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01, 2015

왜 그리스인들은 부모의 무덤을 파헤져야만 하는가 - 포퓰리즘의 참담한 결과, 정치꾼들에게주는 교훈.


많은 그리스인들은 그들의 부모묘를 파헤쳐 놓고 한숨뿐이다. 이유가 뭘까?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리스는 유럽연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자인 파판도르 수상의 포뷸리즘에 신이나서 국가재정이야 어떻게돼든 마약에 중독되여 미쳐날뛰는 미치광이가 되여 국가재정을 거들 내었었다.  몇번이나 유럽연합으로 부터 구제금융지원을 받았지만, 조건도 잘 지키지 않고, 한번 마약에 취해서 환락을 맞본 그들은 정부의 긴축정책을 반대하여 거리를 뛰쳐 날뛰는 폭도들로 변했었다.  그여파가 결국 부모님들이 모셔져 있는 무덤에까지 고액의 사용료를 부과하게되는 결과를 낳았고, 자녀들이 이비용을 감당못해 안절 부절하는것으로 나는 이해한다.

한국의 현실정을 보면, 정치꾼들의 인기영합주의(Populism)이 극을 달하고 있는것을 보면서, 이런 사회적현상이 계속이어지면, 그비용을 누가 감당할것인가? 결국 국민들의 세금인데, 세금도 Man Power가 일을 할수 있는 직장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동안 수차례 예측해 왔던데로, 미국이 연말에 이자율을 올리면, 그나마 한국에 투자되여 있었던 외국자본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면, 그연쇄 반응이 일어날것을 뻔한데, 철딱서니 없는 정치꾼들, 특히 야당 구케꾼들은 선거에서 표를 얻기위해 공짜로 더 퍼주지 못해서 안달을 하고 있는 꼬락서니는 치를 떨게한다.

특히 서울시장 박원순의 직업을 찾는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조건없이 지급해준다는 해괴망칙한 Populism은 지나가는 소도 걱정하게 하고 있다.  대통령은 하나라도 더 수출해서 국익을 높이겠다고 뛰어 다니는데, 안에서는 이런 무리들이 발목을 잡고 있으니, 그리스의 재판이 될까봐 무섭기까지 하다.

사랑하는 가족, 특히 부모님의 묘를 유지할 비용이 없어 파헤쳐야 하는 그리스의 현실을 직시했으면 한다.


Grave plots


그리스의 큰도시에 있는 공동묘지는 빈자리가 없어,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이 묻혀있는 무덤을 3년밖에 사용

할게 없게하고있다. 가족들을 무덤을 파헤쳐 남아있는 뼈를 모시는데 수고료를 지불해야하고, 이뼈를 정리하여

납골당에 모셔야 한다. 그러나 많은 가족들이 이것마져도 감당못해 절절매고 있다는 슬픈소식이다.

Katerina Kitsiou씨는 데살로니카시내에 있는 한 공동묘지에 있는 그녀의 아버지묘앞에서 슬피울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아버지 Christodoulos묘가 파헤체지는것을 우두커니 처다만 봐야하는 비참함에 처해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7년전에 돌아가셔 이곳에 모셔졌으나, 자손들이 이묘지에서 더이상은 비용관계로 모실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우리 자손들은 4년간 더 이곳에 모시기위해 관리비용을 지불했었으나, 더이상은 버틸수 없었다"라고 Katerina씨는 사유를 설명한다. 묘지를 파헤쳐 남아있는 뼈만 쳐다본다는것은 너무나 슬프게 할뿐이다. "그뼈는 바로 사랑했던 가족이다. 생전의 그를 생각하면서 바로 남아있는 몇개의 뼈만 쳐다본다는것은 또한번 장례를 치르는 기분이다" 라고.






Katerina Kitsiou and her brother Kostas Kitsou
Image captionKaterina Kitsiou and her brother Kostas at their father's grave

이러한 상황이 대부분의 그리스인들이 생전에 처할수 있는 상황임을 알고 있지만, 안장되여 있는 분들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이런 묘지 파헤치는 의식에 참석해야하는 참담함이다.

