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45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가는것과, 무사히 Myanmar까지 비행하는것외에는 할일이 특별이 없는 하루다. 무척 한가할것 같은 기분이다.
늑장을 부리고 딩구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Front Desk에서, 걸려온 전화인데, 호텔밖에서 온 전화인데 연결시켜주겠다고 하면서 연결 시킨다. 예상치도 않는 이번 여행의 자회사겪인 Cambodia Tour Operation이라고 소개하면서, 어제 Tour Guide가 실수한것에 대한 사과 전화였다. 공항으로 향하기전 점심대접을 하겠다고 Offer하기에, 시간이 충분치 않으니, 개념치 말라고 하고, 전화까지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침을 마친후 Lunar와 함께 호텔앞의 시민광장에 산책을 나갔다. 날씨는 여전히 후덮지근하다. 어제밤에 황홀하게 분수에서 쏟아지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울려 현란한 불빛을 내비쳤던 분수대는 지금은 조용하다.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는것 같다.
일단의 경찰후보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아침훈련을 겸한 구보를 시민광장주위를 무대로 돌고 있다. 이들이 교육을 받을때는 국민들의 심복이 되라고 교관은 목이 터져라 외쳐 댈텐데
한국의 인기있는 소주병의 광고 "처음처럼"이란 구절이 이들을 보면서 생각나게 한다.
광장의 왼쪽에는 커다란 War Dead Monument가 서있다. 캠보디아 국기와 베트남 국기가 나란히 새겨져 있는것을 보면 자세히는 모르지만, 깊은 동맹관계라도 있었던 것 같다.
캠보디아가 가난한 나라중의 하나인데, 길거리에는 토론토에서도 보기쉽지않은 고급차들이 많이 거리를 누비는것을 본다. 베트남에서 이곳 캠보디아에 고속 Boat를 타고 메콩강줄기를 따라 국경지역에서 입국비자를 받는데, 미화 $34달러를 지출했다. 고속보트운영회사 직원이 일괄적으로 Paper Work을 해주어, 어렵지 않게 비자를 얻었었다. 실제로는 $30달러였는데, $4 달러는 비자를 간단하게 얻기위해 그들에게 뇌물로 바쳤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내가 살고 있는 토론토에서 직장을 다니는 직원들보다 훨씬 수입이 좋을것 같이 생각됐다. 고속정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왕래하고 있으니 ..... 개인 당 $4달러에다 관광객 숫자를 합산하면 큰 돈이다. 아마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고급차를 운전하고 다닌것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공무원들의 부패상은 전에 보았떤때보다 더 하는것 같이 느껴졌다.
자동차의 도시라고 할수 있는 토론토에서도 이런 차가 거리를 달리는 모습은 흔치 않다. 버젖히 도로에 주차되여 있지만, 아무도 ticket을 발부하겠다고 기웃거리는 사람은 없었다. 미리 차 Plate를 보고 알아서 기는 모양이다.
어제까지캠보디아에서의 일정을 Tour Guide 했던 친구는 성의가 없고, 모든게 피동적으로 움직인것 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미얀마 가는날 공항에 동행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해와 괘씸해서, Hanoi에 있는 Dzung Vu에게 저녁에 E-mail을 보냈었다. 바로 답장이 왔는데, 내일 아침 공항에는 다른 Tour Guide를 보내겠으며, 이런 사고가 난데 대해 매우 미안하다고 계속 두번씩이 이멜을 보내 왔었는데...
방에서 쉬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던 것은. 캠보디아 Tour에서 Guide의 불성실로 불편하게 한것 깊이 대신 사과 드린다고 친절하게 사죄한 여성책임자였던 것이다. 그녀의 영어대화는 유창했다. 사과드리는 뜻에서 낯에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Offer하기에, 시간이 넉넉치 않다고 하자, 그러면 저녁에 미얀마에서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해서 받아 들였었다.
