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31, 2014

Day 26, Myanmar뒤로하고, Laos에 도착,no tour guide appeared because of wrong tour information ( 11월23일,일요일 )

From early in the morning 8 AM, I and Lunar with tour guide, Ninejaw headed for airport to catch flight to Laos, taking off at 10:30 AM.  Yangon to Laos through Bangkok transfer flight is international flying so we had to be in airport at least 2 hrs ahead.

Ninejaw and driver were, as have been, assisting our  check-in at airport and after then we had to say good bye to them. There was no direct flight to Luang Prabang from Yangon, so it was  another long flight since flight was available only through Bangkok transfer where we had to wait more than 2 and half hours doing nothing but fell asleep a little bit. If direct flight were available it would take less than one and half hours only.

Anyway we got touched down at Laos international airport, taking arrival visa paying $42 US dollars plus $1  on top as service fee that I don't know what that means.  There was long lists of visa fees by the countries on the wicket window. The least fee paying countries were US 30 dollars and highest fee was US 42 dollars that was only one country, Canada. US citizen was $35 US dollars.  Koreans(both South and North) were $30 US dollars.  To get the entrance visa to Laos Canadian's treatment looks like unfair to me, but it's totally up to diplomatic relationship between two countries ,so no choice exist but obey it to get into.

There was no tour guide shown that I and Lunar had expected as usually had been.  I thought something went wrong.  More than one hour spent time trying to solve this chaos, phoning to tour offices in Laos and Vietnam but no answered. I later realized it's Sunday today.  The woman clerk at information centre at airport who made long distance call to Vietnam for me was so kindly helped me that I apprecated.  With assistance by a Korean tour guide from Hana tour in Korea who was also waiting for tourist from Korea, I and Lunar got a hotel arranged and took taxi to there.  As soon as check-ins done at hotel, I opened my laptop computer and send e-mail to tour head consultant in Hanoi, Vietnam.  Less than 30 minutes I got respond from her with sorry messages in it.
There was a confusion on our flight schedule between tour company and tour guide who was airport one and half hour later.  All the troubles happened will be compensated I was told.  Tour will be proceeded as scheduled tomorrow.  I got a phone call from front desk where the tour guide for us was at lobby.

I found out that tour guide got wrong information about our flight schedule that he kept saying so sorry for this trouble.  First thing with guide was get out the hotel and transfer to my own hotel which was not far from.  Expenses occurred during a couple of hours staying in hotel would be paid by tour company that I don't need to know.  Outside of hotel was already dark. It was 7 o'clock passed.
A few hours of confusion has solved and I and Lunar are back to regular tour schedule and can sleep in comfortable feelings tonight.  Before go to bed I sent a e-mail to head of tour company saying everything has been settled down that I appreciated so much.

Tomorrow morning tour in Laos will be proceeded by the schedule with tour guide and driver as have been through.


벌써 아쉬운 작별을 할 시간이 다되여 아침 일찍 8시에 호텔 Check-out 하기위해 호텔 로비에 갔다. Tour Guide 가 벌써 와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Tour Guide, Ninejohn의 얼굴이 조금은 섭섭한 표정이 역력하다.

처음 Myanmar 에 도착해서 Yangon을 떠나 Golden Rock을 비롯한 여러곳을 안내 해주면서 정이 좀들었었는데, 버마에서의 마지막 2일간을 Yangon에서 다시 그와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었기 때문에, 나자신도 그와 헤여지는게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물론 Lunar는 나보다 더 할것이다.

Check-out을 하고 공항으로 달리는 차안에서 여러 얘기를 나누었다.

Myanmar에서 젊은이들이 거의 다 Bitter를 어려서 부터 씹기 때문에 치아가 새까맣게 된것이 그들에게 별로 의미가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볼때는 꼭 담배 중독에 걸린, 마약중독에 걸린거처럼 걱정이 된다고 했더니, 삐긋히 웃기만 한다.  이친구도 씹어왔었는데, 우리와 같이  Tour안내 하면서 깨달은바가 있었는지, 앞으로 할수만 있다면 끊겠다고, 먼저 미안해 하면서 말을 한다.

