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5, 2015

보고서 충격 - Canada 정부 '장기간 원주민 문화 말살정책' 인정 그리고 사과 - 점령자의 속성.

국가의 힘이 약해지면, 옆나라의 침략을 받아 결국 식민지가 되거나, 아예 나라의 존재가 없어져 버리기도한다.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자화자찬하는 조국 한반도의 반만년 역사를 대충 흩어봐도 그증거를 쉽게 찾을수 있다.  

임금은 임금데로, 국민은 국민데로 고삐에 이끌려 소처럼, 고달픈 삶을 살게 됐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인기 연속극속에서도 많이 봤었다.  특히 정신적, 문화적으로 오랜기간을 지나면서 삶에서 빼뜨릴수 없는 그들만의 전통, 관습, 언어와 문화 말살 정책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설움이었다.

역사를 잘 알지 못하기에 멀리까지 되돌려 볼수는 없고,  해방 이듬해에 태어난 내 경우를 봤을때,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36년간 고통을 받으면서,  일본은 언어말살정책과, 세계역사를 통해서 발표된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가장 배우기쉽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한글 말살',  한국고유문화인 '음력설쇄기', 한민족의 혼으로 대변되는 '하얀옷 입는것', '민속무속의'성황당'등등의 전통을 말살시키려, 호랑이 보다 더 무서워 했다뎐 '순사'들을 동원하여 괴롭혔었다. 
지금도 우리의 언어속에는 일본말이 한국말화 되여 일상생활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을 많이 본다. 예를 들면 '고무'(Rubber)같은 단어들이다.

 그중에서는 아직까지도 한 일간의 정치, 경제적 등등의 협력을 하는데  큰 걸림돌로 되고 있는, 일본제국주의 병사들의 성적만족(Sexual pleasure)을 위한 '강제 위안부'문제는, 한국뿐만이 아니고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이슈화 되여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는, 식민지 국민들의 한이 되여 있는 피해이기도한다.

조상들의 무능함을 탓해야 하나?  아니면 침략자들을 탓해야 하나?  인간은 동물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원칙을 입으로는 잘 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쉽게 인식을 못하는것 같은 안타까움도 있다.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것 같다.

지구상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추앙받고 있는 캐나다에서, 19세기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도 이와 유사한 '원주민'들에 대한 문화, 언어등등의 고유문화 말살정책과 성적학대등의 '문화대량학살' 정책을 시행하여 괴롭혔다니....

남미(South America)를 여행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금새 느꼈을, 그들의 언어를 언급하지 않을수 없다.  대륙 전체가 스페인어다. 브라질만 포투갈어를 사용하지만, 거의 사촌정도의 차이밖에 없어, 편하게 스페인어로 분류해도 될것 같아서다.  그곳의 원주민들은 자체 언어가 있었다.  그러나 수백년간 스페인의 식민지로 점령당하면서, 그들의 언어는 거의 다 말살되였었다. 아예 없어져 버린 것이다.

그래도 캐나다는 일본의 이웃나라 침략과 비교하면 굉장히 신사처럼 보인다.  이를 늦게나마 깨달은 정부가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원주민들의 고유문화말살(Cultural Genocide)정책의 미명하에 갖은 못된짖을 한것에 대한 실상을 조사하여 보고서를 만들고, 캐나다 정부의 수상(Prime Minister)이 원주민들의 대표들을 모셔놓고, 경제적 보상을 포함한 공식 사과했다는 뉴스는 신선한 충격이다.  


http://www.bbc.com/news/world-us-canada-33000961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원주민들을 교회가 재정적으로 후원 해준다는 명목하에 원주민 자녀들을 모두 학교에 보내도록 명령하여"문화 말살"정책을 시행해온 내용을 발견 했다는 것이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원주민(First Nation) 자녀들은 신체적, 성적 학대를 학교에서 받았었음이 발견된 것이다.

"그들은 자신에 대한 존경심과 그들의 정체성을 전부 인정받지 못했었다"라고 보고서의 작성자 Murray Sinclair씨는 밝히고 있다.

당시에 캐나다 전역에 걸쳐 130개의 학교가 있었으며, 학생들은 학교의 기숙사에서 일상 생활을 했었다.

캐나다 정부는 19세기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150,000명이 넘는 원주민 자녀들을, 부모와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에 다니게 강압적인 정책을 시행했었다.  학교는 그들의 고유문화를 말살하고 학생들에게 캐나다 주류사회의 흐름속에서 살아갈수 있도록 하는 강화정책을 펼쳐, 그들로 하여금 고유문화를 전수받지 못하도록 했었던 것이다.

교육 정책의 쟁점은 질적인면에서 교묘하게 정체성에서 일탈시키는게 일반적으로 시행했던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학생들은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면 심한 채벌을 당했고, 그들의 부모와  관습을 따르지 못하도록 격리 시켰었다고 한다.

Harper 수상은 2008년도에 의회에서 역사적 의미가 담긴 사과와 용서를 내용으로 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당시에 학교에서 벌어졌단 성적학대와 신체적 고통을 인정한다고 말했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진실과 화해규명위원회'(The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는, 캐나다 정부와 교회 그리고 90,000명의 생존해 있는 당시 원주민학생들 사이에 50억달러를 집단 배상하라는 재판을 청구하여, 이소송을 진행하기위해 2006년도에 구성됐었다.
보고서는 실종됐거나 살해됐던 원주민 여학생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천주교가 운영했던 학교의 잘못을 인정한 교황 Francis로 부터 사과를 받아낸것을 포함한 94개의 시정내용이 포함되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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