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17, 2016

Dundas Valley 자연보호구역내 Hilly Bush와 Tiffany Water Falls 구간 Trail Walk(04/16/2016)

Dundas Valley Conservation Area는 Hamilton 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책로중의 하나로 매우 친근하게 자연과 벗하면서 숲속을 걸을수 있는 구간으로, Hamilton시내의 서쪽에 있는 몇안돼는 명소중의 하나로 Bruce Trail member들은 물론이고, 여름철이면 외국인, 내국인들이 즐겨찾는 자연 보호구역이다.
 Hwy 403를타고 서쪽으로 달려, Exit 64 toward Rousseaus St. 표지판을 정신차려보고, 빠져나와 다시 Wilson St. E.로 서서히, 왼쪽 계곡 아래로 끝없이 펼쳐지는, 아직은 나목의 숲을 감상하면서 달리면 어느새 길 오른쪽에 등산객들을 위해 조성해놓은 Shoulder Parking이다.  오늘의 하늘은 마치 가을하늘처럼, 구름한점없이, 코발트색이고, 모든게 걷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시는 윗분에게 대원들 모두가 감사의 생각을 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느낄수 있다.

 오늘 산행은 남서쪽에 있는 Niagara쪽으로 뻗어있는, Dundas Valley중의 Rocky하고 Hilly하여 걷기에 신경을 써야하는 Route를 택했다.  이구간에서 만이 볼수있는 독특한 Trail Walk 하기위해서다.

오늘은 그동안 참석을 거의 못했었던, 대원들이 참석해서 더 의미가 깊다. B대원과 K대원이 오랫만에 나들이를 한것이다.  Bill과 쌍둥이아빠로 더 친숙하게 알려진 대원들이 오늘말고, 앞으로도 계속참석해서 Fellowship을 Share하고, 건강도 같이 챙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랫만에 걷는 이구간은 Water Falls가 보기드물게 많은 곳으로, 겨울에는 빙벽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Sherman Falls 이다.  추운 겨울이면 폭포물의 양이 적어져 흘러 내리면서 혹독한 추위에 얼어붙어 마치 공기가득한 풍선처럼 빙벽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떨어져 내리는 폭포물이 부서지면서 Mist까지 만들어 주는, 그래서 벌써 Perspiration을 느끼는 대원들을 시원하게 해준다.
 지난해에 어떤 연유로 해서,  Trail Route가 바뀌어,  조금만 더 걸어가면 볼수 있었던 Canterbury Falls는 볼수가 없었다. Falls크기는 비슷하나 나름데로 독특한 자태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인하곤 했었던 곳인데..... 아쉽다.


   Selfie를 해보았는데,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표정도 뭔가에 놀란 모습이고, 그래도 나도 오늘의 Trail walk에 동참했다는 인증을 남겨두고싶은 마음에서 찰칵했다. Water falls는 너무도 작게 보이고, 얼굴이 화면을 다가려,  Shuttr찰칵하는 재치가 없어 보인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가 이런데서 구별되는것 아닐까?





 숲속의 Trail을 걷다보면, 가끔씩은 흉칙하게 나무 Trunk가 도끼에 찍힌것 처럼 상처를 당한 모습을 본다. 이것도 먹이 사슬의 한 고리일것으로 생각해 보긴 하는데, Beaver들이 계속해서 자라고 있는  Canine teeth를 사용하기에 맞는 길이로 보존하기위해 괜히 돌처럼 단단한 나무기둥을 갈아없애는 작업을 밤새 하는데, 수많은 나무중에 이친구는 희생양(?)이 된것으로 기억될것 같다.  이반갑지않은 친구들은 꼭 물이 흐르는 계곡 또는 호숫가옆에 서식한는것 같다.