Myanmar에서 보낸 12일동안 느낀점은, 60여년전에 내가 보고 겪었던 기억들을 새롭게 꺼집어 내서, 다시한번 회상해 보는것 같은, 가난하고 답답한 그들의 생활상을 보는것이었다.  다른게 있다면 Cell phone과 자동차가 많이 달린다는것 뿐이다.  평균 노동자의 월급이 $200 달러 정도라니.....그것으로는 생활이 어렵기에 얼키고 설킨 부정이 판을 친다는 슬픈 얘기도 들었었다.

Myanmar는 군대가 약 200,000명정도라고 한다.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라고 하는데, 인기가 별로 없다고 했다.  한번 입대를 하면 장기복무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직업군인이 된다는 뜻이다.

불교국가이기에 승려가 어디를 가도 눈에 띄고, 줄지어서 공양받으러 다니는 모습도 흔히 봤었다.  Tour Guide역시 3번씩이나 출가를 했다가 다시 나온 경험이 있다고 했다.  3번 다 최고로 길게  승려생활한게 12일 그나머지는 일주일 정도였다고 했는데, 승려가 되는것도, 파계하고 사바세계로 돌아오는것도, 아무런 제약이 따를지 않는다고 했다.  들어가는것도, 나오는것도 누구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모님들은 아들이 승려가 되는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서는 잔치도 해준다고 했다.

한국에 대한 정보는 많이 갖고 있는것 같았다.  한류열풍이 한창 뜨겁다고 했다.  내가 이해 하기로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발랄하게 노래와 춤을, 그리고 연속극을 잘 그려내기에 인기가 있는것은 사실이나,  이곳에서는 그렇게 프로그람을 제작하기위해서는 엄청난 지출을 감당할 힘이 없기에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연예프로그람들을 좋은 값에 사서 이곳 현지에서 방송하는것이 아닐까?라고 말이다.

그와 공항에서 헤여지고 우리비행기는 10시 30에 Take off 했다.  방콕을 거쳐 Laos로 가는 것이기에 비행시간과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전부 검토해 보니 오늘의 일정은 공항에서 이동하는것으로 끝날것 같았다.

정확히 1시간 20분 달려 Laos 공항에 도착한것은 정확히 오후 4시 25분이었다.  공항에서 비자받고 Luggage  Claim하고 공항밖에 나오니, 기대했던 Tour Guide는 보이지 않았다.  약 한시간이상을 기다렸으나, 보이지 않아 택시를 타고 시내 호텔로 달렸다.  어차피 잠은 자야 하니까.

공항 Information Centre에서 안내 아가씨의 도움을 받아 월남본사와 라오스 사무실에 전화를 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알고 보니 오늘이 일요일이고 벌써 늦은 오후였기 때문이었다.

Luggage를 지키고 있던  Lunar 가 우연히 한국투어가이드를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그의 도움으로 택시를 타고 시내에 있는, 그가 연락해준 호텔로 차를 달렸다.  택시fare 도 US 6달러로 알고 있었는데 $10 달러를 내야만 했다.  사소한 그런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체크인이 끝난후 바로 컴퓨터를 열어 월남 본사에 메일을 띄웠더니 30분도 안돼 호텔 Front Desk로 전화가 걸려와 연결해 주었다.  먼저 사과의 말을 하느라 그녀는 나에게 응답할 시간도 미쳐 주지못하는것 같았다.  Tour guide와 회사간에 Communication 문제가 있었던것 같았다.

걱정말고 조금만 기다리면 Tour Guide가 내가 있는 호텔로 찾아올 것이고, 그렇게되면 다시 짐을 싸서 원래 내가 묵을 호텔로 이동할수 있을것이라고 하면서, 몇시간 호텔 Stay한것은 회사가 알아서 처리 할일이니, 그것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고, 남은 여행 잘 했으면 좋겠다는 통화를 끝내고, 그런 내용을 이멜로 다시 보내 달라는 부탁을 하고 통화는 끝냈다.

