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6, 2014

Hyena 동물사회 같은 집단 통념이 춤추는 나라.

며칠전 조국 대한민국을 방문했었다. 조국을 오랫만에 방문할때마다 설레는 마음이 증폭되곤 했었다. 조국이 40여년전 내가 이민보따리를 싸서 떠나올때와는 비교가 안돼게 발전하고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높아진것을 피부로 느끼고 보고 했기 때문이다.
Vietnam, Cambodia, Myanmar, Laos, 조국 대한민국, 그리고 일본의 Okinawa를 탐방하면서, 전 지구촌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어 고생들인데도, 특히 이번 방문한 나라들이 아직도 가난속에서 헤매고 있는것을 보면서, 그들나라들보다 훨씬 더 가난하게 살았던 40 여년전의 조국은 그대열에서 벗어나 지금은 선진국을 향한 발돋움을 하고 있는, 자랑스런 조국의 발전상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렇게 발달하기까지는 국민들의 희생도 중요한 역활을 했지만, 앞장서서, 온갖 욕설을 다 먹어가면서 건국이래 5,000년동안 이어져왔던 조국의 가난한 “보릿고개”를 없애기위해 헌신했었던 Leader와 건국의 leader가 적기에 나타나 나라를 이끌었기 때문임을 4개국 탐방하면서 저절로 터득하고, 그러한 리더쉽에 감사해 하지 않을수 없었다. 배고플때는 공산주의, 민주주의를 논하는 이념이 중요한게 아니라,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는게 먼저임을 인생 50년 이상을 살아본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일것이다.
요즘 고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청와대 문건사건, KAL땅콩사건, 박지원 방문사건 등등을 뉴스를 통해 보면서, 조국 국민들의 정신연령은 아직도 40여년전과 똑 같거나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물론 뱃속이 든든하니, 시선을 배고픔에서 다른데로 돌린 여유가 생긴것이기 때문임은 알고 있다. 건설적인 방향과 국익을 위하는 차원에서 비판과 비난을 한다기 보다는,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이나 집단을 깍아내리기위해, 무조건적으로 앞뒤 가리지 않고 모두가 달려들어 물어뜯고 먹어치우는 Hyena집단과 똑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청와대 문건사건과 관련된 아까운 생명 하나가 끝을 내고 말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그렇게도 물고 뜯고 늘어지던 Hyena때들이, 물어 뜯어보았자 먹을것이 없어서 인지 조용하기만 하다. 약 일년반전에 Ethiopia, Africa 탐방을 했었다. 이곳과 비교하면 조국 대한민국은 천국일 뿐이다. 왜 이리도 불만 투성인가? 수고 한다는 칭찬 한마디는 못해줄망정, 왜 한국보다 잘사는 나라와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그들처럼 하지 못한다고 물어 뜯기만 하는가?
언론, 정치꾼들, 그리고 국민들 모두가 남의 눈의 티는 부풀려 매도하는데는 익숙해 있어도, 자기눈의 대들보는 보지 못하는, 칭찬에 그렇게도 인색한 민족인이라는것을 이번 여행에서 똑똑히 느꼈다. 5,000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 살아온 민족, 대한민국에서 과연 영웅 호걸이 몇명이나 배출됐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청와대 문건사건, 땅콩사건으로 국가의 존립에 어떤 위험이라도 처해서일까? 대통령이 성심껏 조국의 앞날을 위해서 가닥을 잡고 일을 할려고 하면, 때로는 잡음이 일수도 있다. 한거대한 조직이나 회사가 번성하고 직원들 먹여 살릴려고 큰틀안에서 일을 하다보면, 때로는 실수를 할때도 있다. 왜냐면 우리인간들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언론과 목청을 높여 비난하는 사람들,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을 되돌아 보기를 권한다. Hyena들 처럼 물어뜯고 비난할만큼 자신들은 깨끗한가? 문희상은 KAL사장에게 처남의 직장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런사람이 깨끗한척은 혼자 다한다. 이게 바로 한국사회의 현주소다. 그리고 그런 개인적 사람냄새가 나는 일상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부인만 한다.  "나는 그런일 한적이 없고, 깨끗하다" 라고. 왜일까?
어느 조직이나 회사는, 때로는 회사를 비난하기위해 입을 열고 싶어도 꽉 닫고 있어야 할 경우가 있다. 인간이 큰회사를 만들고, 돈을 벌고, 명예를 획득할려고 평생을 바삐 움직이는것은 그이면에서 느낄수 있는 희열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도 문제투성이의 한인간이다. 특별한 존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들도 실수를 한다. 때로는 더 먼 장래를 기대하기 때문에 감싸안을줄도 알아야 한다. Hyena처럼 다 까발겨서 먹어 치우면 남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빈공간 뿐이다. 자멸뿐이다.
왕조시대를 지나 광복이후 공화국으로 전환하여 국가 체제를 갖춘지도 벌써 70 여년이 다되간다. 절대절명의 위기와 보릿고개의 국가적과제를 해결한,영웅호걸칭호를 들을만한 국가적 지도자들도 여러분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을 대하는 대한민국 사람들, 특히 언론과 정치꾼들은 칭찬은 고사하고 그들의 실수한 부분만 늘어 뜨리고, 헐뜯기에 지금도 광분하고 있다.
중국의 모택동, 미국의 링컨대통령, 레이건 대통령, 모두가 영웅이상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간선배들이다. 그러나 그들 개인사생활을 들여다 보면 지저분 하기 이를데 없다. 조그만한 실수 보다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큰 공로를 높이 보기 때문에 실수는 가려지는것 뿐이다. 왜 조국은 그런 아량과 넉넉함이 매말라 있는가? 이기회에 뼈를 깍는 반성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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