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Fee가 개인당 $180. 둘이면 $360달러다. Invoice에 찍힌 내역이다. 미친짖 아닌가? 이렇게 비싼 골프를 내가 과연 즐길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지를 자문 하기도 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토론토, 캐나다에서는 흔치않은 고가의 Green Fee인 것이다.
평상시 드라이빙을 할때 Hwy 27선상에 있는 이곳 Copper Creek GC를 무심코 통과했던 기억이 난다. Reservation할려고 전화 했을때, 오전 12시전에는 겨우 하나가 있었는데, 아침 일찍이 Tee off할수 있는 오전 8시40분이었다. No choice.... 그것도 감지덕지하고 OK했다.
이곳에서 골프를 하게된 사연이 있었다. Amex Credit Card로 부터 이멜을 며칠전 받았는데, 내용이 Big Promotion이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Copper Creek에서 골프하는데 약 30% off 해주는 내용이었다. 일단 구매를 했다. Lunar가 Seasonal 알러지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어, 시골 카테지에도 이번 여름에는 이용하는 횟수도 적어, 매년 Membership을 구매해서 거의 매일 즐겼던 골프도 못하고 있던터라, 한번 내딴에는 거금을 들여 구매하고, 예약하여 오늘 골프를 하게된것이다.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Weather forecast에 의하면 오늘이 금년들어 가장 더운 낯기온이 34도를 가리킬거라고 했다. 역으로 생각해서 날씨도 덮고, Green Fee도 요즘같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하면, 한가하게 둘이서 오랫만에 즐길수 있을것으로 기대를 했었다.
Pro shop과 연결된 Castle같은 큰 규모의 Convention Hall과 식당 등등에서 부터 그앞에 조성된Bag drop하는데는 Riding Cart가 즐비하게 정돈되여 있었고, 그중의 하나에 내 이름표와 Tee off time이 적혀있는 A4용지 크기의 안내문이 부착되여 있어 보통 다녔던 골프장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것을 금방 느낄수 있었다. 가끔씩은 Club link에서 운영하는 Kings riding같은 곳에서 라운딩 해 보긴 했는데, 그곳에서 느꼈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홀 No 1에는 마샬 "Noel"이 순서에 따라 골퍼들을 내보는데, 내차례가 됐을때, 우리 앞에 있던 다른팀의 2명의 팀과 한조를 이루어 치라고 앞팀과 우리에게 Offer를 하는게 아닌가.
"가능하다면 나는 내아내와 단둘이서만 즐기고 싶다. 그렇게 해다오",
"그렇게 할수없다. Reservation이 꽉 차서 그렇게는 안된다" 가 그의 대답이었다.
싫지만 그의 지시를 따르려고 앞에 두사람팀에게 조인 할려고 하는데, "조금만 기다려 보라, 너의 뒷팀이 3명인데, 이들을 먼저 내 보내고 너의 부부만 치게 해주겠다"라는 Offer를 해오기에 "Thank you"로 응답하고 기다렸다.
Tee Box의 잔디는 다른 골프장의 Putting Green 정도로 잘 가꾸어져 있었다. 참 관리를 잘하긴 하는구나. 비싼 Green Fee를 그냥 받아들이는 그런 골프장은 아니다 싶었다. 그러기전에 홀 No 1옆에 있는 Driving range에도 잠깐 들렸었다. 몇개의 볼을 날려 보내 보았다. 물론 Free다.
돈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었지만, 골프장의 관리상태와 골퍼들의 분위기에서 한번쯤은 와서 즐길만 하다는 생각에서 기분은 최상이다. 또 Noel이 나의 제안을 받아들여준것에 대한 넉넉함도 기분을 한층 가뿐하게 해주었다.