방에서 피곤한 몸을 잠시쉬고 있는데 Front에서 전화가 왔다. Tour Guide가 와서 대기하고 있다는것이다.  방문을 나서는데 복도에서 한국인 여행객들과 만났다.  아까 공항에서 한국인 Tour Guide가 얘기 했었던 한국인 관광객인것으로 금새 알수 있었다.  그분들과 인사를 하면서, 그분들의 여행내용을 들을수 있었다.  30명 이상을 한구룹으로 모아서 집단행동을 해야하고, 여러가지로 불편한 얘기들을 해주어, 그들의 라오스 여행이 무사히 끝나기를 얘기해 주는것으로, 다른 할말을 아껴야 했다.

이렇게 해서 오늘 하루는 하늘에서, 기다림속에서, 옮겨 다니는 속에서 시간을 다 보낸것이다.
원래의 여행 Schedule도 오늘 일정은 길에서 옮겨 다니는것으로 되여 있었지만, 잠시나마 혼동속에서 헤맷던것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집을 떠나면 그순간부터 긴장의 연속이고, 항상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것을 오늘의 경험에서 더 확실히 각인 시킨셈이다.

놀랄일도 아니다.  당황할 일도 아니다.  우린 항상 뭔가 항상 부족한 인간일 뿐이다.  우리 부부는 여행을 하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다는것을 터득해왔기에, 오늘일어난   Happening도 거쳐야 할 과정중의 하나쯤으로 생각하고 웃으면서 넘기는 것이다.

내일의 tour schedule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꿈나라 여행을 시작했다.




















Tuesday, December 30, 2014

Day 25, Myanmar, Local Market,Sule Stupar, Yangon River 포구,Karaweik Palace Dinner Show in Yangon (11월22일 토요일 오후)

호텔 Taw Win Garden에서 Nap을 즐긴후, 호텔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Local Market을 탐방하기위해 나오자 마자, 복잡한 차량행렬에 진저리를 쳐야했다.
몰리는 차량행렬과 함께 호텔과 벽을 맞대고 있는 오른쪽 좁은 공간에서 어린들을 상대로 노래 자랑이 한창 신나게 열리고 있고, 지나는 사람들은 갈길을 잠시 멈추고 어울려 북적대로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가까이 가 보았다.

예쁘게 단장하고 나온 어린 꼬마 숙녀가 노래를 마치자, 아마도 MC로 보이는 두 젊은 청년들이 폭소를 자아내게하는 입담을 과시 하면서 흥을 돋구는 광경에 내 시선이 그곳에 꽂혔다.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말새끼는 제주도로 보내라" 많이 들어왔던 그 한마디처럼, 역시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수도,Yangon의 현장을 봤다.


역시 사람사는 냄새는 재래시장에서 느낄수 있고, 각종 진귀한 구경거리도 목격하게 된다.  정말로 골동품으로 보이는, 옛날을 연상케 하는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잡음이 많이 섞인 노래 소리가 정겹게 향수와 옛날을 연상케 하고도 남는다.  이러한 축음기가 눈에, 길가에 좌판을 벌인 노점상에서, 여러개 보인다.

시장안으로 들어 갈수록 북적 거리고, 괜히 나도 덩달아 몸이 바삐 움직여 지는 기분이다.
이시장은 1926년에 개장하여 옛모습 그대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90 여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얘기이다.  비바람을 막기위해 쳐놓은 천막과 현대판 Parasol이 어울려 굴러가는 모습들이, 쉬지 않고 들리는 장사꾼들과 흥정하는 고객들의 함성이, 괜히 정겹게 귓전을 때린다.

