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국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감동스런 한편의 Non-fiction 드라마가 있었다면, 두고두고 영웅대접을 받았을텐데..... 그것은 나의 생각이고, 외눈으로 보기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뭔가 뒷구멍으로 꿍꿍이 속이 있을거라고 소근거리고 비난했을 것이다. 빨간외눈이기에.
정말로 감동스럽다.
[두 다리 잃은 참전용사 위해… 두 전직 대통령이 만들어준 감동 이벤트]
아프간서 두 다리 잃은 군인, 부시 父子가 저택으로 초청
"여친 생겼어요" 말했더니 부시 "여기서 청혼해요" 제안
여자친구 불러와 눈물의 청혼 "前대통령의 군인 사랑 느껴…"
'무쇠 다리'를 가진 청년이 한쪽 무릎을 꿇었다.
"나와 결혼해주겠어?"
금발의 여자 친구가 답했다.
"좋아!"
아프가니스탄전에서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상이용사가 역대 미 대통령 두 명의 도움을 받아 청혼에 성공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아프가니스탄전 참전 용사 타일러 제프리스(26)가 부시가(家)의 여름 저택에서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부시 전 대통령 내외와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였다.
사진 속의 제프리스는 이날 양쪽 다리에 의족을 달고 지팡이를 짚으며 미 메인주 케네벙크포트에 위치한 저택을 방문했다. 이날 아버지 부시는 작년 자신이 서문을 쓴 책 "부러지지 않는 유대(Unbreakable Bonds): 부상 장병과 강인한 어머니들"에 등장한 상이용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제프리스도 그중 한 명이었다. 2012년 10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 중 폭탄 공격을 받고 두 다리를 모두 잃은 그는 "한쪽 다리는 무릎 조금 위까지, 다른 쪽 다리는 무릎 조금 아래까지 남았다"고 했다.
"나와 결혼해주겠어?"
금발의 여자 친구가 답했다.
"좋아!"
아프가니스탄전에서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상이용사가 역대 미 대통령 두 명의 도움을 받아 청혼에 성공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아프가니스탄전 참전 용사 타일러 제프리스(26)가 부시가(家)의 여름 저택에서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부시 전 대통령 내외와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였다.
사진 속의 제프리스는 이날 양쪽 다리에 의족을 달고 지팡이를 짚으며 미 메인주 케네벙크포트에 위치한 저택을 방문했다. 이날 아버지 부시는 작년 자신이 서문을 쓴 책 "부러지지 않는 유대(Unbreakable Bonds): 부상 장병과 강인한 어머니들"에 등장한 상이용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제프리스도 그중 한 명이었다. 2012년 10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 중 폭탄 공격을 받고 두 다리를 모두 잃은 그는 "한쪽 다리는 무릎 조금 위까지, 다른 쪽 다리는 무릎 조금 아래까지 남았다"고 했다.
아버지 부시는 아내 바버라 여사가 미는 휠체어를 타고 참전 군인들을 맞았다. 91세 고령의 그는 지난 달 집에서 넘어지면서 목뼈 골절상을 입어 목에 깁스를 한 채였다. 편안한 셔츠 차림의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도 함께했다.
이날 제프리스의 청혼은 부시 부자(父子)의 '돌발 제안'으로 이뤄졌다. 제프리스는 아버지 부시와 대화를 나누던 중 "만난 지 3개월 된 여자 친구가 있는데 만나자마자 '나를 위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며 "곧 청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들 부시는 그 자리에서 "지금 여자 친구를 불러 이곳에서 청혼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제프리스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말을 듣고 심장이 마구 뛰었다. 이런 기회는 인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흥분됐던 심경을 전했다.
제프리스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여자 친구 로런 릴리(24)에게 전화를 걸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저택으로 와줘." 얼마 후 릴리가 도착하자 아버지 부시는 "당신이 우리가 기다리던 바로 그 여성이군요"라며 그녀를 환대했다. 아버지 부시 내외와 아들 부시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 제프리스는 두 친구의 도움을 받아 릴리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가 가지고 다니던 반지를 내밀며 떨리는 목소리로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말하자 릴리는 주저 없이 "예스!"를 외쳤다. 이후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부시는 이날 트위터에 "제프리스와 릴리의 약혼을 축하하며, 평생 함께하는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이라는 글을 올려 그들을 축복했다. 제프리스는 "군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감동했다"며 "역대 대통령을 둘이나 증인으로 뒀다니!"라며 기뻐했다.
이날 제프리스의 청혼은 부시 부자(父子)의 '돌발 제안'으로 이뤄졌다. 제프리스는 아버지 부시와 대화를 나누던 중 "만난 지 3개월 된 여자 친구가 있는데 만나자마자 '나를 위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며 "곧 청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들 부시는 그 자리에서 "지금 여자 친구를 불러 이곳에서 청혼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제프리스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 말을 듣고 심장이 마구 뛰었다. 이런 기회는 인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흥분됐던 심경을 전했다.
제프리스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여자 친구 로런 릴리(24)에게 전화를 걸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저택으로 와줘." 얼마 후 릴리가 도착하자 아버지 부시는 "당신이 우리가 기다리던 바로 그 여성이군요"라며 그녀를 환대했다. 아버지 부시 내외와 아들 부시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 제프리스는 두 친구의 도움을 받아 릴리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가 가지고 다니던 반지를 내밀며 떨리는 목소리로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말하자 릴리는 주저 없이 "예스!"를 외쳤다. 이후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부시는 이날 트위터에 "제프리스와 릴리의 약혼을 축하하며, 평생 함께하는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이라는 글을 올려 그들을 축복했다. 제프리스는 "군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감동했다"며 "역대 대통령을 둘이나 증인으로 뒀다니!"라며 기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3/20150813003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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