골프 카트에는 GPS가 설치되여 있어, 핀이 꽃여 있는 곳까지의 거리를 카트가 움직일때마다 자동으로 표시되는데, Red, White, Blue별로 거리가 표시되여 골퍼들이 계산하기에 아주 편리하게 해주었고, Fair way에서 볼을 따라 달리는동안에는 아침부터 더운 날씨인데도 시원해서 덮다는것을 별로 느낄여지가 없었다. No Cart라는 표시가 되여 있는곳을 무의식중에 들어가면, Warning sound가 울리고 카트는 자동으로 멈추어 버렸다. 그리고 약 30초 후에 다시 작동되면 그곳으로 부터 빠져 나올수 있도록 카트에 Program 이 장착되여 있어, 잔디와 골퍼를 동시에 보호해 주었다.
내앞으로, 또 내뒤로 골퍼들은 이어지고 있었다. Fairway에서 볼을 날렸을때, 찢겨나가는 잔듸밑바닥에는 진흙이 아니라 모래로 덮고 그위에 잔디를 깔아 마치 카펫위를 걷는것 같은 푹신한 Cushion을 주어, 그래서 초보자 골퍼들의 팔 부상을 보호해 주고 있어 마음껏 클럽을 휘둘러 볼수 있어서 편했다. 매홀마다 Fairway중간 또는 Putting Green옆에는 넓은 벙커가 입을 딱 벌리고 있어 괴로운속에서도 즐길수 있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모래는 TV에서 보는 PGA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의 벙커 모래보다 더 하얗고 Fine하다는것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좀 과장하여 표현 한다면, 우리가 즐겨 먹는 인절미에 입히는 하얀 콩고물처럼 고왔다.
골프장 이곳 저곳에서는 수많은 Worker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Maintenance하는것을 보면서, 또 요즘처럼 가뭄속에서도 이곳에서는 말라가는 잔디를 볼수가 없었다. 전부가 Auto Sprinkler가 작동되고 있기 때문임을 쉽게 알수 있었다. 주위의 경관도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숲으로 꽉 차있는가 하면 어느새 깊은 골짜기로도 이어지고....골프를더 잘 칠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기분이 좋아서 였는지 크게 실수갈 범하는 횟수가 적어 볼 때리는 기분은 그만이었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도 뭔가 내자신이 너무나 조그맣고, 이곳에서 골핑하는 사람들의 분위기에서 내가 살아온 삶과는 많이 다르다는점이 가슴속을 짖누르고 있음을 느꼈다.
전세계적으로 불경기에 허덕이고 있고, 특히나 캐나다는 더심한것 같은데, 그래서 였는지는 잘 몰라도 Green fee $40달러 정도만 되여도 요즘은 비싸다고 해서, 각 골프장들은 아우성인데, 이곳은 그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곳 같다는 생각이었다. 마샬 Noel에게 들은바로는 월요일이 제일 한가한 날인데 그날도 평균 200명 이상이 라운딩 한다는것이었다. 오늘은 수요일 빈자리가 없이 꽉 찬 스케쥴이라고 했다. 골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창 사회활동을 하는 구룹으로 보였다. 그것도 부족함 없이 세상살이를 하고 있으면서 삶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에서 이들은 보통 우리가 부딪히는 사람들과는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깊게 들었다.
이들에게 Green Fee $180 달러는 무거운 짐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40달러가 비싸다고 더 싼곳을 찾아 헤매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엇을 뜻하는것일까? 가까이 지내는 친지분 하나가 며칠전 이런 얘기를 해주었다. 그내용인즉, "은퇴해서 살고 있는집에 Mortgage 가 없고, 취미생활을 여유있게 할수 있으며, 당장 필요할때 현찰 $300,000달러를 즉시 준비할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잘 사는 삶이다"라고. 그런 위치에 그친지는 분명히 있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친구와 이골프장에 와서 주저없이 라운딩 할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나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살아가는 방법이 다른데, 그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부류의 사람들을 오늘 이곳에서 똑똑히 본것이다. 그래서 인지 서두르지도 않고 여유롭게 라운딩한다.