모든게 지저분하고, 위생관념이 없어도, 선뜻 한번 맛보고 싶은 생각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혹시 잘못되면.... 하는 불안감에, 마음이 무거움을 느꼈으나, Tour Guide가 자리를 잡고 먼저 길가에 놓인 의자를 추수려 앉으면서, 즉석 Fruit Juice 한잔씩을 권한다.  각종 신선한 과일을 Blender에 갈아서, counter뒷켠에 있는 큰 Container에 있는 물속에 유리컵을 한번 행군다음, Juice를 따라 붓고,  그위에 손으로 Ice Cube을 몇점씩 집어 넣어 주는 것으로 Serving은 끝났다.
마음속에 갈등을 느끼면서, 나는 꼭 두번Sip 하고 말았는데, Lunar와 Nine Jaw(Maing Jaw)는 거침없이 들이마시고 시원해 한다.  어렸을때는 이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뭘 더 사주지 않은 어머님을 원망할 정도로 좋아하고 맛있어 했던 기억은 생생한데,  그동안 살아온 환경에 젖은 탓에,  내 마음속에서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것을 느끼면서, 행여라도 Guide에게 그런 마음을 들킬까봐서, 표정 관리에 부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가 앉아서 Juice을 마셨던 시장 골목은 전부가 먹는 것을 파는 장사꾼들과 장꾼들이었다.  특출나지도 않은 시골촌구석에서 태어나 자란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경계의 시선을 늦추지 못하고, Juice한잔을 부담없이 마시지 못하는, 깨끗한(?)인간이 됐단 말인가.  아마도 지난해 Ethiopia, Africa 여행시 음식에서 온 Stomach의 불편함을 겪었던 기억이 나를 지금 이렇게 괴롭게 하고 있는것 같았다.  구경하면서 어울리는것은 좋아 하면서도.....
재래시장 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의 시내 중앙지에 있는 시민공원으로 차를 달린다.  먼저 눈에 띄는 외관이 깨끗해 보이는 흰건물에 시선이 멈추어 섰다.  Cathedral이, 그동안 아시아 여러나라를 탐방하면서 매일같이 보아왔던 Buddha Temple, Pagoda에 익숙해져 있던 나의 시선을 Refresh 시켜주는, 불교의 나라에도 이런 천주교 건물이 있었다는 신기함을 느끼게 했다.
또하나의 White Building 은 정부기관의 Faculty로,  City Hall 이라고 했다.
Cathedral에서 약 90도 고개를 돌리면, 큰 길의  Rotary 한가운데 자리잡고있는, 눈에 익숙해져 있는 커다란 Sule Stupar가 2,000 여년의 긴 역사를 뽐내듯이 황금빛을 발하고 있고,  그옆에는 Renovation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 Pagoda 가, 그리고 Main entrance가 자리하고 있는 옆을 미니 버쓰가 문을 개방해 놓은채 달리고 있고, 조수가 버티고 서  있는 모습에서 나의 머리는 40 여년전의 서울거리를 다시 보는듯한 착각에 빠져 들었다.


시민광장의 맞은편 큰길가에는 이곳에 와서 처음 보는 긴행렬의 무질서한 현수막이 걸려 있고,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는 광경을 접했다.  현수막에 적혀있는 이들의 요구내용을 읽지 않는다면 데모꾼인지, 구경나온 사람들의 쉼터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조용했다.  Guide의 설명에 의하면, 이러한 데모는 오래전부터 계속돼고 있는데, 이들이 요구하는것은, 대대로 살아온 주거지에서 정부 정책에 의해 강제 퇴거당했는데, 제대로 보상을 해달라는 strike라고 했다.  뉴스를 통해본 고국의 서울시내 한복판의 광화문 거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 데모꾼들이 마이크를 틀어놓고 떠들어 대는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정신적인 연령은 여기 데모대들이 한수위의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는것으로 보여졌다.

영어로도 반항의 뜻이 적혀 있는것을 보면, 우리처럼 외국에서 관광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 포함되여 있는것 같았다.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땅을 되돌려 달라는 내용도 보였다.

광장에서는 젊은친구들이 Show Performance을 앞두고 Audio system을 점검하고 있는것 같았다.  역시 젊음은 활기가 함께해 싱싱하다.  주어진 여건속에서 젊음을 발산하려는 그 힘이 부럽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이빌딩은 Myanmar의 Supreme Court 라고 설명해준다.  오래된 건물로 영국의 식민지 였을때 건축된 빌딩이라고 했다.

