 살기가 좀 좋은가 보다.
갑자기 비가 내렸다. 이곳 인도네시아 여행하면서, 거의 매일같이 오후가 되면 스콜이 내리곤 했는데, 우리차 옆으로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것으로 보였는데, 허리에 두른 띠가 이전통복장의 특징인것으로 보였다.
호텔로 돌아오는길에 한때의 젊은이들이 길거리에서 축제하는 광경을 보았다. Benjor와 Galungan Ceremony가 시작된 2주후에 하는 축제인데, 이축제역시 매 6개월마다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이곳 힌두교인들의 축제는 참 많 기도 하다.
축제도 좋고, 신을 섬기는것도 좋지만, 힌두교의식은 너무나 많은 형상을 만들어 세워놓고, 그곳에 음식을 Offering하는 외형적인 의식이 너무나 많은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Denpasar의 Segara Village 호텔에서 약 한시간반을 달려, Lake Batur포구에 닿았는데, 그곳에서 Boat를 타고 이곳 원주민, Bali Aga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방문하기위해 Boat를 탔다.
출발하기전, 이곳 Local Restaurant에서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하는 뜻으로 Snack과 커피를 준비해주어, 이곳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는 Banana 튀김을 곁들여 주어 감사했다.
정부의 관광정책에 따라, 이곳 원주민들이 Boat사업을 하기에, Gooday는 동행하면서도 이들이 주관하는데로 따라야 했다. 쉽게 설명하면 원주민들도 관광사업에 동참시켜 같이 수입을 올려서 삶의 질을 높여 보겠다는 취지였다. Safety Guard와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간단한 Snack을 팔고 다니는 행상 아주머니와도 한껏 했는데, 뭔가 조금이라도 구입해 주기를 바라는 눈치 였으나, 필요치 않아, 오히려 준비해간 Tooth Paste Tube한개를 슬쩍 Lunar가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이친구가 Mr. Como로 이지역의 Aboriginal이다. 오늘 Bali Aga 의 장례문화에 대해서 설명해줄것으로 기대된다. Lunar가 이친구에게 준비해간, Canada 국기 무늬가 들어있는 Handkerchief한장을 주었더니 신기해서 한참들여다 본다. 캐나다인들의 이곳 장례문화 탐방은 거의 없다는 설명도 해주었다.
인도네시아에서 Lake는 100 % 화산이 터져 그자리에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형성된 호수라고 여러차례 들어왔었는데, 오늘 건너가는 Lake Batur 역시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달려가던 Boat의 엔진이 꺼져 배가 제멋데로 움직이는데, Driver가 재빨리 엔진을 들어올려, Screw에 감겨있는 풀줄기를 떼어내고 시동을 걸자, 금새 언제였냐는듯이 제속도를 내고 목적지인 Trunyan마을의 포구에 댄다.
멀리 보이는 부표같은 것들은 이곳 마을 사람들이 키우는 Fish Farm 이라고 설명해준다. 고기가 무척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설명이다. 보트를 타고 가는데도 고기들이 눈으로 볼수도 있었는데, 그것은 확실히 Fish 가 서식하기에 좋은 호수인것으로 이해됐다.
포구에 닿았는데, 수위가 올라 집들이 물속에 잠겨 있었다. 이런 침수와는 상관없이 주민들의 일상이 이어지는것을 보면, 이러한 침수는 보통인가 본데, 지난 며칠간 비가 좀 내려서 수위가 좀 올랐을뿐이라는 평범한 설명이다.
음식썩는 냄새가 고약했는데, 힌두교 의식에 따라 Offering한 음식이 Decay되면서 나오는 악취였었다. 또 신기한것은 대나무로 만든 이동용 망태속에 닭들이 살고 있었다. 수탉은 그속에서 목소리까지 다듬어 한곡조 뽑기도 한다.
어미는 생명체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모성애를 떼어놓고는 생각할수 없다고 본다. 갖부화된 병아리들을 품에 안거나 그옆에 두고 응시하는 엄마닭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동네에는 꼭 Valcano를 상징하는 두개의 기둥으로 형성된 통과문이 있기마련인데, 여기서도 맨먼저 눈에 띈다. 아래의 탑은 소위 이곳 주민들이 말하는 신성한 그들만의 성지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했다.
먼저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이곳 Village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의식을 행하고 있는중이라서, 같이 Guide를 맡은 젊은친구 Como가, 먼저 그곳에 가서 그들의 동의를 얻어 Lunar와 내가 그들이 의식을 하고 있는 곳을 구경하게 됐다. 의식이라고 기대가 컸었는데, 앰프에 그들의 전통노랫가락을 틀어놓고, 동네사람들 7-8명이 모여 얘기하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그뒤에는 천막이 드리워져 있어 가 보았다. 곧 있을 결혼식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한아낙네가 그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뿐, Como의 설명이 없었으면, 결혼식준비를 하고, 신랑신부가 그곳에 올것이라는 상상은 하지도 못했을 초라한 모습이었다. 두꼬마아가씨들이 우리를 보고 환한 웃음을 선보인다. 아주머니는 이곳 주민들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었다.