Banquet Hall에서는 한구룹의 사람들이 Refreshment를 나누면서 담소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고, 식당에서는 $55달러씩 하는 한끼의 음식을 즐기는 이들로 붐비고 있었다. 겨우 낯 12시도 되기 직전이었는데.....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Riding Cart에는 여전히 오후 2:30까지 10분 간격으로 Tee off Time과 이름이 새겨진 안내종이가 빽빽히 꽃혀 있었다. 이렇게 더운 한낯인데도.... 이해를 하는것 같은데도 조금은 헷갈린다. 결론은 이상하게도 내생전 처음으로 이렇게 비싼 골프를 했는데도 기분은 아주 가볍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은 Lunar와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내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곳에서 골프를 하게된 사연이 있었다. Amex Credit Card로 부터 이멜을 며칠전 받았는데, 내용이 Big Promotion이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Copper Creek에서 골프하는데 약 30% off 해주는 내용이었다. 일단 구매를 했다. Lunar가 Seasonal 알러지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어, 시골 카테지에도 이번 여름에는 이용하는 횟수도 적어, 매년 Membership을 구매해서 거의 매일 즐겼던 골프도 못하고 있던터라, 한번 내딴에는 거금을 들여 구매하고, 예약하여 오늘 골프를 하게된것이다.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Weather forecast에 의하면 오늘이 금년들어 가장 더운 낯기온이 34도를 가리킬거라고 했다. 역으로 생각해서 날씨도 덮고, Green Fee도 요즘같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하면, 한가하게 둘이서 오랫만에 즐길수 있을것으로 기대를 했었다.
Pro shop과 연결된 Castle같은 큰 규모의 Convention Hall과 식당 등등에서 부터 그앞에 조성된Bag drop하는데는 Riding Cart가 즐비하게 정돈되여 있었고, 그중의 하나에 내 이름표와 Tee off time이 적혀있는 A4용지 크기의 안내문이 부착되여 있어 보통 다녔던 골프장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것을 금방 느낄수 있었다. 가끔씩은 Club link에서 운영하는 Kings riding같은 곳에서 라운딩 해 보긴 했는데, 그곳에서 느꼈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홀 No 1에는 마샬 "Noel"이 순서에 따라 골퍼들을 내보는데, 내차례가 됐을때, 우리 앞에 있던 다른팀의 2명의 팀과 한조를 이루어 치라고 앞팀과 우리에게 Offer를 하는게 아닌가.
"가능하다면 나는 내아내와 단둘이서만 즐기고 싶다. 그렇게 해다오",
"그렇게 할수없다. Reservation이 꽉 차서 그렇게는 안된다" 가 그의 대답이었다.
싫지만 그의 지시를 따르려고 앞에 두사람팀에게 조인 할려고 하는데, "조금만 기다려 보라, 너의 뒷팀이 3명인데, 이들을 먼저 내 보내고 너의 부부만 치게 해주겠다"라는 Offer를 해오기에 "Thank you"로 응답하고 기다렸다.
Tee Box의 잔디는 다른 골프장의 Putting Green 정도로 잘 가꾸어져 있었다. 참 관리를 잘하긴 하는구나. 비싼 Green Fee를 그냥 받아들이는 그런 골프장은 아니다 싶었다. 그러기전에 홀 No 1옆에 있는 Driving range에도 잠깐 들렸었다. 몇개의 볼을 날려 보내 보았다. 물론 Free다.
돈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었지만, 골프장의 관리상태와 골퍼들의 분위기에서 한번쯤은 와서 즐길만 하다는 생각에서 기분은 최상이다. 또 Noel이 나의 제안을 받아들여준것에 대한 넉넉함도 기분을 한층 가뿐하게 해주었다.
골프 카트에는 GPS가 설치되여 있어, 핀이 꽃여 있는 곳까지의 거리를 카트가 움직일때마다 자동으로 표시되는데, Red, White, Blue별로 거리가 표시되여 골퍼들이 계산하기에 아주 편리하게 해주었고, Fair way에서 볼을 따라 달리는동안에는 아침부터 더운 날씨인데도 시원해서 덮다는것을 별로 느낄여지가 없었다. No Cart라는 표시가 되여 있는곳을 무의식중에 들어가면, Warning sound가 울리고 카트는 자동으로 멈추어 버렸다. 그리고 약 30초 후에 다시 작동되면 그곳으로 부터 빠져 나올수 있도록 카트에 Program 이 장착되여 있어, 잔디와 골퍼를 동시에 보호해 주었다.