시민 광장은 잘 관리되여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어 보였다.  정원수의 관리도 눈에 띄게 잘가꾸어, 고뇌하는 모습의 나무를 보면서, 어쩌면 사회주의에 찌들어 불편하게 살아가는 이곳 Yangon시민들의 현주소를 대변해주는것으로 보였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Ministry of Tourism으로 사용됐었는데, 다른곳으로 옮겨가고 현재는 비어있는 건물이라고 했다.  관리를 하지 않아 거의 페허가 되가고 있었고 창문은 깨지고 엉망이다.

다른 각도에서 본 Sule Stupar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Temple의 모습에서 이곳 주민들은 너그러움과 Sharing의 실천을 생활화 하는가 보다.
여기는 Yangon River이다.  Local 주민들이 목선을 이용하여 강건너편에 있는 이곳으로 건너와서 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귀가하는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강의 안쪽으로는 Bridge같은 Floating Dock이 형성되여 큰 화물선들이 이곳에 정박하고, 하역작업을 한다고 하는것으로 보아 강심이 매우 깊은것으로 이해됐다.

멀리 흰색의 유람선이 아스라히 보이고,  타메인을 입은 버마 여인의 얼굴에서는 어김없이,노란색갈의  Original Make-up을 다소곳한 모습이 빨간 모자를 쓰고 서있는 어린 딸과 대조를 이룬다.  석양이 되면 많은 시민들이 강바람을 쐬러, 휴식을 취하러 포구에 모여 든다고한다.
사방이 어두워 지기 시작하자, Sule Stupar에서는 더 찬란한 광채가 발한다.
 Lunar가 나에게 손짖을 하면서 배가 정박시 밧줄을 묶어 놓아 Anchor 역활을 하는 말뚝을 확보해 놓고 빨리 오라는 신호를 보낸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올수 있다는 기약이 없기에 마냥 밤깊도록 망중한에 젖어 보고 싶었다.  지구반대편의 토론토에서는 눈이 쌓여 활동에 지장이 있다는 소식인데, 우리 부부는 아랑곳 하지 않고 두마리의 인간 Seagull이 되여 강위가 아닌 강가에 앉아 서쪽으로 기울어가는 Sunset이 주는 의미가 몸속에 스며드는것을 느끼면서 조촐한 행복감에 도취되여 간다.

Yangon River는 천연적으로 강심이 깊어,Guide의 설명에 의하면 20,000톤급 이상의 Freight ship이 무사히 접안할수 있다고 했다.  인천항구보다 큰배들의 정박이 더 용이 하다는 뜻같다.
마친 커다란 화물선이 강줄기를 타고 윗쪽으로 향하고 있다.  마치 Guide의 설명이 사실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말이다.

선적을 기다리는 수많은 Container들이 시야를 가린다.  이것들이 5대양 6대주를 여행 하면서 벌어들이는 재화들이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마음이다.
석양이 지고 어두움이 그자리를 메우자, 많은 노점상들이 Lantern을 켜고 장사를 시작했다.
운치는 있어 보였지만, 낯에 재래 시장에서 처럼, 선뜻 달려들수있는 마음이 내키지 않아, Guide와 Lunar에게 미안함이 들었다.  내가 없었더라면 그들은 아까 Fruit Juice 의 맛을 즐겨했듯이, Dish을 채우고 맛을 즐길수 있는 정취에 젖어 들었을텐데.....  I'm sorry for interrupting you guys.

시간이 되여 약속된 Karaweik Palace에서 Dinner 하면서 Show를 보기위해 발길을 돌렸다.  Palace 입구에서는 한쌍의 젊은이들이 Traditional costume 을 입고 앉아 웃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들이 앉아 있는 입구에서 부터 식당이 있는 본관 건물까지는 상당히 긴 Open Corridor을 통과해야 했고, 중간 중간에 아름다운 여인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간단한 음료수를 Serving하기도 하고......


또 젊은 친구들은 무술시범을 보이기도 하는 정성을 보여 주었다.

