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04, 2015

쌓이는 눈(Wet Snow)속에서 Crawford Forestry Tract구간 Trail Walk, 용감한 대원들( Jan.03, 2015)

 Many members of TKPC have missed Today's trail walk that I didn't have any clue why. But only I could imagine was that members were still in mood of holidays that may have a power to get family members stick together and enjoying their time, or because of snowstorm warning that will be commenced this afternoon.
약 45분을 서쪽으로 달려 오늘의 산행 시작점인 Crawford Forestry Tract에 도착 했을때는 예정 보다 조금 늦은 오전 10를 넘기고 있었다.  Bruce Trail Member들을 위한 Shoulder Parking 에는 아직 아무도 없어 편안하게, 그리고 넓게 Parking을 하고, Trail Walk 준비를 했다.

 조촐한 분위기속에서, 우선 윗분에게 오늘산행의 최연장자인 K 대원의 산행신고와 무사한 산행을 인도해 주십사 하는 기원을 시작으로 대원들의 힘찬 발걸음은 시작됐다.


 이구간은 Conservation Area로 산림 보호구역이다.  숲의 관리를 위해, 등산객들이 걸어야할 구간에 대한 Trail이 아주 잘 되여 있는 지역중의 하나이다.   다른 구간을 산행 할때는 항상 흰색과 하얀색으로 표시된  Direction Blaze 를 주시해야 trail path를 벗어나지 않는데, 오늘은 여유있게 신경을 덜써도 되는 걷기에 아주 안성마춤의 사랑받는 구간이다.

 산행에서 방심은 항상 금물이다. 편안하게 잘 보존된 Trail을 걷다가, 대원 모두가 off Track한것은 한참뒤에야, Direction Blaze가 시야에서 사라진 뒤에 알고, 다시 Retrace하는 소동이 잠시 있었다.
 계획했던 구간을 거의 다 전진하고, Retreat 하는데 포근하고 좋았던 날씨가 변하더니 금새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일기 예보에서는 High way에서 노면이 빙판으로 바뀔 가능성이 많으니 조심 하라는 경고를 어제 저녁과 오늘 이른 아침에도 들었던 기억이 있어, 서둘러야 겠다는 나만의 경각심을 새기면서 걸었다.
 그러나 휘날리는 눈속에서 나목으로 이루어진 속에 이어지는 Trail을 걷는 짜릿하고 상쾌한 그기분은 High way에서의 빙판길 달리는 어려움에 대한 경각심을 멀리 떨쳐 버리고도 남는다.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점심을 먹는 순간은 이또한 그렇게 기분을 산뜻하게 해준다.  먼저 따뜻한 물한모금 마신 물이 뱃속으로 들어갈때의 짜릿하고 시원한 느낌, 경험하는 대원만이 아는 신비의 비밀이라 해도 과장은 아닐듯 싶다.  밥숫갈이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을 기억속에서 오래 남도록 한컷 했어야 했는데, 대원들 모두가 먹는 재미에, 디카에 찰칵하고 기억을 담아두는것을 잊어 버려 아쉽게도 남아 있는것은 없다.

 비탈길을 오르 내릴때는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경미한 실수도 없는것을 보면서, 대원들이 터득한 Know-how가 뒷받침이 된것 같다.

 Shoulder Parking장에는 눈이 차곡차곡 수북히 쌓였다.  그래도 더 늦지 않게 산행을 마치고 차에 오를수 있었다는게, 다 윗분께서 인도하고 보호해 주셨다는 굳은 믿음이 뒷받침된것으로 확신이 있었다.


춥거나 덮거나 Open Air에서 삶을 살아야 하는 동물의 움추려 든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인간들은 얼마나 큰 축복과 지혜를 윗분께서 주셨는지를 확실히 비교 할수 있게 하는 오늘의 산행이었다.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스릴도 좋지만, 덤으로 얻어지는 체력증강은 꼭 감사해야 할 첫번째 목록인것 같다.  참석못한 많은 대원들이 이점을 깊이 이해하고 동참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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