지난 50년 동안에 그리스의 도시인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팽창하여, 그리스 국민의 절반이상이 아테네와 데살로니카 두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이렇게 도시가 팽창됨에 따라 도심안에 있는 묘지는 더이상 묘지를 확장할 여분의 땅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묘지에 안장하는 기간은 3년으로, 임대하여 사용하게되며 만약에 계약을 연장하게 된다면 그비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등하게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묘지는 다시 다른 사람을 위해 재사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관을 묻을 묘자리를 파는, Petros Bakirtzis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매주 평균 15개의 무덤이 파헤쳐지며, 이작업은 전부 기계로 하고, 그는 마무리작업만 조그만 손삽(Spade)을 들고 뛰어 들어가 한다고 했다.  가끔씩은 이런 작업을 할때 가족들없이도 한다고 하면서 또다른 묘지를 파기에 여념이 없었다.
"여기모셔진 분은 그래도 괜찮은편이지요. 어떤 경우는 아직 다 탈골된 상태가 아닌 경우도 있어요"라고 남아있는뼈를 모으면서 설명한다.
아직도 신발과 긴검정양말형태가 그대로 있는 옷조각을 들어 올리자 그안에 무릎밑의 뼈조각이 그대로 떨어져나오고, 윗옷자켓을 흔들자 그속에서도 뼈가 나왔다. 모아진뼈는 흰천에 모아두고, 옷종류들은 그옆에 있는 쓰레기 모으는 커다란 녹색빈에 덤핑한다.
Listen to Greece: No Place to Die on the BBC iPlayer, or watch Our World on BBC World News and the BBC News Channel on Saturday 28 November.

3년후에 계약에 따라 묘지를 파면, 시체중 약 1/4은 아직 완전히 탈골되지 않은 상태로 있다.  이럴경우 처리에 문제가 많아지게된다.  사망했을때 시체에 방부제처리 및 다른 약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
많은 유럽여러 나라에서는 묘지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사건들을 줄이기위해 화장을 권장하고 있다. - 영국과 Denmark에서는 약 75%가 화장을 한다.
2006년에 그리스에서는 법을 제정하여 장례시 모두 화장을 하도록 했으나, 그리스 정교회소속 목자와 신도들의 반대로 실행이 거의 중지상태에 있어, 그결과 10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남아있는 묘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 정교회의 기본 교리는, 사람이 사망하면 제2의 부활을 믿기때문에 꼭 매장을 해야 한다는 논리다. 데살로니키의 주교, Anthimos씨는 화장한다는것은 인간존재의 흔적을 아예 없애버리는 행위라고 맹비난이다.





Archbishop Anthimos of Thessaloniki

"우리 정교회는 화장을 인정하지 않아요. 2000년 이상을 지켜온 우리의 교리를 지금에 와서 부정한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라고 그는 강변한다.
그는 요즘 대부분의 그리스인들이 가족묘를 파헤지고 있는 현실을 알지못하고 있는것 같았다.
"나는 가끔씩 공동묘지에 가보지만, 묘지를 파헤지는 광경을 목격한적이 없다."라고 일축한다.
많은 그리스인들은 가족들을 화장하기위해 이웃나라 '불가리아'에 있는 화장터로 돌아가신 분들을 모셔 화장을 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한다.
Thessaloniki 시장 Yannis Boutaris씨는 그리스내에서 가장 와인생산농장을 소유한 부자다. 그는 그의 부인과 어머니를 화장시켰다.

"어머니는 생전에 말씀 하시기를 내시체가 지렁이들에게 파먹히게 하지말라"라고 유언하셨던때를 기억하면 웃는다.

"나는 아내를 화장시킨후 그재일부를 조금만 통(Urn)에 보관해서 옷장 선반에 간직하고 있으며 매일아침 옷을 갈아입을때 한번씩 흔들어 보곤 한다"라고 설명한다.

교회는 만약에 장례식후 화장을 하게된다는것을 알게되면 장례의식을 주관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한적한곳에 매장할계획이라고 그순간을 모면한다고한다.  Boutaris의 경우는 주교에게 나를 거짖말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마시요라고 요청한후 조용히 처리했다고 설명한다.

유가족들은 묘지에서 남아있는 뼈를 깨끗히 씻어 금속으로 된 상자안에 보관 시키지만, 나라법이 묘지밖으로의 반출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유족들은  마치 역사적 자료를 보관해 놓는것 같은 캐비넷안의 납골당에 모시게된다는 것이다.




Yannis Boutaris시장은 내년에 그리스에서는 첫번째 화장터를 건설할려고 계획중이다. 이를 이위해 자금을 준비중인데 쉽지는 않은데다, 성공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고 한탄이다.




Ossuary

납골당을 찾은 유족들은 보관함에 들어있는 뼈들을 꺼내서 경의를 표하고 때로는 목사님들의 축복기도를 받게한다.  그러나 납골당에서도 보관료를 요구하고, 그러나 지난 수년동안에 그리스의 경제가 완전히 파멸상태에 이르러, 이마저 감당하기도 힘들어 하고 있는 지경이다.  특히 납골당에 모셔져 있는 가족이 한명 이상일때는 그부담이 너무나 크다.

만약에 묘지를 파낼때 유족이 나타나지 않거나 납골당에 보관중인 뼈 보관료를 납주하지 않을때, 담당자들은 커다란 지하구덩이(Digestive pit)던져 버리고, 이들에 대한 어떤 의식도 행해지지않는다.  묘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뼈들을 다른 수많은 뼈들이 있는 구덩위속에 던져 버리는것으로 유족과의 관계는 끝이다.