원래 이건물은 왕궁이었는데, 현재는 정부가 이왕궁을 소유하고, 고급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오늘 저녁은 여행사측에서 미리 우리 부부를 위해 예약을 해서, 저녁을 즐기면서 Myanmar의 고전 춤을 비롯한 각종 Performance를 보게 된다고 한다.
Guide, Ninejaw가 우리 부부를 식당까지 안내하고, 구경하기 최적인 맨좌석까지 마련해 주고, 자기는 우리와 같이 식사를 할수 없기에, 인사를하고, 식당을 떠난다.  그에게 무척 미안한 마음이 한편으로 무겁기도 했다.  엄밀히 생각해 보면 고객과 안내자관계이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동양적인 풍습이 아직도 몸속에 서려있는 우리의 인심으로는 선뜻 당연하다고, 그래서 괜찮다고 마음 편하게 간단히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음식은 그숫자를 셀수없을 정도로 산해진미였다.  마치 왕궁에서 수많은 신하들의 시중을 받으면서, 왕과 왕비가 된 기분으로 Gourmet를 즐기면서, 이들의 전통 performance를 보는 만족감과 행복감, 황홀함, 이순간 만큼은 세상에 부러울것이, 내일을 생각할 필요가 없는, Paradise의 삶이 이런것이 아닐까 라는 충만감속에서 이들의 고전춤에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무대 의상도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었다.  이들의 조상님들이 여유롭게 잘 살았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Hall에서 serving하는 Crew들이 입고 있는 전통의상과  몸에 밴 웃음과 모든 행동들이 음식맛을 돋구고,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해주었다.

나와 Lunar가 앉은 좌석이 맨앞의 중앙에 위취해 있다.  이와 같은 규모의 Hall이 중앙에 있는 Buffet 식당의 건너편에도 있었다.  과연 옛날 왕궁의 식사는 이런식으로 했었을까?라는 상상도 해보면서, 시간이 흘러가는것도 잊은채 이들의 Performance에 젖어 들어갔다.

이 Performer 의 목에 낀 Neck Ring은 보기에 불편한 느낌을 주었지만, 며칠전 Inle Lake의 Weaving Village을 탐방 했을때 베틀에 앉아 베를 짜던 여인의 목에 걸렸던 25개의 Ring을 연상케 해주었다.  그때 설명에 의하면 25개의 Ring은 연륜을 의미 한다고 했으며, 그이상은 없다고 했었다.  손목에도 수많은 Metal Ring이 끼워져 있다.  최상의 연륜을 갖춘, 미녀(?)였다.








Hunter와 코끼리의 쫓고 쫓기는 순간을 묘사한 Performance다.  도끼를 이용하여 결국 목적을 이루는 사냥꾼의 절규에 가까운 사투였다.


Puppet Show를 연출하는 이친구의 손놀림이 마치 요술을 부리는 Magician 같다.

Puppet show의 왼쪽은 정말로 인형극이고,  오른쪽은 실제로 Performer가 Puppet 역활을 하면서 왼쪽과 synchronizing 하여, 나와 Lunar를 포함한 관람객들을 배꼽을 잡게 했다.

입고 있는 의상의 색상이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것 같이 느껴졌다.  이들의 Performance를 맥주가 곁들인 음식을 즐기면서 관람하는 나와 Lunar는 적어도 오늘 이시간만큼은 왕이고, 왕비의 신분이었다고







식사와 Show를 마치고 나오는데 정문에서 수문장 역활을 하고 있던 젊은이들에게 조금전에 촬영했던 순간들을 Lunar 보여주는 순간을 잡아 보았다.
차안에서 잡아본 Sule Stupar와 Pagoda의 모습과 화려한 불빛이 어울려 마치 Aurora를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아름다웠다.

오늘 즐긴 Buffet Dinner와 곁들여진 버마의 고전춤들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다.  한편 우리만 즐긴 미안함이,  Dinner가 끝날때까지 오랫동안 차안에서 기다렸던 Driver 와 Guide 에게 호텔에 도착할때까지 마음속에서 벗어나지 않았었다.  그들은 당연한 하루의 행사중 일부로 간주 할테지만...... 축복,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