 지금은 Gatehouse museum으로 변해버린 Old railway Station 역건물안에 등산객들의 휴식을 돋기위한 Snack Bar도 운영하고 있었다.  바로 옆방에는 각종 자료들이 진열되여 있고, Usher가 상주해 있는것 같아 보인다.
  Conservation Area 를 자세히 보여주는 지도가 전광판으로 자세히 보여주어, 이지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Parking장에서 전에는 없었던 파킹미터를 설치하고 주차료를 징수하여, 이렇게 다시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돌려주는 이곳 관리사무소의 정성을 볼수 있다.
진열실 가운데 크게 설치된 Artificial Tree에 매달려 있는 Owls를 포함한 여러새들을 P 대원이고개가 빠져라 올려다 보고 있다.
 멀리서 역건물의 전경을 찰칵했다. 예전에는 Niagara Fall지역과 이곳 Hamilton지역을 지난 북쪽의 Sarnia지역까지 연결해주던 추억이 깊은, 인근주민들의 발이 되였던 사랑받았던 곳인데, 지금은 철길은 폐쇄되여, 등산객들의 휴식처로, 박물관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멀리 2량의 옛날 초기의  Rolling stock이 한때 바삐 주민들의 생활을 돕기위해 열심히 헌신했었다는 무언의 자존심을 의젖하게 보여주고 있는것으로 이해됐다.  유럽이나 아시아 여러나라에서는 고속철도를 이용한 승객들이 많은데, 이곳 북미대륙에서는 고속철도로 여행한다는것은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역건물로 부터 철길건너 나무숲속에 관리자측(Hamilton Conservation Agent)에서 Trail Walker들을 편의를 돕기위해 마련해 놓은 Picnic Table에서 대원들은 점심식탁을 차렸다.  진열해놓은 차량과 역사건물을 바라보면서 에너지 보충을 하는 맛도 운치가 최고다.  따뜻한 보온병에 준비해온 구수한 커피한모금으로 먼저 목을 추기는 여유를 대원들은 잘 알고 있다.

 이곳까지 Railway station까지 걷기위해, 지난해 가을철에 변경된 Route를 따라 걸었는데,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약 6킬로를 이상을 돌아서 힘겹게 도착했었다.  많은 대원들에게는 이정거장을 보면서, 어렸을때 분명히 겪었던 기차역의 향수를 느낄수 있었으리라.

대원들의 안전과 잡일을 맡아하는 총무는 Break time 에도 대원들의 안전을 비롯한 오늘의  Trail schedule을 점검하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대원들은 그런 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Hermitage를 복원하느라 건물의 뼈대가 건축되고 있었다.  그옛날에는 이곳을 중심으로 우리의 인생선배들이 거칠은 숲속에서 삶을 개척하면서 지금의 Society가 있게 하는 Foundation 을 벽돌한장씩 쌓듯이 정성을 다했을 것이다.


되돌아오는 대원들의 발길은 조금씩 무거워 보였다.  원래 계획했던 거리보다 약 6키로를 더 걸은 셈이니.... 오랫만에 참석한 Bill과 쌍둥이 아빠가 무사히 완주하기를 바래면서, 걷은 속도를 조절하기도하고, Up hill에서는 서로를 Encouragement 하면서 걸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라는 옛말이 문득 생각난다.  혼자서는 걷기 매우 어려운 구간이지만 대원들이 어울려 삶의 얘기들을 나누는 사이 어느새 힘들지 않은듯하게 고비를 넘기곤 한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대원 P는 유물로 전시된 커다란 종( Bell)을 힘차게 타종해본다. 대원들이 Attention 할정도였다. 공격할려는 곰(Bear)과 한판 치를려고하는것 같은 그자세가 용기있어 보인다.


되돌아올때 본 Sherman Falls는 여전히 우리대원들을 보면서 그대로 자연의 섭리를 잘 소화하고 있는것 같았다.  무색의 Creek 물이 흰백색으로 순식간에 변해서 아래로 떨어 뜨리는 폭포는 우리인간과는 다르게 아량이 너무나 넓어 보인다.  이구간을 걷지 않았었다면, 이런 순리를 못느꼈을 것이다.


완주를 한후 각자의 Back Pack을 차에 내던지고, 다시 Side Trail약 450미터를 또 걸어서, 오늘의  Climax라 할수 있는  Tiffany Falls에서 젖은 땀을 식히기위해 가볍게 발길을 재촉했다.
폭포는 여전했다.  몇년전에 보았을때나, 오늘 보는 모습이나 그위용과 그속에 감춰진 웅장함은 여전히 많은 등산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었다.  가까이 갈수록 흩날리는 Mist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몇년사이에 폭포를 편히 구경할수 있도록 관리소측에서 Watch tower를 새로 만들어 한결 편해졌다.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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