그러나 이런 커다란 구덩이 마져도 이제는 만원이 돼가고 있단다. 아테네에 있는 제3의 공동묘지에있는 커다란 구덩이는 이제 꽉차서 더 이상 던져버릴 여융가 없어, 이들 뼈가 들어잇는 상자들은 별수없이 그옆에 있는 가건물안에 쌓아두고 있는 실정이라고한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그리스인들은 시체를 매장하기전부터 심한 스트레스에 쌓장인다고한다. 그리스의 장례협회의 설명에 따르면 1/3 이상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의 장례식 비용을 감당못해 절절 매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위해 장례비용을 저축해 두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돈을 자라나는 아이들 도와주는데 저축해 두었던 돈을 다 사용하고 남은게 없다는 얘기다" 라고 협회의 Nasos Kostopoulos씨는 한숨이다.  아테네에 있는 4개의 큰 병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유해보관소에는 유족들이 장례비용을 감당못해 인수해 가지 않은 쌓여가고 있다고한다. 한병원의 소식통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한 1건이상이 발생하고 있단다.





Gravestones

"여기 그리스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의 장례식, 특히 묘지에 안장하는 의식을 가장 성스러운 의식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는데 그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안돼 시신을 모셔가지 못하는 고통을 당한다는것을 볼때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다. 지금은 가족들이 그러한 어려움을 감추려 하지 않고 있는그대로 보이고 있다"라고 Attiko 종합병원의 Maria Tsikaloudaki씨는 고통스러워한다.

Elpis 병원 책임자, Theo Giannaros의 설명에 따르면, 비용을 댈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묘지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가끔씩은 이런 가난한 사람들을 묘지측에서 받아들일려고 하는 않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한다.

"몇년전에 우리는 수개월동안 시신을 그냥 병원에 안치한일이 있었다. 왜냐면 공동묘지에서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묘지측에 '만약에 시신을 안받아주면, 대신에 시장(Mayor)사무실로 갔다놓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은일도 있었다"
묘지의 한직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에서는 적어도 일년에 8백만 유로을 벌어서 지방정부에 바치고 있다고 투덜댄다.



Nikos Pahoumis' child's grave

어린 아이의 묘지를 파헤치는일은 부모님 묘를 파헤치는일보다 더 고통을 준다.
'데살로니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 Nikos Pahoumis씨는 수천명의 묘지를 파헤치는 일에 동참했었지만, 정작 앞으로 닥칠 그의 아들의 묘를 파헤치는 준비는 전연 하지 못하고 있다고 있다고 한다. 
약 3년전에 아들은 백혈병으로 죽었는데 그때 그들 부부는 화장을 할려고 했었는데, 주교가 화장은 안되고 매장해야 된다고 주장해서 그의 의견을 따를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Pahoumis씨는 그의 아들묘를 다시 찾는다는것을 너무도 괴로운데, 그의 아들 묘를 파헤쳐서 다시 아들의 남아있는 부분을 본다는것은 절망적일것이라고 한탄이다.
"우리는 아들을 매장할때 그가 좋아했던 장난감과 다른 기타 그의 물건들을 함께 묻었었는데, 그것들은 썩지 않는것이어서 나를 더 괴롭힐 것이다. 그것은 정신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을 나에게 남길일이다"라고 한숨이다.




Digestive pit


Katerina Kitsiou씨는 가끔씩 그녀의 아버지 묘를 참배하고, 담배를 꺼내 불을 붙친후 아버지의 머리가 있을것으로 생각되는곳에 꽂아놓고, 아버지와 같이 담배를 피우는것으로 상상을 해왔었다고 한다.

"나는 아버지가 영생토록 쉬는곳으로 여겼었고, 그래서 매장했었던것이다. 사람들이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이대로는 안된다"라고 그녀는 지금은 아버지의 시신을 파낸후 텅빈 구멍을 바라보면서 설명한다.
그녀는 납골당에 모셔져 있는 아버지의 남아있는 뼈를 방문할수 있다는점에 일부 위안을 받고 있지만, 이곳에서도 머지않아 대부분의 사람들뼈가 다시 큰 구덩이속으로 던져지는것 처럼 그의 아버지 역시 그곳에 버려질것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고 한숨이다.
대부분의 그리스인들은 이러한 고통을 받아 들일수밖에 없고, 경제적 파탄의 늪에서 언제쯤 헤여날지 불확실하기만 하다. 지금 그리스에서는 가족들의 사랑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는일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비일비재하다.



Jewish cemetery gateImage copyrightIstock


출생의 기쁨, 결혼의 환희, 마지막 죽음 - 이세가지 일들이 가족간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자녀양육과 결혼문제는 끝도없이 이야기 하곤 하지만, 문제는 가족중 생을 마감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계속해서 풀기어려운 과제로 남아있을수 밖에 없다,라고 Sharmini Selvarajah씨는 설명히다.

http://www.bbc.com/news/magazine-3492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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