내앞으로, 또 내뒤로 골퍼들은 이어지고 있었다. Fairway에서 볼을 날렸을때, 찢겨나가는 잔듸밑바닥에는 진흙이 아니라 모래로 덮고 그위에 잔디를 깔아 마치 카펫위를 걷는것 같은 푹신한 Cushion을 주어, 그래서 초보자 골퍼들의 팔 부상을 보호해 주고 있어 마음껏 클럽을 휘둘러 볼수 있어서 편했다. 매홀마다 Fairway중간 또는 Putting Green옆에는 넓은 벙커가 입을 딱 벌리고 있어 괴로운속에서도 즐길수 있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모래는 TV에서 보는 PGA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의 벙커 모래보다 더 하얗고 Fine하다는것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좀 과장하여 표현 한다면, 우리가 즐겨 먹는 인절미에 입히는 하얀 콩고물처럼 고왔다.
골프장 이곳 저곳에서는 수많은 Worker들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Maintenance하는것을 보면서, 또 요즘처럼 가뭄속에서도 이곳에서는 말라가는 잔디를 볼수가 없었다. 전부가 Auto Sprinkler가 작동되고 있기 때문임을 쉽게 알수 있었다. 주위의 경관도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숲으로 꽉 차있는가 하면 어느새 깊은 골짜기로도 이어지고....골프를더 잘 칠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기분이 좋아서 였는지 크게 실수갈 범하는 횟수가 적어 볼 때리는 기분은 그만이었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도 뭔가 내자신이 너무나 조그맣고, 이곳에서 골핑하는 사람들의 분위기에서 내가 살아온 삶과는 많이 다르다는점이 가슴속을 짖누르고 있음을 느꼈다.
전세계적으로 불경기에 허덕이고 있고, 특히나 캐나다는 더심한것 같은데, 그래서 였는지는 잘 몰라도 Green fee $40달러 정도만 되여도 요즘은 비싸다고 해서, 각 골프장들은 아우성인데, 이곳은 그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곳 같다는 생각이었다. 마샬 Noel에게 들은바로는 월요일이 제일 한가한 날인데 그날도 평균 200명 이상이 라운딩 한다는것이었다. 오늘은 수요일 빈자리가 없이 꽉 찬 스케쥴이라고 했다. 골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창 사회활동을 하는 구룹으로 보였다. 그것도 부족함 없이 세상살이를 하고 있으면서 삶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에서 이들은 보통 우리가 부딪히는 사람들과는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깊게 들었다.
이들에게 Green Fee $180 달러는 무거운 짐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40달러가 비싸다고 더 싼곳을 찾아 헤매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엇을 뜻하는것일까? 가까이 지내는 친지분 하나가 며칠전 이런 얘기를 해주었다. 그내용인즉, "은퇴해서 살고 있는집에 Mortgage 가 없고, 취미생활을 여유있게 할수 있으며, 당장 필요할때 현찰 $300,000달러를 즉시 준비할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잘 사는 삶이다"라고. 그런 위치에 그친지는 분명히 있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친구와 이골프장에 와서 주저없이 라운딩 할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나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살아가는 방법이 다른데, 그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부류의 사람들을 오늘 이곳에서 똑똑히 본것이다. 그래서 인지 서두르지도 않고 여유롭게 라운딩한다.
Banquet Hall에서는 한구룹의 사람들이 Refreshment를 나누면서 담소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고, 식당에서는 $55달러씩 하는 한끼의 음식을 즐기는 이들로 붐비고 있었다. 겨우 낯 12시도 되기 직전이었는데.....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Riding Cart에는 여전히 오후 2:30까지 10분 간격으로 Tee off Time과 이름이 새겨진 안내종이가 빽빽히 꽃혀 있었다. 이렇게 더운 한낯인데도.... 이해를 하는것 같은데도 조금은 헷갈린다. 결론은 이상하게도 내생전 처음으로 이렇게 비싼 골프를 했는데도 기분은 아주 가볍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씩은 Lunar와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내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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