이곳에서 결혼식 예식이 이루어지고, 신랑신부는 이곳에서도 신방을 차린다고 하니....
정말로 신성한 곳인가 보다.
지붕이 전부 Alang Alang plant 덮혀있는것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Statue도 힌두교 의식중 하나인것 같은데, 가운데에는 아주 오래된 돌로 깍아세운 파고다가 버티고 있는, 이Village 수호신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그들의 장례문화중의 하나인 공동묘지탐방이었다.
산기슭의 한곳에, 마치 오이나 토마토를 재배할때 그줄기타고 올라가게하기위해 삼각대를 세워 놓은모양의 대나무로 만든 그안에 힌 헝겊으로 둘둘말아 맨바닥위에 시체를 놓아둔것을 보았다. 시체가 다 부패하여 해골만 남아있을때까지 그대로 방치해둔다. 그런데 그곳에서 바로 옆에는 수십개의 해골이 쌓여있는게 아닌가. 마을에서 다시 초상이 나면 해골이 있는 그곳에 시체를 뉘어놓고, 그곳에 있는 해골은 그옆에 쌓여 있는 해골무덤에 합류시킨다고 했다.
이장례절차는 Holy Man이 주관하는데, 그는 생전에 결혼을 해서는 안된다는것이다. 천주교의 성직자처럼 평생 Holy Man으로 살면서, 여자를 모르고 살다가 때가되면 그역시 그곳으로 간다는 것이다. Holy Man은 오랜 전통에 따라 한집안에서 대를 물려 해오고 있기에, 매우 신성시 여긴다는 것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대나무로 엮어 세워논 원뿔형이 이들이 시체를 하얀 마포에 싸서 놓아두고 묘지라고 한다. 그안에는 얼마되지 않은 시체 한구가 힌마포에 싸여 있었다.
Como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형태의 마을 공동묘지가 이동네에는 3개가 있다고 했다.
정상적으로 수명을 다하고 죽으면 시체는 이곳 공동묘지로 모셔진다. 그러나 사고를 당하여 불의에 죽게되면 청결하지 못하다고 생각되여 그들만을 모시는 비슷한 형태의 공동묘지로 보내고, 세번째 묘지는 다 자라지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만을 위한 공동묘지라고 했다.
묘지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아 더럽고, 불결하고, 야만인들의 그옛날 풍습임을 알수 있었다.
바로 옆에는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었는데, Como의 설명에 의하면, 시체가 부패할때 나는 냄새를 신기하게도 이나무가 다 흡수하여 고약한 냄새를 없앤다고 했다. 믿어도 될만한 설명일까?
Lake Batur에는 여러 Village가 있는데, 유독 이동네에서만 독특한 장례문화와 공동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동네의 전체 인구는 약 450명쯤 되는데, 지금은 많은 젊은이들이 공부하기위해 도시로 떠나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이러한 전통장례문화가 이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할수없는, 생활 향상에 따른 어쩔수 없는 삶의 변화라고 보아야 할것이다.
Lake Butar에 있는 다른 Village에서는 Bali섬에 사는 다른 주민들처럼 Cremation을 하고 Ash 바닷물에 뿌린다는 설명이었다.
탐방을 마치고 다시 포구로 와서 호수 건너편에 있는 Hot Spring으로 떠나기전, Como가 이곳 포구에서 Boat의 입출입을 전담하는 주민에게 통행세, 아니면 동네 관람료를 지불하고 있다.
Como는 여기까지만 하고 그들이 몰고온 Boat 같이 타고, 호수 건너편에 있는 Kintamani의 포구까지 우리를 태워다 주고, 그들은 떠나고, 우리는 미리와서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Hot Spring으로 옮겼다.
포구에 닿기전, Hot Spring으로 보이는 온천탕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우리도 그속에 합류하여 온천욕을 하게될것으로 기대를 해봤다.
Tour Guide, Gooday가 대기하고 있던 Hot Spring 아가씨들과 뭔가를 협의한후, 우리 부부에게 먼저 Spa를 약 한시간 정도 한후에 Hot Spring에서 온천욕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가씨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Spa가 많이,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가 보다. 나무를 깍아 그위에 아름다운 여신을 모셔놓았다. 이들이 모시는 God중의 하나인것 같다.
우선 이곳의 분위기를 알아보기위해 Lunar가 부지런히 이곳 저곳을 들여다 본다. 나는 그냥 있다가 시키는 데로 움직였으면 좋을것 같은데....Lunar는 또 다른 생각이 있는가 보다.
먼저 Spa를 시켜준다. 난생 처음으로 Spa라는것을 해봤다. 침대가 두개있는 방에 우리 부부를 침대에 드러눕게하고, 아가씨들이 온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같은 안마를 해주는것이었다. 한시간 이상 마사지 받으면서, 정말로 내가 젊은이가 아니라는점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다음으로 옮겨간곳은 Hot Spring 온천탕으로 갔는데, 아까 배타고 오면서 봤던 커다란 온천탕이 아니고, Foreigners 만을 위한 별도의 온천탕으로 안내됐다. 바꾸어 얘기하면 아까 봤던탕은 이곳 Local 사람들만을 위한 것임을 알수 있었다.
