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첫번째 Trail Walk을 하기위해 주차장인, Waterdown Region내 Kerncliff Park에 도착했을때는, 그넓은주차장이 텅비어있었고, 마음편하게 Trail Walk 할수있게 모든게 여유로워보였다. 거의한달만에 다시 재개한것인데, 우리의 산행을 축복이라도 주려는듯, 하늘은 그빛깔자체로 봐서는 바닷물처럼, 파랗게, 그리고높이 구름한점없고, 정신을 늦추지말라는 경종의 뜻 콧등이 아릴정도로 영하14도였는데도, 바람은 한점없이, Hiker들이 선호하는 최상의 조건속에서 걸을수있었다.
먼저 우리대원들의 Guide 이시고, 친구이신 그분께 새로운 한해를 열어주시고, 오늘은 손을 에이는 추운것 빼고는 모두가 믿어지지 않게, 걷기에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주신 고마움을, 오랫만에 같이 걷게된, 대원 H가 모두를 대표해서, 걷는 동안 내내 같이 동행하여주실것과, 안전을 대원들이 염두에 두고 걷게 해달라는, 이렇게 최상의 날씨를 주심에 감사하는, 믿고 의지하는 마음을 올려 드렸다.
지난 연말에 한차례 눈이 내려 수북히 쌓였던 흔적들이 Trail 곳곳에 보였다. 나를 비롯한 대원들은 이렇게 미끄럽고, 추운 속에서 안전하게 걷는 경험과 지혜를 터득했기에, 필요한 장비들을 다 준비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새해 첫 산행이기에, 항상 동행했던 상당수의 대원들이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신년도의 다른 계획들과 겹쳐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 걷는 구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Toronto에서 가까운 Burlington시내 외곽에 있는 아주 걷기에 좋은 곳으로, 여름철에는 Hiker들뿐만이 아니고, 이지역의 주민들도 산책삼아 많이 나들이 하는 곳이다. 멀리 북미 대륙의 보물중의 하나인 Lake Ontario 가 아스라히 하늘과 맞닿아,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차겁지만, 산뜻한 Blue색갈로 시선을 끌어 당기고 있다.
Stile을 넘는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오늘은 한창 Season인 여름, 가을철에 넘는 그런 그림은 아니다. 복장에서 금새 느낄수 있는 완전무장의, 마치 수백년전, 이지역에 살았던 옛 선조들이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위해 멀리 사냥을 떠나는 가장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수확이 좋은 사냥을 해서,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환희의 웃음을 선사해야하는 그책임이 어깨에 매달려 있는것 같은 그림이다.
조금 더 걸어가면 Great Falls 있다는것을 알고 있다. 처음보는 Irrigation이 넓게 만들어져 있었다. 여름철에 혹시라도 폭우가 쏟아져 내릴때를 대비한것 같은데.... 이번 여름철에 이곳을 지날때 까지만 해도 그냥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움푹패인 조그만 계곡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오늘 Trail Walk의 반환점이 될 Smokey Hollow Side Trail은 항상 용기를 붇돋아 주는것 같은 조그만 Great Water Fall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시간과 여건에 따라 변하듯, 이여인의 자태도 오늘은 한쪽은 웅장한 소리를 내면서 폭포물이 떨어지고, 그옆에는 마치 여인이 예쁘게 단장을 한것처럼, Great Icicle들로 깨끗하게 단장을 하고 우리를 맞이 하는것 같다.
폭포는 보는 Angle에 따라 천의 얼굴로 우리를 맞이 한다. 추위를 느끼기 보다는 시원함에 우선 마음이 확 뚫리는 마력을 보여준다.
Trail Walk 구간 전체가 Ice로 덮혀 있어, 순간 잘못으로 넘어져 미끄럼을 탈수 있게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위에서도 언급한것 처럼 경험과 지혜에서, 미리 준비해온 Crompons(아이젠)이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었기에, 위험하거나 신경쓸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Trail Walk 표면에 덮혀있는 얼음위를 걸을때 싸그락 싸그락, Crompons에 매달려있는 Claw에 항복하면서 깨어지는 그소리가 음율처럼 들려, 다른 음악의 천재(?)인 나는 귓전에 즐겁기까지 했다. I love you, Crompons.