시간이 되여 호텔 Front에는 아담한 아가씨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기를 소개하면서 오늘 공항까지 동행 하기위해서 왔다고 했다. 그녀가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어 공항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그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싶어 성의를 표했더니 고마워 했었다.
오후 1시 35분 발 비행기는 연착이 되는데도 아무런 안내방송도 없다. 탑승장 앞 카운터에는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서성거리는 수가 4명이나 된다. 승객을 위해 일한다는 써비스 정신은 언제나 자연스런 행동으로 나타날까?
캠보디아에서 미얀마까지 직항이 없어, 태국방콕공항을 거쳐 다시 비행기를 바꾸어 타야 한다. 캠보디아 국적의 항공사가 없다는 뜻이다. 한시간 비행거리인데, 준비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3시간정도 허비하고, 다시 방콕에서 2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방콕에서 미얀마, Yangon까지는 역시 1시간 비행했다.
방콕 International 공항은 규모가 월남, 또는 캠보디아와는 비교가 안돼게 규모가 컸고, 관리또한 선진국의 공항못지 않게 잘 maintain되고 있음을 금새 알수 있었다. 동남아시아에서 Hub역활을 하고 있는 공항으로서의 진가를 잘 발휘하고 있었다.
공항수속은 토로토에서 이멜로 입국비자를 이미 받았었기에 간단히 Custom Clearance 통과하고 밖으로 나오니, 예측했던데로 우리부부의 이름을 새긴 팻말을 가슴에 안고 기다리고 있어 그곳에서 반갑게 해후 했다. 우선 미얀마 돈을 환전을 위해 $100 US을 건넸는데 102.400 kyats 를 건네 준다. 시간은 벌써 저녁 7시반이 넘어, 차를 타자마자 저녁을 먹으로 식당에 간다고 설명하기에, 비행기에서 해결한것을 설명하고 다음에 하기로 하자, 그는 바로 회사에 전화로 문의하고 승낙을 받은것 같았다. 좋다고 한다. 캠보디아에서 Guide의 실수로 자기네 Tour Operation에 대한 인상을 구긴데 대한 사과의 뜻으로 저녁 대접을 Myanmar 에서 하기로 한것인데, 지금 응할수가 없어, 다음으로 미룬것이다.
자그만한 체구의 얼굴이 좀 검은, 단단해 보이는 친구같다. 바지가 좀 특히 한 복장이다.
버마 입국의 상징으로 팻말을 들고 있는 그와 Lunar가 만나는 순간을 기록해 두었다.
그이 이름은 부르기 쉽게, '나인존'이라고 했고, 호텔에 도착하여 정문을 통과하는데 3명의 보안원들이 검색대를 설치해 놓고 검색을 한다. 버마가 폐쇄되 있었던 나라다운 행동을 한다.
공항 세관 검색을 통과하여 건물 밖으로 나오니 더 후덮지근하여 몸시도 우리를 괴롭힌다. 다행인것은 비가 오지 않은 건기(Dry season)이라서 옷이 젖을 염려는 거의 없었던 점이지만, 몸에서는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는것 같은 끈끈함이 샤워를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생겨나지 않았다.
버마인들의 고유 의상인 '론지'를 Pants대신 입고 있었다. 론지는 여자들의 통치마처럼 만들어져 허리춤에 꽉 조여서 배꼽쪽에 두리뭉실 묶어서 허리춤에 집어 넣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여자들도 비슷한 치마를 입는데 "타이메"라고 부르지만, 남자나 여자나 옷모양은 거의 같아 보였다. 미얀마에서는 Belt장사를 하면 밥굶어죽기 십상일것으로 이해됐다.
보안원들은 검색을 하면서도 웃음을 잊지 않는다. 웃음이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을 환영 한다는 뜻이 담겨 있는것 같다.
불과 채 두시간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를 가기위해 프놈펜에서 방콕으로 날아가서, 그곳에서 또 비행기를 바꾸어 타고 Yangon으로 날아가는, 이렇게 귀중한 하루를 다 보냈다는게 억울하게 생각되게 하는 긴 하루였었다. 공항에 Landing 했을때는 오후 5시경이었다.