코끼리신상들이 즐비하다. 희안하게도 이곳 Bali섬에는 코끼리가 생존하지 않고 있단다.
외국인들을 위한 온천탕은 크지는 않았으나, 분위기가 떠들석 하지는 않았다. 물의 온도는 뜨겁다기 보다는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나처럼 뜨거운물속에 들어가기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마춤인것 같아싸. 온천탕도 하고....
코끼리 코를 통해서 나오는 따뜻한 온천물은 마사지 역활까지 해준다.
이곳에서 온천탕을 즐길줄이야.... 물론 Itinerary에는 표시돼 있었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우리부부는 맘껏 즐기고 있다.
우리가 즐기는 바로 뒤에는 Batur 호수다. 고개를 돌려 호수물을 봤는데, Fish들이 무척 많았다. 큰것, 작은것.... 온천탕물이 넘쳐 흘러 호수에 나가는데, 탕속물의 온도가 내가 좋아하는 것처럼 물고기들도 좋아하는가 보다. 그러니까 많이 모여들어 아가미를 벌렁벌렁움직이면서 온천탕욕(?)을 좋아하는가 보다.
우리가 Hot Spring을 즐기는 동안, Tour Guide Gooday는 지루하게 기다리느라 힘들었을것 같아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었다.
마치고 나가는데 두남자가 한묶음의 땜감(?)을 지렛대에 매달고 어디론가 옮기는데, 과연 이나무를 땜감으로 쓸곳이 이곳에 있다는 뜻인가?
Mount Batur의 봉우리가 모처럼 환하게 보였다. 활화산이라고 하는데 그런느낌은 못보았는데, 가끔씩 불덩이가 튀어 나온다는 설명이다. 밤이면 더 잘 보일것 아닌가?라고 물었더니 그럴가능성이 많이 있다고 한다. 코스타리카 여행시, Lafortuna 지역에서 늦은 초저녁에 산밑으로 달려가 불덩이(바위덩이)가 튀어나와서 아래도 때굴때굴 굴러내려오는 순간을 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늦게까지 기다렸다가 보고도 싶었지만.....
조그만 Oil pump가 길가에 있었다. 자동차에 Gas를 공급하는 Pump가 아니고, 수없이 굴러 다니는 Motor Cycle에 기름을 판매하는 간이 주유소라고 한다. 이러한 주유소가 길가에 많이 있는것을 보았다. 토론토에서 같으면, 기준미달과 화재의 위험으로 아예 처음부터 가능한 일은 아니었을텐데.....
아침에 Local tour guide, Como를 만났던 곳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하게됐다. Buffet식당인데 손님은 우리 부부둘 뿐이었다. 맥주한병을 주문해서 마시는데, 음식은 여행사에서 제공하지만, 음료수는 포함되지 않아 내가 주머니에서 꺼내 주어야만 했다. 더위에 시달렸던 칼칼한 목구멍으로 한모금 넘기는 짜릿한 한모금의 맥주, 이게 바로 보약이 아닐까?
제일높은곳에 자리하고 있는 Madu Sari Mountain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하면서, 아직도 활화산으로 관광대상이 돼고있는 산정상을 바라보는 여유도 즐겼다. 이산은, Bromo에서 탐방했던 화산과는 달리, Fume 을 뿜어내지 않고, 가끔씩 붉은 불덩이를 토해 낸다고 하는데, 낮에 보기는 무척 힘들다고 설명한다.
식당지붕의 안쪽 천장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Alang Alang 풀로 엮어서 질서 정연하게 차례데로 간격을 마추어 잘해 놓았다. 열대지방의 특히한 관리방법인것 같다.
식당을 떠나기전, Batur산정상을 배경으로 해서 한장의 추억을 담았다. 이순간이 지나면 언제쯤, 아니 다시는 기회가 온다는 보장은 없다.
호텔로 오는길에 또 다른 Benjor 축제 장식물들과 조우하게 됐는데, 장식이 더 풍부하고 아름다운것으로 보아, 이동네 주민들은 살기가 좀 좋은가 보다.
갑자기 비가 내렸다. 이곳 인도네시아 여행하면서, 거의 매일같이 오후가 되면 스콜이 내리곤 했는데, 우리차 옆으로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것으로 보였는데, 허리에 두른 띠가 이전통복장의 특징인것으로 보였다.
호텔로 돌아오는길에 한때의 젊은이들이 길거리에서 축제하는 광경을 보았다. Benjor와 Galungan Ceremony가 시작된 2주후에 하는 축제인데, 이축제역시 매 6개월마다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이곳 힌두교인들의 축제는 참 많 기도 하다.
축제도 좋고, 신을 섬기는것도 좋지만, 힌두교의식은 너무나 많은 형상을 만들어 세워놓고, 그곳에 음식을 Offering하는 외형적인 의식이 너무나 많은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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