이광경은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Trail 이 지나는 이곳은 원래 농장이었으나, 도심지의 인구 팽창으로, 새로운 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숲이 없어지고 주거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Trail Blaze가 서있는 곳까지 주택으로 꽉 찰것으로 예측해 보면서, BTA 어느 봉사자는 또 바삐 다른 Detour를 찾기위해 또 수고를 해야할것으로 보인다.
Great Falls를 점찍고 되돌아 오는 언덕의 중앙 맨윗쪽에는 Butternut Hickory라는 오래된 나목이 우뚝 버티고 서있다. 희귀종으로 건강상태가 안좋아 이곳을 지나는 이들에게 이나무에 대한 설명을 하는 표지판이 눈길을 모은다. Stump는 그안이 텅 비어 있어 보기에도 무척 고생을 하고 있다라는것을 느끼게 해준다.
자연의 이치는 접하고 느낄수록 신기하고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추울때는 창조주께서 내려주시는 따뜻한 햇볕을 더 많이 받으라고, 숲을 전부 나목으로 만들어 주신다. 이와는 반대로 햇볕 따거운 여름철에는 나무의 성장을 도우면서, 그늘을 만들게 해서, 그밑을 지나는 우리 대원들을 비롯한 산책객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한다. 그이치를 오늘 되새겨 보면서, 감사함을 마음속에 더 깊이 간직하게 해주신다.
걷는 모습이 무척 여유로워 보인다. 서두르지도 않고, 어느 무엇엔가 쫓기지도 않는, 평안한 그자체다. 마치 우리네 각자 인생여정을 이대원들은 실제로 연기로 보여주는것 같다.
오늘 산행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자동차의 말썽으로, 또는 요즘 유행하는 Flu로 고생하느라, 사업자등록을 하느라, 참석을 접어야했던 대원들에게, 마음으로만 응원을 보낸 대원들에게 감사하고, 속히 쾌유하기를 빈다. Lunar도 Flu와의 싸움에서 패해서 참석못했다.
추운속에서도 몸속에서는 열이 발산된다. 좀 늦은 점심을, Trail Walk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우리를 반기고 있는 공원 Table에서 했다. 점심 도시락을 꺼내기위해 잠시 Mittens를 손에서 뺏더니, 손끝이 금새 차겁다 못해 굳어 버리는 느낌을 받는다. 몸속의 에너지를 많이 태우고 난뒤에 영양보충으로 먹는 점심은 그대로 꿀맛이다. 준비해온 숭늉을 한잔 곁들이는 그맛에, 또 추운속에서 한숫갈 목게 넘기면서도, 웃음을 넘쳐나게 하는 대원들의 끈끈한 Fellowship에 다시 다음산행을 기약하지 않을수 없었다.
대원 LKT, LYS에게 감사 드린다. 대원들의 순간순간을 카메라에 잘 포착해서 대원들에게 보내준 그부지런함이다. 이블로그에도 많이 사용됐다.
지난 연말에 한차례 눈이 내려 수북히 쌓였던 흔적들이 Trail 곳곳에 보였다. 나를 비롯한 대원들은 이렇게 미끄럽고, 추운 속에서 안전하게 걷는 경험과 지혜를 터득했기에, 필요한 장비들을 다 준비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새해 첫 산행이기에, 항상 동행했던 상당수의 대원들이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신년도의 다른 계획들과 겹쳐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중무장한 대원 L의 외모가 마치 춥고 긴 겨울을 나고 있는 북쪽에 사는 원주민들을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무장하고, 대원들만이 느낄수있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준비해온 커피와 숭늉을 점심과 함께 음미 했기에 오늘은 Tim Horton's에 들려 인사(?)하는것은 생략했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앞서서 Gudie해주신 윗분께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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