늑장을 부리고 딩구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Front Desk에서, 걸려온 전화인데, 호텔밖에서 온 전화인데 연결시켜주겠다고 하면서 연결 시킨다. 예상치도 않는 이번 여행의 자회사겪인 Cambodia Tour Operation이라고 소개하면서, 어제 Tour Guide가 실수한것에 대한 사과 전화였다. 공항으로 향하기전 점심대접을 하겠다고 Offer하기에, 시간이 충분치 않으니, 개념치 말라고 하고, 전화까지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침을 마친후 Lunar와 함께 호텔앞의 시민광장에 산책을 나갔다. 날씨는 여전히 후덮지근하다. 어제밤에 황홀하게 분수에서 쏟아지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울려 현란한 불빛을 내비쳤던 분수대는 지금은 조용하다.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는것 같다.
일단의 경찰후보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아침훈련을 겸한 구보를 시민광장주위를 무대로 돌고 있다. 이들이 교육을 받을때는 국민들의 심복이 되라고 교관은 목이 터져라 외쳐 댈텐데
한국의 인기있는 소주병의 광고 "처음처럼"이란 구절이 이들을 보면서 생각나게 한다.
광장의 왼쪽에는 커다란 War Dead Monument가 서있다. 캠보디아 국기와 베트남 국기가 나란히 새겨져 있는것을 보면 자세히는 모르지만, 깊은 동맹관계라도 있었던 것 같다.
캠보디아가 가난한 나라중의 하나인데, 길거리에는 토론토에서도 보기쉽지않은 고급차들이 많이 거리를 누비는것을 본다. 베트남에서 이곳 캠보디아에 고속 Boat를 타고 메콩강줄기를 따라 국경지역에서 입국비자를 받는데, 미화 $34달러를 지출했다. 고속보트운영회사 직원이 일괄적으로 Paper Work을 해주어, 어렵지 않게 비자를 얻었었다. 실제로는 $30달러였는데, $4 달러는 비자를 간단하게 얻기위해 그들에게 뇌물로 바쳤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내가 살고 있는 토론토에서 직장을 다니는 직원들보다 훨씬 수입이 좋을것 같이 생각됐다. 고속정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왕래하고 있으니 ..... 개인 당 $4달러에다 관광객 숫자를 합산하면 큰 돈이다. 아마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고급차를 운전하고 다닌것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공무원들의 부패상은 전에 보았떤때보다 더 하는것 같이 느껴졌다.
자동차의 도시라고 할수 있는 토론토에서도 이런 차가 거리를 달리는 모습은 흔치 않다. 버젖히 도로에 주차되여 있지만, 아무도 ticket을 발부하겠다고 기웃거리는 사람은 없었다. 미리 차 Plate를 보고 알아서 기는 모양이다.
어제까지캠보디아에서의 일정을 Tour Guide 했던 친구는 성의가 없고, 모든게 피동적으로 움직인것 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미얀마 가는날 공항에 동행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해와 괘씸해서, Hanoi에 있는 Dzung Vu에게 저녁에 E-mail을 보냈었다. 바로 답장이 왔는데, 내일 아침 공항에는 다른 Tour Guide를 보내겠으며, 이런 사고가 난데 대해 매우 미안하다고 계속 두번씩이 이멜을 보내 왔었는데...
방에서 쉬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던 것은. 캠보디아 Tour에서 Guide의 불성실로 불편하게 한것 깊이 대신 사과 드린다고 친절하게 사죄한 여성책임자였던 것이다. 그녀의 영어대화는 유창했다. 사과드리는 뜻에서 낯에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Offer하기에, 시간이 넉넉치 않다고 하자, 그러면 저녁에 미얀마에서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해서 받아 들였었다.
시간이 되여 호텔 Front에는 아담한 아가씨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기를 소개하면서 오늘 공항까지 동행 하기위해서 왔다고 했다. 그녀가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어 공항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그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싶어 성의를 표했더니 고마워 했었다.
