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7, 2014

캐나다 연방수상 선거보다 더 격렬했던 토론토시장 선거, John Tory에게 왕관 씌우고 그막을 내리다.

지난 1월부터 비공식적으로 시작되였던, 토론토시장 선거가 마침대 오늘저녁 8:00를 지나면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린지 30분도 안돼, CP 24 TV 방송은 John Tory를 당선자로 선언하면서
개표는 계속 진행 됐었다.



약 40명이 시장후보로 출마 했지만, 실제로 Debate 에 초청받아 동참한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선두구룹으로 나타난 John Tory, Doug Ford, Oliva Chow로 압축되여 수십차례의 토론이 있었다.

이번에 시장에 당선된  John Tory는 경력이 화려한 편이다.
그는 Roger's Communication Co.의 CEO로 근무하면서, 캐나다 최대 통신회사로 성장시킨, 능력을 발휘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한때는 온타리오주의 PC당수에 선출되여, 의회에 들어가기위해 보궐선거에 출마 했었지만, 아깝게도 패배하여 의회에 입성하지는 못하고 중도하차하는 불운을 맛보기도 했었다.
선출직에는 내가 알기로는 이번이 처음인것으로 알고 있다.   선거에서 패배하자마자 바로 PC Leader직에서 사임하고 래디오 해설가로, 또 기업의 자문관으로 계속해서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 연방, 주 정치계에 직책없는 일종의 거물로 추앙받는 사회활동을 해왔었다.

현재 토론토의 시장,  Rob Ford역시 PC성향의 보수적인 훌륭한 정치가로, 시의원들의 절반이상이 Social Democratic성향이어서, 사사건건 그의 정책에 브레이크를 걸어 곤욕을 많이 치렀으나, 그런속에서도 쓰레기 수거를 민간 기업에 넘겨, 파업을 방지했을뿐만 아니라 약 9천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하여 바닥이 나고 있는 시재정에 많은 도움을 준 업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1년여간 마약복용에 연루되여 곤욕을 치르고, 마침내 Rehabilitation Program에 들어가면서 시장직 수행을 시원중의 한명인 Norm Kelly에게 넘기는 수난을 격기도 했지만,  시장직에 출마하여 재선을 노리면서 선거운동을 하던중, 암이 발병하여 더이상 선거운동을 할수없게 되자 후보를 사퇴 했었다.  바로 시의원으로 재빠르게 등록만 해놓고 암치료에 열중했었는데, 아주 가볍게 오늘 치러진 선거에서 시의원에 가볍게 당선됐다.  그만큼 그는 아직도 유권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것 같다.

그의 형인 Doug Ford 는 시장인 동생과 함께 시의원직을 수행해 오던중 동생의 암치료 때문에 시장후보 사퇴를 결정하자, 바톤을 이어받아 시장선거에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고 지난 6주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Debate에 참석하여 동생  Rob Ford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대부분이 그에게 투표하겠다는 여론조사에서 확인되기도 했었지만,  John Tory의 높은 지지율을 넘지는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는 다시 아버지때부터 운영해 오던 사업장으로 되돌아 갈것으로 보이지만, 패배의 변에서 다시 4년후를 기약하는것 같았다.

3등으로 마감한 Olivia Chow는 홍콩에서 어렸을때 이민온 1.5세로, 지금은 고인이된, 연방 신민당 당수였던 Jack Layton 과 결혼하면서 남편의 인기를 등에업고, 시의원에 동반 출마하여 시의원으로 오랫동안 정치생활을 하다가, 그의남편 Jack Layton이 연방 의회로 방향을 바꾸어 진출할때 그녀도 또다시 그뒤를 따라 연방의회에 진출하여 지난 4년여간 의원생활을 하다가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토론토 시장선거에 뛰어 들었을 때만 해도 그녀는 시장직 인기투표에서 1등을 하는등 앞날이 밝아 보였으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녀의 정책은 건설적인 행정 보다는 나누어 먹기식 행정에 초점을 마추는 선거운동으로, 서서히 유권자들의 시야에서 멀어지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참담한 결과를 맞이한 것이다.  토론토는 Rob Ford시장의 전임자였던, 신민당 성향의 David Miller 시장 집권 8년 동안에 시재정은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 지금도 그여파로 시민들은 세금을 매년 더 내고 있는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을 Olivia Chow는 제대로 읽지 못하고 거의 비슷한 정책을 주장했으니,  그녀의 친정인 중국Community로 부터도 철저히 외면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John Tory역시 PC 성향의 정치가로, 오늘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된 인물들은 거의다 재선되는 영광을 얻었으나, 앞서 언급한것 처럼 NDP성향의 시의원들이 대부분이어서 앞으로 많은 충돌이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이점 눈여겨 지켜볼 일이다.  그중에는 우리 한인사회의 조성준 의원도 이번에 8선에 성공한 분이다.  그분의 선거구는 한인들이 거의 거주하지 않은, 스리랑카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분의 정치성향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타민족의 거주지에서 8선을 했다는것은 존경할만 하다.

나는 다른 두 후보가 교통체증해소 공약으로 내세웠던 LRT와 Smart Track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것으로 이해되여,  먼장래를 보고 또 전세계적으로 대도시는 지하철을 교통혼잡의 해결책으로 건설하고 있는점을 선호하기에, 지하철 건설공약을 내세웠던  Doug Ford를 지지 했었다.  아쉽다.  그래도 한가지 흐뭇한 점은 다운타운 교통체증 해소책으로 Traffic signal interconnection(또는 Synchronized)이 효과적이라는 Idea를, 일본의 도쿄시내 신호등을 예로 들어 John Tory와 Doug Ford정책팀에 보냈었는데, 오늘저녁 시장 당선소감 발표에서 신호등 개선책을 언급하여 기분이 좋았다.  그아이디어가 내가 보낸것을 채택한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보낸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신호등 체계가 시내전반에 걸쳐 일률적으로 바뀐다면 많은 교통체증해소가 될것으로 본다.  1974년도에 일본에 공무로 출장 갔을때 복잡한 도쿄시내의 교통이  Synchronized한 덕택에 쉽게 해소되는것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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