오후 1시 35분 발 비행기는 연착이 되는데도 아무런 안내방송도 없다. 탑승장 앞 카운터에는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서성거리는 수가 4명이나 된다. 승객을 위해 일한다는 써비스 정신은 언제나 자연스런 행동으로 나타날까?
캠보디아에서 미얀마까지 직항이 없어, 태국방콕공항을 거쳐 다시 비행기를 바꾸어 타야 한다. 캠보디아 국적의 항공사가 없다는 뜻이다. 한시간 비행거리인데, 준비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3시간정도 허비하고, 다시 방콕에서 2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방콕에서 미얀마, Yangon까지는 역시 1시간 비행했다.
방콕 International 공항은 규모가 월남, 또는 캠보디아와는 비교가 안돼게 규모가 컸고, 관리또한 선진국의 공항못지 않게 잘 maintain되고 있음을 금새 알수 있었다. 동남아시아에서 Hub역활을 하고 있는 공항으로서의 진가를 잘 발휘하고 있었다.
공항수속은 토로토에서 이멜로 입국비자를 이미 받았었기에 간단히 Custom Clearance 통과하고 밖으로 나오니, 예측했던데로 우리부부의 이름을 새긴 팻말을 가슴에 안고 기다리고 있어 그곳에서 반갑게 해후 했다. 우선 미얀마 돈을 환전을 위해 $100 US을 건넸는데 102.400 kyats 를 건네 준다. 시간은 벌써 저녁 7시반이 넘어, 차를 타자마자 저녁을 먹으로 식당에 간다고 설명하기에, 비행기에서 해결한것을 설명하고 다음에 하기로 하자, 그는 바로 회사에 전화로 문의하고 승낙을 받은것 같았다. 좋다고 한다. 캠보디아에서 Guide의 실수로 자기네 Tour Operation에 대한 인상을 구긴데 대한 사과의 뜻으로 저녁 대접을 Myanmar 에서 하기로 한것인데, 지금 응할수가 없어, 다음으로 미룬것이다.
자그만한 체구의 얼굴이 좀 검은, 단단해 보이는 친구같다. 바지가 좀 특히 한 복장이다.
버마 입국의 상징으로 팻말을 들고 있는 그와 Lunar가 만나는 순간을 기록해 두었다.
그이 이름은 부르기 쉽게, '나인존'이라고 했고, 호텔에 도착하여 정문을 통과하는데 3명의 보안원들이 검색대를 설치해 놓고 검색을 한다. 버마가 폐쇄되 있었던 나라다운 행동을 한다.
공항 세관 검색을 통과하여 건물 밖으로 나오니 더 후덮지근하여 몸시도 우리를 괴롭힌다. 다행인것은 비가 오지 않은 건기(Dry season)이라서 옷이 젖을 염려는 거의 없었던 점이지만, 몸에서는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는것 같은 끈끈함이 샤워를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생겨나지 않았다.
버마인들의 고유 의상인 '론지'를 Pants대신 입고 있었다. 론지는 여자들의 통치마처럼 만들어져 허리춤에 꽉 조여서 배꼽쪽에 두리뭉실 묶어서 허리춤에 집어 넣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여자들도 비슷한 치마를 입는데 "타이메"라고 부르지만, 남자나 여자나 옷모양은 거의 같아 보였다. 미얀마에서는 Belt장사를 하면 밥굶어죽기 십상일것으로 이해됐다.
보안원들은 검색을 하면서도 웃음을 잊지 않는다. 웃음이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을 환영 한다는 뜻이 담겨 있는것 같다.
불과 채 두시간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를 가기위해 프놈펜에서 방콕으로 날아가서, 그곳에서 또 비행기를 바꾸어 타고 Yangon으로 날아가는, 이렇게 귀중한 하루를 다 보냈다는게 억울하게 생각되게 하는 긴 하루였었다. 공항에 Landing 했을때는 오후 5시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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